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개막전 패배의 아픔을 씻고 정규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은 지난 1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라운드 대구FC와 원정경기에서 바그닝요와 임상협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정규리그 개막전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1무2패로 부진했던 수원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수원은 전반 34분 바그닝요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직접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후반 19분 박형진의 발리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을 임상협이 밀어넣으며 2-0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는 인천이 문선민의 멀티골을 앞세워 강력한 우승후보 전북을 3-2로 제압했다. 인천은 전반 시작 3분 만에 무고사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을 문선민이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1분 전북 김신욱에게 만회골을 내준 인천은 전반 25분 쿠비의 크로스를 받은 무고사의 추가골로 다시 앞서갔지만 전반 41분 전북 아드리아노에게 동점골을
미국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진욱(58·사진) 케이티 위즈 감독은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귀국 후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보통 이맘때면 부족한 점을 메우려고 고민을 많이 하는데, 사실 고민이 거의 없다”며 “캠프에 들어가기 전 5할 승률을 올 시즌 목표로 제시했는 데 캠프를 마친 뒤 5강 진입이라는 또 하나의 목표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갖고 돌아왔고 포지션도 거의 다 잡혔다. 이번 시범경기를 부상 없이 잘 치르면 시즌을 맞이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 감독은 이번 시즌 선발진으로 더스틴 니퍼트-라이언 피어밴드의 ‘원투펀치’에 3선발로 고영표, 4선발로 주권을 확정했다. 김 감독은 “애리조나 1차 캠프 때 이미 3, 4선발이 정해졌을 정도로 고영표와 주권이 준비를 잘해서 왔다”며 “5선발 후보인 금민철도 지금까지 한 번도 우려를 사지 않는 피칭을 했다. 5선발도 거의 정해졌다”고 전했다. 타선에 대해서는 “2번부터는 박경수, 로하스, 윤석민, 황재균, 유한준이 나설 것”이라 밝혀 로하스-윤석민-황재균이 올 시즌 중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9일과 10일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함께 참여해 즐기는 ‘평창 동계패럴림픽 관람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여건상 스포츠를 즐기기 어려운 장애인과 경기도민들에게 장애인동계스포츠에 관심을 갖도록 홍보하고 국제적인 행사인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동계패럴림픽 개막식에 이어 10일에는 휠체어컬링과 아이스하키 관람이 진행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8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사전 관람지원 신청을 통해 선정된 1천590명에 대해 관람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선정된 참가자는 개인부터 가족, 장애인단체, 가맹단체 임직원, 장애인 선수, 소외계층 장애인까지 도내 각계각층 참여자들로 구성됐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민들에게 장애인체육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 기쁘다”며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장애인, 장애인선수의 역할과 위상이 높아지는데 일조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계패럴림
안양시가 제2회 경기도축구협회장기 동호인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양시는 11일 포천축구공원에서 열린 대회 남자 40대부 결승전에서 의정부시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결승진출에 실패한 성남시와 화성시는 공동 3위에 입상했다. 또 남자 50대부에서는 광주시가 안양시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고양시와 동두천시는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대진대에서 열린 여성부에서는 김포시가 부천시와 접전 끝에 3-2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고 과천시와 파주시는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정민수기자 jms@
▲ 스노보드 남자 크로스 SB-UL 박수혁, 박항승, 남자 크로스 SB-LL2 (이상 10시30분·정선 알파인경기장) 김윤호, 최석민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장거리 20㎞ 입식 권상현, 남자 장거리 20㎞ 시각(이상 10시·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 최보규 ▲휠체어컬링 풀리그 4차전 한국-캐나다(9시35분), 풀리그 5차전 한국-독일(19시35분·이상 강릉컬링센터)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9일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대한체육회에서 추진중인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 배분방법 개선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입법서명운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시도체육회 및 종목단체를 대상으로 국민체육진흥법 내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 배분방법 개선과제(체육진흥투표권사업 수익금 배분조정, 대한체육회에 기금편입 전 50%)개정을 골자로한 ‘KSOC 아젠다 2020’ 체육인 100만명 입법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체육회는 시군체육회, 종목단체,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입법서명운동을 추진해 체육분야 일자리 창출 방안 및 기존 일자리 처우개선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9일 ‘스포츠박스’ 팀을 중심으로 수원역 환승센터를 찾아 현장서명운동을 펼치친 도체육회는 오는 13일에도 오산역사를 방문, 서명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 배분비율이 현재 28.1%에서 50%로 변경되면 기존 3천391억원에서 6천923억원으로 대한체육회의 수익금 재정이 발생해 체육복지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익금 재정은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스포츠클럽 정착, 훈련여건보장과 종목별 스포츠 경쟁력 상승, 학교체육·학교운동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회 장애인 선수들이 설원과 빙판 위에서 펼칠 ‘겨울 동화’가 드디어 평창에서 시작됐다. 전 세계인에게 또 한 번 감동을 선사할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지난 9일 저녁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1988년 서울 하계 패럴림픽 이후 무려 30년 만에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패럴림픽의 개회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뛰어넘는 감동 무대로 꾸며졌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시작된 문화공연에서는 흰색 한복을 차려입은 수십 명의 남자 고수들이 큰북을 두드리며 심장박동을 닮은 북소리로 얼어붙은 세상을 깨웠다. 우리나라 궁중에서 손님이 오면 행했던 빈례(賓禮)라는 환영 의식을 새롭게 해석한 전통춤 공연에 이어 평창동계올림픽 엠블럼에 무대 중앙에 펼쳐져 평창을 찾은 각국 선수단 환영 메시지를 표현했다. 곧이어 태극기 입장과 게양, 애국가 제창이 이어졌다. 태극기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 한국 동계패럴럼픽 첫 은메달리스트인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한상민과 아이스하키 대표팀 간판 정승환, 2010 밴쿠버 대회 휠체어컬링 은메달리스트 강미숙, 1998년 나가노 대회 ‘황연대 성취상’
우승 트로피 혹은 가을야구 초대장을 목표로 긴 겨울을 보낸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짧지만 강렬한 최종 테스트를 치른다.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범경기가 13일 오후 1시, 5개 구장에서 개막한다. 야구팬들이 갈증을 해소하는 날이다. 2017년 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파트너였던 두산 베어스와 광주에서 격돌하고 ‘구도’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가 맞붙는다. 삼성 라이온즈와 케이티 위즈가 수원구장,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가 대전구장,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가 마산구장에서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른다. 올해 시범경기는 21일까지 9일 동안 구단별로 4개 팀과 2차전씩 8경기를 치른다. 총 40경기의 짧은 일정이다. 2018 KBO리그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의 영향으로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리그를 잠시 중단한다. 이를 고려해 역대 가장 이른 시기인 3월 24일에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시범경기가 총 40경기로 축소된 이유다. 시범경기에서는 취소 경기가 나오면 재편성하지 않는다. 하지만 흥행요소는 많다. 베테랑과 외국인, 신인까지 많은 선수를 한 경기에서 볼 기회이기도 하다. 시범경
프로농구 오리온 김도수 선수 지난 10일 은퇴식을 하고 정든 코트를 떠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주장 김도수(37)가 선수단과 구단 직원들에게 일일이 손으로 쓴 편지를 전달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도수는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 하프타임에 은퇴식을 하고 2004년 데뷔한 프로농구 코트를 떠나기로 했다. 2013년 부산 kt와 트레이드를 통해 오리온에 합류한 김도수는 특유의 리더십으로 오리온의 2015~201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기여한 선수다. 김도수는 “오리온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함께 고생한 선수들과 스태프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작은 선물과 손편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태훈 오리온 사무국장은 “21년간 농구단에서 일했지만 은퇴하는 선수가 스태프와 선수 전원에게 직접 선물과 손편지를 준비한 것은 처음”이라며 “주장을 맡아 마음고생도 심했을 텐데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챙겨주니 고맙고 감동적”이라고 했다. 김도수는 편지에 “항상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부족한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31)이 12일 오전 5시5분 미국 애리조나 주 솔트 리버 필즈 앤 토킹 스틱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한다. 10일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트루 블루 LA 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의 등판일은 12일로 결정됐다. 11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는 좌완 리치 힐이 선발 등판한다. 지난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이너리거를 대상으로 한 B 경기(비공식 경기)에서 올해 스프링캠프 들어 처음으로 등판한 류현진은 엿새 만에 이번에는 메이저리거 위주의 콜로라도 타선과 상대한다. 류현진은 첫 등판에선 2⅔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1점을 줬다. 지난해 자신을 괴롭힌 콜로라도를 상대로 류현진이 올해 시범경기부터 어떻게 설욕할지 기대를 모은다. 왼쪽 어깨와 팔꿈치를 수술하고 3년 만에 맞이한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류현진은 콜로라도 타선에 곤욕을 치렀다. 작년 시즌 첫 등판과 마지막 등판 상대가 모두 콜로라도였다. 류현진은 2017년 콜로라도와의 4경기에 선발 등판해 4패, 평균자책점 8.64로 고전했다. 특히 16⅔이닝 동안 21점(16자책점)을 주고 홈런 7방을 맞았다. 투수들의 무덤인 콜로라도의 홈구장 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