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를 앞둔 경기 화성시 ‘화성시청역 서희스타힐스4차’에서 인분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5일 입주를 앞둔 새 아파트 사전점검 차 집을 찾았다가 충격에 휩싸였다. 안방 문을 열고 들어서자 썩은 냄새에 숨을 쉬기 어려웠던 것. 냄새의 원인은 바로 안방 욕실의 천장에 있던 검은 비닐봉지였다. 검은 비닐봉지 안에는 종이로 꼼꼼하게 잘 포장된 인분이 들어있었다. 올해 3월 결혼한 뒤 원룸에 거주해오며 입주만 기다려왔던 A씨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인분을 목격하면서 새 아파트에 거주하고 싶은 마음도 사라진 상태다. A씨는 “안방 문을 여는 순간 재래식 화장실 같은 악취가 쏟아졌다”며 “검은색 비닐봉지가 있길래 열어 보니까 사람 인분과 그 사람이 해결한 휴지가 같이 들어있었다”고 토로했다. 악취의 원인이 인분임을 알아낸 A씨는 함께 동행했던 건설사 직원에게 항의했지만 해당 직원은 대수로울 것 없다는 듯 자리를 떴고, 결국 인분이 든 봉투는 A씨가 직접 버려야 했다. 특히 건설사는 인분을 확인한 후에도 즉각적이고 명확하게 사과하지 않고 사후 대책도 내놓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A씨가 열흘간 10차례에 넘게…
국내 기업 대출이 1년 사이 130조 원 급증하며 새로운 금융시장 위험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기관 기업대출(산업별대출금) 잔액은 2분기 말 기준 1842조 8000억 원으로 1년 전(1713조 1000억 원) 대비 7.57%(129조 7000억 원) 증가했다. 기업대출 잔액은 2018년 말 1121조 3000억 원, 2019년 말 1207조 8000억 원, 2020년 말 1393조 6000억 원, 2021년 말 1580조 7000억 원, 2022년 말 1797조 7000억 원으로 늘었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말과 비교하면 불과 3년 반 만에 52.6% 늘어났다. 국내 기업대출 증가율은 주요국과 비교해 봐도 매우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의 국제결제은행(BIS) 인용 통계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기업대출 비중은 한국이 지난해 4분기 기준 119.6%로 2019년 대비 18.3%포인트(p) 상승해, 비교 가능한 국가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예산정책처는 “금리가 급등하면서 자본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은 기업의 자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업대출이 높은
신한은행의 미국 법인인 아메리카신한은행(SHBA)이 2500만 달러(약 337억 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자금세탁 방지(AML) 프로그램 미흡'이 이유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미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 뉴욕주금융청(NYDFS)은 2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아메리카신한은행이 '은행보안법(BSA)'과 그 시행 규칙을 고의로 위반한 혐의 등으로 약 2500만 달러의 제재금을 합동으로 부과했다고 밝혔다. FinCEN 측은 "아메리카신한은행은 2015년에 이미 미비점을 통보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자금세탁방지(AML)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의심스러운 거래를 식별해 FinCEN에 보고하는 BSA상 의무를 고의로 무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의 조치는 모든 규모의 은행들에게 AML 프로그램의 미비점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해야 하며, FinCEN이 반복적인 BSA상 위반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아메리카신한은행은 "미국의 금융제재 국가 및 금융기관과 거래를 했다는 이유나 법률 등 내부통제 위반 사고 발생으로 부과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아메리카신한은
추석 황금 연휴를 맞아 추캉스(추석+바캉스)를 즐기려는 소비자가 급증하면서 호텔업계가 웃음짓고 있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부터 주요 호텔 및 리조트 대부분이 만실을 기록하며 명절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 기간 객실 예약률이 평소 대비 크게 뛰었다. 호텔신라는 추석 기간 객실 예약률은 전주 대비 20%p 증가했다. 추석기간을 겨냥해 판매한 골든 할러데이 패키지 판매율은 90% 이상을 기록했다. 롯데 시그니엘서울은 추석 기간 예약률이 주말 양일 기준 100%를 기록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의 호텔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부산과 그랜드조선부산의 이번 추석 연휴 예약률은 90%를 넘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10%가량 높은 수준의 예약률이다. 이외에도 설악·거제 등에 위치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6개 지점의 평균 예약률은 99%에 달한다. 올 추석의 객실 예약률이 유독 높은 것은 이번 추석 기간이 '역대급 황금연휴'이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입을 모은다. 올해 추석은 10월 2일 임시공휴일과 3일 개천절로 인해 최장 6일간 연휴가 이어진다. 이 때문에 국내여행을 계획하거나 호캉스를 즐기려는 투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과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에 동참키로 했다. 29일 산업부에 따르면 방 장관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EA 핵심광물·청정에너지 고위급회의에 참석해 IEA의 핵심광물 안정화를 위한 노력에 지지를 표명했다. IEA는 1976년 1월 발족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의 에너지집단 안보체제이다. 우리나라는 2002년 가입했다. 석유비상시에 대비한 대응체제 구축, 석유시장 및 산업분석, 석탄 ·원자력 ·가스 등 전반적인 에너지관련 수급 및 기술관련 동향을 협의하는 기구다. 그는 이번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기술혁신, 재자원화,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미국, 일본, 호주 등 주요국 에너지 담당 장관, IEA 사무총장 및 프랑스 경제부 장관과 양자면담을 개최했다. 우선, 미국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원전 등 양국 간 에너지 관련 현안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향후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모색키로 했다. 일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산성 대신과의 면담에선 한-일 정상 간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협력하고, 첨단산업, 핵심
이자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고 '신용불량' 상태에 빠진 30대 이하 청년층이 6개월 만에 1만 7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한국신용정보원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30대 이하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약 23만 12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했을 때 6개월 새 약 1만 7000명 늘었으며, 전체 금융채무 불이행자 중 30대 이하 비중도 29.27%에서 29.75%로 확대됐다. 대출 이자를 90일 이상 연체하면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등록돼 금융거래가 중단된다. 금융채무 불이행자의 잔여 대출 원금을 의미하는 '등록 금액'도 늘어나는 추세다. 29세 이하 금융채무 불이행자의 평균 등록 금액은 지난해 말 2150만 원에서 올해 6월 말 2370만 원으로 증가했으며, 30대 역시 같은 기간 3460만 원에서 3900만 원으로 늘었다. 개인회생으로 눈을 돌리는 청년층도 늘어나고 있다. 진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개인회생 신청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0∼30대 개인회생 신청 건수는 2만 5244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과 2022년 20∼30대 신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유통업계가 잇따라 나눔에 나서고 있다. 다문화가정,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족 등 사회 취약계층에 온정을 전하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랜드재단은 1004개의 천사박스를 다문화가정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천사박스는 식료품, 생필품 등이 포함된 키트로, 이번 천사박스엔 약 2억 원 상당의 물품이 담겼다. 이랜드제단은 지난 2020년도부터 지금까지 천사박스 기부를 지속해왔다. 지금까지 약 7000여 명의 이웃에게 16억 원 상당의 물품이 전달됐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정이 풍성한 명절을 보내도록 마음을 모아준 협력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이랜드재단은 모두가 존엄한 삶을 누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여러 기업, 교회, 단체와 연대하며 이웃을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각 사업장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SPC행복한재단은 양재 지역 저소득층 93개 가정을 대상으로 삼립 그릭슈바인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파리크라상은 ‘2023년 성남시 추석 맞이 사랑의 식품나누기’ 행사에 10kg 쌀 160포를 후원하고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에 파리바게뜨 빵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SPC삼립은 전국 12
명절을 맞아 게임사들이 추석 이벤트를 잇따라 전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넥슨은 PC 및 모바일 게임 16종(PC 11종·모바일 5종)에서 대대적인 추석 이벤트를 펼친다. ◇ 접속만 해도 받는다...출석·PC방 이벤트까지 넥슨은 11종의 PC온라인 게임에서 추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출석보상부터 누적접속 보상, PC방 이벤트, 아이템 강화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이용자들을 만난다. 정해진 시간에만 즐길 수 있는 핫타임 이벤트도 병행한다. 피파온라인4에서 서비스명을 바꾸고 새단장한 ‘FC 온라인’은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2 in 1 버닝 이벤트’를 세 번에 걸쳐 진행한다. 참여권 사용 횟수에 따라 다양한 추가 보상을 지급하며, 이벤트 기간 내 조건을 모두 달성해 누적 15회 참여권 사용 시 SSS등급 보상을 확정 지급한다. PC방 한정 35% 강화 부스트 상승 이벤트, 일반 강화 25% 강화 부스트 상승 이벤트를 10월 1일 하루 간 진행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이번 추석엔 모두 모여! 드라키의 감사 이벤트'를 10월 11일까지 실시한다. 스피드전, 아이템전, 크로스오버전, 무한부스터전 등 매칭 게임에서 매일 3회 완주 시, '추석…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통신 3사가 추석 연휴 기간 영상통화를 무료로 지원한다. 또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구직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10~11월 데이터 이용료를 면제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해 이날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무료 영상통화를 지원한다. 대상은 영상 통화가 가능한 휴대 전화를 사용하는 모든 고객으로, 별도 신청 없이 영상통화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적용된다. 통신 3사의 망을 사용하고 있는 알뜰폰 가입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데이터를 이용한 영상 통화는 무료가 아니다. 선불 이동 전화도 무료 서비스 적용을 받지 않는다. 가족들과 모여 앉아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의 '에이닷',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모바일티브이' 등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즐길 수 있는 한가위 특선영화를 무료로 각각 6편, 14편을 제공한다. IPTV의 경우에도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이 인기 영화에 대해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통신 3사는 청년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 19세에서 만 34세 청년이 구직 사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돌려주지 않은 '악성 임대인' 334명이 떼먹은 보증금의 규모가 1조 700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HUG의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악성 임대인)는 올해 6월 말 기준 334명이다.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을 운용하는 HUG는 전세금을 3번 이상 대신 갚아준 집주인 중 연락이 끊기거나 최근 1년간 보증 채무를 한 푼도 갚지 않은 사람을 일종의 '블랙리스트'인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로 올려 관리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233명이 이 명단에 올랐는데, 불과 6개월 만에 101명이 늘었다. 악성 임대인이 전세금을 제때 돌려주지 않아 HUG에 신고된 보증 사고 액수는 총 1조 6553억 원이었다. 이 중 HUG가 세입자에게 돌려준 전세금(대위변제액)은 총 1조 4665억 원이다. 올해 상반기 악성 임대인이 일으킨 보증 사고는 다세대 주택에서 가장 많이 일어났다. 다세대 주택 보증 사고는 1198건, 2147억원 규모로 악성 임대인 전체 보증 사고(2443건)의 49%(건수 기준)를 차지한다. 오피스텔 보증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