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컬링대표팀의 선전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수원은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홈 개막전에 ‘영미’라는 이름을 가진 팬 모두를 무료입장시킨다고 26일 밝혔다. 평창올림픽에서 스킵(주장) 김은정이 스톤을 던진 뒤 스위빙 방향과 속도를 지시하면서 외친 김영미의 이름인 ‘영미’는 ‘국민 영미’로 떠오르며 유행어가 됐다. 이에 수원은 전남과 홈 개막전에 성(姓)에 상관없이 ‘영미’라는 이름을 가진 축구팬 모두를 무료 입장시킬 예정이다. 매표소에서 신분증(주민등록증, 면허증 등)을 제시하면 티켓을 발부받아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전남과의 홈 개막전은 염기훈의 K리그 최초 100도움 달성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염기훈은 현재 K리그 9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정민수기자 jms@
한국 썰매 종목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윤성빈(24)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각 종목에서 가장 압도적인 기량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에 선정됐다. 미국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NBC는 26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5일 막을 내린 평창올림픽에서 종목별로 가장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선수를 한 명씩 지목했다. NBC는 스켈레톤 종목에서 가장 탁월한 경기력을 보인 선수로 남자부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을 지목하며 “개최국 선수라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아이언맨’ 헬멧을 쓴 윤성빈은 네 차례 주행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1.63초 차로 정상에 올랐다. 이는 올림픽 스켈레톤 사상 가장 큰 격차”라고 평가했다. 윤성빈은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스켈레톤 황제’로 불렸던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를 4위로 밀어내며 당분간 세계 스켈레톤 최강자로 우뚝 서게 될 것을 예고했다. 재미동포 클로이 김(18)은 스노보드 종목에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이번 대회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한 클로이 김에 대해 NBC는 “예선 1, 2차 시기와 결선 두 차례 경기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았다”며 “클로이 김 우승에 결정적이었던 ‘백투백 1080’ 기술은 다른 선수가
한국 썰매 종목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윤성빈(24)이 미국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NBC 선정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종목에서 가장 압도적인 기량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사진은 지난 16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3차 경기에서 윤성빈이 출발하는 모습./연합뉴스
26일 남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마지막 날은 온통 울음바다였다. 남북한 선수들은 부둥켜안고 쉽게 떨어질 줄 몰랐다. 북한 선수 12명이 탄 버스가 출발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자리를 쉽게 떠나지 못하는 우리 선수도 여럿이었다. 지난달 25일 북한 선수단 15명(선수 12명, 감독 1명, 보조인력 2명)이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도착하면서 첫걸음을 내디딘 단일팀에 작별의 시간이 찾아왔다. 단일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비록 5전 전패에 그쳤지만, 남북 자매가 하나가 돼 투혼을 펼치던 모습은 전 세계에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0일 스웨덴과 7∼8위전을 끝으로 모든 경기를 마친 남북 선수 35명(한국 23명, 북한 12명)은 전날 폐회식에 함께 참석한 뒤 이날 눈물의 이별을 했다. 강릉선수촌에서 북한 선수단의 출발 예정 시간은 오전 7시30분이었다. 원래 오전 5시30분에서 7시30분으로 늦춰진 것이었으나 이를 몰랐던 일부 우리 선수들은 5시부터 강릉선수촌 출입구인 웰컴 센터에 나와 있었다. 7시를 전후로는 한수진, 조수지, 임대넬, 이연정, 최지연, 김희원, 한도희, 조미환, 김세린, 이은지 등 마중 나온 우리 선수들이 10여 명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 18위로 올라섰다. 여자 대표팀도 1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은 26일 평창올림픽 성적 등을 반영해 2018 IIHF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세계 랭킹은 최근 4년간의 IIHF 공식 주최 대회(올림픽 예선·본선, 세계선수권)에서의 성적을 반영해 산정한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대표팀은 지난해 21위에서 3계단 뛰어오른 18위에 자리했다. IIHF가 처음으로 세계 랭킹을 발표한 2003년만 해도 32위에 머물렀던 한국은 2012년 28위로 처음으로 20위권에 들어선 뒤 불과 6년 만에 10위권대 진입에 성공했다. IIHF는 “한국이 올림픽 출전을 통해 21위에서 18위로 순위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오는 5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2018 IIHF 세계선수권 월드챔피언십(톱리그)에 출전한다. IIHF는 “세계 최상위 16개국이 출전하는 이 대회 출전으로 얻는 포인트로 한국의 세계 랭킹 오름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캐나다, 러시아, 스웨덴, 핀란드가 변함없이 1∼4위를 유지했고, 평창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한 체코가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올
25일 막을 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총 92개국이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3분의 1에 가까운 30개 나라가 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는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나라가 시상대 위에 오른 기록도 세우게 됐다. 나란히 금메달 14개씩 따낸 노르웨이와 독일을 비롯해 동메달 1개씩 받아간 카자흐스탄, 라트비아, 리히텐슈타인까지 30개국이 메달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 종전 기록은 26개국으로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대회에서 만들어졌다. 금메달 1개 이상 획득한 나라는 22개 나라인데 이는 2014년 소치 대회 때와 같은 수치다. 또 노르웨이와 독일의 금메달 14개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개최국 캐나다가 작성한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과 동률이다. 노르웨이는 총 메달 39개를 획득, 2010년 밴쿠버 대회 미국이 따낸 역대 최다 메달 37개도 뛰어넘었다./연합뉴스
밀워키 브루어스로 둥지를 옮긴 최지만(27)이 홈런포로 무력시위를 했다. 최지만은 26일 미국 애리조나 주 스콧데일의 살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범경기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최지만의 타율은 0.667(6타수 4안타)이 됐다. 5회 말 1루 대수비로 교체 투입한 최지만은 3-1로 앞선 7회 초 1사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1구와 2구를 지켜본 최지만은 제이크 뷰캐넌의 시속 136㎞ 3구 슬라이더를 때려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올해 시범경기 자신의 첫 홈런이다. 최지만은 9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야 안타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최지만의 활약을 앞세운 밀워키는 5-1로 이겼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최지만은 밀워키와 스플릿 계약을 체결했다. 최지만이 시범경기 활약으로 메이저리그에 합류하면 1년 최대 150만 달러(약 16억원)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는 시즌 첫 실전 경기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이날 미국…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26·토트넘)이 월드컵을 3개월여 앞두고 팀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손흥민은 25일 오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 제외됐다. 지난 14일 유벤투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단 9분만 뛴 데 이어 이날에도 다시 교체로 나왔다. 0-0이던 후반 35분 무사 뎀벨레를 대신해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을 포함해 14분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에서 3부리그 팀인 로치데일과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오긴 했다. 손흥민의 연이은 선발 제외는 한 달 이상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달 14일 에버턴과 23라운드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이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전까지 리그 5경기를 포함해 8경기 무득점이다. 이번 시즌 득점도 11골(리그 8골)에서 멈춰 있다. 손흥민은 그나마 이날 경기에서 0-0이던 상황에서 교체로 나와 토트넘의 1-0 승리에 힘을 보탠 데 만족해야 했다. 크리스털 팰리스 이청용은 모처럼
“부상탓에 올해는 좋은 기록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1등을 하게 돼 너무 기쁩니다”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하프 마스터스 여자부에서 1시간23분20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류승화(40)는 우승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같은 대회에서 3년 연속 마스터스 여자 10㎞ 우승을 기록했던 류승화는 지난해부터 하프 코스로 종목을 바꿔 레이스를 뛰었다. 유난히 한파가 길었던 탓에 야외에서 훈련하는 것이 녹록지 않았지만 일주일에 3~4일씩은 빼놓지 않고 조깅을 하며 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수원에서 열린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4연패를 달성했던 류승화 씨는 코스가 익숙한 점도 우승의 요인으로 꼽았다. 류승화는 “날씨탓에 작년만큼 훈련하는게 어려워 몸무게도 2㎏ 가량 불어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었다”라며 “기록보다는 부상없이 완주하자는 생각으로 뛰었는데 의외로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지인의 권유로 우연히 마라톤을 시작한 류승화는 14년차에 접어든 베테랑이다.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으로 포기하지 않고 마라톤을 뛰어온 그는 지난해에는 춘천마라톤과 동아마라톤 하프 마스터스부문에서 모두 1위를 거머
“미국에서 러닝(running)삼아 달리던 10㎞ 코스가 한국에선 마라톤에 속한다니 이색적이고, 앞으로도 여러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습니다.”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10㎞ 마스터스 남자부에서 32분25초 기록으로 우승한 카일 워드웰(Kyle Wardwell·미국·27)은 수줍게 우승소감을 전했다. 고등학생 시절 미국 교내 클럽활동으로 달리기를 접하게 된 그는 러닝코스로 5㎞, 10㎞ 정도를 연습하다가 점차 그 매력에 빠져 2010년부터 마라톤 세계에 뛰어들게 됐다. 카일은 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목표로 32㎞, 42.195㎞ 코스를 주로 몸에 익힌 상태다. 그는 “미국에서 러닝하던 코스가 한국에선 마라톤에 속해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달릴 수 있었다”면서 “2주 전에 32㎞ 코스를 뛴 후 몸을 풀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했고, 3주 뒤 또다른 대회를 준비하고 있어 오늘 대회는 연습하는 마음으로 출전했다”고 말했다. 한국에 와서는 서울의 한 동호회에 가입해 멤버들과 시간이 날 때마다 마라톤을 연습하는 중이다. 이날 대회에서 같은 코스 3위를 기록(33분39초)한 존 히스탠드(John Hiestand)와 하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