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위치한 이조마트(대표 조숙희)가 지난 4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3천600만 원 상당의 쌀(10㎏ 1천포)과 라면(1천상자)을 이웃돕기 창구에 기부해 따뜻함을 전했다. 앞서 2014년에는 쌀 10㎏ 200포와 라면 200상자를, 2016년에는 쌀 10㎏ 400포와 라면 400상자를 기부하는 등 꾸준한 기부활동을 통해 남다른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기부받은 쌀과 라면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조숙희 이조마트 대표는 “힘든 시절을 겪었기 때문에 늘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백경현 구리시장이 6일 시장실에서 지난 20년간 한결같이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을 위해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송헌장학회 김용호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용호 회장은 1997년 IMF 당시 생활고에 시달린 한 부모가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연락을 끊었다는 사연을 접한 후 부모가 없는 원생들에 후원을 하면서 소외계층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뜻있는 관내 지인들과 함께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학당을 만들어 학습지도는 물론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장학회 회원들과 재능기부, 명절맞이 후원물품 전달 등 20년째 다양한 나눔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에는 송헌장학회(구 송헌학당)를 함께 설립했던 신원균 행정지원국장(당시 동구동장)도 참석해 전달식을 더욱 뜻깊게 했다. 백경현 시장은 “한번하기도 쉽지 않은 것을 20년 동안 변함없이 소외계층 특히 청소년들을 위해 후원활동을 하신 데 대해 존경스럽고, 이런 봉사야 말로 시민들에게 귀감이 된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송헌(松軒)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아호로, 청소년들이 태조 이성계의 기상과 기개를 본받기를 바란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김포시민주권시대가 나눔문화의 확산과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회원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라베니체 광장에서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바자회에는 김해도 대표와 회원들이 운영하는 하늘데코 홈패션에서 방석, 식탁보, 베개, 이불 등의 생활소품과 회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아로니아 분말가루, 차 등이 기증됐다. 또 김포농협 로컬푸드매장에서 판매되는 파와 상추, 민아트가 후원한 후라이팬 등의 다양한 식재료와 생활용품도 판매됐다. 시민주권시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보다 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이 주민들과 함께 지역 내 소외계층 750가구에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고양시와 홈플러스 킨텍스점에서 지원한 이번 김장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 대화봉사회, 대한적십자사 주엽봉사회, 우림복지재단, 일산3동통장단, 주엽1동주민자치위원회, 주엽2동총부녀회, 주엽2동주민자치위원회, 주엽2동지구대, 나눔이웃봉사단, 일산3동부녀회, 지역 주민 및 개인봉사자 등 90여 명이 참여해 따뜻함을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최명춘 봉사자는 “김장행사 때는 늘 추웠지만, 지역 내 소외된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가슴 따뜻한 하루였으며 앞으로도 문촌7복지관과 함께 주변 이웃들에게 더 관심을 갖고 돕고 싶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안선미 사회복지사(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는 “이번 김장행사는 많은 후원자,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분들이 문촌7복지관과 함께하여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동행하고 복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군포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군포시의 금정중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교내 텃밭에서 재배한 고추, 배추, 쪽파 등을 활용해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담근 김치 200㎏을 군포시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김치는 지역사회의 나눔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교내 자율동아리 ‘에코레인저’가 지난달 22일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면서 마련된 것이다. 당시 이 행사에서는 학생들가 학부모회 엄마들이 참여해 교내 텃밭에서 재배한 농산물로 배추를 절이는 것에서부터 김치를 버무리는 것까지 진행했다. 김치는 각 동별 소외계층 및 지역아동센터 15개소에 개별 배분된다. 지난 4일에는 원광대학교 산본병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김윤주 군포시장에 600여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8㎏) 171박스를 전달했다.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의 이번 나눔은 한부모 가정(부자가정) 김장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8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행사로, 병원 내 봉사동아리인 ‘반딧불이’를 통해 진행됐다. 한편,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직원 120여 명으로 구성된 ‘반딧불이’ 봉사단은 이외에도 군포시의학단체(의사·한의사·치과·약사협회)와 함께 외국인, 북한이탈주
광주지역 기업들이 추운 겨울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웍스코퍼레이션(대표 김정헌)과 경기도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동부지역협의회(회장 김영준)는 5일 광주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각각 성금 500만 원과 350만 원을 기탁했다. 윅스코퍼레이션 김정헌 대표는 “추운 겨울을 앞둔 시점에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분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억동 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이웃사랑 나눔에 참여해 주신 기탁자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기탁 받은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웍스코퍼레이션은 지난 2012년 설립, 건설현장에 필요한 자재 납품 및 안전시설 시공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이며, 경기도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동부지역협의회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성금 1천961만 원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재)군포문화재단이 거리의 생활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사회 기부문화 활성화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군포시는 지난 4일 군포문화재단이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시청을 방문해 군포사랑장학회에 장학금 680만 원을 쾌척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군포아트마켓’ 참가자들로부터 참가비를 받는 대신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받아 마련된 것으로, 문화재단의 이러한 기부활동은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생활문화 및 예술창작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군포아트마켓’은 생활문화동호회 공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생활소품·액세서리 등 생활문화예술 창작품을 판매하는 거리참여형 축제다. 올해의 경우 문화의 거리, 철쭉공원 등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특히 군포철쭉축제, 독서대전 등 지역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참가팀(700여 개)의 49%, 방문객(11만여명)의 13%가 타 지역에서 참여하기도 해 군포시를 알리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오종두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아트마켓 참가자들의 수익금 기부로 생활문화예술이 지역사회에 환원되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참여형 행사 및 장학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가 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행정2부지사 집무실에서 ‘희망2018 나눔캠페인, 명사 사랑의 열매 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명사 사랑의 열매 달기’는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명사들의 사랑의 열매 달기 참여를 통해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북부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김진흥 부지사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공직자들을 대표해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북부사업본부장으로부터 ‘사랑의 열매’를 전달받고, 이웃사랑 실천의 모범을 보였다. 김진흥 부지사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경기도 북부지역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캠페인 기간 동안 온도탑의 온도를 높이는데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는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1월20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73일간 희망2018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북부사업본부의 캠페인 모금목표액은 53억100만 원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예비군 훈련 시 배운 심폐소생술로 공중목욕탕에서 심장이상으로 쓰러진 여성을 구한 한 예비군의 이야기가 전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 제51사단 수원대대 소속 여성예비군 남옥숙(54·여·사진) 분대장. 지난 2013년 6월부터 여성예비군으로 활동하고 있는 남옥숙 분대장은 올 5월 연 1회 실시하는 소대 훈련을 수료했다. 그는 지난 14일 새벽 수원시의 한 공중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던 중 갑자기 60대 여성이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당시 주변 사람들은 당황한 나머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이에 남 분대장은 얼굴이 퍼렇게 질린 채 쓰러져 있는 여성에게 다가가 호흡과 맥박을 살폈고,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119 신고를 요청했다. 그 결과, 여성은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에도 남 분대장은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환자 곁에서 대화를 유도하고 마사지를 해주는 등 응급처치를 하며 보살폈다. 남 분대장은 “쓰러져 있는 여성을 본 순간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반드시 살려야겠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며 “훈련 때 배운 심폐소생술 덕분에…
지난 2014년 12월 취임한 후 임기 3년 동안 평택도시공사를 지방공기업 대표기관으로 성장시킨 이연흥(사진) 사장이 다시 한 번 공사를 이끌게 됐다. 탁월한 경영실적과 소통문화 개선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일부터 1년 연임이 결정됐기 때문이다. 이연흥 사장이 취임한 후 평택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단위 공기업평가에서 1, 2위로 평가받으며 우수공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 사장은 “시민들로부터 박수 받는 공기업이 되겠다”며 사업, 고객친화, 청렴윤리, 가치, 조직혁신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브라보 경영’을 도입했다. 그 결과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며 흑자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혁신적인 서비스 개선을 위해 MK택시 서비스 매뉴얼을 도입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을 위해 지역사회 봉사단도 창설했다. 직원과의 소통도 그가 강조한 것들 중 하나다. 이 사장은 직원과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1:1 면담을 실시하는 등 소통 지향의 문화를 정착시켰다. 현장행정은 몸에 배여 있었다. 이연흥 사장은 연임식이 있었던 지난 4일에도 오전에 간소하게 식을 마친 뒤 오후에는 황해경제자유구역, 공영주차장, 교통약자 콜택시 등 현장을 방문해 현장근로자를 격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