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국내외 자매·우호도시의 대표 식물을 기증받아 내년 개장하는 수원수목원에 전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지난 5월부터 18개 국제자매·우호도시와 6개 국내자매도시에 전시 취지를 설명하고, “도시를 대표하는 특색있는 식물을 기증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해당 도시를 대표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식물(종자·생체 등) ▲수원수목원의 주요 주제정원과 관련된 식물 ▲기타 관련 식물, 서적·표본·세밀화·연구자료 등의 기증을 요청했다. 현재 국내외 몇몇 자매도시에서 수원시에 기증 가능 식물, 기증 절차 등을 문의하고 있고, 수원시와 적절한 기증 방법을 논의 중이다. 수원시는 기증받은 식물을 수목원 내 적절한 장소에 전시하고, 식물 주변에 관련 도시를 안내하는 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수원시의 국제자매·우호도시는 타운즈빌(호주), 얄로바(터키), 톨루카(멕시코), 페즈(모로코), 프라이부르크(독일), 피닉스(미국) 등 18개다. 국내자매·우호도시는 제주·포항·전주·논산·거제시, 태안군이 있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수원시 국내외 자매도시의 대표적인 식물을 수원수목원에 전시해 수목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
“새벽 출근이 일상인데, 버스가 파업해버려서 걱정이다. 오늘은 그렇다 치더라도 언제 끝날지도 모를 파업을 기약도 없이 기다려야 한다는게 더 걱정이다.” 11일 오전 6시 수원역 인근 버스 정류장. 수원, 화성과 서울을 오가는 총 15개 노선의 버스 158대가 운행을 일제히 멈췄다. 버스 도착예정시간을 알려주는 안내판에는 버스 파업만을 알리는 안내문만 흘러나왔다. 경진여객 노조가 이날 파업에 돌입하면서 첫차부터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는 당혹감이 역력했다. 서울로 매일 ‘새벽 출근’을 한다는 직장인 김영 씨(가명, 52)는 “매일 첫차를 타고 서울로 출근해왔는데 버스 도착시간을 알아야 마음이 놓이는데 확인할 수 없어 초조하다”면서 “물론 파업하는 사람들에게도 이유가 있지만, 우리처럼 새벽일하는 사람들에게 문제가 생겨버리니 달갑게 여길 수가 없다”고 말했다. 파업 소식을 모르고 있던 일부 시민은 버스 정류장에서 오지 않는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리며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 박철 씨(가명, 60)는 “오늘 파업하는 줄 모르고 버스를 한참 기다리고 있었다”며 “수원역에서 버스노조 총파업을 한다는 소식을 뒤늦게 들었다”고 말했다. 김지선 씨(가명, 61)는…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50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현재 4차 접종 대상은 60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요양시설 입소·종사자들로 한정돼있는데 여기에 '50세 이상' 등 대상을 추가하는 방안이다. 정부는 오는 13일 4차 접종 대상자 확대 방안이 포함된 '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 대비·대응방안'을 발표할 예정으로, 이날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를 열고 관련 안건을 논의한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8일 백신 4차 접종을 하면서 "정부도 더 많은 분께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범위를 확대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곧 범위 확대안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접종대상 확대를 예고했다. 당초 정부는 전국민 4차 접종 방안도 검토했으나 새로운 변이를 반영한 '업데이트(개량) 백신'의 개발 완료 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재유행이 예상보다 일찍 시작되면서 일단 감염과 중증화 예방이 시급한 고위험군 접종을 확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인 정기석 한림대 의대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개인 의견을 전제로 "현재의 백신을 가지고 전국민 전체 접종을
해외에서 국내로 걸려오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070’ 전화번호를 ‘010’으로 바꿔주는 장비로 ‘불법 통신중계소’를 운영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11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월부터 대포전화를 이용해 불법 통신중계소 15개소를 적발하고, 운영책 15명을 검거해 12명을 구속했다. 또 경찰은 통신매개체로 이용된 대포 휴대전화·유심칩 등 806개 물건을 압수하고 범행에 이용된 전화번호를 이용 중지를 요청했다. 이들은 해외 콜센터에서 발신하는 인터넷 전화번호를 010으로 변작하거나 중계소에 설치된 휴대전화를 원격 발신해 피해자들에게 010으로 수신되게 함으로써 전화금융사기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보통 심박스(SIM Box)로 불리는 중계기를 이용해 해외 인터넷 발신번호(070)를 휴대전화번호(010)로 변작하는 형태가 일반적이었다. 이번에 경찰이 적발한 중계소 중에는 강화된 단속을 피하려고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이용해 해외에서 직접 PC를 통해 휴대전화 등을 원격 조종하는 ‘무인 통신중계소’도 적발됐다. 또 추적을 피하려고 차량 또는 여행용 가방 등에 넣어 수시로 이동하거나 중계기에 소형 태양광판을 연결한 후
“꼭 하늘에선 더 행복해야 돼.” 지난 7일 신호를 무시하고 주행하던 굴착기에 초등학생이 치어 숨진 평택 청북읍 청아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10일 오전 사고현장에는 숨진 학생을 추모하기 위해 추모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이날은 숨진 A양의 발인식이 있었다. 학교 관계자는 A양이 학교에 잠시 들러 노제를 지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국화꽃과 추모 편지, 과자와 음료수, 인형 등이 가득 놓여 있었다. 고사리손으로 추모 메시지를 담은 쪽지에는 서툴지만 한자 한자 정성들여 꾹꾹 눌러쓴 글씨로 “안타깝고 슬프지만 꼭 울지않고 행복한 일만 있길 바래” 등 예쁜 마음을 담은 추모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아이와 함께 추모 장소를 찾은 한 시민들은 “이런 끔찍한 사고를 볼때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써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 뿐이다”며 안타까움과 참담함에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인근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한 어르신은 추모 장소를 물끄러미 한참을 바라보다 취재진이 다가가자 “어린 초등학생이 제대로 꽃도 못피어보고 하늘나라로 갔다”며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3살배기의 아이와 함께 추모공간을 찾은 박준태 씨(가명, 36)는 “동네에서 이런 끔찍한 일리 일어나니 자녀를 둔 부모로
수원 영통에 소재한 산의초등학교는 1949년 9월에 설립돼 올해로 개교 약 72년이란 긴 역사를 자랑한다. 2007년 한 때 광교신도시 개발로 인해 임시휴교했고, 2012년에 재개교했다. 산의초에 현재 60학급, 1605명의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있다. 독서를 통해 미래의 꿈을 펼쳐 나가라는 소망을 담은 ‘꿈꾸는 도서관’은 연면적 544㎡에 장서 3만 2415권, 온책 68종 2614권, 열람 좌석 108석을 보유하고 있다. 꿈꾸는 도서관은 지난해 혁신학교 명성에 걸맞게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했다. 자가대출반납기, 도난방지 시스템, 사서용 리더기 등을 도입해 3만 권이 넘는 도서관 자료의 체계적 관리와 서비스 향상을 제공했다. 이 덕분에 학생들이 스스로 대출·반납·검색 등을 쉽게 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5학년 백소은 양(12살)은 “꿈꾸는 도서관에 다양한 책들이 많아 굳이 시간 내서 공공도서관까지 찾아가지 않아도 되고, 자동화시스템 덕분에 원하는 책을 손쉽게 찾을 수 있어 꿈꾸는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꿈꾸는 도서관의 혁신적인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김미경 사서교사는 “21세기 정보화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독서는…
조합원이 부당해고 됐다는 이유로 건설 현장 타워크레인을 8일간 무단점거한 혐의로 기소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간부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0일 수원지법 형사제10단독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한국노총 소속 간부 A씨 등 3명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 경기도 한 주상복합건물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조합원이 부당하게 해고됐다는 말을 듣고 조합원들의 복직을 위해 타워크레인을 8일간 무단 점거해 공사를 지연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의사를 관철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타워크레인 3대를 8일간 무단으로 점거했고 이로 인해 공사가 중단돼 해당 회사가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판시했다. 이어 “그러나 피고인들이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으며, 피해회사도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하고 있지 않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부천 도당동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화재 발생 30분 만에 신속히 진화했다. 10일 부천소방서는 오전 10시 24분경 부천 도당동 일대 한 자동차 정비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오전 10시 56분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52명과 소방장비 24대를 투입해 신속히 화재를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정비소 200㎡과 인근 벽면 36㎡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579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부천소방서 관계자는 “신고자가 정비소 철거 중 건조 부스 하부에서 불꽃이 보여 소화기 등으로 자체 진화 시도했지만 실패해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철거작업 중 불꽃을 목격했다는 작업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부천 춘의동의 한 금형 사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38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0일 부천소방서는 새벽 12시 15분경 부천 춘의동의 한 금형 사출 공장의 CNC 장비에서 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26명, 소방장비 13대를 출동시켜 20분만인 새벽 12시 35분경에 완진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공장에 설비된 자동 물뿌리개(스프링클러) 덕분에 화재 진화 시간이 단축될 수 있었다. 화재발생 시 공장 내 인원들은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CNC 설비 1점이 불에 타고 7점이 자동 물뿌리개에서 분출된 물로 인해 고장 났으며, 집기류·재고물품들이 수손돼 소방서 추산 2378만 9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부천소방서 관계자는 “회사에서 일하던 직원이 폐쇄회로 텔레비전을 통해 CNC 장비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스프링클러(sprinkler) → 자동 물뿌리개 * CCTV(closed cir
경찰 지휘부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연쇄 삭발식과 단식 중인 경찰직장협의회와 만나 토론회를 제안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김순호 경찰청 안보수사국장(경찰청장 인사청문준비단장)이 행정안전부 청사 앞에서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6일째 단식 중인 민관기 청주 흥덕경찰서 직협위원장을 만나 오는 13일 윤 후보자와 직협 대표 20여명 간의 집단 토론회를 제안했다. 이에 직협측은 즉답하지 않고 윤 후보자가 먼저 단식 현장을 찾아 경찰국 신설에 대한 의견을 밝혀야 시위 중단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경찰 지휘부가 직협과 소통에 나서면서 윤 후보자와 직협 측의 면담이 곧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날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가 해제되는 16일까지는 만남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격리 기간 동안 외부 일정은 기획조정관이 직무를 대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비대면 방식을 통해 후보자에 대한 보고·지시가 이뤄지도록 해 업무 공백을 방지할 계획”이라며 “청문회 준비단장 등을 중심으로 현안에 차질없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