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를 발굴하고 대중가요문화의 밑거름이 될 ‘제1회 광명뮤직밸리 전국가요제’가 다음달 5일 오후 3시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대한가수협회 광명시지부가 주최·주관하고, 광명시·광명시의회·경기신문이 후원하는 이번 가요제는 10년 전 광명시 차원에서 기획됐던 ‘광명음악밸리’ 조성사업이 지난 2008년 취소되자, 그 부활을 희망함과 동시에 광명의 또 하나의 즐길거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명시문화예술발전기금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들이 총상금 400만원을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인다. 본선 입상자 중 대상 1명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 금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 등이 수여된다. 대상 및 금상 수상자는 가수증도 주어진다. 또 이번 행사의 본선에는 오정용 JY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며, 초대가수로 현당, 진홍주가 무대에 오르며 초청가수로 노하영·나영이·심현정·김용호·박성희·선예지·김혜진·윤정아·김형순 등이…
인천시평생학습관은 오는 30일까지 갤러리 나무와 다솜에서 ‘제2회 Incheon Club Inner shot전’과 ‘필묵, 필묵멋짓전’을 각각 연다. ‘제2회 Incheon Club Inner shot전’은 인천중앙도서관에서 결성된 사진 동아리 회원들의 전시로, 아마추어 작가들의 열정이 듬뿍 담긴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이들은 이론과 실기가 부족해 인천중앙도서관에서 사진을 배우면서 사진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참여하는 사진가들은 카메라 셔터만 누르면 사진이 찍힌다는 생각을 버리고 자신만의 개성적인 표현을 위해 사물에 대한 관념·미학적 고찰을 통해 각자가 가지는 개성대로 사물을 표현했다. ‘필묵, 필묵멋짓전’의 ‘멋짓’은 아름다운 문자 조형 예술에 멋을 더한다는 뜻의 줄임말로, 필묵 아카데미 지도자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의 얼이 담긴 작품 2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서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일상생활과 디자인에 우리 멋과 감성을 더 한 작품도 볼 수 있다. 인경식 인천평생학습관장은 “이 두 전시는 ‘아카데미&rs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은 지난 18일 의정부 소재 북부문화사업단 교육실에서 창단 1주년 기념 ‘경기북부 문화예술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 공무원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경기북부지역의 문화예술인 실태조사’와 ‘문화예술프로그램 실태조사’를 실시했던 박상순 경민대 공연학부 교수의 연구 결과 발표도 공유했다. 조수기 의정부문화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예산확보·시설확충·지자체 단체장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으며, 이에 대해 박희주 문화예술본부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 경기북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부문화사업단은 경기남부와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경기북부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월 18일 출범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문인협회 수원시지부(이하 수원문인협회)는 지난 18일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수원문학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사회의를 가졌다. 이날 이사회 임원 40명은 수원문인협회의 주요 현안을 다뤘으며, 2016년 수원화성방문의 해에 따른 문화행사 브리핑과 인문학을 위한 다양한 사업 설명도 실시했다. 이사회는 수원문학 50년 창립의 뜻 깊은 행사를 갖고 수원문학 50년사 증보개정판 편찬, 역대지부장 좌담회, 작품낭송, 문학기행, 기념품 제작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제24회 홍재백일장을 5월 21일 오후 1시 연무대(우천시 연무초등학교)에서 열고, 홍재백일장 장원 수상자와 인문학버스정류장 시민공모상, 하반기 최우수작품 수상자에게 수원문학 회원 입회자격을 주기로 의결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은문학관에 대해서는 지역문화브랜드 가치를 훼손하지 않도록 수원문인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 통해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고양문화재단은 다음달 3일까지 시민들과 소통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2016 고양문화재단 축제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올해 새롭게 시도되는 ‘2016 고양문화재단 축제 서포터즈’는 봄·가을 대표축제 뿐 아니라 고양시 전역에서 연중 펼쳐지는 ‘고양 거리예술 프로젝트’에도 함께 한다. 축제에 대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제시될 고양시 주요 축제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진행, 마무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참신한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15명 내외로 선발될 서포터즈는 4월 오리엔테이션과 교육이 준비돼 있으며, 매월 1회의 정기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유사 축제 현장을 답사하는 기회도 계획 중이다. 또 기획 업무와 더불어 현장에서 활동할 기회도 제공되며, 각 축제 프로그램의 모니터링 활동은 물론 현장 스태프 참여 기회도 우선적으로 주어진다. 모니터링과 현장 스태프로 참여하면 별도의 사례비가 지급되며, 모든 서포터즈 활동 가운데 80% 이상에 참여할 경우 수료증이 발급된다. 모집대상은 만 18세 이상 35세 미만의 축제와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희망자는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청소년·성인 아카데미 개설 수원시립공연단은 중·고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전통 무예와 연기를 지도하는 ‘무예·연기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 ‘무예·연기 아카데미’는 최정상의 기량을 갖춘 수원시립공연단 단원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직접 시민들을 지도한다. 무예·연기 아카데미는 무예도보통지에 기록된 무예를 익힘과 동시에 예절교육과 한자교육을 병행하는 ‘무술학교’, 연기 입문단계인 오감 확장과 감정 표현, 신체 움직임을 활용한 ‘배우학교’로 구성됐다. 각 강좌는 ‘중·고등반’과 ‘성인반’으로 분반돼 강좌별·연령별 맞춤 지도가 가능하다. 강좌는 4월 18일부터 15회에 걸쳐 매주 화·목요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무술학교-중·고등반, 배우학교- 중·고등반/성인반)과 화성행궁 신풍루 앞(무술학교-성인반)에서 진행한다. 수강료는 3개월에 중·고등학생 1만원, 성인 3만원이며 수료한 수강생은 공연단이 발급하는 수료증을 수여한다. 다음달 15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수원시립공연단 사무국 방문접수 또는 이메일로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67-1647)로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세계 수면의 날을 기념해 오는 22일 오후 1시 병원 2층 루이제홀에서 ‘수면 건강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홍승철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잠을 못자는 이유는 무엇인가’ ▲임성철 신경과 교수의 ‘잠은 왜 필요한가’ ▲김태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잠을 잘 자는 방법은 무엇인가’ ▲임현국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잠을 못자면 치매에 걸릴까’ ▲엄유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수면제는 안전한가’ ▲박찬순 이비인후과 교수의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환자들의 수면은 무엇이 문제인가’ 등으로 구성된다. 건강강좌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문의: 031-249-7150) /김장선기자 kjs76@
꽃을 재배하는 농부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예쁘게 피어난 아름다운 꽃일 것이다. 의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완쾌돼 환하게 웃는 환자다. 척추 치료도 마찬가지다. 척추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로서 가장 소중하고 보람 있는 것은 아마도 수술, 비수술의 구분이 아닌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회복한 환자의 웃음이다. 의사는 환자의 고통에 아파하며 회복에 행복해 한다. 최소한 내가 아는 의사들은 그렇다. 최소침습 척추수술도 실상은 수술의 범주에서 벗어날 수는 없지만, 환자를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회복시키려는 의사의 간절한 마음에서 이뤄진 새로운 패러다임일 것이다. 척추치료는 밥과 반찬 같다. 밥만 먹어서도 안되지만 반찬만 먹어도 안 되는 것처럼 수술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다. 비수술도 마찬가지다. 수술이건 비수술이건 현재에 처한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이다. 비수술에서 수술로의 경계는 마치 끓는 물과 같다. 물이 끓기 전까지는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나, 물이 끓고 나면 다시 비수술적 치료로 해결하기 어려워진다. 그럼에도 비수술을 고집하는 것은 물 없이 사막을 막상 걷는 것과 마찬가지다. 비수술과 수술은…
간은 손상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침묵의 장기’로 불려 40~50대 남성 중 간암이 폐·위암 제치고 암 사망원인 1위 차지 B형 간염 바이러스 땐 간암 위험도를 100~200배 증가시켜 주의 초기 수술 후 5년 생존율 75% 유지…간경변증 동반 수술 불가능 ■ 간암 간은 손상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간을 두고 흔히 ‘침묵의 장기’라고 한다. 간혹 우상복부통증, 체중 감소, 복부 종괴,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병이 진행된 것으로 봐야한다. 그래서 간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간암의 정의 간암은 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세포에서 기원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넓은 의미로는 간에 생기는 모든 종류의 악성 종양(예를 들면 간내 담관암)이나 다른 기관의 암이 간에 전이돼 발생하는 전이성간암까지도 포함하지만, 간세포 암 종이 간암 중 가장 흔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간세포에서 발생하는 간세포 암 종만을 의미한다. 간암의 주요 원인 국내 간암 발생빈도 조사에 따르면 남성에서 4위(11.5%), 여성에서 6위(4.1
정경자의 개인전 ‘Found’가 다음달 16일까지 파주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자신을 둘러싼 사물들과 스쳐 지나치는 것들과의 우연한 조우에서 작품의 모티브를 찾고 있는 사진작가 정경자는 이번 개인전에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진행해 왔던 시리즈 등 30여점의 사진작품을 선보인다. 사진의 전통적 기능과 감성이 돋보이는 ‘Story within a Story’ 시리즈와 주변의 사물들을 통해 속삭이듯 이야기하는 ‘Speaking of Now’ 시리즈, 그리고 사라져 가는 사물들 또는 폐허가 된 공간의 모습을 담으며 소멸 속에서 탄생이라는 희망적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는 ‘Language of Time’시리즈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Elegant Town’ 시리즈는 도심 속 인공적 환경과 자연 이미지들의 매치를 통해 내면의 감정을 일렁이게 함으로써, 작가 개인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돌아보게 한다. 전시 관계자는 “싱그러운 봄 날 이국적 풍경의 파주출판도시에서 스쳐 지나친 우리 주변을 산책하는 시간이 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일·공휴일 휴관.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