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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정부3.0’으로 중소기업을 행복하게

 

정보통신기술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최근에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 현실화 됐고, 더 나아가 만물인터넷(IoE Internet of Everything)이 미래의 인터넷 환경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런 변화들이 단순한 정보통신기술의 발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사회적 관념의 진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기술의 발전이 궁극적으로는 사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여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춰 정부는 국정운영의 큰 틀인 ‘정부3.0’을 발표하고, 국민 개인별 ‘맞춤행복’을 위한 정책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부3.0’은 ‘신뢰 받는 정부, 국민행복 국가’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공공정보를 개방·공유하고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국민 개개인에 대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국민 중심의 정부혁신’이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그동안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춰 부처별 협업 및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인천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자체적으로 전직원을 ‘수출촉진 T/F’로 편성하여 팀별 목표관리제를 운영하고 관내 수출기업을 직원이 1:1 밀착 관리함으로써 효과적인 지원사업 연계 및 수출애로해소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올해 초에는 지원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6개 수출지원기관으로 ‘인천수출지원협의회’를 발족하고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올해 9월 말의 인천 중소·중견기업의 누적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약 20% 이상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수출이 감소하는 타 지역에 비해 수출성장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인천지역의 고용확대와 중소기업 인력미스매치 완화를 위해 중부고용청, 인천시, 산업단지공단 등과의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기관별로 단독 운영하던 채용박람회를 기관간 협업을 통해 중복 행사를 줄이고 기업·구직자의 특성에 따라 재편함에 따라 실효성을 높이고자 한다.

채용박람회 참가가 어려운 기업과 박람회에서 채용을 못한 기업을 위해서 구직자를 모아 기업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면접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는 구직자가 기업의 근무현장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어 두 차례 시행에 40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중소기업은 기술개발(R&D)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구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R&D 기획 단계부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런 기업들을 위해 연구경험과 신기술에 대한 전문지식이 풍부한 전문가와 1:1매칭을 통해 개발과제 기획부터 단계별 맞춤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의 전략산업중 하나인 화장품 등 ‘뷰티 산업분야’를 위해 전용 기술개발사업을 마련하여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와 협업으로 12개 업체에 8억을 지원하는 등 지역 전략산업 발전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3.0’의 핵심은 정책 수요자인 중소·중견기업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소·중견기업인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다른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과의 개방적 협력이 더욱 활발해 져야할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 인천중소기업청은 인천지역 중소·중견기업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개별 기업이 모두 만족하는 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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