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차량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8분쯤 가평군 북면에서 차량 1대가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인원 21명을 동원해 조치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12시쯤 양주시 남면의 한 도로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오전 10시쯤 파주시 법원읍의 한 도로에서도 "비가 많이 와 나무가 쓰러지기 직전이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체인톱으로 나무를 제거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날 경기북부지역에는 오후 3시 30분 기준 포천(광릉) 110mm, 가평(조종) 92mm, 의정부(신곡)80.5mm 등 비가 내렸다. 포천과 연천, 가평 지역에는 오전 한때 시간당 30∼50mm의 집중 호우가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산림청은 오후 1시 45분쯤 가평군 상면 및 조종면, 포천시 소흘읍과 가산면, 내촌면, 남양주시 진접읍, 화도읍, 오남읍, 수동면, 조안면에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다. 당국은 지역주민들에게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산림 인접 거주자는 이상 징후가 있으면 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수원시의회가 제100차 수원수요문화제에 참석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6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수원수요문화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과 피해자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 역사적 진실 규명을 촉구하기 위한 행사로, 이번 제100차를 맞이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는 수원시의회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 오세철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김동은·사정희·이대선 의원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평화공연, 자유발언, 성명서 낭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이들은 오랜 시간 진실을 외면당한 피해자들의 고통을 함께 기억하고 지속적인 연대와 관심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의장은 "100번째 수요문화제가 열릴 때까지도 여전히 사과를 기다리고 계신 현실 앞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의회는 일본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정의로운 외침에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국토교통부가 청년, 고령자, 신혼부부 등을 위한 맞춤형 ‘특화주택’를 전국에 공급한다. 6일 국토부는 2025년 상반기 특화주택 공모사업 결과를 발표하고, 총 1786가구 규모의 특화주택 사업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공모를 받아 제안 발표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특화주택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사회복지시설, 돌봄 공간,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함께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도입된 ‘지역제안형’은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맞는 입주 요건과 운영방식을 직접 설계할 수 있어 이번 공모에서도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됐다.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인 1083가구가 선정됐다. 경기도 부천시, 동두천시, 포천시, 강원도 삼척시 등 4곳에서 추진된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울산(2곳·214가구), 경기도 부천(100가구), 제주(54가구) 등 총 368가구다. 고령층의 생활 편의를 고려해 복지시설과 연계된 주거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청년특화주택은 전북 부안군, 고창군, 울산광역시 등 3곳에 총 176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저렴한 임대료와 함께 계절창고, 휴게공간 등 청년층 선호 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감전 사고 관련 경찰이 전담팀을 편성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6일 경기남부경찰청은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장 사고 수사 관련 18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전담팀은 형사기동대 형사기동5팀 수사관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면허취소, 입찰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 보고하라고 한 직후 즉시 전담팀을 편성했으며, 이에 따라 기존 광명경찰서에서 전담팀으로 수사가 이관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1시 34분쯤 광명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공사 현장에서 지하 물웅덩이에 설치된 양수기 펌프를 점검하려던 30대 미얀마 국적 작업자 A씨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했다. 현재 A씨는 의식 불명에 빠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생과 주민의 편의를 위해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추진한다. 6일 도교육청은 '2025년 하반기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으로 6개 지역의 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지자체가 사업에 공동투자한다. 이번 공모에는 광명·남양주·시흥·안산·양주·포천 등 6개 지역이 선정됐다. 이들 지역은 복합시설 설치에 필요한 사업비 1575억 원 중 601억 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는다. 광명은 신설 예정인 광명1초등학교(가칭)에 시립과학관, 자기주도학습공간 등 과학교육·문화 기반 시설을 세운다. 남양주는 왕숙2지구의 신설 학교 인근에 수영장 등 체육시설, 도서관, 수소홍보관, 다함께돌봄센터 등 교육 거점 공간을, 시흥은 시흥과학고등학교(가칭)에 로봇 과학체험센터, 서울대 교육협력센터, 자기학습주도공간 등을 조성한다. 안산은 폐교인 (구)경수초등학교에 소통·연결 공간, 체험창작공간, 교육·학습 공간, 몰입공간 자기주도학습센터 등 교육 기반 시설을 건립한다. 양주는 가납초등학교에 거점돌봄시설, 교육센터, 청소년 쉼터 등 지역특화 교육·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포천은 폐교인 (구)금주초등학교에 실내체험장, 미디어아트스페이스, 커뮤니티센터 등 공공 교육 기반 시설을
남양주시는 남양주보건소가 무더위로 인한 건강 이상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건강 인식을 높이기 위해 ‘무더위 속 건강 지키기 - 도서관 건강 체크 데이’ 캠페인을 8월 한 달간 관내 도서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건강 체크 데이’는 남양주시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와 관내 도서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여름철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이라는 생활밀착형 공간에서 시민 누구나 쉽게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캠페인은 참여 도서관 내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건강 상담 제공 등의 활동이 진행된다. 특히 무더운 오후 시간대에 사업이 운영돼 시민들은 무더위를 피하는 동시에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다. 시는 이번 행사 참여자 전원에게 여름철 건강 가이드를 담은 부채를 제공하며,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 유튜브 채널 구독 인증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도서관이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주민의 건강까지 살피는 생활 밀착형 건강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캠페인이 시민 스스로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
남양주시는 지난 5일 수동면사무소 3층 다목적 강당에서 수동면 주민자치회가 주관한 ‘수동면 마을계획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주민이 주도해 지역 문제를 찾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마을계획단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마을계획단에 참여한 주민 40여 명과 함께 이진춘 수동면장, 이군탁 주민자치회장, 이석균 경기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마을계획단 운영 방향 안내와 기본 교육, 향후 일정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마을계획단은 ▲마을 이해 교육 ▲주민 워크숍 ▲의제 발굴과 숙의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25일 주민총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주민 투표를 통해 실현 가능한 마을사업이 최종 결정된다. 이진춘 수동면장은 “주민이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해가는 과정이 주민자치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중심이 되는 자치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동면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딩동딩동 가스 안전타이머 콕!’ ▲‘즐거운 음악 한마당’ ▲‘수동천 생태 수질 감시단’ 등 주민 의제를 발굴해 사업으로 추진했으며, 올해도 주민총회를 통해 새로운 지역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
남양주시는 6월 1일 기준 개별·공동주택 가격에 대한 열람 및 의견접수를 6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열람 대상 주택은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신축, 증축, 용도변경 등의 사유가 발생한 남양주시 소재의 개별주택 179호, 공동주택 412호이며, 해당 주택의 소유주 및 이해관계인이 신청할 수 있다. 주택가격에 대해 의견이 있는 주택소유자나 전세권자·저당권자 등 이해관계인은 기한 내 개별·공동주택가격 의견서를 작성해 해당 주택의 소재지 행정복지센터 및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의견서 중 공동주택 건은 국토교통부에서, 개별주택 건은 시에서 처리한다. 시는 표준주택과의 가격 균형 여부 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사 검증 및 남양주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처리 결과를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장동단 세정과장은 “주택가격은 시장에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조세와 부담금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므로 반드시 열람 기간 내에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이다인(평택 세교중)이 '제29회 대한스키·스노보드 협회장배 전국롤러스키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이다인은 6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2025 국제스키연맹(FIS) 롤러스키 아시안컵'을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여자 15세 이하부 5㎞ 클래식에서 14분50초8을 달려 이하빈(강원 진부중·15분42초6)과 이윤주(전남체중·16분00초2)를 가볍게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또 5㎞ 클래식과 5㎞ 프리을 합해 순위를 가리는 복합에서는 29분14초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2위는 이하빈(30분41초2), 3위는 이윤주(31분59초3)가 차지했다. 이로써 이다인은 전날 5㎞ 프리 우승에 이어 대회 3관왕이 됐다. 한다솜(경기도청)도 3관왕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날 여일부 10㎞ 클래식에서 25분51초6을 질주해 이의진(부산시체육회·26분00초9), 제상미(평창군청·27분19초4)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복합에서 50분48초9를 마크하며 경쟁자들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한다솜은 10㎞ 프리 우승에 이어 3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일부에서는 변지영(경기도청)이 다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15㎞ 프리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가 폴란드 장애인체육협회 PZSN 'Start'와 국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4일(현지시간) 폴란드 Mausz 패럴림픽 트레이닝센터에서 백경열 사무처장과 우카시 셰리가 PZSN 'Start'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체육 분야의 국제적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선수·지도자의 성장을 도모하고, 포용적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로써 양 기관은 합동훈련을 비롯해 국제대회 참가 및 스포츠 문화교류, 전지훈련 협력, 생활체육 프로그램 및 선진 시스템 공유 등을 위해 함께 힘쓸 예정이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PZSN 'Start'와 국제 교류를 통해 경기도의 장애인체육 발전은 물론 세계 속에서 경기도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며 "장애인체육을 통해 경기도의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애인체육의 세계화를 선도하려는 전략적 행보"라고 자평했다. 한편 PZSN 'Start'는 1952년 설립된 폴란드의 장애인체육협회다. 폴란드 내 장애인 엘리트 체육 및 생활체육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폴란드패럴림픽위원회(Paralympic Committee of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