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축제 ‘셰익스피어의 5色 변주’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안양아트센터와 평촌아트홀에서 열린다.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축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역문화활성화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역예술단체와의 교류 및 지역주민의 문화예술향유를 위해 안양문화예술재단이 마련한 프로젝트로 발레, 낭독,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의 문은 ‘2015 대한민국 발레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은 박상철 발레단의 ‘오델로’(29일, 안양아트센터)가 연다. 발레극 오델로는 발레와 연극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국립발레단 창작발레 프로젝트에서 주목받은 작품이다. 두 번째 공연은 방타타악기앙상블의 시네마 콘서트(12월 1일, 평촌아트홀)이다. CBS 라디오의 인기 프로그램 ‘신지혜의 영화음악’을 진행하고 있는 신지혜 아나운서가 해설과 사회를 맡아 라디오 공개방송 형태의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서 열리는 극단 아리의 낭독극 ‘햄릿’(12월 8일, 안양아트센터)은 최근 연극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크로스오버 형태의 낭독극으로 색다른 햄릿을…
국립현대미술관은 25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과천관과 서울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무료로 선보인다. 과천관에서는 이날 오후 3시 ‘빛과 향기를 빚는 미술관’이 어린이미술관 배움뜰에서 진행된다. 2015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관람객이 직접 위시캔들을 만들어보는 행사로, 한 해 동안 수고한 그리고 소중한 이들을 위해 위시캔들을 만들며 스스로에게 위안을 주고 2016년을 다짐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 10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작품 감상 프로그램인 ‘낭만수요일’이 열린다. 서울관에서는 11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인 ‘MMCA 프렌즈’ 런칭 기념 행사를 전시동 로비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MMCA 프렌즈’는 전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다양한 문화·여가·콘텐츠를 즐겁고 효과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신규 미션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축사, 미술문화계 전문가들의 축하영상 상영, 프로그램 소개, 참여방법 안내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축하 공연으로는 ‘술탄 오브 더 디스코(Sultan of the Disco)’의 ‘디스코 파티’가 마련돼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
도리화가 장르 : 드라마/사극 감독 : 이종필 출연 : 류승룡/배수지/송새벽/김남길 소리의 꿈을 꿨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그녀를 키워낸 스승의 숨겨진 이야기 그려 동리정사 문하생들의 찰진 연기 재미 쏠쏠 흥선대원군의 서늘한 카리스마 존재감 더해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조선 후기, 조선 최초의 판소리학당 동리정사의 수장인 신재효(류승룡) 앞에 소리가 하고 싶다는 소녀 진채선(배수지)이 나타난다. 신재효는 여자는 소리를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채선의 청을 거절하지만, 채선은 포기하지 않고 남장까지 불사하며 동리정사에 들어간다. 전국의 소리꾼을 위한 경연 ‘낙성연’이 열리고 신재효는 춘향가의 진정한 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은 채선이라고 판단, 자신의 제자로 받아들인다. 채선이 여자임이 발각되면 모두가 죽음을 면치 못하는 위험 속에서 채선을 최고의 여류 소리꾼으로 만들기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신재효가 진채선의 아름다움을 복숭아꽃과 자두꽃에 핀 봄 경치에 빗대어 지은 단가(짧은 판소리) ‘도리화가’. 영화 ‘도리화가’는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꿨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과 그녀를 키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장르 : 코미디 감독 : 정기훈 출연 : 정재영/박보영/오달수/진경 연예부 수습기자의 살아남기 위한 극한 분투기 언론 생태계의 현실 가감없이 보여주는 코미디 기획사의 모략 파헤치려는 언론간 갈등도 그려 취업만 하면 인생 제대로 필 거라고 생각한 스포츠 매체 스포츠동명의 연예부 수습기자 도라희(박보영)의 환상은 출근 첫날부터 처참히 깨진다. 몸에 딱 맞는 정장에 하이힐을 신은 복장이 기자라는 직업과 어울리지 않듯 도라희는 처음 하는 취재에 허둥댄다. 수습이지만 현장에 바로 투입돼 하는 일마다 사고를 친다. 느린 놈, 열심히 안 하는 놈, 성의 없는 놈 칼 같이 잡아 영혼까지 터는 인간 탈곡기 하재관 부장(정진영)의 눈에 도라희가 곱게 보일 리 없다. “지금은 니 생각, 니 주장, 니 느낌 다 필요없어.”, “관둘 거면 지금 얘기해. 대기자는 넘쳐나니까.” 도라희는 자신이 하는 모든 일마다 ‘다시’를 외치는 하 부장으로 인해 하루에도 수십 번 마음 속으로 사표를 꺼낸다. 25일 개봉하는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연예부
유아교육 전문 브랜드 유아림은 오는 26~29일 4일간 일산 킨텍스 1, 2홀에서 서울·경기권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임신, 출산, 육아 박람회인 ‘제20회 맘앤베이비엑스포’를 연다. 20번째를 맞는 이번 맘앤베이비엑스포는 지난 메르스 사태로 한 차례 취소된 후 열리는 박람회이자, 올해 킨텍스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베이비페어로 국내·외 250개사, 1천여개 부스가 참가해 국내 최다 브랜드,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한해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톱(TOP) 브랜드들은 일찌감치 전시회 참가를 확정짓고 육아맘 사로잡기에 나섰다. 2015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카시트 ‘맥시코시’, ‘리안’, ‘퀴니’, ‘뉴나’, ‘페라리’, ‘조이’, ‘다이치’, ‘순성’ 등 엄마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모차 및 카시트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또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이제는 필수품이 돼버린 놀이방 매트 ‘알집매트’, 유아 영어교육에 도움이 될 ‘튼튼영어’ 등 육아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유아림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를 결산하는 가장 핫한 아이템들과 내년 육아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파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입장료는
경기도내 31개 시·군 지방문화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 ‘페스티벌31’이 24일 오후 1시 광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이어 2회째 열리는 ‘페스티벌31’은 31이라는 숫자를 상징적으로 브랜드화해 도내 31개 시·군문화원의 활동과 성과를 한 자리에 모으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올해는 문화원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공연과 전시부문의 생활문화동아리들이 전문예술가와 큐레이터가 만나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 행사는 총 4개의 기획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메인공연인 ‘내가 있는 날 31’은 컬래버레이션 콘서트의 형태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방문화원의 문화학교, 동아리,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시민예술가들의 콘텐츠와 문화예술전문가들의 콘텐츠의 융복합을 시도한 무대로 시민예술가들의 풋풋함과 전문 예술가들의 노련함이 합쳐져 신선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에는 광주, 수원, 의정부, 안산, 오산 총 5개 문화원 동아리와 재즈밴드 ‘루나힐’을 비롯한 국내
보릿대를 이용해 화려함과 은은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맥간공예가 안산을 찾는다. 맥간공예를 창안한 백송(白松) 이상수 선생의 제자들로 구성된 예맥회는 오는 26~2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제1전시실에서 24번째 예맥회전을 연다. 맥간공예는 보릿대의 한쪽을 쪼개 편 후 도안에 따라 오려 붙이고 그 표면에 투명한 칠을 입히는 독특한 기법을 통해 만들어진 공예장르로 모자이크와 목칠공예 기법을 응용, 7건의 실용신안이 특허청에 등록돼 있다. 소재 특성상 섬세한 부분까지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해 이를 응용하면 사진액자, 보석함, 찻상, 병풍, 가구 등 예술적 아름다움을 지닌 다양한 생활용품도 만들 수 있다. 예맥회는 1991년 창립부터 2001년까지 ‘빛과 보리의 만남전’이라는 주제로 9번의 전시를 가졌으며, 이후 ‘예맥회전’으로 명칭을 변경해 수원, 안양, 오산, 안산, 천안, 청주, 광주, 서울 등 전국을 순회하며 올해 15번째 전시를 진행하게 됐다. 예맥회와 안산맥간아트가 주최하는 이번 정기전에는 맥간공예 창시자인 이상수 선생의 찬조출품 ‘모란당초 나비 화병문양’과 방미숙 예맥회 안산지회장의 ‘
인천시립극단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9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만드는 연극 ‘하얀 동그라미 재판’을 무료로 선보인다. 극단은 지난해 11월 예술교육의 일환으로 시작했던 ‘2014 청소년 연극워크숍’과 함께 진행된 청소년 합동공연 ‘우리 동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에도 지역청소년과 함께 ‘하얀 동그라미 재판’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올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진행된 ‘청소년 연극워크숍’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로, 극단 배우들이 함께 한 무대에서 꿈을 펼친다. ‘하얀 동그라미 재판’은 서사극의 창시자인 독일의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가 쓴 ‘코카서스의 백묵원’이라는 희극을 원작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살해당한 장자의 자식 귀동이를 희생과 사랑으로 키우는 하녀 순례와 훗날 그녀를 재판하게 되는 현명한 재판관 봉선달의 이야기로, 진정한 모성애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공연의 연출을 맡은 주요철 예술감독은 “청소년들이 시간적·경제적 제약으로 예술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현실에서 시립극단이 연극, 영화배우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정식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와 프로배우들과 함께 완성된 공연을 체험하는 기회를 동시에 제공
반려견 매거진 ‘LIFE and DOGUE(라이프 앤 도그)’가 오는 28일 창간한다. ‘라이프 앤 도그’는 반려견과 함께 트랜디한 삶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패션·뷰티·문화·예술·여행·건강 등 반려동물과 관련한 고급 정보와 감각적인 비주얼을 담은 콘텐츠를 선보이는 애견 전문 매거진이다. 이번 창간호 커버스토리는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를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캐서린 헤이글이 장식했다. 헤이글은 할리우드 스타 중에서도 손꼽히는 애견인으로, 창간호 인터뷰를 통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을 보여준다. 또 대표 아이돌밴드인 씨엔블루의 베이시스트인 이정신의 화보도 실렸다. 그는 이번 화보에서 자신을 꼭 닮은 반려견 ‘심바’(골든 리트리버)와 함께 ‘데님’을 주제로 자유분방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 밖에도 노령견을 위한 메디컬 케어, 애견 그루밍 트랜드, 유기견 입양 등의 정보와 미국, 프랑스, 베를린 등 현지 통신원이 직접 전하는 해외 소식들도 만날 수 있다. 창간호 별책 부록으로는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국내·외 여행정보를 담은 ‘트래블 북’이 제공된다. 트래블 북 커버는 12월 초 정규 3집 앨범으로 돌아오는 가수 로이킴이 15년지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제241회 정기연주회 ‘시벨리우스 1 & 베토벤 1’를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고자 준비한 공연은 시벨리우스 첫 번째 교향곡과 베토벤의 첫 번째 피아노 협주곡을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들려준다. 핀란드의 국민작곡가였던 시벨리우스의 교향곡에 대한 준비는 ‘쿨레르보 교향곡’이나 다수의 교향시를 통해 표제교향곡 형식으로 시작, 고전적인 형식을 갖추면서도 서정적인 주제를 아우르는 형태로 발전됐다.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1번 마단조 작품39’는 그러한 과정속에서 처음으로 완전한 교향곡의 지위를 부여한 작품으로, 고향에서 들을 수 있는 원시적인 음악을 더 넓은 세상에 내놓으려는 노력의 결실이었다고 평가받는다. 이와 함께 연주되는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제1번 다장조 작품15’는 모차르트나 하이든에게 받은 영향과 더불어 베토벤만의 독특한 화성법을 접목해 작곡가의 개성을 드러낸 작품이다.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 w.artsuwon.or.kr)와 전화(☎031-250- 5362~5)를 통해 진행된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민경화기자 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