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의 사망자를 낸 이천 병원 화재와 같은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소방당국이 혈액투석 의료시설에 대한 소방점검에 나선다. 10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달 한 달간 경기지역 109개 의원급 혈액투석 의료시설을 전수 긴급점검한다고 밝혔다. 각 소방관서의 소방안전특별점검단은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 안전관리자 의무사항 등 위법사항을 단속하고, 수용인원과 피난층, 피난동선 등 피난여건 현지확인 실태조사를 벌인다. 소방본부는 또 피난계획 작성, 환자특성을 고려한 피난방법, 피난설비 활용 등 초기 화재대처 방법을 알려주는 현지 지도 활동과 의원 관계인 중심 피난 훈련을 1회 이상 실시 등 추진할 방침이다. 남화영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이천 화재 사례를 통해 피난약자 이용시설에 대한 피난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환자 특성과 병원 입주층수 등 피난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피난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에 쏟아졌던 기록적인 폭우가 10일 새벽 들어 대부분 그치면서 경기도 전역에 발령 중이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경기도 발표에 따르면 10일 현재 도내 인명피해는 총 10명(괄호 안 9일 발표수치, 9명)으로 사망 4명(4명), 실종 3명(2명), 부상 3명(3명)이며, 이재민 176세대 311명(129세대 232명), 일시대피 220세대 433명(185세대 309명)이 발생했다.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했던 전날보다 비 피해가 적었지만, 지난 밤 일시적으로 비가 집중된 곳에서 실종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9일 오후 11시 10분쯤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천에서 돌다리를 건너다 물에 빠진 10대 A양이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 지점을 중심으로 A양을 찾고 있다. 이로써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는 3명으로 늘었다. 이는 종전 9일 발표된 피해현황보다 증가한 수치다. 공공시설 피해는 총 38건으로 하천제방 8건, 도로유실 3건, 토사유출 18건, 산사태 6건, 저수지 1건, 사면유실 2건 등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총 172건으로 주택상가 침수 120건, 차량침수 37대, 토사유출 13건, 옹벽붕괴 2건 등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이 사실상 철회 수순을 밟으면서 이를 대체할 유아 교육 공공성 강화 방안이 수면 위로 떠 오를 전망이다. 정부는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한 살 앞당기는 정책을 섣부르게 내놨다가 큰 반발에 직면해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퇴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당초 이 정책의 목표였던 '출발선상의 교육 격차 해소' 자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전부터 국정과제로 포함돼 있었고 사회적 공감대도 어느 정도 형성돼 있다. ◇ 유아 출발선상 평등 교육 대안으로 유아 무상교육·의무교육, 유아 학교 등 대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지난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만 5세 입학' 정책과 관련된 질문에 "지금 이 자리에서 폐기한다,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리지 못하지만, 현실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워졌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며 사실상 정책 폐기 방침을 밝혔다.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방안이 거센 반대여론에 부딪히면서 유보통합에 이목이 쏠렸으며 유아 무상교육, 유아 의무교육, 유아 학교, K학년제 등 여러 대안도 거론돼 왔다. 유보통합은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내용으로, 적용되는 법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유료회원 초청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수원시립예술단(이하 예술단) 유료회원에게 감사를 전달하는 의미로 마련된 특별 초청 음악회다. 예술단 유료회원은 등급에 따라 1인당 최대 4매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수원시향 최희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이탈리아'를 부제로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바리톤 양준모 성악가가 협연하여 이탈리아의 가곡과 민요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멘델스존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와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안 카프리치오'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각 연주곡의 해설은 정경영 한양대 교수가 맡았다. 한편, 예술단 유료회원제는 가입일로부터 1년 동안 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 공연단)의 공연을 선택해 관람할 수 있는 공연 표가 등급별로 무료로 제공된다. 추가 티켓 구입 시 최대 3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료회원 가입 특전으로, 유료회원 초청음악회 초대와 예술단 CD 증정 및 선예매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시는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2년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을지연습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유문종 제2부시장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는 실·국장, 각 구청장 등 공직자와 제2819부대 3대대, 수원 남부·중부·서부경찰서, 수원·수원남부소방서, 수원구치소, 한전경기본부, KT수원지사, 삼천리도시가스본부, ㈜삼성전자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전반적인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 2022년 을지연습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 동안 진행되고, 위기관리 연습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이뤄진다. 수원시와 유관기관에서 총 21개 반 552명(1일 138명)이 연습에 참여한다. 수원시는 이날 준비상황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6일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22일에는 공무원 비상 소집 발령, 을지연습 최초상황을 보고한다. 23일에서 25일까지 일일상황보고회를 하고, 24일에는 을지연습 토의형 연습과제를 한다. 24일에는 민방공대피훈련, 23일에는 권선구청 주관으로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한다. 을지연습은 전쟁이 일어난 비상사태를 가상으로 설정하고,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는 9일 수원지역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냉방용품 30세트를 기부했다. 윤한필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이날 수원시청 복지협력과 사무실을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수원시는 선풍기·쿨매트로 구성된 냉방용품 세트를 장안·팔달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복지협력과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두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무더위에 취약한 취약계층 이웃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10일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장마 아닌 장마'는 당분간 이어지겠다. 9일 오후 4시 30분 현재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북부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비가 쏟아지고 있다. 나머지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10㎜ 정도 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퇴근길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50~100㎜의 강도로 내릴 수 있으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을 중심으로 11일까지 정체전선 영향 비가 오겠다. 9일까진 중부지방과 경북은 정체전선 영향권에 들고 나머지 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었다면 10일과 11일에는 전국이 정체전선 영향권에 들겠다. 비가 오는 지역은 정체전선 위치에 따라 변하겠다. 기상청은 10일부터 호남과 경북북부 외 영남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봤다. 또 수도권과 강원은 10일 오후부터 밤까지 비가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강원중남부내륙·강원중남부산지·충청·경북북서내륙·전북북부는 9~11일 강수량이 100~300㎜일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에서는 강수량이 350㎜ 이상 되는 곳도 나오겠다. 다른 지역 강수량은 강원북부내륙·강원북부산지·강원동해안·전북남부
8일과 9일 연이틀 중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경기지역 곳곳에 인명사고가 잇따랐다. 지금껏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정남면에서 이날 오전 4시 27분경 일어난 산사태로 컨테이너가 매몰되면서 중국 국적의 40대 외국인 노동자 1명이 사망했으며, 다른 한 명은 부상을 입고 화성중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날 오전 11시 현장에는 참혹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직원기숙사로 쓰이던 현장에는 각종 집기류가 어지럽게 쌓여 있었고, 컨테이너 박스가 정리된 곳에는 희생된 노동자를 위한 조졸한 조화만이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현장에 있던 사장 유 모(52) 씨는 “어제까지 함께 동고동락한 직원이 목숨 잃으니 비통하다”며 “1년 반 전 이사 왔을 때도 울타리 등이 없어 불안 했었다”고 울먹였다. 직원 강 모(47) 씨는 “외부에서 살며 출퇴근하는 노동자인데 소식 듣고 회사에 와보니 너무도 처참했다”며 “이곳 공장에서 1년 동안 일했던 동료가 허무하게 목숨을 잃으니 뭐라 말 할 수 없는 비참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인근 B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 모(57) 씨는 “뉴스에서나 보던 자연재해현장이 우리 옆 공장에
경기도교육청에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을 위한 조직개편이 단행된다. 도교육청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주요 교육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내달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9일 밝혔다.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혁신교육’과 ‘민주시민교육’ 등 기존 진보교육감 색채가 드러나는 ‘혁신’, ‘민주’가 사라지고 ‘미래’란 용어가 그 자리를 대체했다. 조직개편 주요 내용은 현행 1실 5국 34과 체제를 유지해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고, 교육감 주요 공약 사항을 반영해 기존 부서 명칭을 변경하면서 업무 기능을 개편·신설한다. 조직개편안에는 미래교육, IB(국제바칼로리아) 프로그램, 디지털 시민 교육 등 임 교육감 주요 공약 사항을 반영했다. 교육정책국 학교정책과에는 IB 프로그램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IB담당팀이 신설된다. IB담당팀에는 장학관 1명, 장학사 2명, 주무관 1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또 기존에 맡았던 혁신교육‧혁신교육협력지구 업무 대신 미래교육 정책 기획‧추진, 미래교육협력지구 정책 기획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교육정책국 민주시민교육과는 미래인성교육과로 변경된다. 기존의 민주시민교육대신 인성교육 중심으로 담당 업무를 개편하고 디지털…
정부가 수도권 호우 피해를 예방하고자 ‘11시 출근’을 긴급 지시했지만, 일부 시민들과 공무원들의 빈축을 사며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9일 행정안전부는 인사혁신처·고용노동부 등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각급 행정기관에 이날 출근시간을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날부터 이어진 수도권 집중호우로 도로와 지하철 역사 등 대중교통 기반 시설에 극심한 침수 피해가 발생해 출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 정체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이날 새벽 2시 55분 “출근 시간을 11시 이후로 조정토록 조치했고 민관기관·단체는 상황에 맞게 출근시간을 조정토록 요청했다”는 안전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에 따라 서울·인천·경기 소재 행정·공공기관과 산하기관 및 단체는 오전 11시 이후로 출근 시간을 조정했고, 각급 기관의 유관 민간 기업·단체는 출근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반 시민들은 이 같은 대책을 ‘탁상행정’이라며 반발했다. 이날 누리꾼들은 온라인 게시판에 “비상시에 공무원이 먼저 출근해서 수습해야 하는 게 정상 아니냐” “긴급재난문자를 6시에 일어나 출근해야 하는 일반 시민들에게 새벽 3시에 뿌리냐” “선제적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