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도내 기후취약계층을 위해 냉·난방기 설치비용 등 3년간 10억 원을 지원한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8일 경기도 및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경기도 기후안전망 강화 공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체로 협회 및 19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된 단체다.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변화로 인한 도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특히 폭염·한파에 민감한 기후취약계층을 지원함으로써 민·관이 합동해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됐으며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냉·난방기 설치 등 기후취약계층 지원사업에 2027년까지 3년간 총 10억 원의 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이 기후취약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민관이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며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하나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한민국 최
쿠팡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중소기업 제품을 대만 시장에 성공적으로 유통하며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통한 유통 혁신으로 중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8일 쿠팡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전문무역상사 지정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쿠팡이 중소기업 제품을 대만 시장에 성공적으로 유통하며 수출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전문무역상사 제도는 수출 역량과 해외 네트워크를 갖춘 기업을 지정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쿠팡은 지난해 7월 유통 분야 최초로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이후, 대만 내 K-푸드와 K-뷰티, K-패션 등의 제품 유통을 가속화해왔다. 쿠팡은 국내에서 중소상공인 제품을 직매입한 뒤 대만에서 로켓배송으로 제공한다. 해외 배송과 통관, 번역, 마케팅 등 수출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쿠팡이 부담하며, 중소기업의 수출 장벽을 크게 낮췄다. 이를 통해 2022년 10월 대만 시장에 진출한 이후, 1년 만에 1만2천여 개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했다. 2023년 기준 쿠팡과 함께 대만에 상품을 수출한 국내 소상공인 수는 전년
삼성전자가 미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젤스를 인수하며, 병원과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웨어러블 중심의 개인 건강관리에서 병원 의료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로 확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젤스(Xealth)’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삼성전자는 미국 내 500여개 병원과 70여개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을 파트너로 두고 있는 젤스의 네트워크를 확보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본격 확대한다. 젤스는 2016년 미국 대형 병원 그룹 프로비던스 헬스 시스템에서 분사해 설립된 플랫폼 기업으로,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의료진이 직접 환자에게 처방하거나 추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병원 의료진은 젤스 플랫폼을 통해 당뇨, 임신, 수술 등 환자 상태에 적합한 앱이나 서비스를 연결하고,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 스마트폰, 워치, 링 등의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한 건강 데이터를 삼성헬스를 중심으로 통합 관리해왔다. 이번 인수로 병원 의료 데이터와 개인 건강 정보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LG유플러스가 올해 정보보호 분야에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하며 보안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낸다. LG유플러스는 8일 발간한 '정보보호백서 2024'를 통해 올해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30% 이상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약 828억 원을 투입한 데 이어, 올해는 1000억 원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정보보호백서는 LG유플러스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한 보안 관련 연례 보고서로, 전사적인 보안 전략과 추진 성과를 담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보안 전담 인력도 지난해 157명에서 올해 293명으로 1.86배 늘린다. 전문 조직은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정보보안센터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정보보안센터장(CISO/CPO)이 전사 보안 정책을 총괄한다. 정보보안센터 산하에는 ▲보안기술담당 ▲개인정보보호담당 부서가 운영된다. 보안기술담당은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최신 보안 기술 적용 등을 맡으며, 개인정보보호담당은 전사 데이터의 안전한 관리를 책임진다. 이번 백서에는 LG유플러스의 보안 체계 고도화 노력도 소개됐다. 내부 보안 포털을 전면 재구축하고, AI 기반 보안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개인정보 컴플라이언스 점검 시스템도 새로…
삼성전자가 오는 9일 '갤럭시 언팩 2025'를 앞두고 진행 중인 사전 구매 알림 신청 이벤트에서 신청자 수가 16만명을 돌파하며 신제품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삼성전자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인 삼성닷컴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운영 중인 '갤럭시 폴더블 신제품 사전 구매 알림 신청' 이벤트에 14일 만에 16만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작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로, 신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사전 알림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 후 신제품을 실제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삼성전자 멤버십 2만 포인트가 제공된다. 또한, 사전 알림 신청과 설문조사에 동시 참여한 고객 중 일부는 추첨을 통해 최신 갤럭시 제품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가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6%가 현재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라고 응답해 갤럭시 사용자들의 높은 충성도를 드러냈다. 신제품 구매 시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로는 ‘성능’이 54%, ‘디자인’이 4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배터리’(42%), ‘구매 혜택’(31%), ‘카메라’(30%) 순이었다. 선호하는 구매 혜택 항
삼성전자가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2025년형 '갤럭시 북5'와 '삼성 데스크탑'을 9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AI를 비롯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AI 셀렉트, 사진 리마스터 등 차세대 기능을 대거 탑재하며 AI PC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신제품은 인텔의 최신 고성능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시리즈2(코드명 애로우레이크)’를 탑재하고, 자체 개발한 갤럭시 AI 기능을 적용해 AI 기반 작업 효율을 대폭 높인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노트북과 데스크탑 모두에 ‘AI 셀렉트’와 ‘사진 리마스터’ 기능을 제공한다. 화면 일부를 드래그하거나 원을 그리면 해당 정보를 자동 인식하고 검색하는 AI 셀렉트 기능과, 저화질 이미지를 빠르게 선명하게 보정하는 사진 리마스터 기능이 포함됐다. ‘갤럭시 북5’는 15.6형 디스플레이에 인텔 코어 울트라 7 또는 5 프로세서를 탑재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능인 ‘코파일럿(Copilot)’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전용 핫키도 지원한다. 눈부심을 줄이는 안티 글레어 패널, FHD 웹캠, 최대 19시간 사용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 최대 32GB 메모리 등도 장점이다. 15.1mm 두께와 1.55kg 무
하나은행이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자리잡은 금(金) 실물을 보다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처분, 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금 모으기 운동'처럼 금 실물 공급을 늘려 유동성을 개선해 우리나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하나은행은 다음 달 중 금 실물을 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운용)'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달에도 은행을 통해 금 실물을 안전하게 처분할 수 있는 '하나골드신탁'을 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무수익 자산인 금을 운용, 수익을 만들어주고 자본시장에는 높은 유동성을 지닌 금 실물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 소비진작과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손님은 보유하던 금을 안전하게 은행에 맡겨 분실·보관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운용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만기에 금 실물을 돌려받을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하나은행 측은 "이번 서비스는 금 실물도 ‘운용 가능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인식 전환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시도는 신탁의 본질을 가장 잘 이해하고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하나은행
삼성전자가 새로운 폴더블폰에 탑재될 One UI 8을 통해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AI 활용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앱별 암호화, 네트워크 보안 기술 고도화, 도난 방지 시스템 등을 포함해 개인화된 모바일 보안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일 미국 뉴욕에서 발표하는 신규 폴더블폰에 ‘One UI 8’ 정식 버전을 탑재하고, 이를 통해 모바일 보안 시스템을 전면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One UI 8의 핵심은 개인화된 AI 사용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침해 우려를 최소화하는 보안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신규 보안 솔루션 ‘킵(KEEP, Knox Enhanced Encrypted Protection)’을 도입해, 각 애플리케이션 별로 분리된 암호화 저장 공간을 생성함으로써 민감 정보를 개별적으로 보호한다. 킵은 삼성전자의 보안 스토리지 영역에서 동작하며, 각 앱은 오직 자신이 생성한 민감 정보에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갤럭시 AI가 사용하는 퍼스널 데이터 엔진(PDE) 내 정보는 타 앱으로부터 완전히 차단된다. 모든 데이터는 기기 내에 저장되고, 삼성의 보안 하드웨어 ‘녹스 볼트(Knox Vault)’를 통해…
삼성전자가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74조 원, 영업이익은 4조 6천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DS(반도체) 부문의 일회성 비용과 글로벌 불확실성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4조 원, 영업이익 4조 6천억 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이 6.49% 감소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31.24%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0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5.94% 감소했다. 이번 발표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된 결과로, 외부 감사인의 회계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의 편의를 위해 제공된 수치다. 삼성전자는 실적 확정 후 이사회 승인 시점에 관련 내용을 다시 공시할 예정이다.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 153조 1400억 원, 영업이익 11조 29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누계 실적 대비 매출은 4.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3.78% 감소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잠정 실적을 사전
우리은행이 서울경제진흥원 청년진로탐색 프로그램인 ‘청년괴짜 인생버스 시즌2’에 참여하는 청년들에게 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 지식을 전달하는 ‘청년 WON MORE 금융닥터’를 실시했다. 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7일 마포 서울창업허브에서 진행된 이번 금융교육은 우리은행 직원이 직접 연사로 나섰다.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 주제를 사전 청취해 ▲사회초년생 금융기초(금리, 신용관리 방법, 금융습관, 포트폴리오 등) ▲대출 첫걸음(대출 종류, 한도, 상환방법 등) ▲청년을 위한 금융제도 등 다양한 금융지식을 다루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져 금융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그동안 우리은행은 단국대, 동국대, 한국외국어대 등 대학생 청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왔으며, 대학생 외에도 다양한 청년들의 금융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질적 금융역량을 높이기 위해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청년은 “어릴 때부터 금융교육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고 있었지만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금융용어들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학생을 비롯한 사회초년생들에게 금융교육 혜택이 더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