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산본병원(군포시 소재)은 지난 12일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군포시의사협회, 군포시치과협회, 군포시약사협회, 군포보건소와 공동으로 외국인 근로자 및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무료건강검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무료 진료 현장에는 140여 명의 새터민 및 외국인 노동자들이 찾아와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피부과 등의 진료 서비스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근로자들은 “병원비 부담이 어려워 진료를 받지 못했는데 이번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를 통해 검사를 받고, 치료까지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군포시의사회와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군포시보건소 그리고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은 지난 2011년부터 지역 의·약 단체와 협력해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를 시작했으며, 2013년 하반기부터는 의료복지 서비스 대상에 새터민도 포함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구리시 공무원과 시의원, 단체들로 구성된 민·관 대표단 57명이 최근 이틀 동안 자매도시인 울릉군을 방문해 울릉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독도사랑 운동을 실천했다. 첫날 대표단은 울릉군청에서 가진 울릉군수와의 간담회에서 독도 지키기 사업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양 도시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다음날에는 기상 악화로 예정된 독도 방문이 무산되자 울릉도 사동으로 이동한 후 울릉경비대원을 응원하고 구리시민의 나라사랑 마음을 담은 7호 크기(135㎝×90㎝)의 태극기 100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백경현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울릉도와 독도 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경비대 덕분에 우리가 마음 편안하게 지낼 수 있어 한없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면서 “항상 독도를 진정 사랑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2013년 6월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역사수호, 독도영유권 확립, 태극기 사랑운동 등 역사·문화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광주경찰서는 지난 10일 광주경찰서 서정에서 노재호 경찰서장과 직원, 생활안전연합회 위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약 250포기 가량(20㎏ 22박스 분량)으로, 광주서 서정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사랑의 김치공장으로 변신했다. 이곳에서 경찰서 직원과 연합회 위원들은 배추, 고추 등 김장재료로 김칫소를 버무리고 배춧속을 채웠다. 이어 담가진 김치를 지역 사회복지시설 ‘프란체스꼬의 집’과 ‘은혜동산’에 전달하면서 의지할 곳 없는 어르신과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활안전연합회 이학준 회장은 “정성을 담아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위로가 되고 행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김포시 사우동 주민자치위원과 새마을남녀지도자 단체가 최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민센터 옥상텃밭에서 정성들여 재배한 배추와 알타리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가진 김치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 김장에 참여한 새마을 지도자의 한 회원은 “김장담그기 행사는 지역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됐다”며 “정성들여 버므린 김치는 겨울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의 마음을 훈훈하게 녹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사우동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단체 회원들은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가장 먼저 달려와 도움을 주고 봉사와 나눔의 실천으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했다”며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단체들이 모여 김장행사를 추진함으로써 어려운 이웃도 생각하고 우리 동(洞)이 하나로 뭉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를 손수 담근다. 광명새마을운동은 지난 10일 시범동인 광명7동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광명지역 18개 동에서 김장김치 총 1만2천 포기를 담가 지역내 홀몸어르신, 북한이탈주민 등 소외계층 1천 세대와 복지시설에 전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루 전날(9일) 절인 배추 1천포기를 버무리기 위해 양기대 시장, 김익찬 시의장, 김충숙 광명새마을운동 지회장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담가진 김장김치는 지역 내 소외계층과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특히 이번 광명새마을운동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위해 광명시는 예산을 지원했으며 ㈔한국농업경영인 광명시연합회는 배추 2천 포기를 지원했다. 김충숙 회장은 “언제나 변함없이 찾아오는 동절기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항상 걱정이 앞서는 계절이기에 이들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매년 김장을 담그고 있다”며 “광명시 새마을가족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행복을 나누는데 앞장서는 생활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경기사회공동모금회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지난 10일 화성시청에서 김장김치를 담가 화성시 관내 저소득가구에게 전달하는 ‘2017 사랑담은 맛있는 김장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송교만 기아자동자 화성공장 상무, 정용구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수석부지회장, 강영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팀장, 2017년 미스코리아 진·선·미를 비롯해 자원봉사단 약 250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 담가진 김장김치 1만2천 포기(약 5천만 원 상당)는 화성시 내 저소득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사랑담은 맛있는 김장나눔’ 사업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매년 진행해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 /이상훈기자 lsh@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화성시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바둑대축제’가 2만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새로운 문화 축제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세계 바둑스포츠 콤플렉스 건립 예정지인 화성시 동탄 2신도시 여울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바둑으로 모인 벗’을 주제로 정상급 기사들의 공개 대국과 각종 문화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로 치러졌다. 바둑 애호가로 알려진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인사 영상으로 시작된 개막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홍석현 한국기원 총재,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축제 첫날에는 한·중 대사들과 양국 바둑계 전설이 크로스 페어 대결을 펼쳐 사드 배치 문제로 경색된 한·중 관계에 훈풍을 불어 넣으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국내 최강으로 꼽히는 박정환 9단과 바둑계에서 가장 지명도 높은 이세돌 9단의 공개 대국, 한국 및 일본의 인공지능과 겨루는 바둑열전, 화성시 코리요팀과 함께하는 180인 다면기, 나인뮤지스, BAP, NCT 등 유명 아이돌그룹과 록밴드가 함께한 콘서트 공연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전국 유치원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양평군 새마을회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양평군보건소 광장에서 ‘2017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를 만들고자 양평군새마을회가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600여 명이 넘는 새마을지회 회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총 1만포기에 달하는 김치를 담갔다. 행사 첫날일 8일에는 보건소 앞 광장에 김장 절임통을 제작해 설치했으며, 둘째날에는 본격적인 김장을 담그기 위한 배추절이기, 무채썰기 등 김장양념을 준비한 후 마지막 날인 금요일에 김장 속을 넣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족 김장담그기 체험부스’가 별도로 마련돼 다문화가족이 직접 김장을 담그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담근 김치는 관내 어려운 이웃 및 복지시설 1천4가구에 전달된다. 홍성표 새마을지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번 김장나눔 행사가 행복한 양평을 만드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 혼자’만이 아닌 ‘우리’를 소중히 여기는 공동체 정신이 지금시대에 꼭 필요한 정신이며 이를 위해 600여 새마을회원과 함께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한국마사회가 지난 11일 23개 사회복지 단체를 초청해 6억4천만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소외 지역 문화격차 해소 프로그램’, ‘저소득층 어르신 보행보조기 지원’, ‘발달장애인 자립시설 환경개선’ 등으로 지역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사업들이다. 이양호 회장은 “전달하는 상생기부금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될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소명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사회는 올해 1~4차까지 상생기부금으로 103개 사업에 26억 원을 지원했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할 예정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가 최근 보호관찰 청소년들과 함께 고양시 덕양구 내 참편한장수요양원을 방문, 오카리나 연주 등 작은 음악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지난 4월12일부터 26주 동안 오카리나, 톤차임 등의 악기연주를 배운 보호관찰청소년들이 고향의 봄 등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곡을 연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앞서 고양보호관찰소는 평소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에게 건전한 취미생활과 여가활용의 기회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성취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지원과 문화예술교육 전문기관인 ‘코칭앤뮤직’의 전문 강사들의 지도를 받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고양보호관찰소 한상익 소장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그동안 배운 것을 지역 내 어르신들 앞에서 즐겁게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에게 작으나마 위안이 된 것 같아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심성순화와 재범방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