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5일까지 경기도 역사문화에 관심이 많은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제1기 경기옛길 청년기자단’을 모집한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지방으로 연결된 6개 대로를 기반으로 조성됐으며, 현재 삼남길·의주길·영남길이 역사문화탐방로로 개통, 운영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기자단은 오는 4월 1일 발대식을 가진 후 연말까지 경기옛길에 산재된 문화유산, 문화인물, 문화시설, 학술행사 등 다양한 영역을 직접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하게 된다. 기사는 청년기자단 공식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된다. 기자단에게는 문화예술계 멘토 강의 및 다양한 역사문화예술 연구서가 제공되며, 재단이 주관하는 행사에 우선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연말까지 활동한 기자단 전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 청년기자에게는 대표이사 표창장 및 부상도 수여할 계획이다. 지원자는 경기문화포털(www.ggcf.or.kr) 또는 경기옛길 홈페이지(ggoldroad.ggcf.or.kr)를 통해 신청하고 이메일(ggldroad@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30일 발표할 예정이다.(문의: 031-231-8548, 76) /김장선기자 kjs76@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미디어센터는 오는 26일까지 ‘영상분야 시민제작단’을 모집한다. 시민제작단은 영상제작활동이 가능한 만 20세 이상의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영상제작단, 영상제작활동이 가능한 성남 거주 60세 이상의 시민의 실버영상제작단, 성남이나 인근 소재 대학생 또는 성남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이 활동하는 대학생영상모임 등 3개 분야로 운영하며, 각 제작단별 10명 내외로 모집한다. 시민제작단원들은 공동체 교육 및 공동프로젝트를 진행 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 지역의 여러 모습들을 시민들의 눈으로 담아내고 소통하게 된다. 성남미디어센터는 제작단 활동에 필요한 교육과 장비 및 시설을 제공하고 향후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방송연계 및 소정의 제작 지원비 등 시민제작단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성남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snmedia.or.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간단한 영상제작물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e-mail(artnews@snart.or.kr)이나 성남미디어센터에서 방문 접수할 수 있다.(문의: 031-724-8370) /김장선기자 kjs76@
경기소리꾼 전영랑의 ‘朗廊(랑랑) 콘서트’가 오는 16일 오후 8시 인천 부평문화사랑방에서 열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원에 재학 중인 전영랑은 2015년 제21회 경기국악대제전에서 최연소 대통령상을 수상한 인천이 낳은 명창이다. 이번 공연은 신명나는 ‘노랫가락’ ‘청춘가’ ‘태평가’ 등 전통민요를 필두로 경기 12잡가 중 소춘향가를 독특하게 음악극화시킨 작품, 회심곡을 기타와의 듀엣으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공연기획 관계자는 “젊은명창 전영랑이 태어나고 자란 인천에서 우리소리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그 신명과 아름다움을 더욱 가깝게 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석 무료.(문의: 032-505 -5995)/김장선기자 kjs76@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31일까지 수원을 세계에 홍보할 ‘외국인 대학생 수원문화홍보단 3기’를 모집한다. 수원문화홍보단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답사와 수원화성문화제 등 수원의 대표 축제에 참여하고 경험한 것들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선발된 홍보단원에게는 수원화성 프리패스(Free Pass)를 제공하고, 재단이 주최하는 투어와 축제, 공연, 행사 등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을 지원한다. 연말에는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한 우수 홍보단원에게는 포상의 기회도 제공한다. 모집대상은 다양한 SNS를 활용하는 국내 대학교 재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나 전화(☎031-290-3524)로 문의하면 된다./민경화기자 mkh@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6일부터 7월 10일까지 ‘2016 상반기 상설어린이공연’ 6편을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상반기 상설어린이공연은 매해 어린 관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었고 각종 공연축제에서 최고작품상, 연기상 등을 수상한 검증된 작품들로 구성됐다. 먼저 2014년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수상작인 극단소리의 복합극 ‘우당탕탕 마녀대소동’이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상반기 공연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이 작품은 지혜로운 할머니와 용감한 아이가 세상을 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인공 찰리는 할머니와 함께 휴가를 떠났다가 우연히 대머리 마녀의 음모를 듣게 된다. 바로 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생쥐로 만들어 아이들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이야기를 엿듣던 찰리는 마녀에게 들켜 생쥐가 되고, 마녀의 방에서 도망쳐 할머니에게 간다. 그리고 마녀의 모든 계획을 얘기하고 난 찰리는 그녀의 음모를 막기 위해 할머니와 함께 계획을 세운다. 다음으로 다름을 인정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예술무대산의 아동극 ‘우리, 달라’가 4월 6일부터 17일까지 선보인다. 어수
재불작가 방혜자의 특별기획전 ‘빛의 노래’가 오는 5월 29일까지 광주 영은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 전시는 영은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이자 국내 대표 재불작가인 방혜자의 작품 27여점을 만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방혜자는 서울대 미대 졸업 후 1961년 도불해 개인전을 열고 서울과 파리에서 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독일, 미국, 스위스,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70회 이상의 개인전을 열었다. 50여년간 재불작가로 활동한 그는 평생 빛에 대해 탐구해 온 ‘빛의 화가’로 알려져 있다. 방 작가는 닥지와 부직포에 자연채색을 주 질료로 사용해 빛이 뒤로부터 배어남을 표현하는 ‘배채법’과 같은 기조방식으로 표현할 뿐 아니라 설치, 조형, 유리공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빛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빛에 대해 그만의 회화적 기조방식을 기반으로 담아내는 작품들은 명상과 사색을 야기한다. 전시는 2011년 이후 신작을 중심으로 방혜자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빛의 화가’로서 한국과 프랑스를 넘어 세계를 무대로 재불작가의 영역과 위력을 넓혀가는 작
오산문화재단은 2016년 새 봄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5월 8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특별체험전 ‘키덜트 토이’를 연다. 문화공장오산(오산시립미술관) 제1전시실과 체험교육실에서 진행되는 ‘키덜트 토이’전은 최근 ‘아트 토이’라는 새로운 전시콘텐츠로 자리잡으며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 어린이를 뜻하는 ‘키드’(Kid)와 어른을 의미하는 ‘어덜트’(Adult)의 합성어인 키덜트는 ‘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을 지칭하며 유년시절 즐기던 장난감이나 만화, 과자, 의복 등에 향수를 느껴 이를 다시 찾는 20∼30대의 성인계층을 말한다. 전시실에서는 키덜트 문화의 선도적인 콘텐츠인 각종 아트 토이들이 5개의 존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국내 최고의 아트 토이 디자이너와 원형사들의 피규어 작품과 일러스트 전시를 선보이는 ‘아트 토이존’, 브릭 콜라보 아티스트의 일러스트 작품을 보여주는 ‘브릭 아트존’, 4BD스튜디오의 다양한 페이퍼 토이 작품들 전시하는 ‘페이퍼 토이존’, 추억의 장난감들을 전시하는 ‘힐링 아트 토이존’ 등 다양한 아트 토이를 감상 할 수 있으며 브릭 체험, 툰토이 체험, 페이퍼 체험 등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인천시평생학습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영상화사업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 작품들을 상영한다. 첫 번째 무대는 오는 22일 오후 7시 클래식 발레 중 가장 드라마틱한 발레로 손꼽히는 ‘라 바야데르’가 장식한다. 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를 뜻하는 라 바야데르는 신비롭고 이국적인 인도 황금 제국을 배경으로 한다. 사원의 아름다운 무희 니키아, 권력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젊은 전사 솔로르, 무희에게서 전사를 빼앗으려는 공주 감자티, 무희에게 욕망을 품은 최고 승려 브라만 등 신분을 초월한 사랑과 배신이 드라마틱하게 그려진다. 이어 다음달 26일 오후 7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러시아 작곡가 알렉산더 스크랴빈 서거 100주년을 기리기 위해 선보이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5월 24일, 6월 28일 오후 7시에는 지난해 상영돼 큰 호응을 얻었던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을 각각 만나볼 수 있다. 인경식 인천평생학습관장은 “관객들은 발레와 연주 등을 고화질의 영상과 입체 음향으로 관람할 수 있어 공연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작가 라켈 쉠브리의 ‘행궁동 사랑이야기’展이 오는 24일까지 수원 예술공간봄에서 열린다. 라켈 쉠브리는 2010년 대안공간눈에서 진행한 이웃과 공감하는 예술프로젝트 ‘행궁동 사람들’에 참여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2년 수원 행궁동벽화마을만들기 프로젝트, 2014년 경기문화재단 협업프로젝트 ‘신화와 예술맥놀이’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라켈 쉠브리의 ‘사랑하는 나의 화성, 행궁동 이야기’ 드로잉 전시로 작가가 수원 행궁동에 와서 보고 느꼈던 감정을 엿볼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드로잉 작품들은 작가가 팔달산 정상에 서서 바라본 풍경에 영감을 받아 작업한 것들로, 화성 성곽 외부의 현대식 건물들과 잿빛 풍경들이 성곽 내부에 있는 오래된 주택들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작품들을 통해 현대화 과정 속에 전통을 지키고 자연을 존중하는 것들에 대한 중요함을 시사한다. 라켈 쉠브리 작가는 “화성의 풍경을 본 순간 엄마가 아기를 두 팔로 안아 지켜 주는 듯이 성곽이 행궁동을 품에 꼭 안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런 감정들을 작품에 담아 한국관객들과 공유하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관람객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자 상설전시관의 만화 포토존 체험 공간과 4D 애니메이션 상영관의 시설·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하고 오는 12일 재개관한다. 박물관 인기 체험 코너인 크로마키 합성사진 체험 공간이 개방된 형태의 사진 촬영 공간인 ‘만화 포토존’으로 재탄생했다. 하일권 작가의 ‘목욕의 신’과 지강민 작가의 ‘와라 편의점’ 등의 인기 웹툰을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과 출력이 가능하도록 공간이 대폭 개편됐다. 박물관 내의 4D 애니메이션 상영관도 시설이 보완됐다. 기존 운영 중인 상영 서버와 3D 프로젝터 교체를 통해 더욱 선명하고 뚜렷한 화질을 지원하는 풀HD급 고해상도 시설을 갖췄다. 또 기존보다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좌석 4D 체험이 가능해져 한층 업그레이드 된 4D 효과들을 체험할 수 있다. 재개관일인 12일에는 새 단장하는 ‘만화 포토존’의 이용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를 진행해 당첨자에게 경품 제공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박물관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man hwamuseumedu)를 통해 무료입장 및 기념품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