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생활 속 숨어있는 규제, 불합리한 규제 등을 혁신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나선다. 10일 시는 다음 달 30일까지 '수원형 규제혁신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을 개최하고 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사람, 공직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모 분야는 시민복지(출산·육아·저소득층 등 복지관련 규제), 일상생활(교통·주택·의료 등 생활 속 불편), 기업활동(소상공인·중소기업 등 영업활동 애로), 취업·일자리, 신산업 등이다. 시 법무담당관, 시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시민·공무원 각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 노력 10건을 선정한다. 상금은 최우수 50만 원, 우수 30만 원, 장려 20만 원, 노력 3만 원이다. 시 누리집에서 제안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시 규제개혁팀에 전자우편, 우편, 방문 제출하면 된다. 우편은 공모 마감일 소인분까지 인정되며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을 활용해도 된다. 시 관계자는 "생활 속에 숨어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응모해 주시길 바란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3월 수원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전개한다. 10일 시는 '2024 한국관광의 별'에서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된 '수원화성·행궁동' 인근 관광지를 관광객에게 추천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달 중 화성행궁 유료 입장객은 입장료를 20% 할인해 주고 행궁동에 있는 화홍·행궁사랑채 방문 후 '요새화성 요즘 행궁'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면 기념품을 10% 할인해 준다. 행궁동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수원FC, kt위즈 경기 관람료를 2000원 할인받을 수 있으며, 시를 카카오톡 친구로 추가하면 수원박물관 무료입장, 플라잉 수원, 아쿠아플라넷 광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원행 여행가는 달에 많은 관광객이 시를 방문해 전통과 근대·현대가 공존하는 수원 여행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월에 가볼 만한 여행지, 추천 코스는 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찾을 수 있다. 수원화성, 수원수목원, 월화원, 화성행궁 등 관내 곳곳에 있는 여행 명소를 소개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은 봄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주의가 필요하다. 10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3~3도, 낮 최고기온은 12~15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0~14도, ▲성남 0~15도, ▲과천 -1~15도, ▲안양 2~14도, ▲광명 2~13도, ▲군포 2~13도, ▲의왕 -1~14도, ▲용인 -1~14도, ▲오산 -1~14도, ▲안성 -1~15도, ▲이천 -1~15도, ▲여주 -1~15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15도, ▲하남 0~15도, ▲광주 -1~14도, ▲파주 -3~13도, ▲양주 -3~13도, ▲고양 -1~14도, ▲의정부 -1~14도, ▲동두천 -1~15도, ▲연천 -2~14도, ▲포천 -2~13도, ▲가평 -2~14도, ▲남양주 -1~14도, ▲구리 1~15도, ▲김포 0~14도, ▲부천 2~13도, ▲시흥 -2~13도, ▲안산 0~14도, ▲화성 0~13도, ▲평택 0~15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12도, ▲강화 -1~11도, ▲백령도 3~8도, ▲서울 3~14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성남 도환중 1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12·3 계엄 사태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소총을 휴대한 경찰력을 보내는 등 계엄에 동조한 고위직 경찰이 문책이 아닌 인사 혜택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초쯤 마무리됐어야 할 경찰 인사가 계엄 사태로 뒤늦게 진행됐다. 이어 지난 7일 경찰은 경무관·총경급 경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계엄 사태 당시 과천정부청사 인근에 위치한 선관위에 K-1 소총과 실탄 300발을 챙긴 경찰력을 투입한 문진영 전 과천경찰서장은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상황팀장)으로, 선관위 연수원에 경찰력을 배치한 김재광 전 수원서부경찰서장은 강원도에 위치한 국립과학수사원 본원으로 배치됐다. 계엄 사태에 동참했음에도 아무런 문책을 받지 않았다는 지적이 경찰 내부에서 나온다. 경정급 경찰 관계자는 "위헌적인 계엄령에 따라 소총을 소지한 경찰력을 투입하는 등 비상식적인 모습을 보인 이들이면 책임을 지거나 처벌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토로했다. 반면 경기도의 한 경찰서 서장이었던 A 총경은 정년을 앞두고 잔류를 희망했음에도 충북경찰청으로 발령났다. 그가 줄곧 수도권에서 근무한 만큼 다른 광역자치단체로 인사가 났다는 점에서 '불공정 인사'라는 비
지난 6일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포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3차 피해 조사를 진행했다. 9일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포천시는 오전 8시 30분부터 50여 명을 투입해 3차 피해 조사와 안전진단을 재개했다. 경기도와 국방부 전문가들이 주도하는 안전진단은 전기·가스 시설과 건물 구조물의 안전성 집중 점검으로 진행된다. 포천시는 "행정안전부, 경기도와 함께 중대본을 꾸려 피해 조사와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위해 종료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고 직후 58가구로 파악된 피해 민가는 8일 오전 99가구로 증가한 뒤 2차 조사가 진행 후 142가구로 늘었다. 건물 피해는 전파 1건, 반파 3건, 소파 138건으로 확인됐다. 현재 대피 중인 가구는 22곳으로, 6가구 14명은 인근 콘도, 4가구 8명은 모텔, 3가구 5명은 친인척 집에서 각각 머물고 있으며 임시 복구를 마친 9가구 17명은 귀가했다. 전체 부상자 수도 2차 조사를 통해 증가했다. 민간인 2명이 증가하며 총 29명으로 민간인 15명, 군인 14명으로 집계됐다. 29명 중 장병 12명을 포함한 20명은 병원 진료…
코람데오연대가 세계복음화전도협회 류광수 총재의 재정비리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한다. 코람데오연대는 오는 13일 10시30분에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류광수 총재 700억 원대 후원금 유용 의혹 기자회견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코람데오연대는 세계복음화전도협회 (류광수 다락방) 탈퇴자와 피해자 등으로 구성된 단체다. 다락방은 지난 20여 년 동안 회원들에게 ‘렘넌트 공동체 훈련장’ 건립을 명목으로 700억 원 가량을 모금했고 모금 독려를 위해 “모든 다락방 가족은 100%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등의 문구를 넣어 노골적인 후원을 유도했다. 다락방 성도 상당수는 류광수의 말에 속아 빚을 내어 후원금을 납부해 피해를 받았으며 류광수와 그 일가는 성도들의 후원금을 가지고 매우 호화로운 삶을 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연대가 재정비리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보행로를 막아서거나 도시 미관을 해치는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불법주차를 근절하기 위해 수원시가 불법주차 신고 누리집을 개설했지만 시민들은 신고 누리집 개설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는 PM 불법주차 신고 오픈채팅방을 운영하던 중 지난달 28일 폐쇄하고 신고 누리집을 개설했는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가 미흡해 알려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공유 전동킥보드 등 PM은 도로교통법 32조에 따라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등으로부터 10m 이내인 곳에서 주·정차를 금지하고 있지만 그간 워낙 많은 수의 PM이 운행되고 있어 단속이 어려웠다. 이후 도로교통법과 각 지자체 조례가 제정되며 차도와 자전거 도로, 점자블록, 지하철역 입구 등 사고 위험이 있고 교통약자 보행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구역에 주·정차된 PM은 3시간 이내 미수거 시 즉각 견인 조치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시는 지난 2022년 6월 무분별한 주·정차로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PM을 단속하기 위해 '공유 전동킥보드 주·정차 집중 지도'를 실시하고 지난해 9월 PM 불법주차 신고 오픈채팅방을 개설했다. 오픈채팅방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불법주차된
딥페이크 범죄가 지속해서 피해를 양산하는 가운데 수원중부경찰서가 수원청년회의소와 함께 딥페이크 범죄 근절을 위해 나섰다. 9일 수원중부서는 지난 8일 수원청년회의소와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인근 대학가에서 '딥페이크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캠페인은 국제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걷잡을 수 없는 피해를 양산하고 있는 딥페이크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수원중부서와 수원청년회의소가 협업해 개최한 것이다. 같은 날 전국 청년회의소 지부에서도 딥페이크 근절을 위한 캠페인이 전개됐다. 캠페인은 이들 기관을 비롯해 수원중부서 경찰발전협의회, 학부모폴리스, 녹색어머니회 등 경찰관과 주민 총 50여 명이 참석하는 주민 참여형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대학가 일부 구간에 딥페이크 범죄의 심각성을 경고하는 영상을 송출하고, 피켓과 전단을 활용해 성균관대 학생과 대학로 상가 이용객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근절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수원중부서는 앞으로도 악질적인 딥페이크 범죄근절과 피해 예방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업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이달 내 의대생의 전원 복귀를 전제로 2026년 의대 모집정원을 3058명 동결하겠다는 정부의 발표에 "즉각 철회하라"고 비판했다. 9일 경실련은 입장문을 통해 "의대 증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대한 정책으로, 정부가 의대생 복귀를 위해 함부로 번복할 사안이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실련은 "의대 증원 문제와 의대생 복귀는 결코 맞바꿀 사안이 아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증원 정책은 원점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언제까지 의사와 의대생의 집단행동에 질질 끌려다닐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교육부는 의대 교육 정상화를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언제나 정부가 원칙을 먼저 깨고 물러서면서 사태를 악화시켰다"며 "학생들이 제적될 위기에도 복귀하지 않는 이유는 집단으로 버티면 정부가 선처할 거라는 확신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이러한 악순환을 끊어야 의료도 교육도 정상화될 수 있다"며 "대학은 의대생도 다른 학생과 차별 없이 학사 기준을 적용하고 교육부는 대학이 이를 준수했는지 관리하고 위반 시 엄정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의대 증원 정책은 국민 대다수가 불편과 희생을 감수하며 지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