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는 24일 안성 중앙시장에서 추석 명절을 대비한 화재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명절 기간 전통시장에서의 화기 사용 증가와 유동 인구 급증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소방공무원과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의용소방대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현장을 돌며 안전 계도 활동을 펼쳤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기·가스 안전 점검 요령 안내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아크차단기 및 소공간용 소화기 설치 홍보 ▲화재예방수칙 리플릿 배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독려 ▲시장 상인회 중심의 자율소방안전관리 문화 확산 등이다. 신인철 소방서장은 “추석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전기와 가스 사용에 각별히 유의하고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해 주시길 바란다”며 “안성소방서도 안전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지난 23일 오후 고삼재연수원에서 ‘안성 반도체기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고,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이후 첫 공식 교류의 장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SK하이닉스, 케이씨텍, 미코그룹, 티씨케이 등 주요 반도체기업 임원진과 지역 대학 교수진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안성 반도체산업 발전의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기업·대학·연구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6개월간 용역조사를 통해 수렴된 현장 의견을 기반으로 10대 핵심과제가 발표된 것이 특징이다. 핵심 의제에는 ▲맞춤형 인력 양성 ▲기술개발 지원 ▲산업 인프라 확충 등이 포함됐으며, 기업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수요 기반 정책 지원 방향이 집중적으로 검토됐다. 아울러 2026년부터 본격 추진될 신재생에너지(RE100) 지원사업도 소개되면서, 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친환경·지속가능 성장 전략까지 논의가 확장됐다. 이는 안성이 단순한 산업 집적지를 넘어 미래지향적 산업생태계 조성을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학건 첨단산업과장은 “네트워킹 데이는 기업 간 신뢰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안성시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며, 단골 고객 확보와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활로를 열었다. 안성시는 안성맞춤시장과 안성중앙시장, 명동거리 골목형상점가를 중심으로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찾아가는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맵, 카카오스토어, 예약하기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해 상인들이 단골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고, 온라인 기반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추진 전 지난달 29일에는 카카오, ㈔함께만드는세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성맞춤시장상인회, 안성중앙시장상인회, 명동골목형상점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탄탄한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카카오톡 채널 운영 ▲1:1 맞춤형 상인 교육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카카오톡 메시지 발송금 지원(상권별 연간 300만 원, 점포별 연간 30만 원) 등으로, 상인들이 디지털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돕는다. 또한 안성시는 지역 축제와 연계해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부스를 운영, 전통시장과 골목상점가를 알리는 홍보에도 집중한다. 지난 8월 30일 열린 ‘안성 장마당 축제’를 시작으로
안성시의회가 청렴한 의정 실천을 다짐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 22일 오후 의원 전원과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Clean up! 청렴 up! 쓰담걷기 캠페인’을 안성천 일대에서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의회의 청렴도 제고를 위한 시책의 하나로, 의정 활동과 더불어 생활 속 청렴 의지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는 안성시의회를 출발해 안성천 백성교에서 안성대교 무지개다리까지 약 1.8km 구간에서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낙엽과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며 산책로 정화활동을 이어갔다. 안정열 의장은 “청렴은 의회의 기본 가치이자 시민이 시의회를 신뢰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청렴 의정을 실천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상공회의소는 23일 대회의실에서 ‘제11회 안성상공회의소 명사 초청 조찬회’를 열고, MBC 김진만 PD를 강연자로 초청해 ‘세상의 끝에서 길을 찾다 - 공존의 꿈’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기관장과 기업체 대표 및 임직원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기업의 경쟁력 있는 지식 함양과 새로운 견문 확대, 그리고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연에서 김 PD는 자연의 중요성, 공존의 가치, 그리고 소통의 필요성에 대해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기업 경영과 개인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각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자연의 소중함과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기업 운영에도 접목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견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의 대표 축제이자 전통과 현대가 살아 숨 쉬는 문화 축제,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는 10월 8일, 아양동과 내혜홀광장에서 화려한 길놀이 퍼레이드와 거리공연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200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25회를 맞는 바우덕이 축제는 조선시대 최초 여성 꼭두쇠 김암덕의 예술혼을 기리고, 남사당놀이의 전통을 계승하는 대표적인 전통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는 특히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과 공간 연출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바우덕이 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남사당놀이와 남사당 6마당 체험, 청년들의 열정을 담은 THE NEXT 바우덕이 경연대회,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대한민국 문화도시이자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안성의 위상에 걸맞게 ‘안성문화장 페스타’, ‘동아시아 빛축제’, ‘한중일 전통의상 체험’, ‘전통연희 페스티벌’ 등 글로벌 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선보여,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22일부터 소득 하위 90% 시민을 대상으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1인당 10만 원으로, 2025년 6월 부과 본인부담 건강보험료와 가구 재산·금융 소득 기준을 충족한 시민에게 지급된다. 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신청을 10월 31일까지 받으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안성사랑카드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특히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를 운영, 취약계층의 신청 편의성을 높이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안성사랑카드로 지급받은 쿠폰은 안성 내 모든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며, 신용·체크카드 및 선불카드의 경우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2차 지급부터는 일부 면 지역 하나로마트에서도 사용 가능해, 면 주민들의 경제 활동 참여 기회가 크게 확대됐다. 소비쿠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며, 기한 내 미사용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시는 “쿠폰 관련 URL이 포함된 안내 문자를 발송하지 않으므로, 스미싱 등 사기 피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보라 시장은 “2차…
오산시는 인감 제도의 불편함과 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을 가지면서도 인감도장 사전 등록이 필요 없는 제도다. 전국 어디서나 신분증만 있으면 즉시 발급 가능하며, 본인이 직접 서명해 발급하기 때문에 대리 발급에 따른 사고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또한 2028년까지 발급 수수료(600원)가 면제돼 주민 부담도 줄어든다. 오산시는 시민들에게 ▲은행·관공서 어디서나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 ▲신분증만 있으면 시·군·구청 및 주민센터에서 즉시 발급 가능 ▲도장 없이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를 위해 오산시 홈페이지, 공식 SNS, 버스 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하고 있으며, 민원창구에도 홍보물을 비치해 제도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주민들의 행정 편익을 높이고 위·변조나 대리 발급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오산시는 지난 20일 아름다로 일원에서 ‘아름다로 상권회복을 위한 프로젝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산시가 후원하고 아름다로 상인회가 주최·주관했으며,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특색 있는 거리를 조성해 시민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외부 인구 유입을 통해 침체된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주요 목표다. 행사는 버스킹 공연, 마술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로 꾸며졌으며, 첫 회차인 지난 20일에는 해금연주, 어쿠스틱 공연, 삐에로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와 함께 시민들에게 생맥주가 무료 제공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번 프로젝트는 앞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2회차는 9월 27일 ▲3회차는 10월 18일 ▲4회차는 10월 25일 모두 토요일 동일한 시간대에 열릴 예정이다. 아름다로 상인회 고금식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침체된 원도심 상권을 되살리고,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아름다로를 찾음으로써 매출 증대와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시와 상인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고 소상공인들이 희망찬 내일을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오산시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9차 정기회의에서 꾸준히 제기해 온 기준인건비 현실화 필요성을 다시 강조하고, 용도지역 변경 위임사항 개정과 다함께돌봄센터 지원을 함께 건의했다고 23일 빍혔다. 23일 오산시에 따르면 회의는 지난 22일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엠호텔 웨스트에서 열렸다. 27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해 총 36건의 안건을 논의했으며, 이 가운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 분담률 상향, 기준인건비 페널티 개선 등 6건은 중점 현안으로 도와 중앙정부에 재건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오산시는 그간 꾸준히 제기해 온 기준인건비 현실화 문제를 이번 회의에서도 재차 강조했다. 최근 2년간 행정안전부로부터 95억 원을 확보했지만, 인구 증가와 행정 수요를 고려하면 여전히 150억 원 이상이 부족하다며 페널티 폐지와 적정 수준의 산정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이번 회의에서 두 가지 안건을 공식 제안했다. 첫째는 포천시와 공동으로 건의한 ‘용도지역 변경 위임사항 개정’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수반되는 용도지역 변경 권한을 시·군에 확대해 주민 숙원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둘째는 초등 아동 돌봄 환경 개선이다. 오산시는 다함께돌봄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