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근 경기지역 버스업체들의 ‘광역버스 입석 승차 중단’에 따라 오는 5일부터 출퇴근시간 전세버스 20대를 추가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20대는 ▲화성시 4개 노선(6001, 6003, 6002, G6009) ▲성남시 4개 노선(G8110, 3330 2대, 3500, 8106) ▲수원시 2개 노선(1112 2대, 2007 2대) ▲용인시 4개 노선(5500-2 2대, 5006, 1550, 5001) ▲남양주시 2개 노선(1003, 1006) 등 총 5개 시·군 16개 노선에서 운용될 예정이다. 도는 현장 점검과 민원 사항을 반영해 승차 지연이 빈번히 발생하는 정류소에 출·퇴근 시 전세버스를 투입, 승차 지연으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광주시 500-2 등 6개 시‧군 14개 노선에 출퇴근 전세버스 등 24대를 투입했다. 이에 따라 도가 ‘광역버스 입석 승차 중단’으로 투입한 버스는 총 44대다. 도는 긴급하게 투입된 전세버스 외에도 버스를 새로 출고하는 방식으로 2층 전기버스(단층 45석 → 2층 70석) 14대를 화성시 2개 노선(7790, 1006)에 다음달 20일까지 투입할
경기도와 안양대 국어문화원이 2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발달장애인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책을 만들기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위해 도와 안양대 우리말 지킴이들이 발달장애인의 이야기와 그림으로 만든 그림책 33권과 그림책의 그림 130여 점, 참여자들의 협동화 등이 전시된다. 아울러 안양대 우리말 지킴이들이 준비한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인 ▲그림책을 영상으로 감상하는 ‘그림책으로 세상에 나서 볼까요?’ ▲발달장애인 그림책 작가들에게 전하는 말이나 감상을 적어 만드는 ‘작가에게 한 발짝- 소통 나무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또 무심코 사용한 차별어를 알아보고 순화어를 고민해 볼 수 있는 ‘소통의 시작, 바르고 쉬운 말 쓰기’도 퀴즈 형식으로 마련됐다. 참여하는 관람객들에게는 발달장애인들의 작품으로 만든 점착 메모지와 마그넷 등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그림책을 만든 홍영기 발달장애인 작가는 “발달장애인의 큰 고충 중 하나는 의사소통”이라며 “저희가 만든 책을 여러 사람들이 읽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 달라지고 차별·비난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철우 안양대 국어문화원장 교수는 “이번 사업의 목적은 우리
여야는 1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 개의 여부를 두고 이견만 확인한 채 합의하지 못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고리로 국민의힘은 ‘본회의를 열 안건 자체가 없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예정된 일정’이라며 개의 강행을 주장했기 때문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상정할 안건이 없고, 의사일정 합의 되지 않아 본회의를 열면 안된다고 강하게 의장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내일이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이기 때문에 예산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이런 정쟁적인 안건을 오늘 본회의에서 열면 파행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내일(2일) 오후 2시까지 (예결위)간사들에게 최대한 협상해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며 “그 결과를 보고 가능하면 내일 통과되는 것이고, 안되면 다시 비상 상황으로 가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본회의 일정은 정기국회를 시작하면서 여야 지도부 차원의 합의가 있었고 의장도 공지를 한 사항”이라며 “해도 좋고 안해도 좋은 것이 아니라 당연히 지켜야 하는 것이다”라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1일 출범 두 돌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배달특급은 회원들을 위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달특급은 1%의 중개수수료와 지역화폐 연계를 통해 빠르게 소비자와 가맹점을 확보, 소상공인들의 실익 증대와 소비자 혜택을 강점으로 성장해왔다. 지난 2020년 12월 화성·오산·파주 등 3개 지역에서 경기도 31개 시‧군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한 배달특급은 올해 지역 경계를 넘어 서울시 성동구에서 공공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며 가장 성공한 공공배달앱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누적 거래액이 2200억 원(11월 기준)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증명했다. 누적 거래액을 단순 비교하면 민간 배달앱을 통해 영업했을 때보다 2년간 약 220억 원의 추가 수익이 가맹점주들에게 돌아간 셈이다. 아울러 서비스 출범 2주년을 기념하고자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1만 8000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일부 지자체(안성‧양주‧동두천‧평택‧하남‧광주‧의정부‧고양‧이천‧가평‧용인‧파주‧연천‧안양)에서도 1일 단 하루 동안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2주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별개로 14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1일 국민의힘을 향해 “합의의 무게를 가늠하지 못하고 국정조사 보이콧을 운운하는 것은 참사진상을 영원히 봉인하겠다는 국민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집권여당이 합의의 무게를 가늠하지 못하고 국정조사 보이콧을 공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 삶을 무한책임져야 할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사법적 책임과 정치·도의적 책임조차 분간하지 못한다면 더욱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앞서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제출하자 ‘국정조사 보이콧’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 장관이 마지막 기회마저 거부한다면 국민의 명령을 거부한 것으로 간주하고, 민주당은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국정조사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국회의 당연한 책무”라며 “여야가 희생자들과 유가족, 참사 당일 현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합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해임건의안을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이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대한 강한 의지들 드러냈다. 박…
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 이름 공모 결과 ‘판타G버스’ 등 8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 9월 14일부터 28일까지 ‘도 자율협력주행버스’에 대한 홍보와 도민 참여를 위해 이름 공모를 진행해 총 504건이 접수를 받았다. 도는 브랜드 전문가 등이 참여한 두 차례 평가를 거쳐 김예슬 씨의 ‘판타G버스(PanTA-G)’를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판’교에서 ‘타’는 ‘G버스’라는 의미를 담은 ‘판타G’버스는 G버스 이름을 활용해 기존 경기버스와의 통일성을 유지하며, 영단어 판타지(Fantasy)를 연상시켜 자율주행버스가 주는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잘 표현해 기억이 쉽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선우주원 씨의 ‘로버스(Robot-Bus)’, 김형민 씨의 ‘로보버스(Robo-bus) 4.0’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이상수 씨의 ‘경기e로움버스’, 강준호 씨의 ‘미래로버스’, 김관철 씨의 ‘경기오토버스(Auto-verse)’, 김태훈 씨의 ‘경기 자율누리버스’, 이성훈 씨의 ‘경기 자주버스’가 선정됐다. 도는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 100만 원, 우수상은 50만 원, 장려상은 20만 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최우수 수상작은…
경기도가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높거나 같은 일명 ‘깡통전세’ 매물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다. 1일 도에 따르면 부동산정보 누리집인 ‘경기부동산포털’에서 깡통전세 알아보기 메뉴를 통해 해당 서비스가 제공된다. 메뉴에서 주소지를 검색하면 검색 지역의 ‘최근 거래 정보(전세·매매 정보)’가 표시되며 최근 마지막 거래 내역을 기반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을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최근 1~2년 내 전세가와 매매가 등 거래 내역을 정리했으며, 최근 거래가 없는 건물이어도 위치 반경 1㎞ 이내 주변 모든 거래 정보를 제공해 거래가를 추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회 초년생이나 부동산 정보에 취약한 계층 등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이용자에게 부동산 계약 전후 할 일과 깡통전세 유형 정보를 제공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2011년 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경기부동산포털은 현재 ▲부동산가격 ▲부동산종합정보-일필지정보, 지도서비스 기반 ▲항공지적도 ▲토지이용계획지도 등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부동산포털은 그동안 2년마다 갱신 제공됐던 항공사진을 올해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1년마다 제공받은 최신 항공사진을 제공하고, 사용자의 다양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문어발식 정쟁확장”이라며 본회의 개회를 거부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민주당은 10·29 참사 국정조사가 국회를 통과하자마자 이 장관의 해임안을 제출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정 위원장은 “진상규명을 시작하기도 전에 행안부 장관을 해임하면 도대체 어떻게 하자는 건가”라며 “10.29 참사를 민주당 입맛대로 하겠다는 일방통행식 선전포고”라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경찰 수사를 통해 책임 소재를 밝히고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일단 처벌부터 하고 책임을 묻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집권여당으로서 민생정치의 시작인 예산안 처리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고육책으로 국정조사를 수용했던 것”이라고 강조하며 “(민주당은) 국민이 주신 입법권을 이재명 방탄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는 2일까지인 법정기한 내 내년도 예산안 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정기국회 내 통과를 위해선 양당 간 충분한 논의와 타협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도 “그
경기도 내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원스톱복지지원센터 ‘긴급복지핫라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지만 운영 인력은 5명 안팎의 전담조직(TF) 수준에 그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원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지난 9월 5일부터 도가 구축한 긴급복지핫라인(010-4419-7722) 시스템을 통해 신청된 접수 건수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1108건이다. 이중 중복 신청자를 제외하면 921건의 접수가 이뤄졌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은 직접 혹은 주변 이웃이나 학교 선생님, 친구 등의 핫라인 상담 신고 요청으로 공적·민간 지원을 받아 고독사 등 어려움의 위기를 극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도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마련된 긴급복지핫라인은 시스템 구축 초기부터 호응을 얻으며 수요가 늘고 있지만 상담 신청부터 각 시·군 및 센터 등에 지원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 운영을 맡는 전담 인력은 팀장 1명을 제외하곤 5명뿐이다. 우선 현재 긴급복지핫라인은 전화, 문자, SNS 메시지 등 여러 창구에서 상담 신청을 받고 있는데 전담 인력은 2교대로, 상담사 4명과 사후관리자 1명, 총괄팀장 1명으로 구성돼 있는 실정이다. 기존에 마련된 120
경기도 아동 그룹홈(아동공동생활가정)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152개) 만큼 운영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센터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와 도의회는 3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아동 그룹홈 지원센터 설치 운영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지원센터 설치 현실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의 좌장은 도의회 김태희(민주‧안산2)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이 맡았으며, 주제 발표에 정익중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와 성기만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경기지부장이 나섰다. 첫 발표를 맡은 정 교수는 그룹홈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그룹홈 생활의 어려움, 시설장 노령화 등을 문제로 지적하며 심리정서적 지원 강화, 원가정 관계 및 회복 지원 등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성 지부장은 그룹홈 소규모 시설의 어려움을 소개하며 정부의 지원이 비현실적으로 낮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건비는 최저 임금 수준을 겨우 넘긴다. 양육비가 아닌 기초생활수급비로 아동 지원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론의 첫 순서인 조혜인 안산시 바라봄 그룹홈 사회복지사는 “그룸홈의 아동은 입소 전이나 과정에서 학대나 금전적인 원인으로 인해 부정적인 경험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