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위원장 선거 과정에서 조합비를 선거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 전직 노조 간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업무상 횡령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전 전국우정노동조합 위원장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또 선거 자금 조성에 관여한 지방본부 위원장 B씨 등 8명은 불구속 입건해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함께 송치했다. A씨는 2022년 11월 치러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8개 지방본부로부터 조합비 약 3천만 원을 지원받아 선거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선거에서 낙선한 이후인 2023년 5월, 본회 조합비를 인출해 해당 지방본부에 돈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선거자금 명목의 금액을 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과정이 사실상 조합비를 이용한 불법 선거자금 조성 및 사후 보전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수사 결과, 지방본부 위원장인 B씨 등은 A씨의 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사전에 공모해 조합비를 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선거 지원 외에도 친목 도모를 명목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등 조합비 약 4000만 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정황도 포착돼 범죄 혐의에 포함됐다.…
연수구는 ‘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모든 의료기관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사업은 기존 병·의원급 의료기관의 검사 대상자로 한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서 확진 검사를 받은 대상자까지 확대한다.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으로 간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C형간염은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환자의 5~25%는 간경변증으로 진행되고, 이 가운데 1~4%는 간암으로 악화할 수 있다. 감염자의 80%가 특별한 증상이 없고 현재 예방백신은 없지만,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완치(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로 98~99% 완치 가능)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지원 대상은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 양성 판정을 받고 확진검사(HCV RNA)를 받은 56세 주민(1970년생, 2026년 기준)으로, 확진 검사에 필요한 진찰료와 검사비를 최초 1회, 최대 7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지난해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 양성 판정을 받고 아직 신청하지 않은 주민이나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검사받아 기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1969년생 이상 주민도 오는 3월 31일까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경기지역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급식비 지원단가를 1인 1식 기준 3150원으로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유보통합 추진에 따른 보육·교육 격차 해소 차원에서 2023년 9월 유보통합 선도 교육청으로 지정 후 급식비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급식비 지원단가는 2023~2024년 2690원에서 지난해 3020원으로 오른 데 이어 올해 다시 인상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지원단가가 사립유치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현재 전국에서 어린이집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는 7개 시·도교육청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간 급식 환경의 차이를 줄이고,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급식비 지원을 위해 자체 예산 655억 원을 편성, 이를 통해 도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약 10만 명의 유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급식비 인상에 따라 어린이집 현장의 식재료 질 개선과 급식 운영 안정성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치는 보육과 교육을 분리해 지원하던 기존 체계에서 벗어나, 유아 교육 단계부터 공공 책임을 강화하려는 정책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은 "공격수 최건주를 영입해 측면 경쟁력을 높였다"고 22일 밝혔다. 건국대 재학 시절 'U리그 음바페'로 불렸던 최건주는 2020년 안산 그리너스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그는 안산에서 세 시즌 동안 86경기에 출전해 13골 5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3시즌을 앞두고는 부산 아이파크로 팀을 옮겼고, 2024시즌 여름에 대전 하나시티즌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1 무대를 밟았다. 최건주의 K리그 통산 성적은 159경기 20골 8도움이다. 빠른 스피드를 갖춘 최건주는 저돌적인 돌파가 돋보이는 측면 공격수다. 뛰어난 개인기와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수들에게 문제를 안겨주는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안양은 최건주의 영입이 유병훈 감독의 2026시즌 공격진 구상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최건주는 "FC안양에 오게 되어 굉장히 설렌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빨리 동계훈련을 잘 마무리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끔 잘 준비하겠다.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은 지난 12일부터 태국 촌부리에서 2026시즌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인천문화예술회관이 대표 브랜드 공연인 커피콘서트 올해 상반기(3~7월) 출연진과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지난 2008년 시작된 커피콘서트는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로, 커피 한 잔과 함께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클래식 중심의 기존 마티네 공연과 달리 재즈, 무용, 국악, 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구성으로 꾸준한 호응을 얻어왔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관객 수 9만 7000명을 넘기며 인천을 대표하는 공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커피콘서트는 합리적인 관람료와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 아티스트와 관객 간 소통이 어우러진 진행 방식이 특징이다. 공연 해설을 곁들여 공연예술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며, 다회용 컵 사용 등 지속 가능한 공연문화 실천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공연은 탱고, 현대무용, 퓨전국악, 클래식, 국악과 재즈의 크로스오버 등 매달 서로 다른 장르로 구성돼 관객에게 다양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 공연은 오는 3월 18일 첼리스트 홍진호,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재즈 피아니스트 최문석이 함께하는 ‘탱고 브리즈(Tango Breeze)’로, 탱고 특유의 정서와 감
SK바이오사이언스가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의 자금 지원 아래 차세대 에볼라 백신 개발을 가속화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제약사 MSD·CEPI와 자이르 에볼라바이러스(Zaire ebolavirus) 백신 개발을 위한 펀딩 계약을 체결, 개발 파트너사로서 수행 중인 주요 과제에 대한 자금 지원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CEPI는 MSD에 총 3천만 달러를 지원하며, MSD는 해당 자금을 기반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힐레만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에 위탁한 연구개발, 제조공정 개선, 임상시험용 백신 개발 등 핵심 프로젝트 수행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MSD가 보유한 자이르 에볼라 백신(WHO-PQ 획득)의 기존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초저온 보관이 필요한 점에 주목해 추진됐다. 특히 의료·물류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이르 에볼라 유행 상황을 고려해, 백신의 수율을 높이고 열안정성을 개선한 제조공정을 구축함으로써 공급 안정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 시 생존률이 50%에 불과한 고위험 감염병이다. 최근 콩고민주공화국(DRC) 등 일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재확산 사례
가평군 고향사랑기부제가 새해 들어 첫 고액기부자를 맞으며 힘차게 출발했다.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목표액 150% 초과 달성한데 이어 올해도 지역을 향한 나눔이 순항으로 이어지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설악면 밤벌캠핑장 대표 김주강 씨와 사위 조중혁 씨 등은 전날 가평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주강씨는 "가평군 설악면에서 캠핑장을 운영해 가평은 삶의 터전이자 정이 깊은 지역"이라며 "가족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작은 정성이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태원 군수는 "가평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족이 함께 기부에 동참해 주신 김주강 대표와 조중혁 씨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기부자의 뜻이 잘 반영될수 있도록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까지 기부할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기부금의 30%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받으며 지자체는 이를 재원으로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기금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부터는 세액공제 혜택도 확대됐다. 10만 원 이하 기부금은
이진욱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 갑상선암센터장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SPRA(한쪽 유륜 접근 갑상선암 로봇수술) 누적 500례를 달성하며 임상적 성과를 입증했다. 22일 아인병원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이 센터장이 지난 2022년 12월 한쪽 유륜 접근법을 이용한 갑상선암 단일공 로봇수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후 약 3년여 만에 이뤄진 성과다. SPRA 수술은 다빈치 단일공(SP) 로봇 시스템을 통해 한쪽 유륜 부위 약 2~3cm 내외의 최소 절개만으로 갑상선암을 제거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기존 로봇 갑상선 수술보다 피하 박리 범위를 더욱 줄이면서도 정밀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목 흉터를 남기지 않으면서 기능 보존과 미용적 만족도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수술 법으로, 현재까지 개발된 모든 로봇 수술 중 가장 작은 침습으로 모든 종류의 갑상선암 수술이 가능한 유일한 방법이다. 이 센터장은 이 수술법을 최초로 정립한 이후 초기 갑상선암뿐 아니라 림프절 전이가 동반된 환자, 고령 환자 등 다양한 임상 사례에 SPRA 수술을 적용하며 적용 범위를 꾸준히 확장해왔다. 특히 하나의 구멍으로 양측 측경부 림프절로 전이된 부분까지 접근이 용이해서, 성대 신경이나 부갑상선 등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해발 1566m의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이하 협회)는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홍명보호의 베이스캠프가 고지대인 과달라하라로 확정됐다"라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멕시코 프로축구 클럽인 클루브 데포르티보 과달라하라의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하게 됐다. 앞서 협회는 국내외 운동생리학 및 고지대 훈련 전문가, 협회 의무분과위원회 의견을 바탕으로 수 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고지대 환경에 대한 일정 기간의 사전 적응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종합해 과달라하라에 있는 시설 두 곳을 베이스캠프 후보지 1, 2순위로 정해 FIFA에 제출했다. FIFA는 ▲조추첨 포트가 높은 팀 ▲해당 도시에서 경기 수가 많은 팀 ▲(베이스캠프와 경기장소 간) 항공 이동이 적은 팀 ▲FIFA 랭킹이 높은 팀 순으로 베이스캠프를 결정했다. 한국은 베이스캠프 1순위 후보지로 과달라하라를 제출했고, 그대로 받아들여졌다. 홍명보호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한국·멕시코·남아공·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 3경기 가운데 1, 2차전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22일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전격적으로 제안했다. 이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의원총회와 당무위원회를 열어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듣고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조국혁신당에게 제안한다. 우리와 합치자”며 “합당을 위해 조속히 실무 테이블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시대정신에 입각해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원팀으로 같이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6·3 지방선거도 같이 치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조국혁신당 창당 당시 ‘따로 또 같이’를 말했다”며 “22대 총선은 따로 치렀고, 21대 대선을 같이 치렀다. 민주당은 ‘윤석열 독재정권 심판’을 외쳤고, 조국혁신당은 ‘3년은 너무 길다’를 외쳤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같이 윤석열 정권을 반대했다. 우리는 12·3 비상계엄 내란을 같이 극복해 왔다”며 “우리는 이재명 정부 출범을 위한 대선을 같이 치렀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 지방선거의 승리가 시대정신”이라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추구하는 시대정신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