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도회는 30일 막을 내린 2017 유러피언컵 말라가 대회에서 한국 유도대표팀이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 5개, 은메달 1개로 프랑스(금 6, 은 6, 동 7)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28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 간판 안바울(남양주시청)은 66㎏급 결승에서 프랑스의 아제마 케빈을 업어치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73㎏급에 출전한 강헌철(용인대)과 81㎏급 이승수(여수시청), 90㎏급 곽동한(하이원)도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선 78㎏ 이상급 김민정(렛츠런파크)이 결승전에서 만난 한미진(용인대)을 가로누르기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정민수기자 jms@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특급 스타들의 성화봉송 릴레이가 시작된다. 성화봉송 첫날 ‘국민MC’ 유재석과 무한도전 멤버들을 비롯해 ‘국민 첫사랑’ 수지, 평창올림픽에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3연패에 도전하는 이상화(스포츠토토) 등이 주자로 나선다. 또 축구인 차범근-차두리 부자 등 연예계와 체육계를 대표하는 별들이 평창올림픽 성화봉을 들고 뛴다. 11월 1일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평창 성화는 곧바로 인천대교를 출발점으로 해서 101일 동안 2천18㎞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성화봉송 첫날부터 특급 스타들이 주자로 나서 아직 달아오르지 못한 평창 붐업에 힘을 보탠다. 총 7천500명이 나서는 성화봉송에서 영광의 1번 주자는 피겨 여자싱글 차세대 주자인 유영(과천중)이 맡았다. 유영은 만 11세에 출전한 2016년 피겨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가 세웠던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비록 나이 제한 때문에 평창올림픽에는 나설 수 없지만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훈련하는 ‘메달 기대주’여서 1번 주자의 중책을 맡았다. 첫날 성화봉송의 두 번째 주자는 ‘국민MC’로 남녀노소를 통틀어 폭
올해 프로야구가 KIA 타이거즈의 통합 우승으로 마무리 된 가운데 자유계약선수(FA)에 대한 영입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KBO는 한국시리즈 종료 닷새 후인 11월 4일 FA 자격 선수를 공시한다. 올 시즌 FA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대어급’ 선수들이 많아 다시 한 번 활황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FA 시장은 최형우(100억원)와 이대호(150억원)를 영입해 성적과 흥행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KIA와 롯데 자이언츠의 성공 사례가 투자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케이티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긴 LG 트윈스가 과감한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케이티는 이미 황재균 영입설에 휩싸이며 개장 전부터 FA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케이티는 “황재균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해명했지만 구단과 선수가 큰 틀에서 합의됐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힘겨운 메이저리그 2년 차를 보낸 김현수, 롯데 손아섭, 강민호, 최준석, 문규현, 두산 베어스 민병헌, 한화 이글스 정근우, 이용규, KIA 김주찬, NC 다이노스 이종욱, 손시헌, SK 와이번스 정의윤 등도 F
화성 IBK기업은행이 2연승을 달리며 프로배구 여자부 2위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서울 GS칼텍스와 원정경기에서 21점을 올린 ‘주포’ 매디슨 리쉘(등록명 메디)과 이적생 고예림(13점), 김희진(11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0(25-22 25-23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은 3승 1패, 승점 8점으로 대전 KGC인삼공사(2승 2패·승점 7점)를 밀어내고 2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의 날카로운 서브에 고전하며 서브 싸움에서 2-4로 밀렸으나 블로킹 싸움에서 7-3으로 크게 앞서며 올 시즌 첫 3-0 완승을 완성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GS칼텍스 외국인 서수 파토우 듀크(등록명 듀크)에게 11점을 허용하며 끌려가는 듯 했지만 듀크의 공격을 김희진이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21-19로 앞서갔고 상대 김진희의 공격이 잇따라 코트를 벗어나며 3점 차로 첫 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2세트 들어 메디의 서브 때 연속 4점을 올려 기선을 잡은 뒤 한 때 20-21로 역전을 허용하기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스페인에서 코치 2명을 곧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축구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스페인의 호세 안토니오 그란데 세레이호 코치와 하비에르 미냐노 에스핀 피지컬 코치를 대표팀에 영입하기로 하고 세부 조건을 조율 중이다./연합뉴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입을 단복 등 유니폼<사진>과 선수단 장비가 공개됐다. 대한체육회는 31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 단복 및 선수단 장비 시연회를 개최했다. 한국 선수단 단복과 장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조직위원회와 대한체육회 공식파트너인 영원 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지원을 맡았다. 단복 및 장비의 주제는 ‘팀 코리아와 하나되다(Connected Team Korea)’로 정했으며 이는 팀 코리아 유니폼이 팀 코리아, 대한민국 그리고 대한국민을 연결해주는 ‘커넥터’임을 의미한다. 또 우리나라의 감성이 담긴 ‘청색, 홍색, 백색’ 컬러와 ‘팀 코리아’ 서체 자체를 디자인의 모티브로 활용했다. 부가적으로 ‘건곤감리’를 표현의 주제로 삼은 패턴과 ‘애국가’ 원문 가사를 개·폐회식용 롱다운 코트, 시상복 재킷, 다운 재킷의 안감 프린트로 적용했다. 기능성 면에서는 추위를 대비하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한기를 차단하는 뛰어난 보온성의 충전재와 소재를 적용했으며 방풍·발수 기능 및 경량성과 스트레치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높은 활동성을 제공하도록…
프로야구 구단 올시즌 투자와 성과 2017년 한국프로야구 최종 승자는 KIA 타이거즈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해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IA는 지난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7-6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통합우승을 완성했다. 2009년 이후 8년 만에 달성한 타이거즈 역사상 11번째 우승이다. KIA는 시즌 막판까지 2위 두산의 추격에 시달렸다. 하지만 4월 13일 이후 단 한 번도 2위로 떨어지지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6월과 8월 NC 다이노스와 두산에 공동 선두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역전은 끝내 허용하지 않았다. KIA는 87승 1무 56패, 승률 0.608을 기록하고 정규시즌 챔피언 자격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1차전을 내줬지만, 내리 2∼5차전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두산은 3년 연속 마지막 무대까지 올라왔지만, 역대 3번째 한국시리즈 3연패 달성에는 실패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NC, SK 와이번스는 2017년 가을 무대를 경험하며 미래를 꿈꿨다.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케이티…
KS 2차전 9이닝 4피안타 완봉승 5차전 9회말 마무리로 깜짝 등판 무실점 세이브 우승 이끌며 MVP 정규시즌 다승 공동 1위·승률 2위 국내 투수 20승 22년만에 재달성 6일 정규시즌 MVP 발표 주목 정규시즌은 물론 한국시리즈에서도 맹활약해 KIA 타이거즈의 통합우승을 이끈 좌완 양현종이 최우수선수상(MVP)도 석권할지 관심이 쏠린다. KBO는 ‘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을 오는 6일 오후 2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올 시즌 KBO 리그 최고의 선수인 정규시즌 MVP와 신인상을 선정하고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시상도 함께한다. 양현종은 전날 끝난 한국시리즈에서 MVP를 거머쥐었다. 2차전에서 9이닝 4피안타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고, 5차전에서는 9회 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기며 KIA의 통산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현종은 정규시즌에도 빛났다. 20승을 달성하며 KIA의 8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양현종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31경기에 등판해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의 뛰어난 성
손흥민(25·토트넘)이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와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 내달 2일 오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홈 경기에서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3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44분 교체 출전했다. 호날두와 맞대결을 기대했지만, 그라운드를 밟은 시간은 추가시간까지 약 4분에 불과했다. 뭔가를 보여주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제대로 된 대결을 벼르고 있다. 2주 전보다 몸놀림이 가벼워 선발 출전도 예상된다. 지난 스페인 원정 이후 처음 가진 정규리그에서 첫 골을 터뜨렸다. 지난 23일 리버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호 골을 넣은 것이다. 그리고 3일 뒤 치른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컵인 카라바오컵에서는 웨스트햄을 상대로 도움 2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웨스트햄전은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100번째 경기였다. 반면, 호날두는 다소 주춤거리고 있다. 지난 24일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호날두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 분야의 부정적 관행과 부조리를 뿌리 뽑기 위해 ‘체육 분야 정상화 특별전담팀(TF)’을 출범한다고 31일 밝혔다. 내달 1일부터 4개월간 운영될 TF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체육학회 등 유관기관에서 위원을 추천받고 실무 인력을 지원받아 구성됐다. 스포츠비리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보를 바탕으로 조사를 담당하는 특별조사위원회(9명)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제도개선위원회(9명)로 나뉘어 운영된다. 특별조사위원회에선 김준수 스포츠안전재단 사무총장, 배수진 변호사, 정현숙 한국여성탁구연맹 회장 등이, 제도개선위원회에선 강현민 고려대 교수, 정운용 사회책임윤리경영연구소장, 정창수 전국시도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 회장 등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문체부 체육국장과 감사관도 당연직 위원으로 포함됐다. 문체부는 또 원활한 제보 접수와 진상 파악을 위해 현재 운영하는 스포츠비리신고센터의 인력도 TF 활동 기간 6명에서 14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내달 6일부터 12월 5일까지 30일간 온라인 스포츠비리신고센터(문체부 누리집 민원마당)와 이메일(remedysports@korea.kr), 전화(☎1588-7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