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주택과 석낙완 공동주택관리팀장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주관으로 개최된 국민참여 청렴콘텐츠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석 팀장은 새내기 공무원 시절 첫 발령지에서 겪은 일화를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빗대어 ‘라떼의전설 당당한 공무원들의 전성시대’라는 제목으로 유쾌하게 풀어내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끌어냈다. 석낙완 팀장은 “내가 당당해야만 다른 사람에게 법을 준수하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필명 ‘락타(樂他)’처럼 타인에게 항상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글을 쓰는 공무원으로서 자신의 인생 책을 출간하는 것이 꿈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는 2021 국민참여 청렴콘텐츠 공모전은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상진 아나운서 진행으로 유튜브를 통해 방송됐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지역의 취약한 의료 현황을 인식한 시민단체가 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시립병원 설립에 나섰다. 김포민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김사연)가 대표자회의를 통해 ‘김포시립병원 설립 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5일 김사연에 따르면 김포시 인구가 50만 명을 넘어서고 있고 인구 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도 지역 의료 현황은 매우 취약한 상황이라는 점을 공통적으로 인식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겪고 있는 의료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의료 확충과 김포시립병원 설립이 무엇보다 절실한 과제임을 확인한 만큼 추진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김사연은 김포시는 인구 수와 50만 명을 육박함에도 종합병원이 2개뿐이어서 일반 병원과 의원, 한의원이 69.4%를 차지하고 있고, 병상 수는 일반 병원이 35.5%, 종합병원이 17.6%를 보유하고 있어 인구 수보다 절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구 1000명당 의사 수에서도 대한민국은 2.5명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에 속하는 36위로, 1위인 오스트리아(5.4명)보다 2.9명이나 부족하며, OECD 평균인 3.9명에도 크게 못 미치고 있다. 김포시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대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