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노후 도심의 효율적·체계적 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사업성 개선·광역 정비·기반 시설 확보를 기본 방향으로 역세권 및 노후 원도심 지역의 도시기능을 회복하고,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주거 공간의 미래상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장·역곡 신도시를 친환경 주거단지로 만들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데 속도를 내고 도시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부천시 도시균형개발추진단은 14일 시정 브리핑을 열고 ▲역세권 정비 및 미니뉴타운 사업 공모 추진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 ▲부천 대장·역곡 신도시 조성 등을 설명했다. ◆ 원도심 광역·결합 정비로 균형발전 도모 …‘역세권 정비·미니뉴타운 사업 공모’ 부천시는 원도심 광역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해 비정형화된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으로 발생한 주거환경 문제와 불편 사항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역세권 정비 및 미니뉴타운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원도심 구역 결합개발’을 추진한다. 역세권 정비사업은 용도지역 상향 및 용적률 완화 등 사업성을 개선하고 고밀개발을 유도해 역세권 기능을 개선하고 원도심의 공원과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대상
오는 12월 말 부터 의왕시 관내 내손, 갈미, 오전 지역에 보다 안전하게 생산된 수돗물이 공급될 전망이다. 의왕시는 청계정수장의 염소 소독설비를 차염소산나트륨(차염) 소독시설로 교체하는 공사가 완료 됨에 따라 앞으로 1개월간의 시험 운전을 거쳐 오는 12월 말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내 내손, 갈미, 오전 지역은 올해 말 부터 보다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 받게 된다. 이번에 교체된 차염 소독설비는 염소가스 누출 사고의 위험이 없을 뿐만 아니라, 소금을 전기 분해해 살균‧소독 함으로써 소독 냄새를 줄이고 상수도관 부식 문제도 완화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한 설비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차염 설비 교체로 내손, 갈미, 오전 지역에 안전하게 생산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도 정수 처리 시설 도입과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왕시는 지난 1992년부터 청계정수장의 소독설비로 사용하던 액화 염소가 누출 사고 발생 시 지역주민의 피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교체키로 결정하고 올해 8월부터 총사업비
남양주소방서는 남양주장현 전통시장이 경기북부 전통시장 화재안전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8월 7일부터 9월 13일까지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주최해, 경기북부 전통시장 27곳을 대상으로 자율적 화재안전 관리 능력을 평가했다. 남양주장현 전통시장은 상인회 주도의 야간 순찰, CCTV 모니터링 강화, 화재안전 교육 등을 통해 철저한 자율 안전 체계를 구축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평가에서는 시장이 철시 후 심야 시간대의 화재 예방 관리와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점으로 평가됐으며, 남양주장현 전통시장은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경기북부 최우수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았다. 조창근 서장은 “남양주장현 전통시장이 경기북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상인들이 자율적 안전관리 노력을 기울인 성과이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자율 안전 관리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양주 하나신협 덕정본점에서 근무하는 새내기 신입직원이 보이스피싱을 막아내 전화금융사기 예방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전화금융사기를 막아 고객의 재산권을 지켜낸 주인공은 올해 신규로 입사해 은행 업무를 시작한지 6개월차인 신입직원 황창식 사원이다. 하나신협 보이스피싱 사건은 지난 10월 24일, 14시경 은행 창구에서 저금리 대환 대출 상담내용을 지속적으로 발언하는 피해자 A씨의 통화 내용이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된 정황을 포착했다. 지속적으로 통화를 이어간 피해자는 만기가 1개월 남은 하나신협 예탁금 해지를 요구했고 황창식 사원은 피해자 A씨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수신어로 핸드폰 확인을 요청했다. 별다른 의심없이 건넨 A씨의 전화기에는 보이스피싱 악성 웹이 설치된 것을 확인한 황사원은 핸드폰을 넘겨받아 예탁금 해지시 피해볼수 있는 상황을 전달하며 핸드폰을 압수했다. 이날 피해자 A씨가 예탁금 해지를 요구한 금액은 현금 4700만원으로 예탁금 해지를 통해 타행으로 송금하라는 스미싱이 연결된 보이스피싱 사건으로 송금 직전 황 사원의 기지로 큰 피해를 막을수 있었다. 피해자 A씨는 피해를 직감하고 연신 고맙다는 말을 전달하고 하나신협의 발빠른 대처로 고액의 예탁금을…
안양대학교 HK+사업단은 19세기 중국 지식인의 세계 여행기로 널리 알려진 ‘구미환유기(재술기)’를 출간했다. HK+사업단의 11번째 동서교류문헌총서로 출간된 ‘구미환유기(재술기)’는 근대 중국의 1세대 외교관인 장덕이가 1868년부터 1년 10개월여에 걸쳐 미국과 영국, 프랑스를 방문한 뒤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한 지구 여행 기록이다. 번역과 주해는 사업단의 이정재 일반연구원이 맡았다. 저자인 장덕이(張德彝, 1847~1919)는 북경의 외국어 교육기관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 후 초기 중국사절단을 수행하며 여러 차례 서양 각국을 방문하거나 장기 체류하면서 중국 외교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환경부가 주관한 ‘2024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환경부는 전국 16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능력, 탄소중립 실천 등 3개 분야, 40개 항목을 서류평가와 현장확인을 거쳐 평가했다. 이 결과 시는 인구 30만명 이상인 36개 지자체가 속한 ‘I그룹’에서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시는 도시침수 예방사업, 악취저감을 위한 노력, 탄소중립 실천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하수처리 후 발생하는 소화가스를 적극 활용하고 태양광을 이용한 전력을 생산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시의 하수도 운영 및 관리 능력이 전국 최고 수준임이 증명됐다”며 “앞으로 하수처리장 시설개선 등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한국마사회와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약물 분석 연구 및 기술인력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1974년 이후로 경주마 도핑검사를 시행해 오고 있는 한국마사회는 2001년 ISO 17025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국제적 수준의 정확도와 숙련도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구인력 및 기술정보 교류를 통해 내실 있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인데, 약물 검사 시스템 강화 및 약물분석 연구 고도화 등으로 금지약물 근절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송대영 경마본부장은 “양 기관의 산‧학 협력을 통해 한국마사회와 인제대의 연구 인력 및 환경이 시너지를 일으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하겠다”며 “향후 약물 분석 연구와 함께 지역인재 육성 및 지역 경제 성장 기여에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한국마사회가 국민소통을 확대하고, 팬들에게 사랑받는 경마를 만들어 나가고자 오는 17일 렛츠런파크서울 럭키빌에서 ‘찾아가는 대고객 소통행사’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마정책 수립 과정에 경마팬들이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고객의 의견을 경마운영 및 제도개선에 반영하는 등 팬 중심의 경마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이다. 경마정책 수립 담당자들이 전용 부스에 상주하며 경마팬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예정으로 고객들은 경마시스템과 운영방식, 제도개선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이러한 소통의 장을 통해 경마시행체로서 경마팬과의 신뢰관계를 강화하고,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개선사항을 빠르게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마사회 유병돈 경마관리처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팬들과 현장에서 직접 만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정책으로 환류함으로써 경마팬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 낼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안양시는 15일부터 17일까지 안양일번가 일대에서 ‘제2회 안양일번가 넘버원 페스티벌’을 연다, 행사는 안양일번가 메인 무대에서 ‘넘버원 스테이지(거리공연, 디제잉 파티, 댄스 파이터, 거리노래방)’와 ‘넘버원 쇼룸(스마트 인생사진관 등)’, ‘넘버원 스트리트(뷰티 체험존, 키링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16일 오후 5시 30분에는 개막식과 함께 학생들의 꿈과 소망이 적힌 대형 조형물을 띄우는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대경대 연기예술과 전공학생들의 연극 뮤지컬 공연 두 편이 릴레이로 14일부터 남양주 캠퍼스 공연장과 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보헤미안>은 젊은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삶과 애환을 그린 작품으로 20여 개 뮤지컬 넘버로 구성되어 있어 뮤지컬을 선호하는 관객들이라면 볼만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연기전공자 30여 명이 참여해 3개월 동안 연습을 통해 개발된 작품이다. 김찬영(뮤지컬) 지도교수는 “ 연기와 노래실력들이 프로배우들 못지않은 것이 강점으로 극의 구성이 탄탄하다”라고 설명했다. 연극 이근삼 작, ‘광인들의 축제’는 21일부터 22일까지 캠퍼스 공연장에서 공연된 뒤 25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되는 ‘광인들의 축제’는 연기와 연극전공자들이 총출동해 현대연극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재해석해 공연되는 게 특징이다. 1965년도에 발표된 작품은 전쟁을 피해 동굴로 숨어든 극 중 인물들과 정신병원 환자들의 이야기로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세계에서 점차 광인들로 변해가는 인간의 본성과 사악한 욕망을 다루고 있는 희곡으로 사회적 폭력과 부조리한 모순을 고발하고 있다. 두 편 모두 무료공연이다. 김정근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