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는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역사와 함께한다. 한국전쟁 이후 국가 재건 토목사업부터 고도 성장기의 각종 SOC 국책사업에서 건설사들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국내 기업들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선봉이었고, 개발도상국 시절 외화를 벌어들이는 주요 창구기도 했다. 현재 대한민국의 대표 주거 형태이자 각 가정의 주된 자산인 아파트 역시 건설사를 빼놓고는 논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에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다. 잦은 인명사고로 지탄을 받기도 하고, 집값 상승의 주범으로 몰리기도 한다. 또 현장의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한 지적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경기신문>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명암을 고스란히 반영한 건설사들의 성장 과정과 문제점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대한민국 기업 역사에서 해방 이전과 이후를 통틀어 1위 회사를 꼽으라면 중장년층 이상은 단연 현대건설이다. 1990년대 이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LG전자 등이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대한민국 1등 기업의 원조는 현대건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건설의 성공으로 창업주 고(故) 정주영 초대회장의 현대그룹은 재계 1위 기업으로 장기간 군림했다. 현대건설의 성공이…
DGB대구은행에서 고객이 금융사기 피해를 입는 일이 일어났다. 타 금융사가 금융사기 피해 의심 사례를 적발하고 이를 공유하고 지불금지를 요청했음에도 피싱범의 인출 시도를 막지 못했기 떄문이다. 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11일 제보자 A씨의 휴대폰이 해킹돼 각종 금융기관에서 정보조회가 이뤄졌다. 이에 이상거래를 감지한 농협 측이 금융사기가 의심된다며 A씨에게 연락했고, 해킹 사실을 인지한 그는 농협을 통해 타 은행에도 지불금지를 요청했다. 통상적으로 한 은행에서 이상거래탐지 시스템을 통해 금융사기가 의심되는 거래를 감지할 경우, 관련 내용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다른 은행들과 공유된다. 하지만 대구은행 계좌에서 잔액이 인출되면서 A씨는 피싱 피해를 입었다. 농협 측이 지불금지를 요청했음에도 대구은행이 계좌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인출이 이뤄질 수 있었던 것. 또한 대구은행은 A씨가 계좌번호를 모두 외우지 못한다는 이유로 그의 상담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A씨는 "통장이 털리고 인증문자가 오고 휴대폰이 취소되는 상황에서도 대구은행은 계좌번호 전체를 불러주지 않으면 상담해줄수가 없다고 했다"고 토로했다. 대구은행 측의 늦은 대응으로 피싱 피해를 입은…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경기신용보증재단 및 6개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한은 경기본부는 5일 오전 경기신용보증재단 본점 2층 회의실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 6개 은행과 중소기업 지원자금 활용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한국은행과 경기도의 제2회 정책협의회에서 논의한 ‘경기지역 중소기업 자금 효율화 방안’에 대한 후속조치다. 이를 통해 한은 경기본부는 오는 2030년 12월 31일까지 총 5000억 원 규모로 도내 중소기업에 연계보증을 통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한은 경기본부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건전성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공철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오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은행 경기본부와 경기신용보증재단 및 관내 주요 금융기관이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경제 발전과 도민의 더 나은 삶을 도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농가 재배사례 및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는 5일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2023년도 경기도친환경농업연구회 2차 품목별 기술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품목별 기술공유회는 외부 전문가, 친환경 농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친환경 감자 관련 전문가 초정 세미나와 선도농가 재배사례 및 농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토론을 실시했다. 도내 감자 재배면적은 2017년 1,811ha, 생산량은 3만 9927톤이었으나, 2022년 4만 4033톤으로 생산량이 10.3% 증가했다. 친환경 감자는 도내 친환경 공공급식에서 양파와 더불어 공급량이 가장 많은 작목으로 도내 농가의 기술요구도가 높은 작목이다. 기술공유회는 감자에 대한 최신 재배기술을 공유하는 현장중심의 기술 공유회로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이규빈 박사의 '기후변화 대응 경기지역 친환경 감자 안정생산 기술' 특강을 시작으로 이승몽 도 연구회 부회장의 이천 친환경 감자 재배 사례, 양평군 임정일 농가, 여주시 고석재 농가, 연천군 김명기 농가의 우수 생산자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친환경 재배 기술을 사용하는 농가의…
신축아파트 단지에서 발주한 입주 광고 입찰 과정에서 낙찰 예정자·투찰 가격 등을 미리 합의하고 담합한 사업자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업체 7곳을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7300만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더베스트기획 ▲신애 ▲신화기획 ▲애니애드 ▲월드기획 ▲월드종합기획 ▲퍼펙트기획 등 총 7곳이다. 신축아파트 입주광고란 입주 때 필요한 서비스 가전·가구·인테리어·통신서비스 등을 일정기간 승강기 내 게시물을 통해 홍보하는 서비스다. 입찰을 통해 가장 높은 금액을 제안한 사업자가 입주광고 사업자로 선정되지만 적발된 7개 업체는 사전에 낙찰예정자, 들러리 사업자 및 투찰가격을 합의하고 실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아파트 단지 내 수입을 줄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담합을 적발해 제재한 사례”라며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입찰 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연말을 맞아 150억 원의 이웃사랑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5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관에서 진행된 '희망 2024 나눔캠페인'에서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사회구성원을 위해 성금 150억 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그룹의 15개 관계사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나눔 실천을 위해 마련됐으며, 하나금융은 누적 전달 성금 총액 985억 원을 기록해 이번 전달식에서 '900억클럽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함 회장은 전달식에서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 주면 좋겠다”며 “하나금융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카드수수료의 기반이 되는 적격비용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카드업계는 사실상 현재 수준에서 수수료율이 합리적으로 조정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의지 및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표심잡기와 맞물려 쉽지 않을 전망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주도로 구성된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제도개선 TF(태스크포스)'는 올해 안으로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하기 위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당초 올해 3분기 안으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했으나 여전히 답보 상태다. TF는 적격비용 기반 수수료 제도가 카드사 신용판매 원가 등을 적절히 반영하는지 재점검하고, 전반적인 카드수수료 체계 개편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적격비용 재산정 주기를 3년에서 5년으로 늦추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카드업계는 0%대의 수수료율로 인해 본업인 결제 부문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어 수수료율을 합리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007년 제도가 도입된 이후 적격비용을 재산정할 때마다 수수료율이 인하되면서 연 매출 3억 원 이하 영세 가맹점 카드수수료는 4.5%에서 0.5%로, 연 매출 3억 원 이상 30억 원 미만 소규모 가맹점 카드수수료는 3.6
롯데건설의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사회로부터 인정 받았다. 롯데건설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가 공로를 인정해주는 제도다. 인증심사는 매출액, 사회공헌 예산, 사회공헌 프로그램, 임직원 자원봉사의 인원과 시간 등 5개의 정량지표와 환경경영(E), 사회적 책임(S), 투명경영(G) 등 3가지 영역에서 추진체계, 문제인식, 프로그램, 네트워크, 성과영향, 투명경영 등 25개의 정성지표로 평가됐다. 특히, 롯데건설은 그동안 조직 사회공헌 활동을 확산하고 통합적으로 관리해 심사유형 중 가장 평가지표가 많은 유형1(중앙공공기관, 대기업군)에서 승인을 받아 의미가 크다. 롯데건설은 ▲건설업 연계 시설 개보수 봉사활동 ‘꿈과 사랑의 러브하우스’ ▲소외계층 난방용품·식료품을 지원하는 ‘사랑의 연탄/라면 나눔’ ▲임직원 가족동반 봉사활동 ‘현충원 묘역봉사’ ▲임직원 참여형 걸음기부 봉사활동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점을 인정받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공공조달형 납품대금연동제 도입을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5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3년 제2차 공공구매제도활성화위원회’를 개최하고, 공공조달형 납품대금연동제 적용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공공구매제도활성화위원회는 중소기업제품의 공공구매 활성화와 공공구매제도를 통한 협동조합 발전 모색을 위해 지난 6월 출범했으며, 이순종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기중앙회가 추진한 공공조달형 납품대금연동제 적용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 공유하고, 공공분야 납품단가 문제에 대한 업계 현실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한 위원들은 지난 몇 년간 글로벌 이슈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중소기업은 조정신청 및 원가계산 비용 부담으로 계약금액 조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연동제 도입으로 계약금액 조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순종 위원장은 “지난 10월 민간시장에 납품대금 연동제가 시행된 만큼 공공조달 시장에도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을 통해 정부의 신속한 가격 조정이 필요하다”며 “특히 내년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연도인 만큼 다양한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LX 안산·오산지사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각각 온누리상품권과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LX 안산지사는 지난 4일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평화재단 안산평화의집을 찾아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안산평화의집은 장애인 복지시설로, 재활증진과 지역사회의 한 주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진환 LX 안산지사장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감으로써 지역사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LX 오산지사는 5일 관내 학대피해아동쉼터 2개 소에 기부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해당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의 식자재 및 생활용품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학대피해아동쉼터 시설장은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위해 주변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며 "지난해에 이어 학대피해아동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해주고 있는 LX 오산지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봉현 LX 오산지사장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동·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