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내년도 신규 혁신학교 지정 계획을 마련해 지역교육지원청과 학교에 안내했다고 26일 밝혔다. 혁신학교는 공공성, 민주성, 윤리성, 전문성, 창의성이라는 5가지 학교혁신 철학을 바탕으로 교육 본질을 회복하고 공공성을 실현하는 학교로, 2009년 시작해 올해 운영 14년 차를 맞는다. 올해 도내 혁신학교 운영교는 1,393개 학교로 전체 초・중・고교 가운데 57%에 달한다. 도내 초・중・고 가운데 6개월 이상 혁신공감학교를 운영한 학교는 교육공동체 공감대를 형성하고 운영 계획을 수립해 교직원・학부모의 동의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5일까지 지역교육지원청으로 혁신학교 운영을 신청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지역교육지원청이 혁신학교 운영 신청교를 대상으로 심사・심의・추천한 내용을 경기도혁신학교위원회에서 종합 심의해 신규 혁신학교를 오는 8월 안에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혁신학교 지정은 4년 단위이며 2023년 3월 혁신학교를 시작하는 학교는 2027년 2월까지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자율학교로서 교육과정 운영 자율권이 확대되며 동일학군 일반학교 학생수 배치기준보다 학급당 1~2명 감축 가능, 교원 인사 자율권 확대, 연차별 혁신학교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연 수원특례시가 출범 100일을 넘겼다.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특성을 고려해 추가 특례를 둘 수 있도록 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지난 1월13일 전면 시행된 이후부터다. ‘몸에 맞는 옷’을 입게 된 수원특례시는 시민들이 받던 불이익을 해소하고, 필요한 자치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렸다. 100여일간 수원특례시의 발자취를 더듬고, 앞으로 수원특례시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본다. ◆ 복지 혜택 연간 1만여가구 확대 지난 1월 특례시 출범 당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로 예상된 것은 사회복지 혜택의 확대였다. 각 복지급여의 산정 기준 지침에서 특별·광역시와 같은 ‘대도시’로 적용받아 더 많은 어려운 시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급여, 기초연금, 장애연금, 장애수당, 한부모가족지원, 긴급복지 등 6종 복지급여가 그 대상이었다. 가구당 최대 28만원의 급여가 늘어났다. 실제로 수원특례시가 복지급여 산정 시 기본재산액을 대도시 기준으로 적용한 올 1월과 중소도시 기준으로 적용했던 지난 2021년 1월의 수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급여 대상 가구가 8119가구 증가한 것
경기도 준공영제 노선을 운행하는 35개 업체 노동자들이 25일 사측과 릴레이 협상 끝에 파업 유보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민들은 출근길 교통대란을 피하게 됐다. 유보 결정은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경기도중부지역버스노동조합, 경기도지역버스노동조합 3개 지역노동조합으로 결성된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 소속의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취하하기로 하면서 나왔다. 2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협의회는 이날 오후 5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사용자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조합과 2차 조정 회의를 진행한 결과, 약 6시간의 릴레이 협상끝에 오후 11시 30분 조정신청을 취하하기로 결정하면서 파업을 유보했다. 조정 취하는 조정신청 당사자가 조정신청 자체를 취소하고, 이후 노사가 재교섭을 통해 다시 조정 신청이 가능한 행정절차다. 이번 조정 취하로 26일 첫 차부터 예정된 파업이 철회됐고, 도민들이 걱정했던 교통대란을 피하게 됐다. 협의회는 이번 준공영제노선의 임금교섭에서 ▲시급 14.4% 인상, ▲완전 주5일제 시행, ▲심야수당과 2층버스 운행수당의 신설, ▲견·실습비 지급 기준 마련, ▲조합원 복지기금 조성,…
◆ 부모의 마음으로 만들어진 양평몽실학교 양평몽실학교는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탄생했다. 양평 내 아이들이 안전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마을 자치 공간이 부족하다는 사실에 학부모들은 2019년부터 몽실학교 설치를 추진했다. 학부모들이 직접 타 몽실학교 탐방, 추진위원회 구성, 설명회 개최, 전문가와 협의하는 등 몽실학교 설치를 적극적으로 진행한 덕에 2021년 11월, 약 2년 만에 양평몽실학교가 개관할 수 있었다. 학생들을 생각하는 부모의 땀방울이 모여 지금의 양평몽실학교를 일궈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 “이번엔 우리 차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개관식 학교를 세운 부모의 마음은 양평몽실학교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몽실학교 학생들은 직접 초대장을 만들고 영상을 제작하고 식 진행까지 맡아 하는 등 주도적으로 개관식을 기획해 선보였다. 당시 개관식에 참여한 군수님, 타 학교 교감선생님 등 어른들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을 정도로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전했다. 개관식 2부에는 ‘정책마켓’ 발표가 이어졌다. 정책마켓은 학생들이 교육, 환경 등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판매하는 자리이다. 용문고 학생 2명은 ▲빈곤아동 미래 강화 ▲양
양주시 소재 공장 및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숨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쯤 양주시 은현면의 생활용품 보관창고, 플라스틱 사출공장, 한양재 제조·보관 창고 등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장비 45대와 인력 150명이 동원됐다. 이후 오후 2시 57분쯤 큰 불을 잡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이 화재로 약 3000㎡ 규모의 공장 4개동이 불에 타고, 60대 남성 작업자 1명이 숨진 채 컨테이너에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 경기신문 = 강현수 수습기자 ]
범죄 플랫폼으로 변질된 '다크웹'(특정 브라우저로 접속 가능한 웹사이트)에서 마약을 유통하던 거래상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25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상호 정보교류 없이 익명으로 접근이 가능한 다크웹 등에서 마약류를 유통해온 A씨 등 21명 구속·마약을 구매한 B씨 등 6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마약을 밀수해 유통한 혐의를 받는 A씨 등은 해외에서 밀수한 마약류를 비대면 거래 방식으로 전국에 유통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매수자들은 주로 다크웹에 연결된 SNS를 통해 판매책과 연락해 가상자산으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마약류를 구매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매수자들 대부분 20~40대로 온라인 상 SNS 형태로 노출된 마약류 홍보글을 쉽게 접하면서 호기심이나 스트레스 등을 이유로 필로폰 등을 구매한 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종욱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대장은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크웹의 원래 취지는 미 해군에서 1990년도에 보안유지 차원으로 개발됐는데, 최근 온라인 마약 거래가 늘며 (다크웹이) 범죄의 플랫폼처럼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크웹을 이용하면 추적이 어렵다고 하지만, 결국엔 다 잡힌다"며 강조했다.
17년 동안 친딸을 추행·강간 한 50대 아버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방법원 형사13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0)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또 재판부는 A씨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 아동 및 장애인 관련 기간 취업제한 7년을 명령했다. A씨는 2005년에 만 10세가 되던 딸 B씨를 추행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수차례 걸쳐 B씨의 신체 부위를 만지거나 강간하는 등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최근 2020년 2월에 술에 취해 방에서 잠자던 B씨에게 강간을 시도했으나 B씨의 반항에 미수로 그친 사실도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친딸인 피해자를 성욕 해소의 대상으로 삼아 범행을 저질렀다"며 "가장으로서의 경제적 지위와 가정의 평온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피해자를 지속해서 추행하고 강간까지 저지른 것으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정의 평온이 깨질까 염려해 피해 사실을 밝히지 못했던 피해자가 겪었을 정신적 고통과 성적 수치심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임석규 수습기자…
고양의 한 오피스텔에서 기업형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업주 및 종업원 3명을 검거됐다. 경기북부경찰청 풍속수사팀은 25일 “고양 일대에서 오피스텔 15개 호실을 임차하고 여성 종업원들을 고용해 지난 2020년 4월부터 약 2년간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업주 및 종업원 등 3명을 검거, 이 중 2명을 22일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경찰당국은 “(피의자들은) 여러 개의 대포폰 및 차명계좌 등을 사용하며 단속기간에 대리인(바지 사장)을 고용하여 허위진술하는 등의 방법으로 경찰 수사를 회피하려 시도했다”고 밝혔다. 경찰당국은 조사를 통해 드러난 불법영업 수익금 12억여원을 특정해 기소 전에 몰수·추징보전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당국은 “향후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뿐만 아니라 마사지방, 키스방 등 신·변종 불법 성매매 업소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임석규 수습기자 ]
"2000만 노동자의 단결과 연대로 노동개혁 저지하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 등 경기지역 노동자들이 한데 모여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반노동 정책을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25일 경기민노총은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에서 '2022년 제132주년 세계노동절 경기대회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부의 반노동 정책을 지적하고, 다음 달 출범하는 새 정부에 "차별 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했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으로 집결한 이들은 전국건설노조, 한국교직원노조, 전국금속노조 등 다양한 직군의 노동자들로 '안전한 일터', '비정규직 없는 질 좋은 일자리', '불평등 체제 교체', '양당체제 타파' 등 결의에 찬 눈빛으로 한 목소리로 내며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다. 또 이들은 근로자의 날인 오는 5월 1일 수원에서 최초로 경기지역 노동자 1만5000여명의 대규모 '세계 노동절 경기대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계획대로 라면 앞서 2019년 '공공기관 비정규직화' 문제 관련 5000여명 규모로 진행된 이래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정명 민주노총 경기본부장은 "오는 5월 1일, 민주노총 경기본부
'시급 14.4% 인상' 및 '주5일제 완전 시행'을 요구하는 도내 버스 노동자들이 파업을 앞두고 있어 긴장감이 돌고 있다. 이번 교섭은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경기도중부지역버스노동조합, 경기도지역버스노동조합 3개 지역노동조합으로 결성된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 소속의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주도하고 있다. 2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협의회는 이날 오후 5시부터 12시까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용자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조합(경기도)과 2차 조정 회의를 진행한다. 2차 조정이 결렬되면 26일부터 파업이 시작돼 7000여 대의 도내 버스가 멈추게 된다. 이종화 자동차노련 노사대책국장은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도내 버스 노동자 평균 월임금이 상여금 제외하고 300만원이다”며 “서울 버스 노동자들과 비교하면 42만원의 차이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업체에서는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주6일제 및 1~2교대 근무하고 있다”며 “버스 노동자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주5일제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중앙정부 차원의 버스 계정 신설 등 준공영제 예산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협의회는 지난달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