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기고 일-호주 승패나면한국, 조 2위로 ‘티켓’ 획득 일-호주, 0-0땐 다득점차 따져 두 팀, 득점 무승부땐 3위로 밀려 2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월드컵 티켓 조기 확보에 나선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오후 10시45분 요르단 암만의 킹 압둘라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베트남과 격돌한다. FIFA 랭킹 16위인 한국은 AFC 국가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호주(6위), 대회 디펜딩 챔피언 일본(11위)과 연이어 0-0으로 비겨 승점 2를 따내 호주, 일본(이상 승점 4점)에 이어 B조 3위를 달리고 있다. B조 최약체로 꼽히는 베트남(35위)은 앞선 두 경기에서 득점 없이 일본에 4골, 호주엔 무려 8골을 내주고 져 최하위로 처졌다. 2019 프랑스 월드컵 출전권 총 5장이 걸린 이번 대회에선 조별리그 각 조 2위까지 4강 진출과 함께 월드컵 출전권을 우선 가져가고, 조 3위 팀끼리 치르는 5·6위 결정전 승자가 남은 한 장을 차지한다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실점 위기를 극복하며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오승환은 12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경기에 3-5로 끌려가던 7회말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애덤 존스를 상대로 변화구 3개로 1볼 2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높은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그러나 페드로 알바레스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이번 시즌 등판한 7경기 연속 안타 허용이다. 아직 ‘돌직구’를 회복하지 못한 오승환은 다양한 변화구로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팀 베컴은 슬라이더로 타격 타이밍을 빼앗아 내야 뜬공으로 처리했고, 크렉 젠트리로부터는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7회를 책임진 오승환은 8회말 타일러 클리파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오승환의 직구 최고 구속은 92마일(시속 148㎞)이었다.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3.60에서 3.00까지 낮췄다. 이후 토론토는 만회점을 뽑지 못해 볼티모어에 3-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지역 아마추어 축구 활성화를 위해 ‘나도 축구 선수다’ 중급반 1기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나도 축구 선수다’ 중급반 1기는 ‘나도 축구선수다’를 수료한 수료생 중 우선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육기간은 12일부터 7월 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만드는 특별한 축구 이야기를 모토로 진행되고 있는 ‘나도 축구 선수다’는 지난해까지 남성과 여성 총 8기수를 배출하며 FC안양의 대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주부터 ‘나도 축구선수다’ 남성 6기의 수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FC안양은 중급반 수업까지 도입하며 ‘나도 축구선수다’의 축구실력 향상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진행되는 중급반 1기에는 마이클김, 김상록, 김태수 등 FC안양 코칭스태프가 직접 코치로 참여해 코디네이션의 필요성과 이동컨트롤, 패스와 전술 등 경기에서 직접 선수들이 활용하는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3대3농구연맹이 주최하고 국제농구연맹(FIBA)이 주관하는 ‘스포츠몬스터 고양 3X3 챌린저 2018’이 13~15일까지 고양시 덕양구 스타필드 고양점 쇼핑몰 1층 특설 코트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5월 출범을 앞둔 3대3농구 프로리그인 ‘KOREA 3X3 프리미어리그’에 출전하는 한국의 5개팀을 포함해 미국, 일본, 러시아, 네덜란드, 몽골, 세르비아, 라트비아 등 9개국에서 총 16개팀이 출전한다. 쇼핑몰을 이용하는 쇼핑객 누구나 무료로 관전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인기 힙합 가수 에픽하이의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FIBA도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3대3 농구대회를 맞아 국제심판 2명을 비롯해 스태프를 파견할 정도로 관심을 주고 있다는 게 주최측 설명이다. 한국을 대표해서 출전하는 ISE 팀의 박민수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국제 대회인 만큼 꼭 한국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KT 위즈가 막강 타선이 폭발하며 ‘새로 온 마법사’ 더스틴 니퍼트에게 시즌 첫 승을 안겼다. KT는 11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2차전에서 이해창과 강백호의 홈런포를 포함해 장담 21안타를 몰아치며 12-4로 대승을 거뒀다. KT 유니폼을 입고 처음 선발 등판한 니퍼트는 5이닝 동안 홈런 3개 포함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을 기록하며 4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KT 타선은 이날 선발 전원 안타, 전원 득점을 기록했고 이해창이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심우준이 4안타, 유한준이 3안타로 팀 승리를 주도했다. 강백호도 홈런 1개 포함, 2안타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NC 전 2연승을 거둔 KT는 9승6패를 기록하며 두산 베어스(11승3패)와 SK 와이번스(9승5패)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1회초 심우준과 강백호가 NC의 새로운 에이스 왕웨이중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뽑아내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한 KT는 1회말 박민우의 번트안타에 이은 김성욱의 좌중간 투런홈런으로 먼저 2점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KT는 3회초 상대 실책 3
수원 삼성이 후반 추가시간 터진 염기훈의 극적인 역전골에 힘입어 강원FC를 꺾고 원정 불패를 이어갔다. 수원은 11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6라운드 강원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염기훈의 프리킥 역전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3승2무1패, 승점 11점으로 전북 현대(5승1패·승점 15점)와 경남FC(4승1무1패·승점 13점)에 이어 리그 3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지난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시드니FC(호주)에 1-4로 대패한 데 이어 8일 홈에서 열린 FC서울과의 시즌 첫 슈퍼매치에서도 졸전 끝에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해 승리가 절실했던 수원으로서는 이날 승리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되살리는 데 성공했다. 승리가 절실했던 수원은 최근 2연패로 역시 승점 3점을 노린 강원과 전반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전반 7분 김건희의 왼발슛이 상대 골키퍼 함석민의 선방에 막힌 수원은 전반 15분 골키퍼 노동건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실점 위기를 맞았다. 수원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키퍼 노동건이 쳐낸다는 것이
러시아 월드컵 개최 경기장 천연잔디에 섬유보강제 투입 천연잔디보다 볼 반발 적어 J리그 빗셀 고베 정우영 익숙 국내파 적응엔 다소 시간 필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새로운 환경의 그라운드에서 치른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 개최 도시의 12개 경기장이 모두 천연잔디 그라운드에 인조잔디 섬유 보강제를 투입한 ‘하이브리드 잔디’가 깔렸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 잔디는 인조잔디 섬유 보강재를 그라운드 곳곳에 심어 천연잔디 뿌리가 얽히도록 했다. 이 때문에 천연잔디의 활착력이 좋아지면서 전체적으로 그라운드 내구성을 높인 ‘복합형 잔디’이다. 국내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10개 구단의 홈경기장은 모두 천연잔디 구장이라서 대표팀의 주축인 K리거들은 하이브리드 잔디를 처음 경험하게 된다. 대표팀 후보인 정우영은 소속팀 빗셀 고베의 홈구장이 일본 J1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하이브리드 잔디로 돼 있어 이 잔디에 익숙하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 주요 클럽 홈구장과 영국의 축구 성지인 웸블리 스타디움이 하이브리드 잔디 구장이라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손흥민(토트넘)과 기
수원시체육회 이사회는 11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수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2018 수원FC 어린이 연간회원권 100구좌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광국 시체육회 수석부회장, 배민한 사무국장, 김복식 수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연간회원권 전달식은 프로축구 경기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아동들에게 경기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수원 연고 구단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광국 수석부회장은 “수원시 어린이들이 엘리트체육 경기를 응원하고 꿈을 키우며 자랄 수 있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제30회 전국실업육상경기 김태호(파주시청)가 제30회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호는 11일 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부 100m 결승에서 10초17의 기록으로 김민균(광주광역시청·10초38)과 유민우(국군체육부대·10초48)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자부 400m 결승에서는 신다혜(김포시청)가 56초13으로 한정미(광주광역시청·57초95)와 오세라(김포시청·58초36)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고 여자부 20㎞ 경보에서는 전영은(부천시청)이 1시간38분44초로 이정은(부천시청·1시간38분45초)과 이다슬(경기도청·1시간46분05초)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남자 해머던지기에서는 장상진(과천시청)이 61m32로 장동원(전남 여수시청·62m89)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100m에서는 이민정(시흥시청)과 정다혜(김포시청)가 11초82와 11초83으로 김민지(㈜엘에스지·11초64)에 이어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여자 1천500m에서는 최지혜(화성시청)가 4분37초97로 최보운(강원 원주시청·4분34초74)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포환던지기에서도 신봄이(남양주시청)가 15m30을 기
성남 서현고 출신 홍경환(한국체대)이 2018~2019 빙상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경환은 11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부 1천500m 결승에서 2분20초678로 임효준(한국체대·2분20초586)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 500m에서는 안양 평촌고 출신 김예진(한국체대)이 44초003으로 심석희(한국체대·43초912)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예진은 앞서 열린 여자 1천500m에서는 2분50초033으로 심석희(2분49초802)와 김지유(콜핑팀·2분49초948)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