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피지컬 AI’를 미래 산업 전략으로 육성해 신성장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1회 안양 신성장전략 포럼’을 열고 피지컬 AI 산업 육성 전략과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인공지능(AI) 전문가, 기업과 대학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AI)이 물리적 세계와 결합해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로, 휴머노이드나 자율주행차, 산업 장비 등에 적용돼 자율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은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 대전환이 만드는 대한민국 제도 패러다임 혁신’을 주제로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주 전 청장은 “피지컬 AI가 제조 현장의 생산성·품질·공정 혁신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산업 생태계 전환을 한국이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웅희 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장, 이계삼 안양시 부시장이 주제발표자로 나서 피지컬 AI 시대의 산업 전략과 안양의 역할 등을 발표했다. 현재 안양에는 제조기업 1800곳과 인공지능 관련 기업 72곳 등의
용인특례시는 지난 14일 강남대학교 목양관에서 ‘제25회 전국 실내조정 선수권대회 겸 용인특례시 전국 실내 생활체육 조정대회’가 열렸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조정협회와 용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용인시조정협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엘리트 조정 선수와 조정 동호인들이 모두 모인 조정 스포츠계의 축제로 마련했다. 이날 열린 ‘제25회 전국 실내조정 선수권대회’에는 용인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를 비롯해 전국에 41개팀이 참여했다. 또 ‘용인특례시 전국 실내 생활체육 조정대회’에는 전국 동호인 24개팀 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 시장은 “조정 선수들과 동호인들의 기량 향상 등을 위해 오늘 대회가 열린 것을 축하한다”며 “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 조정팀은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뒀고, 13일에는 대한체육회에서 지도자 부문 우수상과 경기 부문 단체 우수상도 수상하는 등 용인이 보유한 조정의 역량이 강화되고 저변도 확대되고 있어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조정팀은 지난 13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제72회 대한체육회 체육상’에서 지도자 부분에서 조준형 감독이 우수상을 받았고, 팀은 경기 부문 단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체육회는…
유가 폭등으로 인한 건설경기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아직 큰 영향은 없지만 이란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건설업계도 타격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이에 대한 이란의 반격으로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110달러 선을 돌파하며 50% 가까이 상승했고, WTI유도 90달러 후반~100달러 근처에서 강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일부 전문기관은 사태 장기화 시 배럴당 150달러 이상, 최악의 경우 2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유가 폭등은 단순한 에너지 가격 상승을 넘어 전 산업에 파급효과를 미친다. 특히 건설업은 유가 10% 상승만으로도 공사비가 0.09~0.14%가량 오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가 60% 급등할 경우 건축물 생산비용은 약 1.5%, 토목시설은 최대 3%까지 상승할 수 있다. 건설 업계는 관망 단계지만 현장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다. 현재 국내 건설 현장에서는 유가 상승이 즉각적인 공사 중단이나 대규모 손실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이미 고정된 계약 단가로 공사
"지난 대통령 선거 때도, 지방 선거 때도 정치인들은 다 왔다 갔어요. 금방이라도 사람 넘치게 해줄 것처럼 말하더니 이제는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14일 시흥시 거북섬에서 만난 한 상가 투자자의 목소리에는 분노를 넘어선 체념이 섞여 있었다. 거북섬 일대는 멀리서 보면 이국적인 해양 레저 도시의 위용을 자랑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서핑장 '웨이브파크'와 세련된 디자인의 상업 빌딩들이 줄지어 선 모습은 금방이라도 관광객 인파로 북적일 것만 같다. 하지만 거북섬 내부로 한 발짝 들어서는 순간, 들뜬 기대는 이내 서늘한 정적으로 바뀐다. 기자가 방문한 거북섬 일대 상가들의 유리창에는 '임대 문의' 스티커만 지저분하게 붙어 있었다. 유령도시처럼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조용한 건물들이 저마다 '상가 임차인 구합니다'라고 절박하게 외치는 듯 했다. 영업 중인 곳은 거리의 적막함에 그나마 왔던 손님도 발길을 돌릴까봐 '영업 중'이라는 현수막과 알림을 눈에 띄게 붙여 놓기도 했다. 임대료가 가장 비싼 1층 명당자리는 대부분 수년 간 첫 임차인도 받지 못해 시공상태 그대로 텅 빈 채 회색빛 시멘트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상가 내부 복도를 걸으면 정적속에서 사람
15일 오전 평택시 칠괴동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본사. 주말인데다 봄을 재촉하는 비가 부슬 부슬 내려서인지 공장 분위기는 을씨년스럽기만 했다. 쌍용차는 한국 노동운동사에 한 획을 그은 ‘노란봉투법’의 시초가 됐던 곳이다. 2022년 KG그룹에 인수되면서 사명이 KG모빌리티로 바뀌었다. 공장 한 가운데에 우뚝 솟아있는 굴뚝에는 KG 모빌리티라는 회사 이름이 크게 적혀 있었다. 쌍용차라는 옛 회사이름은 사라진지 오래였다. 쌍용차 노조원들이 대규모 정리해고에 맞서 벌였던 무기한 천막 농성장과 고압선 철탑에 올라가 단식 투쟁을 했던 곳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도록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공장 앞 상가 건물마다 ‘임대문의’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고, 실제 영업중인 곳은 식당 단 한곳 뿐이었다. 이날 오후 화성시에 있는 한 IT 플랫폼 기업 계열사 사무실. 몇몇 개발자들이 굳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었다. 책상위에 있는 모니터 화면에는 서비스 운영 현황과 함께 최근 시행된 ‘노란봉투법’ 관련 기사와 노조 공지가 동시에 떠 있었다. 사무실 한쪽에서는법 개정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나누는 모습도 눈에
광명시는 중동발 유류 가격 상승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유소 현장 점검과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는 등 민생 경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과 13일 기획조정실 직원 30명, 15개 조로 구성된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주유소 27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석유류 가격 표시 및 유통 질서 일제 점검’을 전격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유가 상승기에 편승한 불공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석유류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 ▲게시 가격과 실제 판매가격의 일치 여부 ▲가격담합 등 불공정 거래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과정에서 가격 표시 등 일부 미흡한 사항이 확인된 주유소에는 현장에서 바로 바로잡도록 안내했으며, 주유소 운영자들에게는 관련 법령을 준수하고 고유가로 부담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 책정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주유소를 대상으로 ‘민생 안정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고유가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현재 시는 소상공인, 기업, 소비자, 복지 등 시민 일상과 직결된 분야의 불편 사항을 신속히 접수하기 위해 ‘민생안정 전담 창구’를 운영 중이다.
오산시 중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6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3년 연속 선정이라는 금금의 성과를 거뒀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도서관에 문학 작가가 상주하며 지역 주민을 위한 문학 향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작가에게는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는 국비 지원 프로젝트다. 오산시 중앙도서관은 지난 2년간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높은 경쟁률을 뚫고 사업 대상자로 낙점됐다. 도서관 측은 그동안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던 작가와의 대담, 글쓰기 교실, 독서 토론회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 기획력이 이번 선정의 결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선정에 따라 중앙도서관은 조만간 공개 채용을 통해 역량 있는 상주 작가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작가는 도서관 내 전용 창작 공간을 제공받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강래출 도서관장은 “3년 연속 선정은 오산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상주 작가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작가와 교감하며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문학적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부천시는 청년층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 정착 여건을 강화하기 위해 월 임대료 1만 원으로 거주할 수 있는 ‘부천 청년드림주택’ 사업을 추진한다. 관내 한국주택공사(LH) 청년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청년이 월 1만 원만 부담하면 시가 월 최대 25만 원까지의 임대료 차액을 LH에 직접 보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LH와의 업무협약 체결 등 준비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100호 규모로 단계적 시행을 검토 중이다. 부천시 청년 인구는 2021년 23만 2,075명에서 2025년 19만 6098명으로 5년 새 약 15% 감소했다. 높은 주거비 부담이 청년층 이탈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의 2024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 가구의 80% 이상이 전월세 형태로 거주하며 소득의 20% 이상을 임대료로 지출한다. 부천시 LH 청년매입임대주택 거주자 중 88%는 주거급여 등 기존 지원에서 제외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으며, 취업 등으로 소득이 생기면 지원이 중단되는 문제도 걸림돌로 지적된다. 이에 부천시는 LH와 협력해 최대 2년 지원 기간의 ‘청년드림주택’ 모델을 구상했다. 청년이 절감한 주거비를 저축이나 자립 기반으로 활용하도록 돕는 게 핵
부천시의회는 3월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제289회 임시회를 연다. 김병전 의장은 지난 13일 열린 개회식에서 불안정한 대외경제 상황을 언급하며 “시와 의회가 중심 잡고 시민 안전과 취약계층 어려움을 챙겨 삶을 지키는 방파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장은 부천시 기본사회추진단 발족 소식을 전하며 “의회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안을 발의해 제도 기반 마련하고 기본사회 조례 제정 준비 등 부천형 기본사회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천FC 홈경기, 부천페스타 봄꽃여행,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행사와 관광 자원이 방문객 증가와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결산검사위원 선임, 조례안 처리, 시정질문을 통해 주요 현안을 점검한다. 해빙기 안전사고와 봄철 행사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 시장 출석 요구,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안, 시정질문을 처리했다. 결산검사위원으로는 대표위원 김선화 의원을 비롯해 회계사·세무사·교수 등 5명을 선임했다. 12명 의원(구두 7명, 서면 5명)이 시정질문으로 주요 현안 점검과 대안 제시했다. 의원발의 조례
포천시, 이웃돕기 유공자 감사패 수여 포천시가 시 관내에서 이웃돕기에 앞장선 유공자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후원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감사패 수여식은 장기화된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 관내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물심양면으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을 실천했던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웃돕기 유공자와 후원자들을 수상자로 선정한 개인 4명과 기업 11곳, 기관단체 2곳 등 총 17개 대상자들에게 전달한 감사패는 시 관내 중증장애인들이 그렸던 그림 작품을 넣어 제작했으며, 감사패 제작비용의 일부를 장애인 작가들에게 저작권료로 지급을 했다. 이에 대해 시는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임에도 이웃을 위해 노력해 왔던 많은 후원자들이 보내준 귀중한 성금과 성품은 우리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한 소중한 원동력이 되었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감사패 수여식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 지역 내 자발적인 후원 문화를 지속적으로 장려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