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제정 ‘경기체육인대상’ 시상 올 한 해 경기체육을 빛낸 체육인들에게 주어지는 경기신문 제정 ‘2017 경기체육인대상’ 시상식이 19일 오후 3시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과 강병국 도체육회 총괄본부장,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 내·외빈과 체육단체 관계자, 수상자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엘리트부문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고승환(성균관대)은 지난 10월 충북 일원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전 육상 남자대학부에서 200m와 400m, 400m 계주에서 우승하고 1천600m 계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도 육상이 전국체전 종목우승 26연패를 달성하는 데 앞장선 공인 인정돼 수상을 하게 됐고 엘리트부문 최우수단체상은 제98회 전국동계체전 컬링 여고부 우승팀인 의정부 송현고가 받았으며 이경진 수원 구운중 펜싱 감독은 2009년부터 수원 구운중에 재직하며 여자 펜싱 사브르 팀을 지도해 전국 최강의 자리에 올려놓은 공으로 엘리트부문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또 올해 신설된 생활체육부문 최우수선수상은 올해 처음 열린 2017 국무총리기 전국마스터즈구간마라톤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 수상과 함께 경기도
수원 삼일상고와 안양고가 2017 신한은행 농구대잔치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삼일상고는 19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고등부 풀리그 2차전 서울 광신정산고와 경기에서 혼자 36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한 이현중과 문가온(22점), 이주영(17점·9리바운드), 윤수빈(16점·7리바운드) 등의 활약에 힘입어 99-78, 21점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삼일상고는 20일 역시 2연승을 올린 안양고와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서울 휘문고와 1차전에서 1쿼터에 부진했던 삼일상고는 이날도 1쿼터에 문가온, 윤수빈, 이주영 등을 앞세워 공격을 펼쳤지만 김재현(31점·11리바운드)과 이제범(13점) 등의 3점포를 앞세운 광신정산고에 19-24로 뒤진 채 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광신정산고의 외곽포를 막지 못해 끌려간 삼일상고는 39-54, 15점 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삼일상고는 전반에만 광신정산고에 12개의 3점슛을 허용했다. 전열을 정비한 삼일상고는 3쿼터들어 상대 득점을 11점으로 묶은 뒤 이현중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광신정산고의 코트를 누비는 원맨쇼를 펼치며 68-65, 4점 차로 역전에 성공하며 마지막
고 승 환 엘리트체육 부문 최우수선수상 “경기체육인대상 수상을 발판으로 세계적인 육상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7 경기체육인대상’에서 엘리트체육부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고승환(성균관대학교)의 소감이다. 고승환은 지난 10월 충북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3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며 “경기도 종합우승 16연패와 도육상 종목우승 26연패 달성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승환은 “지난 8월 타이페이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아 그 이후에 더욱 열심히 훈련했고 그 결과 전국체전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188㎝ 장신인 고승환은 육상에 적합한 체격을 갖추기도 했지만 자신만의 노하우로 컨디션을 유지하며 좋은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는 “운동선수는 늘 성적이 좋을 수는 없기 때문에 성적이 안좋게 나올 때는 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며 “단점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힘썼고, 그 결과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고승환은 “내년 전국체전 4관왕을 비롯해 세계선수권이나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이…
FIFA, 월드컵 본선진출 20억 배당 손흥민·기성용·구자철 등 A급 1억 한 번이라도 소집 선수 최소 4천만원 E-1 챔피언십 우승 상금 2억8천만원 코치·선수 균등 지급땐 1천만원 추가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에 앞장선 축구 태극전사들이 연말에 두둑한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6일 오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7년 제3차 이사회를 열어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따른 포상금 지급 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포상금 규모는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던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기준으로 총 20억원 안팎이다. 브라질 월드컵 때는 10차례 최종예선에 한 번이라도 소집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여도를 네 등급으로 나눠 상금을 차등 지급했다. A급 선수에게는 1억원, B급 선수에게는 8천만원, C급 선수에게는 6천만원, D급 선수에게는 4천만원이 돌아갔다. 현재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선수 중 소집 횟수와 출전 시간 등을 고려할 때 손흥민(토트넘)이 A급 기준에 들어갈 수 있어 1억원 안팎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손흥민은 중국과의…
한국 6개로 아시아서 ‘최다’ 일본은 4개 중 2개가 ‘메이저’ 中 2·대만 1·말레이시아 1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내년에 34개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올해 열린 33개 대회보다 1개 늘었지만, 내년에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을 포함한 것이라 사실상 올해와 대회 수는 변함이 없다. 대회 3개가 없어졌지만 3개 대회가 신설됐다. 하지만 눈에 띄는 변화가 없지 않다. 바로 아시아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 대회가 올해 11개에서 내년에 14개로 늘어난다는 사실이다. 신설 대회 3개가 모두 아시아 기업이 나서서 만들었다. 한국의 제약회사 휴젤과 화장품 기업 엘앤피코스메틱, 그리고 아직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은 중국 기업이 새로 대회를 열 계획이다. 내년 LPGA투어 대회 42.4%를 아시아 기업이 책임지는 셈이다. 올해 아시아 기업 비중은 33.3%였다. 10년 전인 2008년에는 아시아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대회가 7개뿐이었다. 10년 만에 두 배로 증가한 것이다. LPGA투어의 큰 손으로 등장한 아시아 기업 가운데 단연 앞자리는 한국 기업이 차지했다. 올해 기아클래식, 롯데챔피언십, 볼빅챔피언십, 맥케이슨 뉴질랜
프로배구 V리그를 관장하는 한국배구연맹(KOVO)의 최근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로 뒷말이 무성하다. 19일 배구계에 따르면 KOVO는 한창 V리그가 진행 중인데도 외부에 알리지 않고 전임 심판을 해외 리그에 파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규정을 자의적으로 확대 해석해 채용 기준에 맞지 않는 경기운영위원을 선임했다는 비판도 듣고 있다. 경기운영위원은 비디오 판독 때 경기장에 온 팬들에게 마이크를 들고 상황을 설명하는 경기감독관이다. 이 모든 일이 연맹 사무처 직원들의 반대에도 윗선의 묵인 또는 방조 하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다. 연맹 소속 전임 심판 A 씨는 V리그 3라운드 중인 지난 11일 필리핀에 갔다가 17일에 돌아왔다. 전임 심판은 배구 경기의 주심과 부심으로 이번 시즌 V리그 남녀 경기에 투입되는 이는 총 9명이다. 주동욱 연맹 심판위원장은 “필리핀 측에서 아시아배구연맹을 거쳐 자국 프로리그 결승리그에 심판을 보내달라고 요청해 왔다”면서 “중국 국제심판과 우리나라 심판이 필리핀에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주 위원장은 “앞으로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와 교류를 활발히 하고 관계를 돈독히 해야 하는 시기”라며 이번 심판 파견을 폭넓게
2018 평창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의 금메달 후보인 신의현(37·창성건설·사진)이 2017 캔모어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신의현은 지난 18일 캐나다 앨버타 주 캔모어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 마지막 날 바이애슬론 남자 좌식부문 12.5㎞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그는 44분39초3을 기록해 러시아 고르브카 이반(42분55초2), 미국 노슨 다니엘(44분30초1)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신의현은 15일 바이애슬론 15㎞에서 동메달, 17일 바이애슬론 7.5㎞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12.5㎞에서도 메달을 추가하며 평창패럴림픽 전망을 밝혔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원유민은 56분45초9로 16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고 이정민은 실격됐다. 이 종목 강팀인 러시아는 도핑 스캔들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로부터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러시아 선수들은 러시아 소속이 아닌 IPC 소속으로 뛰었다. /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천500m 세계랭킹 1위 러시아의 데니스 유스코프(28)가 도핑의혹을 벗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19일 국제 스포츠 전문매체 인사이드 더 게임스를 인용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유스코프가 도핑을 했다는 어떤 증거도 찾지 못했다”며 “IOC는 유스코프를 겨냥한 모든 검사를 종료했다”고 보도했다. IOC로부터 ‘공증’받은 유스코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스코프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중거리 최강자다. 그는 평창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1~4차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 중 1,3,4차 대회에 출전해 남자 1천500m 우승을 싹쓸이했다. 특히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4차 대회에선 1분41초02의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남자 1천m에서도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해 세계랭킹 3위로 평창 티켓을 무난히 거머쥐었다. 한편 IOC는 지난해 7월부터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전수 조사를 펼치고 있다. IOC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들을 조사해 금메달 4개를 포함해 총 11개의 메달을 박탈하고 32명의 선수를 퇴출했다. 아울러 러시아의 평창올림픽 출전
동아시아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019년 대회가 국내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9일 “한국과 중국, 일본의 순환 원칙에 따라 E-1 챔피언십 2019년 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면서 “내년 3월 회장사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넘어오면 사무국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1 챔피언십이 국내에서는 열리는 건 세 번째다. 한국은 2005년 2회 대회와 2013년 5회 대회를 개최했다. 동아시아축구연맹 산하 10개국 중 남녀 모두 4개국씩 출전해 우승을 다투는 데 한국은 남녀 대표팀 모두 출전이 확정됐다. 남자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3개국은 본선에 직행했고, 나머지 7개국이 예선을 거쳐 한 팀이 합류한다. 올해 대회에는 북한이 출전한 가운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개최국 일본을 최종 3차전에서 4-1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북한 남자 대표팀은 홍콩, 대만, 몽골, 괌 등과의 예선 관문을 통과해야 한국 대회에 나올 수 있다. 여자부는 개최국 한국은 자동 출전권을 받았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높은 2개국, 예선을 통과한 1개국 등이 참가한다. 올해 대회 챔피언으로…
경기도공수도연맹은 지난 17일 용인 라마다호텔에서 공수도 지도자·심판 강습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강습회에서는 공수도의 기초동작, 형(KATA), 대련(KUMITE), 경기규정, 심판활동 등의 교육이 이루어 졌으며, 김민규, 윤석기 국제심판을 비롯해 이동원, 이상음 전 국가대표 출신 지도자 등 30여명의 지도자와 심판들이 교육을 이수했다. 도복을 입고 지도자들과 함께 교육에 참가한 김건 도공수도연맹 회장은 “꾸준한 강습회 개최를 통해 우수한 지도자와 심판들을 많이 배출해 공수도 저변확대는 물론 우수선수가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수도는 치고, 차고, 꺽고, 던지는 실전종합 무예로 카라데(KARATE)로 많이 불리오고 있으며 아시안게임에 13개의 금메달, 올림픽에 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정식종목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