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계는 바야흐로 ‘2세 전성시대’다. 1980~1990년대를 풍미했던 프로스포츠 스타들의 2세들이 아버지 못지않은 실력으로 새 시대의 문을 열고 있다. 프로야구 이종범 해설위원의 아들 이정후(19·넥센 히어로즈),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의 아들 신재원(19·고려대), 농구대표팀 허재 감독의 아들 허웅(24·상무)과 허훈(22·부산 KT) 등 각 종목에서 ‘레전드 아빠’를 둔 2세 선수들이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 2세 선수들은 아버지가 현역시절에 펼쳤던 기량과 기록을 넘지 못했고, ‘00의 아들’이란 수식어도 걷어내지 못했다. 반짝 활약하고 사라지거나 2군에만 머무는 2세 선수들도 많다. 이런 점에서 이정후는 특별하다. 그는 프로에 데뷔한 올 시즌 아버지 이종범 해설위원이 거둔 데뷔 시즌 성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는 올해 정규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24(552타수 179안타), 2홈런, 47타점, 111득점, 12도루를 올렸다. 신인 최다 안타와 득점, 고졸 신인 선수 최초의 전 경기 출장 등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신인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종범 위원은 1993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프로 첫해 타율 0.280(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3주째 여자골프 세계 랭킹 2위 자리를 지켰다. 27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박성현은 랭킹 포인트 8.27점으로 8.32점의 펑산산(28·중국)에 0.05점이 뒤져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박성현은 지난 11일 중국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대회에서 우승한 펑산산에게 13일 자로 세계 랭킹 1위를 내줬다. 펑산산은 이때 박성현을 0.02점 차로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1위가 됐다. 펑산산은 지난주 0.04점 차로 박성현과 간격을 벌렸고, 이번 주에는 0.05점 차로 미세하나마 조금 더 달아났다. LPGA 투어 시즌이 종료돼 상위권 변화는 거의 없었다. 한국 선수로는 2위 박성현 외에 유소연(27)이 8.22점으로 펑산산에 0.1점 뒤진 3위에 올랐고 전인지(23)가 6위, 김인경(29) 8위 등을 기록했다./연합뉴스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양궁 대표팀이 리커브와 컴파운드 부문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27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혼성팀 본선 경기에서 김종호(인천계양구청)와 최민선(광주광역시청)이 호흡을 맞춘 리커브 혼성팀은 네팔과 북한, 베트남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일본과 맞붙게 된다. 김종호(현대제철)와 소채원(현대모비스)이 출전한 컴파운드 혼성팀 경기에서도 8강과 4강에서 방글라데시와 카자흐스탄을 누르고 결승전에서 인도와 금메달을 놓고 다투게 됐다. 리커브와 컴파운드 남녀 단체전도 모두 8강에 진출했고, 컴파운드 여자부는 부전승으로 4강에 안착했다. 혼성팀 결승전은 28일 열리며, 개인전 본선도 이날 시작된다. /연합뉴스
여자 실업축구의 전통 강호 이천대교가 창단 15년 만에 해체되면서 소속 선수들도 새로운 둥지를 찾아 떠난다. 27일 한국여자축구연맹과 구단들에 따르면 이천대교에서 뛰었던 24명(외국인 선수 1명 포함)의 선수 대부분이 이적과 은퇴 등 진로가 정해졌다. 베테랑 수비수 심서연(사진)은 올해 WK리그에서 통합 5연패를 달성한 인천 현대제철로 이적한다. 28세로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54경기에 출전한 심서연은 현대제철에서 든든한 수비 라인을 구축할 전망이다. 최인철 현대제철 감독은 “기존 선수 중 국가대표로 차출된 김도연, 임선주가 있지만 경험 많은 중앙수비수 심서연이 가세하면 수비진의 무게감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또 일본 고베 아이낙 입단이 확정된 미드필더 이민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올해 구미스포츠토토에서 뛴 23세의 신예 미드필더 이소담을 영입한다고 전했다. 이소담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국가대표로 발탁된 기대주다. 이천대교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수비수 서현숙과 미드필더 권은솜은 수원시설공단의 유니폼을 입는다. 서현숙과 권은솜은 지난 4월 북한 평양 원정으로 치른 아시안컵 예선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한국이 북한을 제치고…
광주 해공클럽이 제1회 경기도어울림축구대회 디비전7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해공클럽은 지난 26일 양평군 개군레포츠공원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디비전7 결승전에서 이천FC와 전후반을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2로 승리를 거두고 대회 첫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또 단일클럽부 결승에서는 광주 광인클럽이 의정부 의서클럽을 6-1로 대파하고 원년 우승의 감격을 누렸고 여성부 결승에서는 부천시가 안산시를 4-2로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남자 40대부 결승에서는 평택시가 안양시를 2-1로 꺾고 패권을 안았고 남자 50대부에서는 안산시가 광주시와 5골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남자 60대부 결승에서는 안산시가 고양시티를 2-0으로 제압하고 1위에 올랐고 남자 70대부에서는 안양시가 성남시에 1-0으로 신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디비전7에서 결승진출이 좌절된 하남 덕풍클럽과 용인 삼북클럽은 공동 3위에 올랐고 단일클럽부에서는 오산 레오클럽과 양평 강상클럽이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부 광주 곤지암과 수원 팔달구, 남자 40대부 하남시와 파주시, 남자 50대부 양평군과 동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는 2017 최고의 타자상 수상자로 최정(SK 와이번스)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정은 올 시즌 KBO리그에서 130경기에 출전해 홈런 46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장타율 부문에서도 0.684로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선수상’은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한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상을 독차지한 KIA 타이거즈 왼손 투수 양현종(29)이 받게 됐고 ‘최고의 투수상’은 37세이브를 달성하며 소속팀의 뒷문을 굳건히 책임진 손승락(롯데 자이언츠)에게 돌아간다. 한은회는 ‘레전드 특별상’을 신설해 올해를 끝으로 22년간의 현역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승엽(전 삼성 라이온즈)에게 수여하기로 했다. 이밖에 오랫동안 사랑 나눔을 실천해 온 신본기(롯데 자이언츠)는 선행상을 받고 어우홍 야구 원로와 최향남 감독(글로벌선진학교)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된다. 시상은 12월 7일 정오 서울 서초구 L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개최되는 ‘2017 레전드 야구존 한국프로야구 은퇴 선수의 날’ 행사에서 한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오는 12월 5일 오후 2시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2017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한다. 2013년 제정돼 5회째를 맞은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는 현역선수들이 올 시즌 우수선수를 직접 선정하는 유일한 상으로 올해의 선수상, 신인선수상, 재기선수상,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는 최정(SK), 손승락, 손아섭(이상 롯데), 양현종, 최형우(이상 기아), 장원준, 김재환(이상 두산), 신인선수상 후보에는 김대현(LG), 김원중(롯데), 이정후(넥센), 기량발전상 후보에는 박종훈, 한동민(이상 SK), 김선빈, 임기영(이상 기아), 모창민(NC), 박세웅(롯데), 장필준(삼성), 진해수(LG), 최원태(넥센), 재기선수상 후보에는 배영수(한화), 조정훈(롯데), 한현희(넥센)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정민수기자 jms@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27일 파주 NFC에서 몸을 풀며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연합뉴스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예선으로 1주일간 휴식기를 보낸 2017~2018 정관정 프로농구가 28일부터 정규리그를 재개한다.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13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1주일간 훈련을 치렀고 23일 뉴질랜드 원정, 26일 중국과 홈 경기를 치르느라 최근 1주일간 리그를 뛰지 못하는 등 2주 동안 소속팀을 떠나 있었다. 따라서 28일부터 재개되는 정규리그는 약 2주일 만에 각 팀이 정상 전력을 갖춘 가운데 임하는 경기가 된다. 오세근과 양희종이 돌아온 안양 KGC인삼공사는 이번 주 부산 KT(30일), 서울 삼성(12월 2일), 울산 현대모비스(12월 3일)를 잇따라 상대한다. 오세근과 양희종이 대표팀에 차출된 사이 2연패 포함, 1승2패로 부진했던 KGC는 이들의 복귀가 반갑기만 하다. KGC는 오세근과 양희종이 대표팀에 차출된 이후 지난 14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81-74로 제압했지만 18일 원주 DB 전에서 70-77로 패한 데 이어 19일 서울 SK 전에서도 82-97로 져 2연패에 빠졌다. KGC로서는 30일 열리는 KT와 홈 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노려야만 한다. 더욱이 지난 23일 KT에 김기윤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경험하고 돌아온 황재균(30)이 케이티 위즈에 공식 입단했다. 황재균은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입단식을 통해 국내 무대 복귀 후 공식 석상에 처음 섰다. 이날 입단식에는 황재균을 비롯해 임종택 케이티 위즈 단장과 김진욱 감독, 주장 박경수가 참석했다. 임 단장과 김 감독은 이 자리에서 황재균에게 유니폼과 모자를, 박경수는 꽃다발을 각각 전달했다. 황재균의 등번호는 10번으로 정해졌다. 지난 2015년 프로야구 1군 무대 데뷔 이후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문 막내구단 케이티는 황재균의 영입을 통해 내년 시즌 꼴찌 탈출을 노리고 있다. 황재균은 지난 13일 케이티와 4년 간 총액 88억원(계약금 44억원, 연봉 총 44억원)에 계약했다. 케이티는 공격력을 갖춘 3루수 황재균의 영입으로 공·수 모두에서 전력 보강을 기대하고 있다. 2006년 2차 3라운드로 현대 유니콘스(넥센 히어로즈 전신)에 입단한 황재균은 2010년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하면서 전성기를 맞았고 국가대표로 선발돼 2014 인천아시안게임, 2015 프리미어12에서 우승 멤버로 뛰었다. 특히 2016년에는 타율 0.335, 27홈런, 113타점, 97득점을 올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