전립선 비대증은 남성들이 주로 고통받고 있는 질환입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이 비대해져 방광 하부의 소변이 나오는 통로를 막아 요도 폐색을 일으켜 소변의 흐름이 감소된 상태로 정의되며,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가져다 주는 질환입니다. 이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다른 만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립선은 방광 아래에 위치하는 밤톨 크기의 작은 기관으로, 중요한 것은 전립선 한가운데로 소변이 나오는 요도가 지나간다는 점인데,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요도가 압박받게 되고, 따라서 소변이 나오기 힘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증상을 통틀어 하부요로 증상이라고 하며, 보통 소변을 볼 때 힘이 많이 들거나,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소변을 보고 난 후에도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들거나, 소변을 참기 어려워 자주 화장실에 가는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증상이 점점 심해지게 되는데, 계속 방치하면 방광이 아예 늘어져 무감각해질 수 있고, 소변이 콩밭으로 역류해 콩밭이 망가질 수도 있습니다. 치료는 증상이 심
한 달에 두세 번 나가는 작은 모임이 있다. 4명이 전부고 명칭도 없다. 격식을 갖추지 않은 채 반주를 곁들인 식사 자리라 굳이 정례모임이라 할 것까진 없으나, 만나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나누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나보다 연배이고 정치색에 있어서 여야의 색깔이 분명한 두 사람의 언쟁도 가끔 일어나 더욱 그렇다. 엊그제도 그랬다. 최순실, 미르, 송민순 회고록 등등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뉴스들이 대화의 소재가 됐고 여지없이 두 사람이 충돌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국 보수와 진보를 서로 폄하하는 지경까지 이어져, 나와 다른 한 사람을 머쓱케 했다. 4명이 모인 자리에 2명의 충돌이라. 요즘 정치권은 물론이고 국민들의 마음 또한 이렇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흔히들 정치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신념의 집단’이라 한다. 좋은 의미에서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그렇지도 않다. 서로 다른 신념 때문에 충돌하고 헐뜯고 멸시하며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다. 정치권뿐만이 아니다. 우리사회에는 서로 다른 이 같은 신념들이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로 분열된 한국 사회여서다. 따라서 우리는 사람을 만날
제21회 광주남한산성 문화제 광주시는 오는 21~23일(3일간) 오색단풍이 곱게 물든 남한산성을 무대로 ‘제21회 광주남한산성 문화제’를 성대하게 개최한다. ‘걸어보고 만져보고 느껴보자! 세계유산 광주 남한산성’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2주년 기념은 물론 호국의 성지로서 남한산성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가 된다. 호위 군사 ‘한남루 근무 교대식’ 부터 수어청 ‘취고수악대’ ·과거시험 재현 오는 21일부터 3일간 개최 병자호란 당시 무기도 만져보고 호패 만들고 창던지고 ‘체험거리’ 다채 광주 농특산물 판매행사도 열려 ■ 난공불락 천혜의 요새 남한산성 서울에서 동남쪽으로 약 24㎞ 떨어진 ‘남한산성’은 삼국시대에 한강과 더불어 삼국의 패권을 결정짓는 거점이자 한민족의 독립성과 자주성의 상징이다. 남한산성은 서기 673년 신라 문무왕 13년에 쌓은 주장성(晝長城)을 기반으로, 1624년 조선의 16대 왕 인조 때 현재의 모습으로…
세계축제로 거듭나려면… 청동기문화 숨쉬고 고인돌 보전 주민 애향심·응집력 최고 수준 사람들 없는 노선, 개선 과제 지나가는 퍼레이드서 벗어나 교육도시 홍보 콘텐츠 곁들여야 젊은층에 금암농악 계승 시급 역대 최고, 최대의 성과를 거둔 제7회 독산성문화제가 오산시의 정체성을 찾고, 독산성과 정조대왕이라는 오산 문화의 아이콘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았지만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은 많다. 1천800여 개에 이르는 전국의 문화제와 축제 가운데 그 우수성은 인정받고 있으나 독산성문화제가 앞으로는 전국 최고를 넘어 세계를 향해 발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 시 단위 지방자치단체는 80개에 이른다. 그 중 오산시는 인구 규모에서 양주시에 이어 51위로 중하위권이다. 그러나 주민들의 단결력이나 애향심은 최고 수준이다. 오산시민들의 이같은 응집력은 독산성문화제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표다. 오산은 고구려시대부터 사람들의 삶의 터전으로 역사와 전통의 고장이다. 청동기문화가 숨쉬고 있고, 고인돌의 유적이 그대로 보전됐다. 예로부터 수도 서울로 통하는 삼남길의 길목으로 가장 중요한 교통로를 형성하면서 지금도 수원-오산-천안으로
좀 무거울 듯 한 소재로 글을 써 보려니 생각이 잘 정리되지를 않아 뜨거운 커피 한잔에 정리를 맡겨본다. 일상적인 삶에서 늘 보이는 주변 환경에 익숙해서인지 무엇인지 딱히 집히는 것은 없어도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지나쳐 버리고 변화를 위한 노력도 하지 않고 생각만으로 고쳐야지 하고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나 역시도 그런 습관의 익숙함에서 벗어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였고 엄두도 못 냈던 집수리를 진행 하면서 많은 것들을 몸으로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청평은 산 좋고 물 좋고 인심이 좋다는 가평군의 중심에 위치한 농촌 지역으로 법정리로는 청평리 대성리 고성리 상천리 하천리 삼회리 호명리등 7개리를 두고 있으며 도심은 청평 발전소 건설당시에 번성했던 구 청평과 지금의 중심지인 청평으로, 2004년 이전에는 가평군 외서면 이었으나 주민들의 청원으로 2004년 12월 1일부로 청평면으로 개칭되었다. 청평 지역은 수려한 경관과 편리한 교통여건으로 젊은이들의 축제의 장소로 낭만과 사랑 우정이 넘실대고 추억이 빼곡하게 쌓여진 젊음의 성지와 같은 곳이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예전에 명성은 사라져 가는 듯하였다. 다행히 2012년 12월 경춘선 전철 개통 후 변화의 바람이…
20대 국회 들어 첫 국정감사가 시작되어 마무리단계가 되도록 매일 언론에 보도되었다. 그런데 국민들에게는 어떤 것들이 기억될까?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통과에 따른 여당대표의 단식과 헌정사상 초유의 여당 국정감사 불참, 일주일 동안의 반쪽 국감, 야당 의원들이 김재수 장관을 투명인간 취급하던 광경, 이기동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의 “새파랗게 젊은 것들한테 이 수모를 당하고 못 해먹겠다.”는 발언, 이은재 의원과 조희연 교육감이 질문과 답변을 서로 이해 못한 MS오피스 수의계약 공방, 방송인 김제동씨가 군사령관 부인을 아주머니라고 불렀다가 영창에 다녀왔다는 개그 공방, 한선교 의원의 유은혜 의원에 대한 “내가 그렇게 좋아?” 발언 논란 등이 기억된다. 이런 것들만 언론에 부각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인터넷을 뒤져봐도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최순실씨의 딸 부정 입학문제 등의 문제제기가 있었을 뿐 밝혀진 것은 없다. 그 과정에서 여야 간에 서로 비난하고 파행을 보였을 뿐이다. 여야 모두 민생국감과 정책국감을 다짐했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해운업 등 산업 구조조정 문제, 북핵문제에 따른 북한제재의 국
회고록은 개인사에 치중하며 자신의 일생을 다룬 자서전과는 다르다. 필자가 살아온 시대 및 사회적 현실, 혹은 그 시대에 발생했던 사건의 내막이나 진상들을 돌이켜 생각하며 적은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통령 등 공인의 회고록은 훌륭한 역사적인 기록이자 살아있는 정치학 교과서나 다름없다. 우리나라에선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가 이러한 회고록의 진수를 보여주는 것 중 하나로 꼽힌다. 왜곡 없는 객관성과 진솔한 술회가 바탕을 이루고 있어 ‘역사의 기록’으로 후대에 남을 만한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가 회고록을 내면서 “판사로부터 신문을 받는다는 심정으로 글을 썼다”고 했듯 회고록은 ‘역사 법정의 최후 진술’과 같다는 말이 있다. 회고록은 진실을 기록해야 역사적 가치가 크며 솔직하게 기술하지 않은 것은 아무 가치도 없다는 뜻이다. 전기 작가 스테판 츠바이크는 “회고록에는 이름이 아니라 인격이 담겨야 한다”고도 했다. 소설가 이청준은 ‘자서전을 씁시다’에서 “과거가 아무리 추하고 부끄러워도 솔직히 시인할 정직성과 참회할 용기, 자신의 것으로 사랑할 애정이 없으면 단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철학이 응축된 회고록들은 베스트셀러가 되고 문학적
간극에 대하여 /이향란 네가 내게 뻗치거나 내가 네게 닿는 모든 것이 왜 전부라고 느껴지지 않는지, 마음의 핏대를 올리며 너와 나 서로에게 충실하였으나 왜 바람 불고 비가 내리는지 목숨 다해 사랑한다는 너의 말을 듣는 순간 나 또한 그러하다고 소리치고 싶었으나 서성대는 공허 앞에서 나는 차마 그럴 수가 없었다 너는 늘 수많은 걸음으로 내게 다녀가지만 단 한 번도 다녀가지 않은 사람처럼 문밖에 여전히 그렇게 서 있다 -시집 ‘너라는 간극’ 시인들은 끊임없이 자아와 타자와의 관계로부터 사유나 의미를 이끌어내려 노력하는 존재들이다. 사물이나 타자 뒤에 감춰진 의미를 곱씹어 내면화하고 자기화해서 남보다 더 아파하거나 상처받으며 부단히 감성을 부추기는 부족들이다. 시적화자는 표면적 행동과 괴리된 너와의 간극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사실은 인간본연의 고독과 마주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종종 혈연으로 맺어진 부모와 자식, 형제자매 사이는 물론, 몸과 마음이 하나라 일컬어지는 부부 사이에서도 바람 불고 비 내리는 일 허다함을 겪으며 산다. 목숨만큼 사랑한다함은 내 목숨의 한계 안의 일이며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고자 하는 이기심을 바탕에 깔고 있는 말이다
휴가철이 지나가고 요즘같이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야외활동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 오면서 술자리 또한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자신의 주량이 넘어서도록 술을 마신 사람들이 인사불성이 되어 지구대, 파출소로 찾아오곤 한다. 주취자들의 소란행위에는 술값시비, 택시요금 시비, 음주폭행 등 다양한 형태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은 관공서에서의 주취 난동일 것이다. 경찰력을 낭비하고, 경찰관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한편, 심야시간 범죄예방과 각종 신고사건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양질의 치안서비스 제공까지 방해하는 등 국가 차원의 피해를 야기하기 때문이다. 2013년 5월 경범죄 처벌법이 개정되어 ‘술에 취한 채로 관공서에서 몹시 거친 말과 행동으로 주정하거나 시끄럽게 한 사람’에 대해서는 6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하고, 주거가 일정한 사람의 경우에도 행위가 지나칠 경우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개정 4년째를 맞이하는 현재까지도 관공서에서의 주취소란, 난동행위는 전처럼 줄어들고 있지 않다. 이는 유독 술에 관대한 우리나라의 잘못된 음주문화가 기인한 바가 크다. 외국의 경우는 어떨까. 영국의 경우 주취소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