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프랑크푸르트서 합류 손흥민·기성용 등 더블린 도착 이번 평가전 마지막 실험 기회 코치진은 F조 상대국가 점검 스웨덴·미국 이동해 전력 탐색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대비한 원정 평가전을 위해 유럽에 입성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오전 전지훈련지인 아일랜드 더블린에 도착했다. 원정 평가전에 나서는 23명의 대표선수 가운데 국내파 선수 14명이 인천공항에서 함께 출발했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경유지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합류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을 비롯한 나머지 유럽파 선수들과 장현수(FC도쿄), 김승규(빗셀 고베) 등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이날 먼저 더블린에 도착했다. ‘완전체’가 된 대표팀은 이날 밤부터 아일랜드 축구 대표팀의 훈련장인 FAI 내셔널 트레이닝 센터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대표팀은 사흘간 더블린에서 훈련한 후 22일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 장소인 영국 벨파스트로 이동해 24일 윈저파크 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인 북아일랜드를 상대한다. 이후 폴란드
하민지(경기체고)가 제36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민지는 20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고등부 자유형 72㎏급 결승에서 이승주(인천체고)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13-4. 9점 차 대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77㎏급 결승에서는 정진영(인천체고)이 천범수(경북공고)를 맞아 8-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80㎏급에서는 송태준(경기체중)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1㎏급 이상준(경기체고)과 여고부 자유형 62㎏급 박해령(인천체고), 여중부 자유형 53㎏급 손세민(안산 반원중)도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유진석(수원 삼일공고)이 2018 전국종별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진석은 20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18세부 남자 단식 결승에서 김도현(강원 양구고)과 풀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6-4 0-6 6-1)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전국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전날 실내코트에서 열린 팀 동료 추석현과 준결승전에서 무릎 부상으로 메디컬타임까지 쓰는 고전 끝에 힘겹게 결승에 오른 유진석은 이날 첫 세트에 강풍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음에도 게임스코어 6-4로 승리했다. 무리한 공격으로 단 한 게임도 빼앗지 못하고 2세트를 내준 유진석은 3세트 들어 수비와 공격의 조화를 보이며 6-1로 세트를 따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14세부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강건욱(평택 효명중)이 김민성(연천 전곡중)을 세트스코어 2-0(6-0 7-6)으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16세부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박용준(연천 전곡고)이 전제원(경북 안동중)에게 0-2(3-6 0-6)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정민수기자 jms@
22일 美 아비아라 골프클럽서 개막 전성기 ‘컴퓨터 퍼터’ 살아나 기대 그 다음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세계 1위 등 25위이내 중 19명 출전 유소연·박성현, 시즌 첫 우승 도전 지난 대회 챔프 이미림도 방어전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2주 연속 우승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 고지에 오를까. 박인비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KIA 클래식에 출전한다. KIA 클래식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바로 전 주에 열리지만 두 대회의 장소가 약 160㎞ 정도로 멀지 않은 데다 실전 감각 유지 차원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올해 대회에도 세계 랭킹 25위 이내 선수들 가운데 19명이 출전한다. 특히 지난주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 불참했던 세계 랭킹 1∼3위 선수들인 펑산산(중국), 렉시 톰프슨(미국), 유소연(28)이 이번 대회를 통해 ‘ANA 인스퍼레이션 전초전’을 치른다. 박인비는 19일 끝난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지난해 3월 HSBC 챔피언스…
막판 영입 소냐 팀배구 적응위해 후위 빠지자 IBK에 첫판 내 줘 2차전 전진배치 16득점 맹활약 오늘 최종 3차전 “자신 있다” 여자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 라이트 황연주(32)는 ‘꽃사슴’이란 별명 외에도 ‘기록의 여왕’이라 불린다. V리그 출범 후 최초로 5천 득점을 돌파한 선수이며, 통산 5천257점으로 남녀 통틀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처럼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공격수인 황연주는 최근 웜업 존을 달구는 시간이 길거나 소냐의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후위로 빠지는 일이 잦았다. 정규리그 막판 엘리자베스 캠벨이 발목 부상으로 팀을 떠났고, 부랴부랴 데려온 소냐 미키스코바의 적응이 급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냐는 끝까지 적응하지 못했고, 화성 IBK기업은행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5득점에 그쳤다. 이도희 감독은 19일 2차전에서 과감하게 소냐를 포기했다. 대신 황연주를 전진 배치해 국내 선수로만 ‘거함’ IBK기업은행을 잡겠다고 나섰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황연주는 16득점을 올려 양효진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며 팀에 3-1 승리를 안겼다. 플레이오프를 1승 1패로 맞춘 현대건설은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놓고 21일 화성체육관에서 최종 3차전을…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 취업비자 인터뷰를 마쳤다. 곧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서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오승환의 에이전트사인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20일 “오승환이 오늘 토론토 미국 대사관에서 비자 인터뷰를 했다”고 밝혔다. 이미 캐나다 비자를 받은 오승환은 미국 취업비자를 받아야 미국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나설 수 있다. 빠르면 21일에 취업비자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토론토 홈 경기를 절반, 미국 방문 경기를 절반씩 치르는 토론토 선수들은 미국과 캐나다 비자를 모두 받아야 한다. 오승환은 지난달 27일 토론토와 계약했고, 다음날 미국 플로리다 주 더네딘에 차린 토론토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하지만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시범경기에는 나서지 않고, 불펜피칭과 라이브피칭으로 구위만 가다듬었다. 토론토도, 오승환도 서두르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을 보낸 터라 리그 적응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또한, 팀 훈련은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포수와도 호흡을 맞췄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입성 첫해인 2016년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맹활약했다. 2017년에는 1승 6패 20세이
소속팀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에 나선 손흥민(26)의 몸값이 1천억원을 돌파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의 리서치 회사인 CIES 옵저버토리는 20일 유럽 5대 리그 이적 시장에 나온 선수들을 대상으로 예상 이적료 등 가치 평가를 했다. 이 평가서에서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는 9천40만 유로(약 1천194억원)로 조사됐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계약 기간 5년에 이적료 3천만 유로(397억원)를 기록했는데, 불과 3년 만에 몸값이 세 배 이상 뛰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대회에서 2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 등 총 18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본인이 기록한 아시아 선수 유럽 5대 리그 한 시즌 최다 골(21) 기록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에서도 8위를 달리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득점 랭킹 ‘톱10’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세계적인 골잡이 에덴 아자르(첼시), 리야드 마레즈(레스터시티), 웨인 루니(에버턴),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시티), 알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에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정현은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 19번 시드를 받고 2회전(64강)부터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정현의 2회전 상대는 질 시몽(72위·프랑스)-매슈 에브덴(76위·호주) 경기의 승자가 된다. 마이애미 오픈은 4대 그랜드 슬램 대회 다음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1년에 9차례 열리며 마이애미 오픈은 지난주 끝난 BNP 파리바 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마스터스 1000등급 대회다. 정현은 올해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호주오픈 4강까지 진출한 경력이 있으며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는 올해 BNP 파리바 오픈 8강이 자신의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는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 2번 시드는 마린 칠리치(3위·크로아티아)가 받았다. 지난주 BNP 파리바오픈 8강에서 페더러를 만났던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는 결승까지 진출해야 페더러와 재대결할 수 있다. 계속 이겨 나갈 경우 8강에서 칠리치를 상대하게 된다. /연합뉴스
여자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수원체육관에서 박두일 단장, 이흥로 도장애인복지종합센터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자배구 및 장애인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도내 장애인에게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정기적인 배구교실 운영을 통한 선수단 재능 기부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고 도장애인복지종합센터는 발간자료와 홈페이지에서 현대건설 배구단 관련 소식과 일정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박 단장은 “선수들의 재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기도 내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문턱을 낮추겠다”며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왕좌를 탈환했다. 최민정은 19일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종합점수 110점으로 심석희(한국체대·63점)와 리진유(중국·39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500m와 1천500m에서 우승해 일찌감치 종합우승을 예고한 최민정은 이날 열린 3천m 슈퍼파이널에서 4분58초939의 기록으로 리진유(4분58초950)와 김아랑(한국체대·4분58초986)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하며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최민정은 이어 열린 3천m 계주에서도 심석희, 김아랑, 김예진(한국체대)과 팀을 이뤄 4분07초569로 네덜란드(4분09초054)와 캐나다(4분09초198)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대회 4개 개인종목 중 1천m를 제외한 3개 종목에서 우승한 최민정은 개인 순위에 합산되지 않는 계주 우승까지 모두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대한빙상경기연맹 규정에 따라 내년 시즌 국가대표로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