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한 오승환(36)은 언제쯤 공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까. 캐나다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넷’은 13일 오승환의 미국 취업 비자 발급과 관련한 소식을 전했다. 토론토 구단은 지난달 27일 오승환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그로부터 2주가 흘렀지만, 오승환은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아직 취업 비자가 발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승환은 취업 비자를 획득하기 전까지는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스포츠넷’은 “오승환은 비자 발급에 신청으로부터 10∼14일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들었다”며 “이번 주에는 해결될 희망이 있다. 오승환은 빨리 던지고 싶어한다. 그 사이 그는 불펜에서 공을 던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계약이 끝난 오승환은 토론토와 1년 175만 달러(약 18억6천만원)의 다소 헐값에 계약했다. 액수가 적은 데다 토론토에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가 있어서 오승환의 이상적인 행선지는 아니었다. 오수나는 3년 통산 95세이브(8승 13패), 평균자책점 2.86을 거뒀고 지난해 39세이브로 올스타전에도 나섰다. 오승환은 토론토에서 셋업맨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2019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골프 규칙이 13일 발표됐다. 세계 골프 규칙을 제정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 R&A는 이날 “모든 골퍼의 이해와 적용을 쉽게 하고 새로 골프를 접하는 사람들이 경기를 더 매력적으로 느끼게 하도록 쉽고 편리해진 골프 규칙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새로 적용된 규칙에 따르면 우선 비정상적인 코스 상태 또는 페널티 구역에서 구제를 받을 때 드롭하는 높이를 일반적인 무릎 높이로 통일했다. 이전에는 어깨높이에서 드롭하게 되어 있었고 지난해 3월 논의에서는 어떤 높이에서든 가능하도록 하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드롭 절차에 일관성과 단순성을 보장하면서 동시에 무작위성을 유지하자는 취지로 무릎 높이라는 제한을 뒀다. 또 구제 구역 측정에서도 벌타 없는 곳에서는 퍼터를 제외한 가장 긴 한 클럽 길이, 페널티 드롭인 경우에는 두 클럽 길이를 적용하도록 했다. 우연히 공을 두 번 치게 되는 ‘더블 히트’가 발생해도 벌타를 부과하지 않고 공을 친 한 번의 스트로크만 합산한다. 분실구나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나왔을 때 2벌타를 받고 드롭하게 하는 로컬 룰 적용도 가능해진다. 종전에는 1벌타를 받고 원래 자리로 돌아가서 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이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구단 AC밀란으로 곧 이적한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축구 이적시장 전문매체인 칼치오메르카토는 12일(현지시간) “AC밀란과 기성용이 3년 계약에 대략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일 내에 최종 합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최종 합의를 하는 대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성용은 AC밀란으로 오기 위해 다수 EPL 구단들의 제안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AC밀란은 기성용의 전술적·기술적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기성용이 팀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칼치오메르카토는 설명했다. 국가대표팀 주전 미드필더인 기성용은 FC서울에서 뛰다 2009년 스코틀랜드 셀틱FC로 옮기며 유럽 무대를 처음 밟았고, 2012년 스완지시티와 계약하며 EPL에 입성했다. 이번 시즌 초반 부상으로 주춤했으나 부상 회복 후 제 기량을 찾으며 스완지시티의 강등권 탈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 여름이면 스완지시티와의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기성용이 AC밀란에 합류하면 안정환(2000∼20
13일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서 밀워키의 최지만이 6회초에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사진은 최지만의 타격모습./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출전을 노리는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이 짜릿한 역전 만루포로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최지만은 13일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18 MLB 시범경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5회 초 투수 주니어 게라 타석에 대타로 출전해 깔끔한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홈런은 6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3으로 끌려가던 가운데 2사 만루 기회를 맞이한 최지만은 말콤 컬버를 상대로 가운데 담을 넘어가는 역전 포를 터트렸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2호 홈런이다. 8회 초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간 최지만은 볼넷을 골라냈다. 2타수 2안타 1볼넷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435(23타수 10안타)까지 올랐다. 지난해까지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던 최지만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에릭 테임즈, 라이언 브론과 1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최지만은 시범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심고 있다. 1루수와 좌익수를 소화할 수 있는 최지만은 장타 능력을 앞세워 개막전 메이저리그 25인(액티브) 로스터에 진입하는 게 목표다. 최지만
최절정 골감각 토트넘 손흥민 ‘중원의 조율사’ 기성용 포함 황희찬·구자철·권창훈도 올라 김신욱·염기훈 등 호출 받아 24일 오후11시 북아일랜드 대결 28일 폴란드 대표팀과 평가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원정 16강’ 재현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유럽파를 앞세운 최강 전력으로 유럽 원정 2연전에 나선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사진)은 1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24일 북아일랜드와 28일 폴란드로 이어지는 유럽 원정 2연전에 나설 태극전사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는 손흥민(토트넘)과 득점력이 살아난 ‘중원의 조율사’ 기성용(스완지시티)을 비롯해 차세대 스트라이커 자원인 황희찬(잘츠부르크),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권창훈(디종) 등 유럽파 선수들이 총망라됐다. 여기에 해외 생활을 접고 K리그 무대로 복귀한 중앙 수비수 홍정호(전북)와 왼쪽 풀백 박주호(울산)도 지난해 6월 이후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면서 수비 강화에 힘을 보탠다. 대표팀은 오는 19일 인천공항에서 소집돼 곧바로 비행기를 타
경기도체육회는 12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69개 도종목단체 사무국장 및 행정직원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사업설명회는 2018년 새롭게 달라지는 도종목단체 사업 및 운영지원비의 지원 기준과 정산 등을 안내하고, 도종목단체 구조개선 및 체육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단체의 원활한 운영과 체계적인 관리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사업설명회는 종목육성과 사업안내, 경기훈련과 사업안내, 총무과 지정기부금 관련 업무 설명, 질의 및 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새롭게 바뀌는 행정사항에 대한 활발한 질의를 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18년 기준 변경사항과 운영상의 궁금한 점을 다른 도종목단체 관계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올 한해도 심기일전해 오는 10월 전북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7연패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통합 이후 달라지는 점은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은 반드시 보완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회원종목과 체육회 간 한마음으로 사업을 진행할 테니 적극적인 협조와 깊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우승에 도전하는 김학범 U-23 대표팀 감독이 29명의 K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부임 이후 첫 소집훈련에 나선다. 김학범 U-23 대표팀 감독은 오는 19~26일까지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되는 소집훈련에 참가할 29명의 명단을 12일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학범 감독은 그동안 K리그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점검한 뒤 이번 소집훈련에 나설 선수들을 확정했다. 김 감독은 29명 전원을 K리그 소속 선수로 뽑았다. 해외클럽 소속 선수들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 기간이지만 공식경기를 치르지 않아 부르지 않았다.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본선에 참가한 선수는 강현무(포항), 황기욱(서울), 한승규(울산) 등 9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20명이 새로운 얼굴이다. /연합뉴스 ◇U-23 대표팀 3월 소집훈련 명단(29명) ▲GK= 강현무(포항) 송범근(전북) 박대한(전남) ▲DF= 윤종규 김한길(이상 서울) 이유현(전남), 김진야 김정호(이상 인천) 이상민(울산) 김우석(대구) 정태욱(제주) 강지훈(강원) 조유민(수원FC) 김문환(부산) ▲MF= 황기욱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지역 아마추어 축구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나도 축구 선수다’ 남성 6기 회원을 모집한다. 나도 축구 선수다 남성 6기는 안양·의왕·군포·과천에 거주하고 있는 20~50대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총 2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기간은 내달 3일부터 6월 5일까지 10주간(연휴 제외)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만드는 특별한 축구 이야기를 모토로 진행되고 있는 ‘나도 축구 선수다’는 지난해까지 남성과 여성 총 8기수를 배출하면서 FC안양의 대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여성 3기의 교육을 성황리에 종료해 지역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나도 축구 선수다 모집과 관련된 보다 세부적인 내용은 FC안양 공식 홈페이지(www.fc-anyang.com) 내 공지 사항 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알파인스키 남녀 슈퍼복합(9시30분·정선 알파인경기장) 한상민, 이치원, 양재림 ▲바이애슬론 여자 중거리 10㎞ 좌식(10시) 이도연 / 남자 중거리 12.5㎞ 좌식(10시) 신의현, 이정민 / 남자 중거리 12.5㎞ 시각(12시30분) 최보규 / 남자 중거리 12.5㎞ 입식(12시30분·이상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 권상현 ▲아이스하키 예선 B조 3차전 한국-미국(12시·강릉하키센터) ▲휠체어컬링 풀리그 6차전 한국-핀란드(9시35분), 풀리그 7차전 한국-스위스(19시35분·이상 강릉컬링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