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휘·작곡 마스터 클래스 참가자를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경기필 마스터클래스는 솔리스트 양성에 편중돼 온 국내 음악교육의 한계를 넘어 지휘와 작곡 분야의 미래를 키우는 인재 육성 프로젝트로 경기필 단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하고 있다. 사전 세미나와 마스터클래스, 파이널 콘서트까지 일주일 넘게 진행되는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경기필 성시연 단장과 경희대 작곡과 교수인 김희라가 직접 지도한다. 특히 지휘 마스터클래스는 세계 유수의 음악콩쿠르에서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이 연이어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나 유독 지휘 분야에서는 그렇지 못한 음악계 현실을 개선하고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획한 지휘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성시연 예술단장이 직접 음악적 노하우 전수에 나선다. 김희라 경희대 작곡과 교수가 지도에 나선 작곡 마스터클래스는 4중주 이상의 앙상블 혹은 10분 내외의 오케스트라 편성곡을 경기필이 직접 연주해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되며 선발된 작곡가의 우수곡은 파이널 콘서트에서 공식 초연된다. 지원 자격은 만 35세 미만의 국내외 지휘 및 작곡 전공자이며 지난 마스터클래스 참가자도 재지원이…
신지아 바이올린 리사이틀 ‘Beethoven Journey’가 오는 14일 오후 8시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퀸 엘리자베스, 롱-티보, 차이콥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를 비롯 세계 3 대 콩쿠르를 석권한 순수 국내파 연주자로 주목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는 젊은 연주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고 지난 2015년 클래식 연주자로서는 처음으로 기타 듀오와 함께 세계 민요를 담은 CD ‘칸토 안티고’를 발매했다. 독주회와 협연무대는 물론 다양한 실내악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KBS 클래식 프로그램 ‘더 콘서트’ MC로 활약하며 클래식 음악의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신지아는 베토벤 시대를 초, 중, 후기로 나눠 그 시기를 대표하는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한다. 모차르트의 영향을 받았던 초기의 2번을 시작으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의 대표곡 5번 ‘봄’을 이어간다. 마지막 곡으로는 고금의 많은 바이올린 소나타 중에서도 걸작으로 손꼽히는 9번 ‘크로이처’를 준비했다. 이 곡은 선율이 주가 되는 독주 악기와 반주를 담당했던 건반 악기로 구성됐던 이전의 이중주 형식에서 탈피해 두 악기를 대등한 위치에서 다루며 이후 세대에 커다란 영향을
송민선 개인전 ‘다르게 보기’展이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수원시미술전시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II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아기의 형태를 조형화해 어른을 풍자하는 표현이 주를 이루는 송민선의 조각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아기의 몸을 빌려 어른의 행동을 표현해 일상의 모습을 낯설게 만드는 효과를 주고자 했으며 작품에 등장하는 아기들을 통해 사회의 권력 또는 문화적·인종적 편견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기도 한다. 사회비판을 다룬 그의 작품들은 연극적인 재현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힘겨워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빗대어 아기들의 귀여움과 천진난만함으로 표현했다. 송민선 작가는 “아기라는 소재는 우리가 3세 이하의 유아기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에서 착안해 선택하게 됐다. 나는 아기를 ‘어른과는 정반대, 아직은 사회와 닿지 않은 순수체(體)’ 로 보고, 비판의 원동력으로 작품을 통해 드러냈다”라고 말하고 있다.(문의: 031-243-3647)/민경화기자 mkh@ 다르게 보기
손채수의 ‘지모(地母)의 선물’展과 조정은의 ‘동네드로잉’展이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대안공간눈에서 열린다. ‘지모’란 지구별 어머니라는 뜻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땅을 말한다. 손채수 작가는 화려한 꽃을 피우지도, 짙은 향기를 뿜어내지도 않았지만 담담하게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풍요의 들녘을 선사하는 벼, 보리, 밀, 옥수수, 콩 등의 곡식을 ‘지모(地母)의 선물’이라 말한다. 언젠가부터 고맙고 소중한 곡식들을 인간들은 환전 가치로만 평가하며 함부로 개종해온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낀 손채수 작가는 황토 염색천에 안료를 이용해 만든 형상을 통해 지구별 생명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해보는 자리를 만든다. 조정은의 ‘동네드로잉’展에서는 대안공간눈이 위치해 있는 행궁동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을 선보인다. 행궁동은 문화재 보호로 인해 개발이 제한됨에 따라 낙후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마을이다. 이러한 모습에 아름다움을 느꼈던 조정은 작가는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것들이나 사라져가는 것들을 그리기 시작, 전시를 통해 12월부터 5월까지 행
케이티 위즈가 실책에 자멸하며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만들지 못했다. 케이티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시즌 9차전에서 4-4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9회초 유민상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2점을 내주며 4-7로 역전패했다. 케이티는 이날 승리할 경우 조범현 감독에게 통산 600승을 안길 수 있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23승2무32패가 된 케이티는 이날 한화 이글스에 7-1로 승리한 KIA 타이거즈(23승1무30패)에 8위 자리를 내주고 다시 9위로 내려앉았다. 1회를 삼자 범퇴로 마친 케이티는 2회말 박경수의 좌측 안타와 전민수의 볼넷, 유민상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고 박기혁의 투수 땅볼 때 3루 주자 박경수가 아웃돼 2사 1, 2루로 바뀌면서 득점기회를 놓치는 듯 했지만 김종민의 좌전안타로 전민수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케이티는 3회에도 1사 후 오정복의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에 이어 앤디 마르테의 볼넷으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박경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2-0으로 달아났다. 케이티는 4회초 1사 후 오재일의 안타와 닉 에반스의 볼넷에 이어 김
이규호(경희대)가 제46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규호는 9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2017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후보 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대학부 스키트 개인전 결선에서 11점을 쏴 이왕현(경남대·13점)에 이어 2위로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규호는 금메달 결정전에서 이왕현을 12-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의정부 송현고 출신 이대명(갤러리아)은 남일반 50m 권총 결선에서 170.8점을 쏴 김기현(경남 창원시청·194.5점)과 진종오(kt·191.7점)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문화의전당은 9일 도문화의전당 회의실에서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과 한응수 서울예술대학교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예술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으로 도 전당과 서울예대는 기관과 학교가 연계한 문화, 예술 등 창작프로그램을 상호 협력해 추진키로 했다. 도 전당과 서울예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당 국악공연사업팀 공연협력사업과 서울예대 융합아트페스티벌 등에 대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민경화기자 mkh@
김예진(광주 광남중)이 제18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여자중등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예진은 9일 전북 완주군 션샤인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중부 개인전에서 6경기 합계 1천223점(평균 203.8점)을 기록하며 신혜빈(평택 송탄제일중·1천191점)과 김단비(안양 범계중·1천115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개인전에서는 박동혁(광남중)이 6경기 합계 1천336점(평균 222.7점)을 기록했지만 지근(충북 금천중·1천399점)에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녀초등부 개인전에서는 신지호(고양 풍산초)와 조윤서(광주 광남초)가 각각 6경기 합계 1천25점(평균 170.8점)과 788점(평균 131.3점)으로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유럽 4개 도시 주제로 11월까지 4회 걸쳐 열려 오스트리아 비엔나 첫 출발 클림트·쉴레 등 작품 강연 모차르트·슈베르트 음악 연주 인문학 콘서트 전원경의 유럽 예술기행 ‘미술관 옆 음악당’이 오는 24일부터 11월까지 4회에 걸쳐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오는 24일 시작해 8,9,11월에 걸쳐 이어지는 인문학콘서트 ‘미술관 옆 음악당’은 ‘런던미술관 산책’의 저자 전원경이 강연 및 진행을 맡고 유럽의 네 개 도시를 주제로 매달 새로운 출연진과 주제로 구성된다. 비엔나, 안달루시아, 파리, 바이마르 등 유럽의 특정 도시를 주제로, 미술과 음악이 한 도시의 공간적 배경이나 역사적 사건을 통해 같은 시공간에서 태어난 이야기와 함께 연주와 미술작품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24일에 열리는 오프닝 무대는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주제로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 쉴레, 프리드리히의 작품을 감상하며, 첼로 남승현, 피아노 채수진, 바리톤 조청연이 모차르트, 슈베르트, 브람스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8월 30일에는 스페인 안달루시아를 배경으로 타레
‘녹색을 향한 풍경’展이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하남시 ‘공간 이다’에서 열린다. 사진인문연구회에서 마련한 녹색을 향한 풍경 전시는 신록의 계절인 6월을 맞아 근대 과학과 산업 문명이 자연에 가한 착취와 파괴와 폭력 구조를 드러낸 풍경 사진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바람직한 관계를 모색하고자 한다.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매향리 농섬과 미공군 쿤리사격장의 대립적 구도를 담은 강용석의 ‘매향리 풍경’은 분단 상황이나 식민 상황이라는 역사적 의미뿐 아니라 인간 문명의 파괴적 본성, 자연과 생명의 가치라는 생태적 의미를 담았다. 김혜원의 ‘Commercial Landscapes’는 골프장, 수영장, 스키장, 눈썰매장, 사격장, 낚시터, 객석 등 자연 속의 유료화된 여가 문화 공간을 통해 자연이 고가의 상품으로 변모해 소비를 부추기고 있는 산업자본주의 소비 시대의 풍경의 양식에 주목했다. 사대강과 새만금을 소재로 한 박홍순의 ‘강江, 스스로 그러하다’와 ‘바다가 육지라면-새만금’은 죽음의 공간에서 자연의 재생력과 생명체의 다양성을 발견할 수 있는 지점을 찾는다. 끝으로 전영석은 기반 공사 산업에 투입될 골재를 채취하는 채석장과 대리석, 시멘트 등의 원료를 채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