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가 차별화된 데이터 경쟁력을 입증했다. 롯데멤버스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2025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활용사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롯데멤버스가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진행한 ‘전북 청년 금융 정책 수립을 위한 가명정보결합 협력 사업’의 성과다. 롯데멤버스는 전북 청년층의 금융·소비 행태를 다각도로 분석해 지방 청년 이탈, 인구 소멸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장기 정책 수립의 실질적 기반을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멤버스는 롯데그룹 내 다양한 산업군에서 축적된 방대한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브랜드 ▲라이프스테이지 ▲지역 정보를 포함한 총 142종의 세그먼트 정보를 전북특별자치도에 제공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 데이터를 금융권 신용정보 데이터와 가명결합해 약 500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 전북 청년들의 금융 실태를 정밀 진단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가명정보 활용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민관 협력을 통한 데이터 개방 및 활용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가을 통합 코스메뉴 프로모션으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오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시그니엘 부산 ‘차오란’, 롯데호텔 서울과 부산의 ‘도림’, 롯데호텔 월드의 ‘도림 더 칸톤 테이블’에서 가을 통합 코스 프로모션 ‘만추미식(晩秋美食)’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만추미식’은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국내에서 운영 중인 모든 중식당에서 동일하게 진행하는 시즌 한정 프로모션으로,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올해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인기 메뉴를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시그니엘 부산 ‘차오란’에서는 ‘차오란 모둠 딤섬’을 시작으로, 자연송이의 향과 깊은 육수의 맛이 돋보이는 ‘고법 불도장’, 간장소스 바닷가재를 프랑스식으로 재해석한 ‘바닷가재 그라탕’, 바삭하게 튀긴 안심 위에 트러플을 곁들인 ‘궁보실파소스 크리스피 소고기 안심’ 등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다. 롯데호텔 서울·월드·부산의 ‘도림’ 중식당에서는 바삭한 오리껍질과 오리살을 새우칩, 첨면장과 함께 곁들인 ‘캐비어를 곁들인 북경오리 전체’를 비롯해 ‘궁보실파소스 크리스피 한우 채끝살’, 통해삼튀김에 건고추부각과 깐풍소스를 더한 ‘향취고추 마늘 통해삼
롯데아울렛이 연중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롯데아울렛은 오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흘간 전점에서 ‘서프라이스 위크(Sur-Price Week)’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서프라이스 위크’는 ‘깜짝 놀랄 만한 가격(Surprising Price)’이라는 의미를 담아 일년에 단 두 번 진행되는 롯데아울렛의 대표 쇼핑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럭셔리 ▲스포츠 ▲키즈 ▲리빙 ▲뷰티 등 전 상품군 4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아울렛 판매가에 더해 최대 30%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코치, 보스, 이자벨마랑 등 럭셔리 브랜드는 F/W 인기 상품을 최대 30% 추가 할인하며, 라코스테, 시슬리, 베네통 등 패션 브랜드에서도 시즌 베스트셀러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나이키키즈, 뉴발란스키즈 등 키즈 브랜드부터 시몬스, 템퍼 등 리빙 브랜드까지 겨울철 방한 상품을 연중 최대 혜택가로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겨울 아우터 특가전이 마련된다. 뉴발란스는 ‘뉴발란스 SUPER WEEK’를 열어 두 품목 이상 구매 시 기존 할인가에 더해 추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하이브리드 롱 벤치다운(9만 9000원)’, ‘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국산 잡곡 100%로 구성한 ‘첫수확 찰진7곡’을 출시한다.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30일부터 2025년산 햇곡 7종을 블렌딩한 ‘첫수확 찰진7곡(2kg/국산)’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1~2년간 작황 부진으로 잡곡 시세가 급등하면서, 올해 잡곡류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약 20% 이상 상승했다. 특히 찹쌀, 찰현미, 찰흑미의 경우 40~50%가량 오르며 시중 유통 잡곡의 상당수가 수입산 또는 혼합 제품으로 대체되는 상황이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사전 수매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산지와의 협업을 3개월 전부터 추진해 국산 시세 상승에도 불구하고 2kg 기준 9990원의 프로모션가를 실현했다. ‘첫수확 찰진7곡’은 전북 고창, 강원 영월 등 주요 산지에서 수확한 햇곡만을 사용했으며, GAP 인증 시설에서 엄격한 선별·도정·포장 과정을 거쳐 품질을 높였다. 찰현미·찹쌀·찰흑미·찰수수쌀 등 7가지 곡물을 균형 있게 배합해 별도 혼합 없이도 풍미 있는 잡곡밥을 즐길 수 있다. 현미 59%, 찰진 잡곡 41%의 비율로 구성해 영양과 식감을 모두 살렸으며, 콩류를 제외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CU의 두바이 초콜릿 트렌드를 재현한 신제품 디저트 2종이 출시 일주일 만에 10만여 개가 판매되는 등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CU는 지난 15일 선보인 ‘두바이 쫀득 찹쌀떡’과 ‘두바이 초코 브라우니’가 출시 일주일 만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재고 부족 현상을 빚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디저트 시장에서는 마시멜로를 녹여 만든 쫀득쿠키에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더한 ‘두바이 쫀득쿠키’가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이러한 트렌드를 포착해 찹쌀떡과 브라우니를 활용한 독창적인 두바이 초콜릿 디저트를 개발했다. ‘두바이 쫀득 찹쌀떡’(3100원)은 쫄깃한 찹쌀떡 속에 카다이프와 고소한 피스타치오를 듬뿍 넣고 겉면을 초콜릿으로 코팅해 달콤바삭한 식감을 살린 제품이다. SNS상에서 두바이 쫀득쿠키를 떠올리게 하는 식감으로 화제가 되며 현재 일부 점포에서는 예약 구매가 불가할 정도로 물량이 부족하다. ‘두바이 초코 브라우니’(3900원)는 꾸덕한 브라우니 위에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올리고, 초콜릿 코팅과 피스타치오 분태로 마무리한 제품이다.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 먹으면 부드럽고 진한 초코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이 두 제품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LOTTE ON)이 출시한 뷰티 세컨앱 ‘트위즈(twiz)’가 SNS 인기 브랜드와 협업하며 MZ세대 여성 고객 공략에 나선다. 롯데온은 AI 기반 뷰티 탐색 앱 ‘트위즈’가 SNS 인기 브랜드 파넬·그로우어스와 협업해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트위즈는 인공지능(AI) 추천 기술과 SNS 트렌드 분석 기능을 결합한 개인 맞춤형 뷰티 탐색 앱으로, 출시 두 달 만에 구글 플레이 쇼핑 카테고리 인기 앱 10위에 올랐다. 주간 이용자 수는 런칭 대비 6배 이상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 앱은 2030 여성들이 SNS를 통해 뷰티 정보를 탐색하는 소비 패턴에 주목해 개발됐다. SNS에 흩어진 뷰티 데이터를 AI가 분석·분류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사용자가 설정한 피부톤·피부타입·퍼스널컬러 등에 따라 제품의 성능과 효능을 AI가 자동 분석해 준다. 이번 협업은 트위즈의 핵심 기능인 ‘SNS 인기 키워드 탐색’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최근 분석 결과 ‘피부표현 쿠션’, ‘탈모 샴푸’, ‘진정 관리’ 등이 주요 키워드로 꼽혔으며, 이에 부합하는 제품군을 보유한 ‘일레븐코퍼레이션’과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 일레븐
국내 증시가 사상 처음으로 4000포인트 시대를 열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주가도 마침내 ‘10만전자’에 올라서며 시장 랠리를 주도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개장 직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최고 4016.59포인트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1.48% 오른 3999.79포인트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이번 증시 급등은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을 밑돌며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급속히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위험자산 선호도가 강화되며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가 동반 매수에 나섰다. 실제로 이날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62억 원, 716억 원 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1699억 원 순매도에 나서며 차익실현에 집중한 모습이다. 시총 상위 종목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13% 오른 10만 900원에 거래되며 사상 첫 10만 원대를 돌파했다. SK하이닉스도 4.12% 상승한 53만 10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나타냈다. 증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지만 정작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제용어 가운데 하나가 물가이다.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판단에 활용되기도 하고, ‘기후변화로 물가가 올랐다’는 식으로 언론에서도 흔히 등장한다. 하지만 막상 물가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선뜻 답하기 어렵고, 내가 정말 알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물가의 의미와 역할을 살펴보고, 나아가 지역 차원에서 물가가 우리 경제를 어떻게 비추고 있는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물가란 경제 전반의 가격 수준, 다시 말해 수많은 개별 가격을 하나의 지수로 묶어 평균적으로 얼마나 비싼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이는 곧 화폐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핵심 척도로,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운영하는 기본 목표가 된다. 대표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사람들이 기준이 되는 해에 자주 사는 물건과 서비스의 가격을 모아서, 지금 그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를 보여주는 지수이며, 한국은행은 이를 기준으로 연 2%의 물가상승률을 정책목표로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중앙은행이 말하는 물가안정은 단순히 개별 가격의 관리를 뜻하지 않는다. 경제 전반에서 화폐 가치가 안정돼 경제주체들의 의사결정이 왜곡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따라서 통화정책
한미 간 관세·안보·원자력 분야를 묶은 포괄 협상이 오는 29일 한미 정상회담을 전후로 막판 줄다리기에 들어갔다. 협상 타결이 지연되면서 양국 간 투자 방식과 관세 조정, 원전 기술 자율성 문제를 둘러싼 진통이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산 대두 수입 확대 여부도 추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외교가에 따르면, 한미 관세협상 실무장관단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말레이시아)에서 최종 타결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미·중 무역협상에 외교력을 집중하고 있어 한미 협상은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 협상이 지연될 경우, 한미 정상회담 전후로 협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안보 분야 협상은 순조롭게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포괄 협상이 어려울 경우 안보만 우선 타결하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대통령실은 포괄 타결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원자력협력 개정 협상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간에 시한을 두지 않고 계속될 예정이다. 현재 시행 중인 한미 원자력협정(2015년 발효)은 한국의 우라늄 농축을 20% 미만으로 제한하고,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는 전면 금지하고 있어 원전 기술 자율성 제한 논란이 이어져 왔다. 정부는 큰 틀 합의만 하고…
국내외 자동차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차세대 자동차 소재 개발 동향과 경량화 기술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화학경제연구원은 오는 30일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제12회 미래형 자동차 소재 및 경량화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관세, 희토류 통제 등으로 불안정한 자동차 산업 공급망의 향후 전망과 전략적 대응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유럽연합(EU) 규제 대응과 경량화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세미나 프로그램은 ▲미래 자동차 정책 및 규제 대응 기술 전망 ▲미래 모빌리티 용도별 소재 개발 및 활용 전망 등 두 개 분야로 나뉜다. 각 분야별로 연구 개발 중인 자동차 소재의 현황과 향후 활용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르노코리아, 한화첨단소재, 사빅코리아, 엔발리오 등 국내외 기업 전문가들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 방안과 정책 방향 ▲글로벌 전기차(EV) 배터리 모듈 및 팩 개발 동향과 경량화 솔루션 ▲경량복합소재 개발 동향과 경량화 기술 전망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차세대 자동차 소재와 경량화 기술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