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지난해 1~12월 진료분에 대해 실시한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며 2년 연속 1등급 의료기관에 이름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심평원은 전국 117개 기관에서 폐암으로 항암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모두 20개 지표에 따른 폐암 진료 적정성을 평가했다. 성빈센트병원은 이 중 평가 결과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는 점수로 1등급을 획득해 폐암 치료에 있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받게 됐다. 병원이 획득한 점수는 전체 평균 95.11점과 동일종별(종합병원) 평균 92.0점을 훨씬 웃도는 것은 물론 상급종합병원 평균 98.88점보다도 높았다. 병원은 앞서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호흡기계 질환 약품수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1등급을 받는 등 폐질환 치료의 강자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김장선기자 kjs76@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은 오는 30일까지 자치기구 및 특성화 동아리 신입회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특성화동아리(요리, 환경, 글로벌), 청소년의회, 문화예술동아리(댄스, 웹툰, 레코딩, 보컬), 청소년운영위원회, 가족동아리 등 10개이며, 230여명의 청소년을 모집할 예정이다. 청소년의회는 모의국회, 입법제안체험 등의 활동으로 이뤄지며, 레코딩 및 보컬동아리는 레코딩 장비 전문교육(큐베이스 활용법 등)과 보컬 트레이닝이 진행된다. 환경동아리는 여우길 트레킹 및 환경책자 제작, 웹툰동아리는 웹툰작가의 전문교육과 캐릭터디자인 활동 등으로 이뤄진다. 가족동아리는 샌드아트를 활용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요리특성화시설, 글로벌문화체험실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요리 및 글로벌 동아리가 있다. 신청자격은 수원지역에 거주하는 만 13세~24세에 해당하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각 동아리 별 상세한 활동내용 및 혜택, 신청방법은 광교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ggyout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16-2938) /민경화기자 mkh@
테너 김세일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함께하는 커피콘서트가 오는 20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주부들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커피와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무대로 꾸민 마티네콘서트인 ‘커피콘서트’를 진행, 올해 첫번째 무대로 아름다운 미성의 소유자, 테너 김세일과 7개의 국제 콩쿠르 1위 수상에 빛나는 젊은 피아니스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무대를 준비했다. 이미 세계 무대에서 ‘절대적으로 정확한 발음, 탁월한 음악성, 한마디로 고귀한 소리’라는 찬사를 받으며 리트 가곡의 해석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세일은 유럽에서 바흐 수난곡 시리즈의 에반겔리스트(복음을 집필한 복음사가 역)로 활동하는 유일한 동양인 테너이다. 독일어를 비롯한 6개 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그는 매년 부활절마다 유럽 전역에서 수 백 회씩 열리는 바흐 수난곡 연주에 초청받으며 뛰어난 언어적인 전달력을 인정받았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평소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로 슈베르트를 꼽으며 그의 음악 안에 배어있는 복합적인 감정들을 특유의 음악성과 감성으로 풀어내는 피아니스트라는 평을 받고 있다. 뛰어난 아티스트로 꼽히는 두사람이 만난 커피콘서트는 슈베르트의
‘천상의 소리’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빈 소년 합창단의 내한공연이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열린다. 50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빈소년합창단은 슈베르트, 하이든 등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베토벤과 모차르트는 빈 소년 합창단을 지휘했으며, 브루크너 역시 빈 소년 합창단을 이끌며 많은 미사곡들을 써내는 등 빈 소년 합창단을 거쳐 간 세계적인 음악가들은 셀 수 없을 정도다. 지금도 빈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베를린 슈타츠카팔레 등 세계 최정상급의 오케스트라와 마리스 얀손스, 주빈 메타, 리카르도 무티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협연하며 세계 최고의 음악단체로서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빈 소년 합창단에는 최초의 한국인이자 여성지휘자인 김보미 지휘자를 비롯, 3명의 한국인이 합창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빈 소년 합창단은 ‘Bella Italia(아름다운 이탈리아)’를 주제로 베르디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엔니오 모리꼬네의 ‘넬라 판타지아’ 등 22곡을 아름다운 목소리로 선보인다. 또한 우리민요 아리랑 등 2곡을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협연해 특별함을 더한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의정부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는 제15회 의정부음악극축제 야외프로그램에 참여할 작품을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 오는 5월 13일부터 10일간 열리는 제15회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아트 앤 휴머니티’를 주제로 진행된다. 실내 초청작 7개 작품이 확정된 가운데, 야외 프로그램을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참가자격은 최근 1년 이상 활동 실적이 있는 전문예술단체나 예술가 개인, 혹은 공연예술분야 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연극, 마임, 무용, 전통예술 및 복합, 커뮤니티 아트 등 모든 장르의 작품으로 신청 가능하다. 특히, 음악극 장르에 속하거나, 제15회 음악극축제 주제인 ‘Art & Huma nity’에 부합하는 작품, 또는, 의정부 시민의 이야기를 다루거나, 의정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형태의 작품을 우대한다. 공식초청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공연초청료와 공연 공간, 기술지원을, 자유참가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작품규모에 따라 소정의 진행비와 공연 공간, 기술지원을 받게 된다. 자세한 공모내용 및 지원신청서는 음악극축제 홈페이지(www.umtf.or.kr)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구리 출신 작가 박완서 5주기 추모공연이 오는 27일 오전 10시30분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 올려진다. 고인은 고구려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구리시 아차산에서 거주하다 지난 2011년 주옥같은 작품을 두고 예고 없이 이별해야 했다. 이후 시는 해마다 작가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작품을 통해 고 박완서 작가의 숨결을 느끼며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번 추모공연은 박완서 작가의 단편소설 ‘티타임의 모녀’작품의 낭독공연과 첼로연주 및 남성중창의 음악회로 구성했다. 1부 ‘티타임의 모녀’ 낭독공연은 파출부로 살아온 엄마와 갑자기 신분상승을 한 딸 사이의 감정교차를 잔잔하게 그린 내용으로 극단 ‘동네풍경’이 기획했다. 전문배우의 목소리 연기를 통해 박완서 작가를 추억하고 숨 가쁘게 살아온 ‘나’를 마주하게 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2부 첼리스트의 오프닝 연주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음악회는 남성중창단 이로스앙상블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며 관객들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추모공연은 전석 무료다.(문의: 031-550-2936)/구리=노권영기자 rky@
구리시립도서관 3곳은 오는 29일까지 겨울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인창도서관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신문으로 배우는 토론과 논술’ 등 9개의 문화강좌를 비롯해 우리나라 바로 알기를 주제로 한 ‘겨울방학 독서교실’과 겨울왕국 등 12회에 걸쳐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한다. 토평도서관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야기 음악놀이’ 등 7개의 문화강좌와 함께 ‘타임머신 타고 역사 속으로 go! go!’를 부제로 ‘겨울방학 독서교실’을 열며 넛잡 등 누구나 볼 수 있는 가족영화를 9회 상영할 예정이다. 또 교문도서관은 시민의 재능 기부로 운영되는 ‘책과 실험 속으로 풍덩’ 등 2개 강좌를 포함해 ‘에코도서관’ 등 4개의 문화강좌가 마련된다. 이번 겨울 문화프로그램의 모든 강좌 수강료는 무료다.(문의: 031-550-2936) /구리=노권영기자 rky@
“올해는 많은 분들이 신뢰할 수 있는 수원예총을 만들고 싶습니다.” 올해로 2년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수원지부(이하 수원예총)를 이끌어가게 될 전애리 회장<사진>은 2016년을 맞아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수원예총은 지난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예술강좌 ‘수원예술학교’, ‘수원예술축제’, ‘수원예술지’ 발간 등의 활동을 통해 수원 예술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또한 지난해 새로 등록한 회원들이 20%가량 증가, 1천여명 가량의 예술인을 보유한 명실공히 수원을 대표하는 예술단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수원예총은 미술, 사진, 문인, 음악, 연예예술, 국악, 무용, 연극 등 8개 분야 예술인들이 모인 단체로, 풍부한 인적인프라가 가장 큰 장점이다. 전애리 회장은 “수원예총의 장점은 다양성에 있다. 여러 분야의 예술인들이 모인 만큼 기획할 수 있는 폭이 넓기 때문에 올해는 기존에 했던 프로그램에 기획력을 더해 많은 분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수원예총의 경쟁력을 구축하는 한해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수원예총은 지난해 하반기 한 차례 진행했던 예술학교를 올해는 1, 2학기 각각 초급, 심화반으로 구성해 전문성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장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존 키무라 파커의 마스터클래스를 14일 오후 4시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의 ‘문화나눔 Win-Win 영아티스트콘서트’에서 선발된 피아노파트 영아티스트에게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존 키무라 파커의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존 키무라 파커는 캐나다 벤쿠버 출신으로 캐나다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사이에서 태어나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아델마커스를 사사한 피아니스트이다. 캐나다의 수많은 콩쿠르와 칠레 비냐 델 마르에서 우승했고, 1984년 영국의 리즈 국제 콩쿠르 우승이후 음악계에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시카고 심포니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는 등 국제적인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나눔 Win-Win 영아티스트콘서트’는 국제 콩쿠르를 준비하는 유망 신예를 발굴하고 재능 있는 예비음악가들을 찾아 육성하는 프로젝트로, 미래에 대한 꿈을 갖고 열정을 쏟고 있는 젊은 음악인들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마스터 클래스는 지난해
청라국제도서관은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이념에 맞춰 작가와의 만남과 출판사 대표 초대 특강 등 특화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26일 아리의 빨간보자기의 문승연 작가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2~3월에는 봄 방학 특강과 이야기나무 김상아 대표와 산처럼 윤양미 대표 초대 특강 ‘출판사, 도서관에서 책을 말하다’가 진행된다. 3~4월에는 ‘인문학고전’의 저자 강유원 박사의 야간인문학강좌가 매주 금요일 진행된다. 또, 4월에는 ‘1인 기업이 갑이다’의 윤석일 작가, 5월에는 ‘시장이 두근 두근’의 이희준 작가를 초대한 ‘잇북, 저자에게 들어보는 책이야기’가 열린다.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에는 만 6∼8세 어린이의 영어도서 읽기를 돕기 위해 청라달튼국제학교와 인천외국어고 재학생의 영어스토리텔링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수강생 모집은 매월 강좌별 방문접수로 이뤄지며, 선착순으로 마감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562-1672)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