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가 운영 중인 부동산 정보 누리집 ‘경기부동산포털’의 지난해 이용 건수가 1억800만 건, 하루 평균 32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경기부동산포털은 토지, 건축물, 개별공지시가, 토지이용계획, 지도, 중개업‧측량업 등 도내 31개 시‧군의 부동산종합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높은 이른바 ‘깡통전세’ 매물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깡통전세 알아보기 메뉴에 들어가 지도를 선택하거나 주소지를 검색하면 최근 거래 정보가 표시되며 마지막 거래 내역을 기반으로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을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초심자용‧상세 설명서를 별도 제공해 처음 방문하는 사용자가 보다 쉽게 경기부동산포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또 우수 중개사무소 등 도민이 부동산거래 시 참고할 정보를 확대 제공하고, 항공사진 갱신, 지도 서비스 속도 향상 등을 위한 기능 개선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도가 지난해 10월 경기부동산포털 이용자 3878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 조사 결과 86.6%(3360명)이 만족한다고 답했고, 이중 매우 만족은 42.4%, 만족은 44.4%로 나타났다. 고중
정치권은 차기 총선을 15개월 앞두고 서둘러 당 재정비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당헌‧당규 개정을 완료, 당권레이스에 본격 돌입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당대표 사법리스크’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돌파구를 모색 중이다. 그러나 정치권의 고민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지난 4년간 코로나19 등으로 심각한 경제위기를 체감한 국민들의 기준은 냉정해 졌고, 정치권을 향한 불신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22대 총선은 민주당이 위기를 타개하고 ‘거대 야당’을 지킬 수 있을지,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를 등에 업고 ‘여소야대’를 반전 시킬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기울지 않는 견제구도…핵심은 ‘중도층’ 2024년 4월 총선이 주목되는 이유는 어느 한곳으로 기울지 않고 있는 현재의 견제구도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보다 0.73%p 앞선 48.56%로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169석 거대 야당의 시작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이후 인사·막말 논란, 언론사 배제 등 굵직한 이슈를 터트리며 지지율은 점차 하락했다. 다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반등이 감지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거대 야당에 가로막혀 국정운영에 발목을 잡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경영자금 1조 4000억 원, 창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자금 6000억 원 등 지원 자금을 2조 원으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금리 인상에 따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 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담긴 ‘2023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이 같은 규모로 마련했다. 경영자금 1조 4000억 원은 ▲민생안정·코로나19 회복지원 1조 1750억 원 ▲지속가능경영(ESG) 지원 400억 원 ▲기술력 보유 기업·수출형기업 등 혁신성장 선도 지원 700억 원 ▲특별경영자금 1150억 원 등이다. 시설자금 6000억 원은 공장 매입·임차비, 건축비 등으로 활용된다. 최근 급격한 금리인상에 대한 대책으로 도는 자금 대출금리를 전년도 수준인 2.55%으로 동결하고 이자 차액 보전율을 1년 간 전년 대비 최대 1%p 확대 지원한 것이다. 또 대출금 연체로 인한 피해를 막고자 원금상환 유예기간을 최대 6개월 추가 연장하고 소상공인 대환자금 750억 원을 마련했다. 이희준 도 경제투자실장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금리동결과 대출…
혁신과 변화로, 의정부가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겠습니다. 사랑하는 47만 의정부 시민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인사를 올립니다. 올해는 의정부시가 시 승격 60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시가 된 의정부가 지금 경기북부 수부 도시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부족해 생산력이 낮아서입니다. 청년을 붙들지 못해 활력이 떨어져서입니다. 하지만 의정부는 잠재력이 큰 도시입니다. 긴 역사를 가진 성숙한 도시 의정부를 한 단계 더 높이 성장시키기 위한 발판을 지난 6개월간 다졌습니다. 말이 통하는 시장, 시민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어주는 시장이고자 ‘현장 시장실’을 열었습니다. 우리 시를 시민과 함께 끌어가는 제일의 원칙은 소통과 공감입니다. 주요 현안은 시민들께 모두 털어놓고 대책을 같이 논의하는 ‘민관합동조사단’도 꾸려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이 추진력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공직자입니다. 공직 사회 내부를 혁신하고자 했습니다. 월례 조회라는 틀에 박힌 식을 없애고 ‘미래 가치 공유의 날’로서 시장과 직원이 주요 사안을 토론하고 공유합니다. ‘정책 혁신 플랫폼’이라는 이름으로, 전문가와 시민,…
경기신문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의당 대표 이정미입니다. 2023년 새해에도 구독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사다난한 한해가 지나갔습니다. 이태원 참사와 SPC 제빵노동자 산업재해, 이어지는 노동계 탄압, 한파만큼이나 우리 가슴을 차갑게 만들었습니다. 거리에서, 광장에서, 일터에서 우리 곁의 평범한 사람들이, 친구들이, 가족들이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이제 작년의 아픔을 모두 함께 넘어섭시다. 시민과 언론은 끊임없이 권력을 견제하고, 임박한 경제위기에 앞서 기업과 부자들은 서민의 고통을 분담하며 함께 따듯한 봄을 맞이합시다. 노동자가 일터에서 죽지 않는 안전한 나라, 노년 빈곤이 아닌 생애 전 주기 돌봄 복지를 보장하는 나라, 청년들이 과로가 아닌 저녁있는 삶을 선택할 수 있는 나라.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작년을 마무리한 이 한 마디처럼 지치지 않고, 정의당이 여러분과 함께 2023년의 대한민국은 분명히 생기 넘치는 봄을 만들겠습니다. 2023년에는 우리 함께 사회가 마음과 마음을 모아 사고 불안에 떨 필요가 없는 한국을, 모두가 존엄하고 안전한 한국을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경기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진석입니다.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대한민국 안팎으로 모든 것이 새로운 상황이었습니다. 30여년 지속되던 국제질서에 변화가 왔고, 글로벌 경제위기는 더욱 심화됐습니다. 코로나는 지칠 줄 모르고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혼란스로운 상황속에서,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워달라는 여망으로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켰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위대한 선 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꾀 많은 토끼는 위기를 대비해 굴을 미리 세 개 파놓는다고 합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국민 기를 살리고, 대한민국이 성장하는 해’로 만들 겠습니다. 철저한 준비로 위기를 극복하고, 토끼의 힘찬 뜀처럼 대한민국 모두의 내일이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계묘년 새해,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존경하는 1390만 경기도민 여러분 경기도의회 의장 염종현입니다. 희망찬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풍요롭고 사랑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2022년은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로 많은 사건과 큰 변화가 있었던 해입니다. 두 번의 선거를 통해 중앙과 지방의 정치와 행정도 새롭게 변모했습니다. 무엇보다 지방자치법의 전부개정에 따라 지방자치의 새로운 전기를 시작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혼란과 위험이 가중된 시기이기도 합니다. 고유가·고물가·고금리라는 이른바 3고(高)의 고통이 계속되면서 서민 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됐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 격화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커진 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더 큰 발전으로 새로운 희망으로 향하는 든든한 토대를 만든 시기이기도 합니다. 제11대 도의회에 여야동수의 팽팽한 균형을 이룬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해와 존중,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의 길을 열면서 그것이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도의회는 도, 도의회, 도교육청이 함께하는 ‘여야정협의체’를 각각 출범시키며 ‘협치의 운동장’을 마련했습니다.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주·양평 가족 여러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를 돌아보면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말이 그 어느 때보다 우리에게 와 닿는 한 해였던 거 같습니다. 코로나19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8월에는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기록적인 폭우가 여주와 양평에 쏟아졌고, 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에는 심각한 인적·물적 피해로 주민들의 아픔은 컸습니다. 하지만 여주·양평 가족 여러분은 좌절하지 않았고, 저 또한 여러분과 하나 되어 어려움을 이겨내려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 여주·양평은 그 어느 지역보다 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수마의 상처를 극복하고 일상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하나 되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교토삼굴(狡兎三窟)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현명한 토끼는 미리 세 개의 굴을 파 위험을 피한다는 뜻입니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국민을 힘들게 하는 삼고 현상은 새해에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현장을 찾아 국민의 목소리에 경청하고, 국민과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그리고…
경기신문 독자 여러분!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가정마다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올 한해, 적지 않은 '시련'이 닥쳐올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경제와 민생이 걱정입니다. 경기가 어려운데 물가도 치솟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수출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되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위기에 강한 나라입니다. 우리는 이보다 더한 어려움도 꿋꿋이 이겨내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다시 한번 위기를 기회로 바꿔냅시다. 국회의장에 취임하며 국민 여러분께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국회'를 열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회발전을 선도하는 정치, 시대적 과제 해결에 앞장서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지난 연말, 우리 국회는 참으로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경제와 민생 회복에 한시가 급한데도 작은 차이를 넘어서지 못해 귀중한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국민은 여·야·정이 힘을 모아 당면한 경제와 민생의 어려움에 대비해주길 갈망하고 있습니다.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 사회발전을 선도하는 '능력있는 정치'를 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아 심기일전해야 합니다. 저는 2023년을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해야 할 새해 첫날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가볍지만 않습니다. 민생경제가 올해는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민주주의를 말살시키고 있는 검찰정권의 야당파괴, 정치보복 폭주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가 흔들리고 있지만 정부는 아무런 해법도 없습니다. 국민께서 힘겹게 쌓아올리고 다져온 민생, 민주주의, 평화의 토대가 사방에서 무너지고 있습니다. 어둠이 깊어질수록 새벽은 가까워지는 법입니다. 지금 마주한 위기도 더 큰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시련과 역경을 늘 새로운 변화의 계기로 탈바꿈시켜왔던 우리 국민의 위대한 저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정치가 달라져야 합니다.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는 정치의 본령을 회복해야 합니다.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만 사용되어야 하는 권력을 정권의 사적 욕망을 위해 악용하는 잘못을 더는 용납해선 안 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023년 올해, 국민과 함께 다시 한 번 승리의 진군을 시작하겠습니다. 찰나에 불과한 권력에 도취된 정권의 무능, 오만, 무책임을 좌시하지 않겠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