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겨울 이적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베테랑 골잡이 데얀(37·사진)의 수원 삼성 입단 여부가 4일 결정된다. 수원 관계자는 3일 “오늘 오후 6시 귀국하는 데얀을 사무실로 불러 협상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논의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해 4일 오전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수원의 라이벌인 FC서울에서 뛰었던 데얀이 수원 유니폼을 입게 될지는 4일 판가름나게 됐다. 데얀의 수원 입단 가능성은 여전히 큰 편이다. 수원은 수비수 매튜를 잔류시켰지만 지난 시즌 득점왕 조나탄을 중국 슈퍼리그 텐진 테다로 이적시키고 산토스까지 팀을 떠나 공격을 책임질 외국인 선수 영입이 필요했다 최근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크리스토밤과 지난해 챌린지(2부리그) 부천FC에서 활약한 브라질 태생의 공격수 바그닝요를 영입하긴 했지만 조나탄 같이 결정적인 순간에 한방을 해결해줄 원톱 공격수의 부재는 해결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지난 시즌 서울에서 19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주도한 데얀이 조나탄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데얀은 자타가 인정하는 ‘한국형 용병’으로 2007년 인천을 통해 K리그에 입성한 뒤 2014~2016년 잠시 중국 슈퍼리그를 다녀온…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센터 오세근(32·사진)이 3년 만에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KBL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지난달 14일부터 진행한 투표에서 오세근이 총 7만9천674표 중 3만4천790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오세근은 이정현(전주 KCC·2만9천946표)과 디온테 버튼(원주 DB·2만9천483표)을 따돌리고 2014~2015시즌에 이어 3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1위에 등극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양동근(울산 현대모비스·2만7천735표)과 리카르도 라틀리프(서울 삼성·2만7천181표)에게 돌아갔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앞둔 김주성(DB)은 자신이 뛴 16시즌 모두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고, ‘슈퍼 루키’ 허훈(부산 kt)은 신인 중 유일하게 선발됐다. 오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은 오세근이 이끄는 ‘오세근 매직팀’과 이정현을 필두로 한 ‘이정현 드림팀’으로 나뉘어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팀에 포함될 선수는 최초로 ‘올스타 드래프트’를 통해 결정된다. 올스타전에 나설 선수는 오세근, 양희종, 데이비드 사이먼(이상 KGC), 이정현, 송교창, 전태풍,…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지난 해 초 팔꿈치 수술로 한 시즌을 쉰 에이스 김광현(30)에 대해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SK는 3일부터 내달 2일까지 31일간 미국 플로리다 주 브래든턴 시에 있는 IMG 아카데미에서 재활캠프를 연다고 밝혔다. 이 캠프에는 김광현을 비롯해 지난달 괌에서 1차 재활을 마친 김동엽·한동민(이상 야수), 김택형·전유수(이상 투수) 등 총 5명이 참가한다. IMG 아카데미는 다수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오프시즌에 자율 훈련과 재활 훈련 등을 진행하는 곳으로 최첨단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과 체계적인 훈련·재활 프로그램을 갖췄다. SK는 재활 선수들이 최적의 훈련 환경에서 재활 훈련을 극대화해 조기에 선수단 합류하도록 재활캠프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쉰 김광현은 작년 11월 일본 가고시마 현에서 열린 팀의 마무리 캠프에 참가해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복귀 채비에 들어갔다. 시즌 후 왼쪽 팔꿈치에 웃자란 뼈를 제거한 김동엽, 작년 시즌 중 도루하다가 왼쪽 발목을 다쳐 시즌을 마감한 거포 한동민, 각각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과 뼛조각 제거 수술을 한 김택형, 전유수는 2차 재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국내 전지훈련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는 올 시즌을 대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수원은 3일 12개 클래식 구단 중 가장 먼저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오는 30일 이스턴SC(홍콩)-타인호아(베트남) 승자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수원은 지난해 12월 26일 화성 클럽하우에서 모여 선수들의 체력훈련으로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이날 전훈 장소인 제주도로 이동한 수원은 오는 24일까지 훈련을 이어간다. 수원이 새롭게 보강한 브라질 출신의 측면 미드필더 크리스토밤과 챌린지(2부리그) 부천FC에서 영입한 공격수 바그닝요도 이번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클래식 구단 중 유일하게 국내에서 담금질하는 수원은 24일 제주도 전훈을 마치고 수원으로 돌아와 AFC 챔스리그 플레이오프를 대비한 마무리 훈련을 진행한다. 한편 올해 전훈 장소로는 태국이 가장 인기가 높다. 클래식의 제주, 강원, 포항, 전남, 인천, 경남 등 클래식 6개 구단과 챌린지의 성남, 수원, 안양 3개 구단 등 총 9개 구단이 태국에 전훈 캠프를 차린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는 3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2018 경기도 직장운동경기부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강병국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도청 및 도체육회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10개 종목 지도자 및 선수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최 처장은 이날 올해 영입이 결정된 도청 육상팀 박호선 등 13명의 신규 선수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어 육상 김영진과 펜싱 신현아가 지도자와 선수들을 대표해 자정결의문을 낭독한 뒤 전원이 결의문에 서약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체육환경 조성을 다짐했다. 최규진 사무처장은 “직장운동부 전체가 한자리에 모여 2018년 새해를 맞이하는 날인 만큼 새해 각오와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운동이 직업인 만큼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좋은 성적을 통해 경기도를 빛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는 3일 2018시즌 전력 보강을 위해 K리그 챌린지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 이현승(사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많은 활동량과 정확한 패스 전개를 바탕으로 뛰어난 공격력을 갖춘 이현승을 2006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해 최연소 득점 기록과 최연소 도움 해트트릭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FC서울과 전남 드래곤즈, 부천FC와 대전 시티즌을 거치며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를 두루 경험했다. 2017년에는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을 제대해 병역을 해결했으며 현재 리그 통산 282경기 32골 27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5년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부천FC의 유니폼을 입게 된 이현승은 “다시 부천FC1995에 돌아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부천에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좋은 기억이 많다. 2018시즌 부천에서 팀과 개인에게 더 많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그라운드 안팎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는 3일 미국 MLS 휴스턴 디나모에서 활약한 공격형 미드필더 ‘알렉스 리마(Alexandre Monteiro de Lima·사진)’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국적의 알렉스 리마는 174㎝, 70㎏으로 단단한 체격조건으로 2008년 볼렌(스위스 2부)에서 프로로 데뷔해 2012년 시카고 파이어(MLS), 휴스턴 디나모(MLS)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통산 239경기를 뛰며 20골을 기록한 알렉스 리마는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패스와 킥이 장점인 왼발잡이로 수원FC의 발 빠른 윙포워드에게 양질의 패스를 공급해 많은 득점 찬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뛰어난 왼발 킥 능력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전문 프리킥커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알렉스 리마는 “나의 축구를 믿고 영입해준 코칭스테프에게 감사하고 수원FC 가족이 돼 행복하다”며 “경기장에서 골 욕심 보다는 팀원을 도와 클래식 승격에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FC는 3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약 4주 동안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2월 8일부터는 제주도에서 약 2주 동안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3일 오전 강원 평창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신년다짐회’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조직위 관계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은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 부천FC에서 뛰던 브라질 공격수 바그닝요(WAGNER DA SILVA SOUZA·사진)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2016년 부천FC에서 K리그 무대를 밟은 바그닝요는 데뷔 첫 해 36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으로 베스트 11에 선정됐으며 이듬해인 2017시즌에는 28경기에 출전래 12골 1도움으로 득점 3위에 오르는 등 기량이 검증된 특급 공격수다. 바그닝요는 최전방 공격 뿐만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도 소화 가능하며 뛰어난 개인기와 골결정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은 바그닝요의 합류로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정규리그에서 전력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마친 바그닝요는 3일부터 시작된 수원의 제주 전지 훈련에 합류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가 2018 시즌권과 티켓북 판매에 들어갔다. 부천FC의 2018년 시즌권은 기존 VIP석, 일반석으로 이루어졌으며 특석은 티켓북 형태로 판매된다. 부천FC의 정규리그 홈 18경기(예정)와 FA컵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시즌권은 VIP 시즌권(50만원)과 일반 시즌권 2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일반 시즌권은 성인(10만원), 청소년(5만원), 어린이(2만원)로 대상을 세분화 했다. 시즌권 구매자에게는 연간 시즌권과 함께 시즌 회원만 소장할 수 있는 시즌 회원 머플러(선착순 300명)를 증정하고, 추가로 랜야드(목걸이 줄)와 레드바코드(부천FC1995 복합 팬서비스 공간) MD 이용권, 일반석 프리티켓 등의 사은품과 함께 후원가맹점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VIP 시즌권 구매자에게는 2018시즌 홈유니폼 교환권과 함께 스페셜 기프트와 장내 VIP 라운지 이용 서비스 등의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부천FC의 2018 시즌권과 티켓북은 구단 공식 쇼핑몰(bfcmarket.com)과 레드바코드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