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대형마트를 집중 점검했다. 5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지난 4일 오후 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 동탄점을 방문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및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지청은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2시간마다 20분 휴식'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를 집중 점검했다.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유통·물류시설의 특성상 실외 주차장, 파지장 등 온도관리가 어려운 개방된 근로환경에서는 폭염 시 근로자가 온열질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며 "온·습도계를 통해 근로환경을 면밀히 관리하고 근로자들에게 충분한 식수와 휴식을 제공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두통·어지럼증·근육경련·의식 저하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멈추고 119에 신고하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김기수(수원시청)가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9번째 금강장사(90㎏급) 타이틀을 획득했다. 김기수는 5일 충북 영동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최영원(증평군청)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전날 문준석이 태백장사(80㎏급) 타이틀을 얻은 데 이어 두 명의 장사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기수는 개인 통산 9번째 금강급 황소트로피를 수집했고, 6월 단오대회와 7월 보은장사씨름대회 우승과 더불어 시즌 3관왕이 됐다. 16강에서 홍준호(증평군청)를 2-0으로 누른 김기수는 8강에서 문윤식(경기 광주시청)도 2-0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권진욱(태안군청)에게 2-1 역전승을 거둬 결승에 합류했다. 김기수는 최영원과 결승 첫째 판에서 빗장걸이를 성공해 기선을 잡았고, 둘째 판에서는 들배지기로 상대를 눕혔다. 두 판을 내리 따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 김기수는 셋째 판에서 최영원의 잡채기에 무너져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넷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최영원을 모래판에 쓰러뜨리고 패권을 차지했다. 김기수는 "3번 연속 우승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분이 좋다"며…
양평군 지평면 생활개선회가 꾸준히 이어온 반찬 나눔 봉사에 지역기업의 따뜻한 손길이 더해졌다. 최근 냉장고 고장으로 반찬 재료 보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지평면 망미리 소재 '사랑 메모리얼 파크'가 냉동고 1대를 기부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했다. 지평면 생활개선회는 매주 목요일마다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10여 가구에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홍종분 지평면장은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봉사와 기업의 나눔이 어우러져 훈훈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안성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성시 자치법규 정비 연구회'가 자치법규의 체계적 정비를 위한 연구 활동을 본격화하며 입법 실효성 확보에 나섰다. 연구회는 지난 5일, 시의회 소통회의실에서 ‘안성시 자치법규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체계적 정비 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자치법규 운영의 현황과 문제점,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회 대표 이중섭 의원을 비롯해 안정열 의장, 정천식 부의장, 최호섭 운영위원장, 박근배 의원이 참석했으며,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미래정책개발원의 최용득 본부장과 송은옥 책임연구원이 함께 자리해 연구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보고는 송은옥 책임연구원의 발표로 진행되었으며, 안성시 자치법규 전반에 걸쳐 상위법령과의 정합성 등 운영상 문제점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특히 “현행 자치법규가 정책 목표에 부합하도록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중섭 대표 의원은 “지금까지 제·개정 중심의 입법 활동은 꾸준히 진행돼 왔지만, 정작 입법 이후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했다”며 “앞으로도 연구회 활동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안성시 실정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정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
부천문화재단은 8월 26일부터 31일까지 부천아트벙커B39에서 「2025 벙커페어」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8월 15일부터 24일까지는 현대백화점 중동점 7층과 9층에서 프리뷰 전시가 열린다. 올해로 5회를 맞는 ‘부천아트페어’는 명칭을 새로이 ‘2025 벙커페어’로 바꾸고, 지역 시민과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공공형 아트페어로 거듭난다. 재단은 지난 6월, 51명의 작가를 선발한 뒤 미술시장 동향 강의와 비평 워크숍 등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작가들의 역량 강화를 도왔으며, 이를 통해 지역 미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전체 참여 작가 중 82.4%가 부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출생 작가가 74.5%를 차지해 신진 작가의 유입과 세대교체가 뚜렷하다. 이는 지역 예술계의 창작 저변 확대와 세대 전환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올해 전시 예산은 지난해 대비 약 5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시 규모는 더욱 확대하고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며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뒀다. 전시가 열리는 부천아트벙커B39는 과거 쓰레기 소각장이었던 산업시설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매월 이용 시민 및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1월 남양주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 시민의 응급대처 능력 향상과 지역사회 안전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남양주소방서 소속 전문 강사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에 직접 참여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대처 요령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전문성 높은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18개 시설을 대상으로 총 198회 3349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또, 공사는 남양주소방서와 ▲화재 예방을 위한 합동 특별점검 ▲안전 체험관 교육(226명 이수) 등 다양한 안전 협력 활동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응급상황 시 초기 대응이 생명을 좌우하는 만큼, 시민이 주체가 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시민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민 참여 심폐소생술 교육은 CPR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과 외부 전문 강사를 중심으로 각 시설별로 매월 운영되고 있으며,…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특검은 피해자이자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해제시킨 기관 대표인 우 의장에게 참고인 조사 협조를 요청해 시기와 방식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 의장은 오는 7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직접 출석해 조사에 협조하기로 했다"며 "내란특검법상 국회에서의 체포·손괴 등 국회가 피해자인 부분을 수사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에 이를 모두 포함해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계엄 당시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 중 한 명인 조경태 의원에게도 오는 11일 참고인 조사에 출석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을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냐는 질의에는 "정당과 상관 없이 표결에 참여하지 못한 의원들이 왜 못하게 됐는지가 오히려 조사돼야 할 부분"이라며 "의결 방해로 인해 들어가고 싶었어도 못 들어간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덕수…
여야 쟁점 법안 중 첫 번째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대결을 벌인 ‘방송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5일 국회를 통과했다. 방송3법 중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는 전날 오후 4시 1분부터 24시간 동안 이어졌고 ‘무제한토론 종결 동의의 건’이 상정돼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재석 188인 중 찬성 187표, 반대 1표로 가결 정족수인 180석(전체의석 5분의 3)을 넘어 강제 종료됐다. 국회는 이어 ‘방송법 개정안’을 상정해 재석 180인 중 찬성 178표, 반대 2표로 통과시켰다. 24시간 진행된 방송법 개정안 필리버스터에는 신동욱(국힘)-김현(민주·안산을)-이상휘(국힘)-노종면(민주·인천 부평갑) 의원 등 4명이 차례로 나서 대결을 펼쳤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방송법 개정안이 ‘방송장악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첫 토론자인 신 의원은 “1980년도 신군부의 언론 통폐합에 버금가는 언론 목 조르기 법”이라며 “민주당은 ‘공영방송 정상화’라는 말로 국민들을 속이지 말라”고 비판했다. TV조선 앵커 출신인 신 의원은 7시간 31분 동안 필리버스터를 이어갔다. 같은 당 이 의원은 “입만 열면 ‘언론의 정치적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베테랑 공격수 지동원이 호주 A리그 매카서FC로 이적한다. 수원FC는 "지동원이 새 무대에서 선수 경력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이적에 합의했다"며 "그간 팀에 헌신한 공로와 프로 정신을 높이 평가해 이번 결정을 존중했다"라고 5일 밝혔다. 2024시즌을 앞두고 수원FC에 합류한 지동원은 한 시즌 반 동안 47경기에 출전해 6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K리그뿐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선덜랜드), 독일 분데스리가(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경험 많은 공격수다. 지동원의 A매치 통산 기록은 55경기 11골이다. 수원FC는 " 지동원은 베테랑으로서 선수단에 모범적인 리더십을 보였으며 경기장 안팎에서 헌신적인 태도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왔다"며 "특히 공격진의 한 축으로 활약하며 위기 상황 속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지동원은 "수원FC에서 보낸 시간은 제게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 항상 따뜻하게 응원해준 서포터즈 '포트리스'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호주라는 새로운 무대에서도 수원FC 팬 분들과 추억을 잊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기도교육청의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변경지침 시행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 대변인단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지난 20여 년간 힘들게 쌓아온 친환경 급식체계가 뿌리째 흔들릴 위기에 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단은 “도교육청이 지난 7월 23일에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업무처리 개선사항’ 지침을 도내 학교에 일방적으로 하달했다”며 “동일업체와 수의계약을 연간 5회로 제한하고, 기존 1개월이던 계약 단위를 2개월·분기별 계약으로 권장·확대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대변인단은 “이같은 도교육청의 지침은 예산 절감과 투명성 확대를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친환경 급식체계를 와해시켜 학생의 건강을 위협하고, 친환경 농가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수의계약이 입찰방식으로 전환되면 급식의 질이 떨어지고, 지난 20여 년간 도가 쌓아온 친환경 우수 농산물 공급망과 지역 중심의 공동구매 체계인 학교급식지원센터가 해체될 위협에 처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변인단은 또 “친환경 농산물의 경우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1개월 단위로 수의계약을 통해 계약재배를 해야지만 생산량을 맞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