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의 변동형 대출금리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하며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2023년 10월 기준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15%p 상승한 3.97%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지난 4월 기준금리(3.5%) 보다 낮은 3.44%를 기록했던 코픽스는 5월 3.56%로 오른 뒤 꾸준히 상승하다 7·8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이후 지난 9월 0.16%p 오른 3.82%를 기록하며 연고점을 기록했으며, 10월까지 2개월 연속 오르며 한 달만에 연고점을 갱신했다. 시중은행들은 오는 16일부터 변경된 코픽스를 적용해 변동금리형 주담대 등 변동형 대출금리를 상향조정할 예정이다. 신규로 대출을 취급하려는 차주뿐 아니라, 변동주기가 도래한 기대출 차주도 통상 변동주기로 삼는 6개월 이전과 비교해 모든 코픽스가 오
전세 항공기 중계·공유 플랫폼 기업 '제트캡'을 통해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전세 항공기를 이용한 여행상품이 국내에서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제트캡은 전세계 항공사와 고객을 매칭하는 국내 최초 전세 항공기(전용기) 중계 및 공유 플랫폼 기업으로 개인전세기(20인승 이하), 여객전세기(500인승 이하), 화물전세기 등 3가지 항공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제트캡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전세계 항공시장은 약 1300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개인전용기 시장 규모는 약 40조 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제트캡은 2025년 개인전용기 항공시장 점유율 3%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익수 제트캡 대표는 "팬데믹을 거치면서 국내에도 전용기 여행상품에 대한 인식이 생기면서 전용기 이용이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게 됐다"며 "제트캡은 전세계 항공사 100여 곳과 연계해 개인전세기 1000여 기를 수급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 전용기 상품은 항공기 운항허가부터 고객의 여행 목적에 맞는 기내 시설 및 서비스가 갖추어진 항공기를 섭외해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합리적인 금액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판매량 경쟁 대신 고급화 전략을 강조했던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최대 4000만 원의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나서며 빈축을 사고 있다.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했던 벤츠의 정책에 따라 기존에 차량을 구매했던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갱'(호구+고객)이 된 것 아니냐는 원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 또 8년만에 국내 판매량 1위 자리를 BMW코리아에 내줄 상황이 되자 결국 1위 경쟁에 불을 붙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밖에도 잦은 대규모 리콜 사태가 벤츠에 대한 이미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15일 벤츠코리아, 제이스모빌리티, 폭스바겐그룹코리아, BMW코리아에서 제작했거나 수입·판매한 20개 차종 1만 981대가 제작 결함으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에서는 전체 1만 981대 중 벤츠가 14종 9528대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한다. 벤츠가 수입해 판매한 E250(5300대)과 S500 4MATIC(1524대) 등 2021~2022년 제작 14개 차종 9528대에서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 결함에 의한 시동꺼짐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외에도 제이스모빌리티가 2022~2023년 제작한 이티밴(910대), 폭스바겐그룹코
지난달 전국 주택가격이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승폭은 전월 대비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0.20% 상승해 전월(0.25%)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9월 0.32%에서 10월 0.25%, 수도권은 같은 기간 0.42%에서 0.32%로 상승세가 완만해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성동·동대문·강동구 등 선호단지 위주로, 인천(0.13%)은 중·연수·서구 신축 단지 위주로, 경기(0.42%)는 하남·과천·안양·화성시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등 선호도 높은 단지에 대한 매수문의는 꾸준하다”면서도 “매수자와의 희망거래가 차이로 거래가 쉽게 되지 않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아파트만 놓고 봤을 때 서울은 9월 0.50%에서 10월 0.36%, 수도권은 0.58%에서 0.44% 등으로 축소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값은 0.35%에서 0.27%로 상승폭이 줄었다. 전세시장에서는 상승폭 확대 추세가 이어졌다. 전국 주택종합 전셋값은 지난달 0.36% 올라 9월 0.32%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다만 서울의 경우 0.4
145년의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시그니아와 렉스톤 보청기가 11월 13일부터 청각장애인 급여 전용 보청기 18종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급여 전용 보청기는 시그니아 귓속형 10종, 오픈형 4종, 귀걸이형 3종, 렉스톤 귓속형 1종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성능 평가를 통과한 제품이다. 보청기는 착용 위치와 형태에 따라 크게 귓속형, 오픈형, 귀걸이형으로 나뉜다. 귓속형 보청기는 크기가 작아 눈에 잘 띄지 않으며, 경도 난청부터 고도 난청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오픈형 보청기는 귓속형 보청기보다 기능이 다양하며, 귀걸이형 보청기는 청력 손실이 심한 고도 난청인에게 적합하다. 청각장애인 보험급여 전용 보청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청기 구입비의 70%를 지원하는 제도다. 보청기 구입을 희망하는 청각장애인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보청기 구입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현대차증권이 객관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매월 추천 ETF 종목을 제공하는 '월간 ETF 추천 서비스'를 오픈했다. 15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픈된 해당 서비스를 통해 현대차증권이 월 단위로 추천하는 ‘ETF TOP Picks 7’ 종목을 제공받을 수 있다.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계좌 개설없이 현대차증권 MTS ‘내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ETF를 선정하게 된 선정 사유, 벤치마크 대비 성과, 편입 종목, Peer Group 비교 등 분석 자료로 구성됐으며, 특히 최근 퇴직연금 계좌 내 ETF 편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관심이 높아진 퇴직연금 계좌 거래 가능 여부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표시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차증권은 월간 ETF 추천 서비스 도입을 위해 다양한 투자 전략을 활용한 ‘투자 유니버스 100’을 구성하고, 유니버스 내에서 추세 분석과 수익률, 테마 등의 관점에서 ‘Buy list 30’을 선별하는 추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그 중에 추적 오차, 보수 등의 지표를 바탕으로 비교 분석하여 ‘TOP Picks 7’을 최종 선정한다. 해당 종목에 대해서는 2주 간격으로 사후 관리를 실시하여 추천 ETF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한다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피부로 느껴지는 민생대책'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 의무 휴무일 규제가 완화될지 관심이 모인다. 정부와 여당(국민의힘)은 앞서 공매도 한시 금지 등을 시행하며 야당과 차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통업계는 오랜 숙원이었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에 변화가 있을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은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의 상권을 보장하기 위해 매장면적 3000㎡가 넘는 대형마트 및 기업형슈퍼마켓(SSM)이 매월 의무적으로 2일의 휴무일을 가져야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개정안 시행 이후 법안의 실효성이 없고 국민들의 불편함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꾸준히 이어져왔다. 취지와 반대로 전통시장 활성화 기여도도 사실상 없다는 평이 대체적이다. 또한 온라인 이커머스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수혜를 보게되면서 오프라인 유통채널과의 역차별이 발생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지향 의원이 공개한 ‘서울의 온·오프라인 소비지출 변화’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인 2·4주 일요일에 대형마트와 SSM의 소비지출은 줄었지만,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의 소비지출은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
윤석열 대통령의 수도권 주거 공급 대책의 핵심으로 꼽히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 관련 특별법은 아직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의 특별법 제정 발표, 3월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의 법안 발의 이후 몇 차례 논의는 있었지만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법안의 연내 처리가 불투명한 가운데, 내년 5월 국회 회기가 종료되면 자동 폐기된다. 그럼에도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 1기 신도시 주민들의 기대감은 높다. 부족한 주차공간, 노후된 배관에서 비롯된 녹물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들은 선제적으로 조합 결성을 추진하며 동의 확보에 나서고 있다. 언제 법안이 통과되던 가장 먼저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이에 본지는 1기 신도시의 조성 배경 및 특별법의 의미, 법안 발의 이후의 현장 분위기를 살펴보고, 사업 추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와 문제점에 대해 짚어봤다. [편집자 주]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의 국회 계류 기간이 길어지자 1기 신도시들 가운데 리모델링을 추진해 온 아파트 단지들은 사업을 일시 중단하거나 무산시켰다. 용적률 상향 제한으로 사업성이 낮아 재건축의 꿈을 포기했던 단지들도 특별법 제정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오는 16일 열릴 예정이었던 금융당국과 금융지주 회장단 사이의 간담회가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다음 주로 미뤄졌다. 15일 금융위원회는 김 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및 지방은행지주 3곳(BNK·DGB·JB)의 회장 간 간담회를 20일 오후 3시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은행권을 향한 '상생금융'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당국과 지주 회장들이 만나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 강화와 서민금융 역할 확대 등을 당부할 계획이었다. 앞서 그는 최근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이 각각 발표한 상생금융안에 대해 "제 판단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들이 "국민들이 썩 만족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노력)했다는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금융지주 회장들과 만나 지주의 역할이 무엇인지 등 폭넓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이날 예정된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전체 금융사들의 초과이익 일부를 '상생금융 기여금'으로 부담하도록 하는 이른바 '횡재세법'이 발의되는 등 금융권을 향한 정부와 정치권의 압박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를 두고 금융권 일각에서는 금융지주사들이 최근 들어 내놓은 상생금융 방안이 당국과 정치권에서 원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4일 은행, 보험, 증권 등 모든 금융회사에 횡재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금융소비자보호법·보조금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금융사의 순이자수익이 직전 5년 평균 순이자수익의 120%를 초과할 경우, 해당 초과이익의 40%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상생금융 기여금을 내도록 하는 게 골자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정부가 은행권의 팔을 비틀어서 그때그때 사회공헌 기부금을 거두는 관치 대신 국회에서 입법을 통해 제도화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협의해 법안을 연내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도 은행권의 고통 분담 필요성을 인정하는 분위기라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법안이 통과되면 은행들은 최대 2조 원에 달하는 금액을 상생금융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