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체육회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의 K리그1 진입을 기원하며 수원FC 연간회원권을 구입했다. <사진> 시체육회는 5일 수원FC 사무국에서 김홍련 부회장, 하동기 부회장, 이수영 부회장, 배민한 사무국장, 이의택 수원FC 단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간회원권 구매에 따른 전달식을 갖고 2018년도 수원FC의 K리그1 진출을 기원했다. 배민한 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수원FC가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둬 K리그1에 다시 한 번 진출하길 기원한다”며 “수원FC의 승격을 위해 항상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는 5일 양평 대명리조트에서 시·군체육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준비상황 설명회를 개최했다. 양평군 주재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최문환 양평 부군수와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평군은 대회개최 확정시부터 현재까지의 준비상황과 앞으로 추진계획 등에 대해 설명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 용문생활체육공원, 개군레포츠공원 등 주요 경기가 열리는 시설을 방문, 경기장 상태와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대한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최문환 양평 부군수는 “양평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도민체전인 만큼 단순 체육대회가 아닌 선수단 및 군민 누구나 즐겁고 하나 될 수 있는 문화와 예술을 가미한 특색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다른 대회에서 불편하였거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던 사항 등 좋은 의견을 건의하면 적극 반영할 테니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제64회 도민체전 참가 선수단 및 지역주민 누구나 즐겁고 하나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대회 개최 전까지 양평군을 자주 방문해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
성남 서현고 출신 홍경환(한국체대)과 고양 화정고를 졸업한 김지유(콜핑팀)가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각각 남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홍경환은 5일 폴란드 토마쇼프 마조비에츠키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1천m와 1천500m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또 500m에서는 2위, 1천500m 슈퍼파이널에서는 3위를 기록하며 종합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남자부 종합 순위에서는 이준서(서울 신목고)가 2위, 박장혁(한국체대)이 3위로 한국 선수들이 1∼3위를 휩쓸었다. 여자부 김지유는 1천m와 1천500m에서 1위를 하고, 1천500m 슈퍼파이널에서 2위를 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막내였던 김지유는 이미 2016~2017시즌 월드컵에서 한 차례 금메달을 따내며 시니어 무대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이번 대회 함께 출전한 한수림(신목고)과 이수연(성남시청)은 종합순위에서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다. /정민수기자 jms@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5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올림픽파크 바이애슬론 스타디움에서 공식훈련에 참가한 한국 장애인노르딕스키 간판 신의현이 힘차게 설원 위를 가르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시즌 박성현(25)에게 붙었던 ‘슈퍼 루키’라는 별명이 올해 고진영(23)에게 넘어가면서 박성현의 ‘신인 3관왕’ 위업도 고진영이 재현할 태세다. 고진영은 지난 4일 싱가포르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에서 15언더파 273타를 쳐 우승자 미셸 위(미국)에게 2타 뒤진 공동 6위를 차지했다. 투어 회원 자격을 얻기 전인 지난해 10월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올해 미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지난달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인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그는 무려 67년 만에 공식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한 신인이 됐다. 이후 고진영은 혼다 타일랜드에서 공동 7위, 싱가포르 대회 공동 6위 등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며 순조로운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상금(28만2천641 달러)과 올해의 선수(39점), 신인상(271점) 등 주요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박성현이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에 달성한 신인 3관왕 금자탑을 1년 만에 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이 ESPN의 주간 EPL 베스트11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매체 ESPN은 5일 지난주 EPL 경기 결과를 토대로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금주의 EPL 팀’을 발표했다. 1일 로치데일과 FA컵 경기에 이어 4일 허더즈필드와 정규리그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글렌 머리(브라이턴)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뽑혔다. ESPN은 손흥민의 연이은 멀티골 활약을 전하며 “왜 일부 사람들이 그를 한국의 토마스 뮐러(독일)라고 부르는지를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기성용에 대해서는 “8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고, 추가골에 도움을 주는 등 스완지시티 중원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며 “조르당·앙드레 아유 형제 못지않게 스완지시티의 재기를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SPN의 이번주 베스트11에는 기성용과 함께 다비드 실바(맨체스터시티),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이 미드필더로 뽑혔고, 수비수에는 피르힐 판데이크(리버풀) 등이 이름을 올렸다./연합뉴스
한국인 빅리거가 하루씩 휴식일을 얻었다. 추신수(36)가 뛰는 텍사스는 5일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7-10으로 졌다. 시범경기 3연패를 당한 텍사스는 2승 6패가 됐다. 1회 1사 3루 기회에서 노마 마자라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낸 텍사스는 2회 로빈슨 치리노스와 라이언 루아의 홈런을 묶어 7-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텍사스는 4회 5실점, 6회 4실점으로 대량실점해 역전을 허용했다. 전날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가동한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300(10타수 3안타)이다. 개막전 출전을 노리는 최지만(28·밀워키 브루어스) 역시 결장했다. 밀워키는 애리조나 주 피닉스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2-6으로 졌다. 밀워키의 시범경기 성적은 7승 3패다. 전날 2타수 무안타에 그친 최지만은 시범경기 타율 0.267(15타수 4안타)을 기록 중이다. 최지만의 1루수 경쟁자 에릭 테임즈(32)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쳐 시범경기 타율 0.231(13타수 3안타)이 됐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팀당 3∼4경기씩 남긴 막판이지만 아직 순위 경쟁이 한창이다. 특히 지난 주말 경기에서 1위 원주 DB와 2위 전주 KCC가 이미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8위 창원 LG, 9위 고양 오리온에 각각 덜미를 잡히면서 정규리그 우승 및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의 향방도 안갯속으로 빠졌다. 정규리그 1위 다툼에서는 현재 공동 2위 KCC, 울산 현대모비스에 2경기 차로 앞서 있는 DB가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다. 그러나 최근 9연승의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는 현대모비스와 6일 울산에서 맞대결해야 하는 점이 변수다. 이 경기에서 DB가 이길 경우 정규리그 우승에 큰 고비를 넘길 수 있다. 이렇게 되면 DB는 현대모비스를 3경기 차로 밀어내게 되고, KCC와 격차도 2.5경기로 벌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모비스가 DB를 제물로 10연승을 달성할 경우 두 팀의 승차는 1경기로 줄어든다. 또 현대모비스가 DB와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서게 되므로 동률만 돼도 현대모비스가 DB보다 상위에 오르게 된다. 최근 분위기는 현대모비스가 좋다. 현대모비스는 주말 서울 삼성,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연승을 거두며 9연승 상승세를 이어가는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FC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다. 메시는 이 골로 개인통산 600호골의 금자탑을 쌓았고 팀은 1-0 승리했다./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26위에 올랐다. 정현은 5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26위에 자리했다. 이는 정현이 갖고 있던 종전 한국인 최고 순위 29위를 경신한 기록이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4강 신화’를 쓰며 지난해까지 이형택(42·은퇴)이 갖고 있던 한국인 최고 랭킹 36위를 뛰어넘은 정현은 지난주 끝난 ATP 투어 멕시코오픈 8강의 성적을 내며 26위까지 도약했다. 정현은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를 상대하다가 발바닥 물집 때문에 기권했고 이후 약 3주간 치료에 전념했다. 지난달 말 ATP 투어 델레이비치 오픈을 통해 코트로 돌아온 정현은 이후 2개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하며 시즌 초반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 순위에서 페더러,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마린 칠리치(3위·크로아티아) 등 상위권 변화는 없었다.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25위에 올라 정현과의 ‘아시안 톱 랭커’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2000년대 이후 아시아 남자 선수 최고 순위는 이형택, 파라돈 시차판(태국), 루옌쑨(대만), 니시코리 등이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