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연극 등 볼거리 ‘다양’ 과천서 ‘한여름 밤의 꿈’ 시작 모차르트 탄생 260주년 기념 군포프라임필하모닉 23일 연주 경기도 공연장 상주 예술단체 7팀의 다채로운 공연이 7월 한달간 과천·안산·김포·안양·구리·군포 등 6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먼저 과천시민회관에서 ‘서울발레시어터’의 창작발레 ‘한여름 밤의 꿈’이 1일과 2일 열린다. 셰익스피어 원작 ‘한여름 밤의 꿈’을 바탕으로 코믹과 마임을 더해 각색한 공연은 멘델스존, 모차르트, 차이코프스키의 익숙한 음악들과 어우러져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어 15일과 16일에는 과천시민회관에서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어린이 연극 ‘강아지똥’이 관객과 만난다. 국내 대표 연극 3편도 막을 올린다. 극공작소 마방진의 ‘곰의 아내’(22~23일), 극단 걸판의 ‘어중씨 이야기’(22~23일), 극단 즐거운사람들의 ‘푸른하늘 은하수&rsq
성남아트센터는 ‘2016 어린이 여름예술학교’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여름방학을 예술과 함께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2016 어린이 여름예술학교’는 음악과 미술, 체험 등 다양한 예술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25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된다. 1주차에는 전문 클래식 큐레이터와 함께 이야기와 음악, 그림과 음악, 나만의 음악 만들기 등 음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융합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으며 2주차에는 다양한 매체를 경험하고 언어적·비언어적 의사소통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미술 중심의 융합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예술강사진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들을 돌보는 보육교사 5명이 참여, 교육과 보육이 함께 이뤄진다.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는 ‘어린이 여름예술학교’가 어린이들이 예술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하는 법을 배우고, 자연스럽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차별로 6, 7세반 각 15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www.snart.or.kr)에서 온라인 접수하거나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 사무실(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2층)로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문의: 031-783
창작뮤지컬 ‘정조’ 공연에 앞서 지난 28일 열린 제작발표회는 어진 왕 정조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감미로운 뮤지컬 넘버와 함께 화려한 무예연기를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수원화성 방문의 해와 화성 축성 220주년을 기념해 수원시립공연단이 제작한 뮤지컬 ‘정조’는 백성을 생각한 왕 정조의 삶을 통해 진정한 지도자의 덕목을 생각해 보고자 기획됐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어린 정조 ‘산’이 뒤주에 갇힌 사도세자에게 바치는 노래 ‘어린정조’를 비롯, ‘사도세자의 꿈’, ‘맹세’, ‘새와 달’ 등의 곡을 선보였다. 특히 국내 최초로 극단과 무예단이 결합한 수원시립공연단은 정조가 무예24기를 만들었던 역사적 사실에 근거, 이번 공연에서 무예단의 액션연기를 통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장용휘 예술감독은 “수원시립공연단의 가장 큰 장점은 무예단을 보유해 역동적인 무대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정조를 암살하려는 자객 연기와 무예24기 훈련 등 무예장면을 4장면 이상 넣었을 뿐 아니라 무예24기를 만들었던 백동수를 무예단원이 직접 연기하는 등 무예와 연기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연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무예단은 사도세자의 부름으로 훈련에 임하는 무예18기의 모
어린이 작품전시 ‘나와 그리고♩♪♬’ 展과 ‘진짜 바쁜데 짬내서 하는 전시회’ 展이 수원 예술공간봄에서 열린다.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어린이 작품전시 ‘나와 그리고♩♪♬’ 展은 아이들의 그림을 전시, 아이들의 시각에 대해 탐구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지금 생각나는 것, 가장 소중한 것 등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전시는 합동화 5점, 개인 작품 30점 등 총 60여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어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진짜 바쁜데 짬내서 하는 전시회’ 展은 다양한 분야의 미술 전공자들이 만들어내는 꽃에 관한 작품 이야기를 담는다. 드로잉, 회화, 공예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을 통해 꽃이라는 공통 주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생명과 활기를 더해주는 꽃, 문자와 어우러지는 꽃, 긍정적 힘을 가진 꽃 등 공통된 주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9인 9색의 작품을 선보인다. 월요일 휴관.(문의: 031-244-4519, spacenoon@hanmail.net)/민경화기자 mkh@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2일부터 12월 24일까지 ‘꿈의 학교’를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 군포시,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꿈의 학교’는 경기도 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기획해 진로를 탐색하고 꿈 실현을 위해 학교밖에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가 아이들의 꿈 실현에 동참, 국악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만든다. 매주 토요일 오전에 운영되는 꿈의 학교는 국악오케스트라 수업을 비롯해, 공연관람, 특강, 봉사공연, 작은음악회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총 50명을 모집하며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문의: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031-391-8784)/민경화기자 mkh@
굿바이 싱글 장르 : 코미디/드라마 감독 : 김태곤 출연 : 김혜수/마동석/김현수/김용건 온갖 찌라시와 스캔들의 주인공인 톱스타 ‘주연’(김혜수)은 점차 내려가는 인기와 남자친구의 공개적 배신에 충격을 받고, 영원한 내 편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바로 아이를 갖기로 한 것. 대표 독거스타의 임신 발표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해지고 주연의 소속사 식구들은 뒷수습을 하느라 동분서주한다. ‘혼밥’부터 ‘혼술’ 등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2016년 대한민국은 싱글족이 가장 큰 이슈로 자리잡았다. 이처럼 싱글 트랜드 현상에서 한걸음 더 들어가 싱글들의 심리를 색다른 모습으로 풀어낸 영화 ‘굿바이 싱글’이 29일 관객과 만난다. 싱글족 트랜드를 가장 유쾌하고 발랄하게, 무엇보다 코믹하게 표현하고자 톱스타 독거 싱글 ‘주연’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는 원히 당당할 것만 같은 싱글들의 고민을 끝까지 밀고 나가 임신스캔들이라는 주제로 색다르게 풀어낸다. ‘굿바이 싱글’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한국 영화계의 미래로 손꼽히는 김태곤 감독의 연출력이 이번 작품을
사냥 장르 : 액션/스릴러 감독 : 이우철 출연 : 안성기/조진웅/한예리/권율 대규모 탄광 붕괴 사고가 일어난 무진의 외딴 산. 이상한 것이 출몰한다는 소문 때문에 아무도 찾지 않는 그 곳에서 거대한 금맥이 발견된다. 동근(조진웅)은 수상한 엽사들을 이끌고 금맥을 찾기 위해 산에 오르고, 인생 역전을 맞이한 기쁨도 잠시 땅주인 노파가 그들을 막아서고, 실랑이 끝에 노파는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 한편 탄광 붕괴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 기성(안성기)은 산사태 때문에 출입이 불가하다던 산에서 수상한 남자들을 발견하고 뒤쫓다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목격하고 만다. 이 때 사고로 잃은 동료의 딸 양순(한예리) 마저 우연히 산 속에 들어갔다 함께 쫓기게 된다. 29일 개봉하는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 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사냥꾼 기성의 목숨을 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영화다. 산이라는 공간에 갇힌 채 서로 충돌하는 인물들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그려냈을 뿐 아니라 인물들이 추격전을 벌이는 산 속은 표지판도 이정표도 없는 미로와 같은 공간이라는 특성만으로도 서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바그너 향연 시리즈Ⅱ 30일 선봬 ‘오페라 → 악극’ 과도기적 작품 오케스트라·성악가 역량에 초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펼치는 바그너의 향연 시리즈Ⅱ ‘탄호이저 오페라 콘체르탄테’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16년 극의 바탕위에 음악, 문학, 미술 등 모든 분야의 예술을 접목시켜 인간을 표현하고자 했던 리하르트 바그너의 작품을 탐구하는 ‘바그너의 향연 시리즈’를 준비, 지난 3월 서곡만을 모아 연주한 첫 번째 연주에 이어 오는 30일 ‘탄호이저 오페라 콘체르탄테’를 선보인다. 바그너의 명작 ‘탄호이저’는 이전의 ‘오페라’ 양식에서 벗어나 ‘악극(Musikdrama)’으로 이행하는 과도기적 작품으로 중세시대 두 개의 전설을 토대로 순결한 사랑과 관능적 쾌락 사이에서 번뇌하는 주인공 탄호이저가 자기희생적 사랑과 순수의 희생을 통해 구원을 얻게 되는 과정을 표현한다. 전설적 인물의 인간성 표출, 등장인물 개개인의 뚜렷한 개성화, 탁
오늘부터 의정부예술의전당 상주단체 ‘예술무대 산’ 공연 무대 위 동화적 상상력 가득 판타지 인형극 ‘우주비행사’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상주단체인 ‘예술무대 산’이 선보이는 ‘우주비행사’는 우주여행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시적인 대사와 노래, 이미지 등으로 간결하면서도 세련되게 전달할 뿐 아니라 인형과 블랙라이트, 여러 가지 착시 장치와 특수 조명으로 화려한 우주쇼를 보는 듯한 시각적 만족감을 선사한다. 경쾌한 음악과 함께 등장한 우주비행사는 로봇의 지시에 따라 우주비행훈련을 받는다. 우주를 날아가기 위해 받는 힘든 훈련 속에서 우주비행사는 자신이 언제부터 우주비행을 꿈꿨는지 회상하기 시작하고, 아버지와 함께 산에 올라 밤하늘의 수많은 별을 보면서 우주와 외계생명에 대한 동경을 키워왔던 어린시절을 떠올린다. 그 꿈처럼 화성에 도착한 우주 비행사는 여러 생명체들을 만나게 된다. 판타지 인형극 ‘우주비행사’는 동화적 상상력을 더한 몽환적인 우주의 모습을 무대 위에 구현, 어린이들에게는 강렬한 모험심
‘조선의 명가 청주 양씨 기증 유물 특별전’이 오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포천문화원 내 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포천을 대표하는 인물인 양사언은 조선 전기 4대 문장가 중 한명으로 포천시에 그의 사당과 묘가 있을 뿐 아니라 현재도 후손인 청주 양씨들이 이 지역에 집성촌을 이루며 거주하고 있다. 경기도박물관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했던 ‘조선의 명가 청주 양씨 기증 유물 특별전’을 봉래 양사언의 근거지인 포천시로 장소를 옮겨 ‘봉래 양사언과 형제들’이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꾸며 관람객과 만난다. 전시품들은 청주 양씨 문중이 오랜시간 간직한 유물을 기증한 것으로, 경기도박물관은 이 유물들을 보존 처리 및 자료화하는 과정을 통해 공공재로 재탄생시켜 많은 이들이 역사적 유물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포천 소재 청주 양씨 관련 유물 뿐 아니라 복식·서화·금석문을 비롯해 시조인 양기의 초상, 양사언과 그 형제들의 유물, 청주 양씨 내력 등이 소개된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포천시는 시를 대표하는 역사 인물을 소개함으로써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박물관은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으로 관람객 외연을 경기북부로 적극 확대해 나가는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