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통 성인의 80% 정도가 허리 아픈 경험을 했을 정도로 요통은 매우 흔한 질환이다. 척추는 여러 개의 척추뼈로 이어져 있다. 각각의 척추뼈 사이에는 원반모양의 추간판(디스크)이 있어 체중이나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척추는 근육과 인대로 둘러 쌓여 있고 인대는 척추 뼈들이 서로 붙어있도록 해 척추에 안정성을 준다. 인대와 더불어 척추의 안정성을 증가시켜주는 구조물로는 척추 주위의 근육들이 있으며 이러한 근육들은 척추를 움직이게 하는 역할도 한다. 요통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80~90% 정도가 근육이나 인대의 손상에 의한 것이며 나머지가 디스크나 척추 후관절증 등 문제로 인해 발생한다. 요통을 치료할 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1~2% 정도다. 흔히 디스크라고 불리는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에도 10~15%만이 수술을 필요로 하며 대부분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과 같은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요통의 원인 자세와 관련된 요통의 원인으로는 운동부족 및 늘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 구부려서 일하는 경우, 허리에 좋지 않은 의자, 무거운 짐을 나쁜 자세로 들거나 끌거나 할 때, 적당치 못한 매트리스에서의 수면시…
저녁 11~새벽 3시 깊은 잠 자야 8시간 자면 질병과 맞설 힘 커져 규칙적 운동과 스트레칭은 필수 혈액순환 좋아지고 백혈구 늘어 공기 중에 곰팡이 등 떠돌아다녀 손 제대로 씻으면 감염질환 예방 ■ 면역력 외래진료를 보다보면 ‘일년내 감기를 달고 산다’,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했는데 나만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한다’, ‘항상 피곤하다’ 같은 호소를 하는 이들이 많다. 이것은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면역력이란 외부에서 우리 몸으로 들어온 병원균을 적절히 방어할 수 있는 저항능력을 말한다. 생활 속에서 쉽게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는 숙면을 취하는 것이다. 하루 평균 8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면 우리 몸은 질병과 맞설 힘을 충분히 가지게 된다. 특히 수면 패턴이 중요한데, 저녁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는 깊은 잠을 푹 자야 좋다. 이 시간에 잠을 자야 면역력을 강화하는 멜라토닌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또 규칙적인 운동 및 스트레칭을 한다. 스트레칭은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가벼운 운동은 깊은 호흡과 긴장 이완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 목 디스크 목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이 신경이 있는 쪽으로 튀어 나와서 목에서 나오는 신경을 누르고 있는 것을 일컫는다. 목에서 나오는 신경은 뒷머리, 목 뒤, 양쪽 어깨에서부터 팔, 손가락, 앞가슴까지 분포하므로 목디스크의 증상도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원인은 퇴행성 변화이며 여기에 좋지 않은 자세와 스트레스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또는 불량한 자세를 장시간 취할수록 악화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일단 디스크가 생기면 주위의 신경이 자극됨으로 신경에 염증이 생기고, 붓고, 주위의 근육들이 수축되게 되며, 주위조직의 혈액 순환도 지장을 받게 된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통증은 더욱 심하게 되고 시일이 경과되면 만성통증이 돼 간단한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 회복이 되지 않고 더욱 고통스러워 진다. 따라서 초기에 이런 악순환의 과정을 차단하고 신경 및 주위의 근육들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일단 생긴 디스크를 악화시키는 것을 막는 길이라 할 수 있다.
■ 허리 디스크 복잡해진 사회생활로 현대인은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며 특히 자동차, 컴퓨터 등의 급증으로 불편한 자세를 장시간 취하게 되고 운동부족 등으로 목,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가 발생되기 쉬운 환경에 살고 있다. 또 척추 디스크의 증상이 전혀 없는 사람이 다른 질병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디스크가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디스크가 있는 환자라고 해서 전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튀어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반복해서 누르게 되면 신경이 붓거나 염증을 일으키게 되며 주위 근육의 수축과 혈액순환의 장애로 인해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통증은 일년 내내 지속되는 것이 아니고 일정기간 안정을 취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통 및 하지통이 생겼을 때 약물요법과 물리치료를 해서 낫지 않는다고 해서 전부 수술을 받아야 되는 것이 아니며 설사 수술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디스크가 생기기 전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결국 디스크란 난치병이라 할 수 있다. 수술 생각하기 전에 일단 허리와 다리로 가는 신경치료를 받아야 한다. 즉, 압박을 받고 있는 신경에 직접 신경 치료약물을 주입해 신경의 염증을 가
사진이란 매체로 ‘의식주’ 조망 김경덕·김진호·박찬민 등 참여 일상생활의 주거 공간 내외부 탐색 성남 분당 아트스페이스J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Space In & Out’展을 연다. 인간 삶의 기본이 되는 ‘의식주(衣食住)’의 의미를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조망해보고자 기획된 ‘의식주 예술로 말하다’의 마지막 시리즈인 ‘Space In & Out’전은 우리가 몸담고 살아가는 공간에 대한 동시대 사진가들의 시각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전시는 21세기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작가로서 동시대 주거공간의 내부와 외부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카메라에 담아낸 김경덕, 김진호, 박찬민, 이문호의 작품을 통해 일상의 공간의 의미를 새롭게 탐색한다. 김경덕은 무미건조한 일상의 개인 공간에 숨겨진 의미와 숨결을 포착해 사진으로 기록함으로써 일상이 ‘발견의 보고’이며 ‘우리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매개체’임을 이야기한다. 이문호는 작가의 기억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구체적 성
이탈리아 출신 명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와 함께하는 ‘경기 리카르도 무티 아카데미’에 참가할 지원자를 다음달 14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 ‘경기 리카르도 무티 아카데미’는 시카고심포니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이자 이 시대 최고 거장 리카르도 무티가 지난해 유럽에서 첫 선을 보인 오페라아카데미에 이은 두 번째 기획이자 아시아 최초로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오는 5월 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리카르도 무티가 직접 인재들을 지도하고 공연을 완성해 나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된다. 오페라지휘, 성악, 오페라 코치(피아노 반주) 등 세 분야 인재들의 신청 접수를 받으며, 지원 자격은 18~32세의 음악전공자로 각 분야별 전공 수료증, 신청서, 이력서, 신분증, 15분 이상의 MP4 파일 등을 첨부해 이메일(classic@ggac.or.kr)로 제출해야 하며 응시료는 10만원이다. 접수 이후 4월중 1차 서류 및 동영상 심사, 5월 리카르도 무티 방한 후 최종 심사를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아카데미에서는 노래 리허설, 리딩(Reading), 오케스트라 리허설 등 리카르도 무티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베르디 오페라 ‘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7일까지 맞춤형 음악교육 프로젝트 ‘악기라이브러리’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악기라이브러리’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창조지역사업의 일환인 ‘움직이는 문화공감 3.0 부천’이라는 명칭으로 운영, 지역의 다양한 거점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음악교육을 쉽게 접하고 향후 문화나눔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크게 상반기 기초·심화 교육과 하반기 문화나눔 컨설팅으로 구분 운영된다. 기초·심화 교육은 이론 수업과 과제곡을 중심으로, 문화나눔 컨설팅은 모임의 성장을 위한 공연 기획과 공연곡 집중연습 등으로 진행한다. 신청대상은 부천지역에서 활동하는 시민사회단체·복지기관·마을조직 등으로, 연습 공간을 확보하고 향후 문화나눔 활동 의사가 있는 8인 이상의 커뮤니티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사업기간은 오는 11월까지다. 편성 악기는 우쿨렐레, 오카리나, 기타 등 단체가 보유한 생활악기 또는 하모니 교육을 위한 톤차임벨(임차 가능) 등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희망 단체는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참가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이메일(bcfmp@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32-320-
인천아트플랫폼은 오는 18일부터 4월 17일까지 B동 전시장과 야외 공간에서 ‘2015 플랫폼 아티스트: 6기 입주 작가 결과보고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인천아트플랫폼에 입주한 6기 작가들이 참여하며, 입주기간 동안 예술 창작의 결실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한국, 독일, 이스라엘, 일본, 태국, 터키, 핀란드, 프랑스, 헝가리 등 9개국 38팀(47명)으로 구성된 6기 작가들 중 이번 전시에는 9개국 35팀(44명)이 참여한다. 참여 작가들은 입주기간 동안 개인 작업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인천에 머물며 지역을 연구하고, 예술을 매개로 시민들과 소통했다. 또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가지며, 사회 현상들과 시민들의 다양한 반응에 주목해 왔다. 이들은 단순히 개인의 창작 결과물을 공개하는 의미를 넘어 시민들에게 안부를 묻는다. 전시 속 작품들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존에 대한 고민, 다양한 시각으로 관찰한 사회 현상, 연대의식을 가지며 살아가는 모습, 현실 세계로의 탈피 등에 대해 말한다. 작품과 공연 예술가와 문학 작가의 아카이브 자료도 선보이며, 오프닝 당일인 18일 오후 5시부터는 전시와 연계한 ‘아티스트 토크- 예술가의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5일부터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2016년도 문화누리카드를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문화누리카드는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발급되는 통합문화이용권으로, 개인당 연간 5만원이 지급된다. 대상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주민센터 방문할 때 이전 카드를 가지고 가면 재충전을 통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카드 발급 및 재충전 신청은 광주·전북·전남·제주(15일)를 시작으로 인천·부산(17일), 세종·대전·충북·충남(19일), 울산·대구·경북·경남(24일), 경기·강원(3월 2일), 서울(3월 4일) 순으로 이뤄진다. 온라인 신청은 다음달 15일부터 가능하다. 문체부 관계자는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올해 153만명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장애인과 고령자 등 사회취약계층을 배려하는 가맹점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의: 1544-3412)/김장선기자 kjs76@
모든 세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16 더 보컬리스트 공감콘서트’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인천남동소래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남동구청과 남동구도시관리공단이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최고의 보컬 기량을 자랑하는 가수와 가장 핫한 코드를 가진 밴드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공연에는 KBS 인기 프로그램인 ‘불후의 명곡’에서 쟁쟁한 후보군들을 제압하고 우승을 거머쥔 ‘조성모’와 ‘손승연’, 감성적인 멜로디로 빈티지한 사운드를 구사하는 브릿팝 밴드 ‘고고보이스’가 출연한다. 가수 조성모는 이번 공연에서 음반판매 1천600만장을 기록한 ‘아시나요’를 비롯해 ‘To heaven’, ‘다짐’, ‘바람의 노래’ 등 자신의 대표 히트곡들과 ‘깊은 밤을 날아서’,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등 추억의 가요를 선보인다. ‘불후의 명곡’에서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매번 놀라운 무대를 선보였던 손승연은 이번 무대에서 ‘미운오리새끼’, ‘물들어’, ‘살만해졌어’, ‘바람이려오’, ‘마포종점’ 등 최고의 가창력을 바탕으로 한 가요와 유투브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었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렛잇고’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