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미협회장 취임식 현장 스케치 등 알찬 내용 수원시미술전시관은 2016년 봄을 맞아 ‘뉴스레터 싹(SAC)’ 50호를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계간지로 발행되는 뉴스레터 싹(SAC)의 2016년 봄호는 지난 5일 열린 ‘수원미술협회 회장 이·취임식 현장’ 스케치를 비롯해 ‘제12회 수원시 미술단체 연합전’, ‘제1회 국제환경순회미술제’ 리뷰가 실렸다. 또 ‘수원문화예술소식’에서는 김중 작가와의 인터뷰와 전시관 프로젝트 스페이스Ⅱ에서 진행된 기획초대전 ‘근육의 생각’展 리뷰와 전시에 대한 평론 좌담회 현장 소식을 수록했다. 인터뷰 코너 ‘Talk in 토크人’에서는 디자인솔루션 회사 ‘슬로워크’의 조성도 이사를 만났으며, ‘틈’에서는 문화다양성을 다루는 문화 기획자 ‘마붑 알엄’의 이야기를 실었다. 이 밖에 미술평론가 김종길의 칼럼 ‘그림 한 장의 인문학’에서는 이재삼 작가의 목탄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북수원 분관)과 어린이미술체험관(동수원 분관)에서는 각각 2016년 첫 번째 기획전시 ‘우리누리’展과 ‘꿈드림’展의 프리뷰를 수록했으며, 2015년 교육결과보고전의 리뷰와 함께 관람객의 생생한 후기를 전한다. 또 수원지역 문화예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31일까지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에 건립 예정인 한중만화영상체험관을 통해 홍보, 전시될 한국만화콘텐츠를 모집한다. 부천시와 옌타이시는 지난해 체결한 협약을 통해 진흥원과 옌타이시 문화창의산업단지 양 기관을 한중문화교류 시범단지로 지정하고, 한중문화콘텐츠산업교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한중만화영상체험관이 중국 옌타이시 문화창의산업단지 내 약 800㎡ 규모로 현재 시공 중이며, 오는 5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진흥원은 중국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만화가와 기업의 작품을 모집해 한중만화영상체험관을 통해 전시·홍보할 예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작품은 웹툰과 출판만화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웹드라마, 게임 등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OSMU 콘텐츠다. 모집된 콘텐츠는 3년간 한중만화영상체험관에 전시돼 홍보된다. 진흥원은 이를 위해 22일 오후 4시 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한중만화체험관 전시 홍보 콘텐츠 모집 설명회를 갖는다. 콘텐츠 모집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omacon.kr)에서 확인 가능하다.(문의: 032-310- 3085)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5일까지 역사·생태·민속·산성 4개 테마로 진행하는 ‘4길 4색 경기옛길 테마 탐방 프로그램’ 중 첫 테마인 역사탐방에 참여할 참가자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경기옛길은 1770년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이 집필한 ‘도로고’에 나온 6개의 길인 삼남로, 의주로, 영남로, 강화로, 경흥로, 평해로를 토대로 경기도와 관련 지자체, 재단이 힘을 합쳐 만들었다. 현재 삼남길, 의주길, 영남길이 개통·운영 중이다. 재단은 ‘4길 4색 경기옛길 테마 탐방 프로그램’의 첫 순서로 오는 26일 영남길 1구간에서 역사탐방을 시작한다. 청계산 옛골에서 출발해 천림산 봉수지, 판교 유적지, 판교 박물관을 답사하면서 남찬원 경희대 강사가 역사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 다음달 30일에는 배꽃 군락지가 있는 삼남길 10구간에서 생태 전문가와 함께 생태탐방을, 6월 1일은 삼남길 4구간에서 각 지역 민속 자원을 체험하는 민속탐방을, 7월 30일은 죽주산성이 있는 영남길 6구간에서 산성탐방을 각각 진행한다. 생태·민속·산성
남양주 서호미술관은 2016년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꿈의 조각들을 모으다’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협력하는 학교 밖 전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오는 26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기러기 날다’, ‘조물조물 나와라’, ‘야누스, 꿈속으로’, ‘쪽빛 하늘, 쪽빛 구름’, ‘알록달록 요리조리’, ‘뚝딱뚝딱 요정나라’, ‘꿈을 노래하다’ 등 7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 천연염색, 가면 퍼포먼스, 목조형물 만들기, 힙합과 그래피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작가 작업실과 국립현대미술관 탐방 등 2회의 견학이 포함돼 있고, 6월에는 염색에서 퍼포먼스까지 초등학생 뿐 아니라 그 가족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강이 이어진다. 초교 2~6학년이 대상이며, 반별로 20명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문의: 031-592-1865, www.seohoart.com) /민경화기자 mkh@
24일 수원SK아트리움서 ‘이탈리안 판타지’ 공연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이 선보이는 ‘이탈리안 판타지’ 공연이 오는 24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지난 2월 프렌치 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인 수원시향은 이번에는 이탈리아의 파격적이고 변화무쌍한 곡들로 관객과 만난다. 첫 곡으로 선보이는 ‘베를리오즈, 이탈리아의 해롤드’는 바이런의 시 ‘차일드 해롤드의 편력’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으로, ‘산 속의 해롤드’, ‘순례자의 행렬’, ‘세레나데’ ‘산적의 주연’ 4악장으로 구성됐으며, 바깥세상을 관찰하는 여행자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독주로 선보이는 비올라의 테크닉이 절정에 이르는 이 곡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비올라 수석을 맡고 있는 비올리스트 장중진이 협연한다. 이어 연주되는 레스피기의 로마의 3부작 중 ‘로마의 분수’, ‘로마의 소나무’는 풍부한 색채와 세련된 기법으로 작곡가의 역량이 집약된 명곡이다. 레
성장기 동안 가정내 폭력 경험 남성 42.1%… 여성 32.2% ‘응답’ “자녀 ‘때리겠다’ 위협, 폭력 아니다” 고연령·자녀 많을 수록 응답률 높아 도민 폭력 감수성 제고 우선 필요 최근 부천과 평택에서 천륜을 저버리는 자녀학대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자녀학대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녀학대와 관련한 경기도민의 폭력감수성 제고가 시급하다는 연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지난해 19세 이상 경기도민 1천500명을 대상으로 폭력허용태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7.2%가 만 18세 이전 성장기 동안 가족원으로부터 폭력 경험이 있었고, 남성(42.1%)이 여성(32.2%)보다 폭력 경험이 9.9%p 더 많았다. 특히 상대방을 때리려고 위협하는 행동에 대해 성인의 98%가 폭력으로 인지한 반면, 부모가 자녀의 습관교정을 위해서는 때리겠다고 위협해도 된다는 응답비중이 48.7%로 일반 폭력에 비해 자녀학대를 폭력으로 인지하는 비중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때리겠다고 위협’, ‘
美독립혁명과 프랑스 혁명 거치며 민주주의 전부인 양 받아들여져 대표자 선출방식은 부르주아가 권력을 장악하기 위한 전략의 산물 대다수 사람들이 소외된 채 ‘지배블록화’…민주주의 외침이 필요 한국사회 전자민주주의는 하나의 대안…온라인 공론장 모색 강조 선거를 통한 대의제 민주주의는 더 이상 국민을 대표하지도 민의를 반영하지도 못한다. 역사적으로 돌이켜봐도 기껏해야 민주주의의 한 가닥에 불과했을 뿐 핵심가치는 아니었다. 대의제 민주주의는 고대 로마의 원로원과 민회에서 기원해 중세 신분제 의회와 전통적인 귀족 혹은 고전 공화주의가 혼합된 제도적 관성의 결과였을 뿐이다. 그런데 미국독립혁명과 프랑스혁명을 거치며 민주주의의 전부인 양 받아들여지게 됐다. 대표자 선출 방식을 선거로 한정한 것은 평등이라는 근대국가의 공식 이념에도 부르주아가 제3신분 안에서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내세운 전략의 산물이었다. 여기에 투표권과 후보 자격의 확대로 대의제 민주주의가 민주주의를 전적으로 구현한다는 착시를 불러일으켰고, 기득권 정치 세력이 이런 환경을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정치 공학으로 이용해온 것이다. 저자는 이 모두가 대중을 정치에서…
“마음의 지진은 마치 우울증처럼 허무하고 허탈하고 고통스럽게 찾아옵니다. 이게 왜 왔는지 이유도 모르고 어디서 왔는지 자취도 모르고 어떻게 생겼는지 얼굴도 모릅니다. 그저 마음이 혼란스럽고 지금 하는 일이 못 견디겠으니까 사표를 씁니다. 혹은 바람을 피웁니다. 또 무슨 취미에 미친 듯이 빠집니다. 쇼핑에 집착하고, 골프에 빠집니다.”(본문 내용 중) ‘마흔, 흔들린다면 결정할 때다’는 100세 시대를 맞아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40~50대 사람들을 위한 심리상담 전문가의 인생 처방전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푸른숲심리상담센터 소장인 김현옥은 ‘100세 시대를 살아가야 한다’는 예기치 못한 선물을 받고 아직은 당황해하는 이 땅의 많은 동료들에게 길라잡이가 돼주고자 한다. 저자는 “지금의 40~50대는 지구상 모든 세대 가운데 처음으로 100세 시대를 살아가야 한다”며 “모이 줍는 새처럼 한 알씩 준비하고 먼 길 떠나는 거북이처럼 한 걸음씩 나아간다면 낯설고 당황스러운 시간 대신 행복하고 생생한 삶을 맞이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전한다. 사람들은…
마음이 약해 파리 한 마리조차 잡지 못하는 침팬지 윌리. 심지어 윌리는 누가 때려도 “어머, 미안합니다”라고 먼저 사과를 한다. 동네 고릴라들은 이런 윌리를 두고 ‘겁쟁이’라 부르며 괴롭혔다. 더 이상 겁쟁이로 살고 싶지 않았던 윌리의 눈에 어느 날 한 광고지가 눈에 띈다. 앤서니 브라운의 윌리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인 그림책 ‘겁쟁이 윌리’가 태어난 지 30년을 맞이해 윌리 30주년 기념 특별판으로 돌아왔다. 앤서니 브라운은 독특하고 뛰어난 작품을 출간해 전 세계에서 널리 사랑받고 있는 작가다. 1976년 ‘거울 속으로’를 발표하며 그림책 작가의 길로 들어선 그는 간결하고 익살스러우면서도 상징적인 글, 기발한 상상력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고릴라’와 ‘동물원’으로 2번의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2000년 그림책 작가들의 최고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는 등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유지하고 있다.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 속 ‘윌리&
도문화의전당서 영국 리베라 소년합창단 29일 내한공연 ‘스타트’ 영국 리베라 소년합창단 내한공연이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라틴어로 ‘자유’를 뜻하는 리베라(Libera)는 런던 남부에 있는 성 필립스교회의 성가대에서 출발했다. 현재는 지휘자 겸 음악감독 로버트 프라이즈만이 성가대 단원과 외부의 재능 있는 소년들을 스카우트, 새롭게 리베라 소년합창단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중세음악과 현대음악의 요소를 조화시킨 종교 음악뿐 아니라 대중적인 곡들도 선보여 그들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하면서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소년 소프라노를 중심으로 높은 음역대로 편곡해 부르기 때문에, 천사의 목소리처럼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것이 특징이다. 리베라 소년합창단이 부른 ‘Sanctus’, ‘Walking in the Air’, ‘Far away’ 등과 같은 곡들은 ‘대상’에 특유의 신선하고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 넣어 유명 CF광고는 물론 영화와 TV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Sanctus’를 비롯, 엔야의 히트곡을 재해석한 ‘Orinoco Flow’, 중세시대의 신비로운 분위기 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