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주최하고 안성시세계언어센터가 주관하는 ‘제4회 세계언어축제’가 오는 11월 9일(토) 한경국립대학교 지역문화복합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시민들에게 세계 언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영어 골든벨에는 안성시 관내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34학년 부문과 56학년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외에도 언어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행사장은 한국, 중국, 미국, 러시아, 남아공, 몽골 등 총 6개국의 언어 교실을 여행하는 컨셉으로 구성된다. 각 나라별 체험 부스에서는 원어민 교사의 안내에 따라 전통 문화와 음식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한국 부스에서는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중국 부스에서는 ‘서예 체험’, 러시아 부스에서는 ‘테트리스 게임’, 남아공 부스에서는 ‘젬베 체험’, 몽골 부스에서는 전통 의상 체험 등이 진행된다. 각 부스에서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관련 음식을 시식할 기회도 주어진다. 2021년 최초 개최 이후, 세
안성소방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당왕동에 위치한 e편한세상 아파트에서 고층건축물 화재에 대비한 현장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층건축물의 특성상 화재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원들의 대응 능력과 장비 활용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고층건물 특유의 재난 위험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훈련 주요 내용으로는 ▲피난계단을 활용한 수관연장 및 진입 훈련 ▲옥내소화전 방수구 점령 훈련 ▲고가차를 이용한 인명 구조 훈련 ▲심정지 환자 구조 및 응급처치 훈련 ▲조연차와 송풍기를 활용한 배연전술 등 다양한 상황을 아우르는 실전 같은 시나리오를 적용했다. 고층건물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대피 경로의 복잡성과 구조적 특성 때문에 신속한 대응이 어려워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 안성소방서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대원들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고층건축물 화재는 초기 대응이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도 대원들이 현장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안성시가 한국 배 수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배 통합조직과의 협력을 통해 안성시는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과감한 수출 전략을 펼치며, 그 중심에는 고품질 '신화' 품종이 자리 잡고 있다. 전통적인 중저가 수출 모델에서 벗어나 안성배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배 재배면적 감소와 편중된 '신고' 품종 재배로 인해 신선한 배 수출이 주춤한 가운데, 안성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수출 시장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대만에 집중된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은 배 통합조직과의 협력을 통해 본격화되고 있다. 대중시장에서 중국산 배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안성배는 품질로 승부수를 던지기로 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신화' 품종을 수출단지로 지정하여 운영하며, 재배에서 수확 후 관리까지 철저한 맞춤형 기술 지원을 통해 프리미엄 배 생산을 목표로 한다. 또한, 배 통합조직은 내년부터 싱가포르의 고급매장을 시작으로 프리미엄급 배의 수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민·관 협력은 안성배가 세계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는 발판이 될 것이다. 이번…
오는 27일(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열리는 ‘2024 공동체한마당’이 늦가을 안성시민들에게 풍성한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아트홀 광장과 내부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드는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2024 공동체한마당’은 기존 행사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더해 더욱 다채롭게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시민이 생각하는 공익활동 공론장, ‣공동체성과발표회, ‣공동체 홍보체험부스 운영 등이 있으며, 특히 시민동아리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버스킹 공연이 눈길을 끈다. 오카리나, 섹소폰, 밴드 등 시민동아리들이 지난 1-3년간 갈고 닦은 음악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트홀 내부 전시공간에는 꽃꾸미기, 도서지도, 공동육아,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동아리에서 활동한 24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아트홀 4층 문화살롱에서는 5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공익활동, 이렇게 하자'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린다. 퍼실리테이터의 진행 아래 안성에 맞는 공익활동의 방향을 모색하는 이 공론장은 전문가와 일반 시민, 학생들까지 참여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공동체토크쇼’다. 5
군포시가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학교와 협약을 맺어 부설 주차장 무료 개방에 나섰다. 시는 당동중학교와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협약을 체결해 부족한 주차 공간 확충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학교 부설 주차장 개방사업은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학교 부설주차장을 미사용 시간대에 개방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개방되는 민간, 공공기관 개방주차장은 총 9개소 242면으로 확충했다. 시는 당동중학교 체육관 부설주차장에 폐쇄회로(CCTV)와 반사경 등 시설공사를 진행한 뒤 28면을 주말을 포함해 매일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40분까지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당동중학교와의 협약으로 인근 주차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간기관, 공공기관 등의 주차장 개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민선 8기 안산시가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가을 통합축제 ‘2024 안산페스타’는 시민 18만 3천여 명이 운집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4 안산페스타’는 분산된 주요 문화·예술·체육행사를 한데 모아 준비한 통합축제다. 안산시의 새로운 축제 브랜드로써 안정적인 첫발을 뗐다는 게 안팎의 평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그간 시기와 지역별로 분산됐던 축제와 행사를 ‘안산페스타’라는 통합 브랜드로 묶어 안산 대표 축제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자 새로운 형태의 축제를 기획했다”라고 강조했다. 가을 행사를 한 데 모아 10월을 축제로 화려하게 수놓은 안산시의 첫 ‘2024 안산페스타’가 남긴 것은 무엇인지 정리했다. ◇시민에게 행복과 추억 선사 ‘2024 안산페스타’는 지난 3일 제39회 시민의날 기념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제5회 김홍도문화제(10. 4.~8.) ▲웰컴투시민예술시대(10. 4.~7.) ▲2024 안산 펫 페스티벌(10. 5.) ▲안산음식문화제(10. 5.) ▲평생학습한마당(10. 6.) ▲제13회 장애 학생 체육대회(10. 8.) ▲안산페스타 슈퍼콘서트(10. 9
안성시 서운면 청룡리 마을 주민들이 주최한 "청룡마을 꽃피는 산골 음악회"가 지난 1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는 마을 주민들과 서운산 등산객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며,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음악회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클래식 앙상블은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이어진 국악 공연은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바우덕이풍물단의 설장고 공연은 흥겨운 리듬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으며,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은 화합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음악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서운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청룡마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이루어진 이 음악회는 주민들의 화합과 지역 문화의 발전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남았다. 참석한 주민들은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기를 바란다"며 공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참석자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청룡마을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의 유대를 강화하고,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안성1동체육회는 지난 19일 안법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안성1동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회 안성1동 한마음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체육대회는 '희망이 넘치고 열정이 가득한 행복 안성1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었으며, 20개 마을이 청백팀으로 나뉘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개회식 후에는 비전타워 세우기, 어르신 낚시, 협동바운드,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주민들 간의 화합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김승열 안성1동 체육회장은 “이날 행사를 빛내주신 내빈들과 아낌없는 협조와 지원을 해주신 각 마을 통장님들, 안법고등학교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축사에서 “안성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문화유산과 각종 행정기관이 있는 안성1동에서의 한마음체육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행사를 준비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용주사가 22일 대웅보전 앞마당에서 고혼들을 구제하기 위한 대표적인 불교 의식 ‘ 수륙대재’를 봉행했다. 수륙재는 천지와 수륙에 존재하는 모든 고혼의 천도를 위해 지내는 불교의례다. 용주사 수륙대재는 영가들을 맞는 시련의식을 시작으로 영가를 대접하고 깨끗하게 목욕시키는 관욕 의식, 수륙재 공간을 정돈하고 설행 공간을 정하는 사자단과 오로단, 상단과 중단, 하단의식, 봉송 및 회향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명근 화성시장은 축사에서 “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우리 수륙대재를 고찰 용주사에서 매년 개최해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륙대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조금 더 이웃을 배려하고 사랑하고 존중하면서 더 살기 좋고 희망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안성시는 지난 21일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이하 한전)와 지역 내 산업단지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산불 조기 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성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산업단지와 재난 예방 체계를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지역 경제와 안전을 위한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안성시는 안성 제5 일반산업단지와 동신 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의 전력 공급을 원활하게 할 예정이다. 이는 산업단지의 적기 완공을 위해 필수적인 전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려는 조치로, 전력 부족에 따른 공장 가동 중단과 같은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안성시와 한전은 산불 조기대응 체계 구축에도 협력하여, 2025년 국비 지원을 통해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다. 산업단지는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 없이는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다. 이번 협약으로 안성시는 전력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나아가 산불과 같은 재난에 대비해 지역의 경제적, 환경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협약은 산업단지 전력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