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은 오는 10~12일 1940년대 만주벌판을 배경으로 한 역사와 현실이 공존하는 창작극 ‘만주전선’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무대에 올린다. 재단의 ASAC우수소극장 시리즈 11번째 작품인 ‘만주전선’은 70여년 전, 만주벌판으로 풍운의 꿈을 안고 떠난 조선 청년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그들의 현실인식과 역사의식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다. 박근형 연출 특유의 입심과 상상력이 담긴 이 연극은 1940년대, 만주국 수도 신경(지금의 중국 창춘)의 한 조선유학생 자취방에서부터 전개된다. 6인의 남녀학생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문학과 역사, 사랑, 떠나온 고향에 대한 향수를 나눈다. 그리고 동북아정세와 미제와의 전쟁에 대한 논쟁 등 열띤 토론을 펼치기도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들 모두에게는 공통된 꿈이 있다. 부와 명예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만주국의 고위관리가 돼 일본인처럼 사는 것. 그러던 어느 날, 한 친구가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하고 이로 인해 온갖 의문과 추측이 난무하게 된다. 조금은 무겁고 진부할 수 있는 스토리는 6명의 배우
부천 송내동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12일 오후 문화의집 앞마당에서 개관 21주년 기념 행사인 송내동한마당 ‘나래, 꿈을 꾸다’를 갖는다.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올해 문화의집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치유 꿈의학교 ‘온새미로’, 청소년국토대장정, 청소년팀프로젝트, 송내동마을지도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하며 체험하는 부스가 운영된다. 또 하반기에 예정된 문화의집 이전과 관련해 청소년과 주민들이 바라는 문화의집의 모습과 역할에 대한 희망 쪽지 붙이기와 인터뷰를 실시하며, 청소년 노래자랑과 아마추어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버스킹 존도 실시한다. 4시부터 진행되는 개관 21주년 기념 행사는 성주중학교 청소년동아리 ‘성주울림’ 사물놀이의 여는 공연과 함께 개관기념식, MG밴드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기념행사 후에는 청소년연합축제 소사구편 청소년들의 공연과 2015 청소년 어울림마당의 아프리카 댄스 공연이 이어지며 청소년, 마을주민 모두 함께 흥겨운 춤판이 벌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부천시 청소년연합축제 소사구편, 2015 청소년 어울림마당과 연계해 진행한다. 청소년연합축제 소사구편은 ‘나이스 미(리보는)추(석)’
화성시문화재단은 오페라를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오페라 갈라쇼 ‘뉴 러브 스토리’를 오는 12일 오후 5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오페라 갈라쇼 ‘뉴 러브 스토리’는 동서양을 대표하는 사랑 이야기인 ‘로미오와 줄리엣’, ‘춘향전’ 두 작품을 소재로 하며 로미오와 줄리엣이 알 수 없는 신비한 힘에 의해 조선시대 이몽룡과 성춘향으로 환생,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는 아름답고도 슬픈 러브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다. 판소리 다섯마당 중 하나인 ‘춘향전’과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들려주는 ‘라 트라비아타’, ‘마술피리’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 뿐 아니라 그림자극, SBS 스타킹에 출연한 마술사 최형배가 선보이는 일루전 마술이 하나가 돼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뉴 러브 스토리’는 다양한 무대 장치와 끊임없이 이어지는 볼거리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오페라 갈라쇼로 꾸며진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오페라 무대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석 3만원.(문의: 1588-5234)/민경화기자 mkh@
최근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밤 기온이 서서히 낮아지고 있다. 갑자기 일교차가 커지는 날씨에는 근육과 혈관이 수축돼 근육의 유연성은 떨어지고 혈액순환은 저하된다. 특히 허리통증이나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관절이 굳어져 더 큰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또 날씨가 추워지면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근육량 감소와 관절에 대한 지지력 약화로 이어지면서 관절부위의 통증이 더욱 악화되기 쉽다. 무릎 부위는 뼈를 둘러싼 피부가 얇고, 뼈 뒤에 숨겨진 연골도 비교적 작은 충격에도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외부 환경에 민감하다. 기온이 떨어지면 연골이 쉽게 굳어지고, 작은 충격도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바람이 많이 부는 가을철에는 꾸준한 관절 관리가 필요하다. ◇ 요통환자, 체온 따뜻하게 유지해야 기온이 낮은 가을 날씨에는 요통 환자들이 극심한 통증으로 고통을 받는다. 이유는 근육과 혈관이 수축되면서 근육의 유연성은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저하되기 때문에 이것이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여름에 비해 일조량이 줄어드는 것도 통증과 관련이 있다. 일조량이 적어지면 우울감을 느끼게 하는 멜라토닌의 분비는 증가하고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의 분비는…
수원시 노인정신건강센터는 오는 8일 오전 10시 아주대병원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행복한 노후를 위한 정신건강 시민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시민강좌는 세계 치매의 날(9월 21일)을 앞두고 치매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올바른 인식을 형성해 노인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인 홍창형 센터장은 이날 ‘치매사회 생존법’을 주제로 치매에 대한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치매 치료 방법과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강의 전후로는 치매 서포터즈 발대식과 사물놀이 팀의 축하 공연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치매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수원시 노인정신건강센터는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은 국내 유일의 노인전문 정신보건센터로, 치매는 물론 노인성 우울증, 불면증, 화병, 노인자살 분야에 대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건강한 수원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문의: 031-273-7511)/김장선기자 kjs76@
◇암 조기발견도 예방이다 비단 유방암뿐 아니라 대부분의 암에 있어서 조기발견은 정말 중요하다. 조기발견은 암 예방의 또 다른 이름인 이유에서다. 흔히들 예방이라고 하면 원인을 차단하는 1차 예방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진행이 되기 전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도 예방, 좀 더 정확히 얘기하면 2차 예방에 해당한다.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같은 경우가 암에 대한 2차 예방법인 것이다. 그 중 대장내시경검사는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치료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적의 검사방법이라 할 수 있다. ◇대장암 예방, 대장내시경검사 필요 40대 후반의 남자가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았다. 특별한 증상이 있어서가 아니라 지인의 권유로 대장내시경검사를 처음으로 받은 경우였는데, 검사결과 대장의 끝부분(맹장)에서 약 3㎝ 크기의 종양이 발견됐다. 옆으로 퍼지면서 자라는 경향이 있어 ‘측방발육형종양’이라 불리는 종양이었다. 종양은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이라는 방법으로 절제됐는데, 조직검사 결과는 점막하층을 침범한 암, 즉 1기 암으로 판명됐다. 1기의 조기암이었으므로 추가수술은 필요 없었고 국소절제만으로도 충분한 치료가 됐다. ◇대장내시경검사 방법 대장내시경검사는 검사 전 장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오는 11~13일 3일간 남한산성행궁 일원에서 ‘Go Together 남한산성’ 축제를 연다.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 행사는 내·외국인이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남한산성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의미를 조명해 남한산성이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명소로 부각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공연, 체험, 연극, 전시 등 남한산성과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11일에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즐길만한 교육·체험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곤룡포 등 왕실 의상을 입어보고 행궁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왕실의 패션’을 비롯해 ‘꿈꾸는 행궁공방소’, 남한산성 행궁 후원에서 실제 활을 쏴보는 ‘활을 당겨라’ 등이 열린다. 12일에는 행궁일원에서 다양한 음악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 오전 11시 남한산성행궁 외행전에서는 조선시대 궁중음악과 풍류음악, 현대 예술가들의 퓨전국악 등을 즐길 수 있는 ‘악공청 음악회-토요일 토요일은 풍류다&
경기문화재단과 동두천시는 지난 4일 동두천시청 소회의실에서 ‘경기북부 문화융합형 도시재생 표준모델 구축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은 경기북부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의정부에 문화예술본부 산하의 북부사무소를 개소, 경기북부 10개 시·군과의 협력 사업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예술인 및 단체와의 현장 소통을 늘리는 등 경기북부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 북부사무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두천시와의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동두천시를 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도시재생의 모범지역으로 만들어가는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양 기관은 동두천시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두드림 디자인 아트빌리지 조성사업을 비롯해 ‘미술로 패션 두드림’ 작은 미술관,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 전국 아마추어 Rock 경연대회, 두드림 숲(놀자 숲) 조성사업에 대해 전문인력 참여·전략적 지원·광범위한 교류·관련기관 네트워크 제공, 지역의 인적자원 발굴 등에 매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문화·예술·관광·전통시장 활성화 및 창업 기반구축 지원사업 등 지역상권과 융합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개발과 소상공인 성장기반 마련을 통해 쇠락해 가는 원도심을 창조적으로 재생할 수
인천 송도 트라이볼은 오는 11일 오후 8시 트라이볼 클래식 시리즈의 10번째 무대로 ‘클라리넷 앙상블 플레이어스’ 공연을 선보인다. ‘클라리넷 앙상블 플레이어스’는 서울 윈드 앙상블의 악장이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제 2수석을 맡고 있는 김종철과 함께 김은경, 김주현, 최동훈 등 해외 유수의 콩쿠르 입상자로 국내 및 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젊은 클라리넷 연주자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과 프란츠 레하르의 ‘메리 위도우’ 모음곡, 피아졸라의 ‘History of Tango’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시민들에게 따뜻한 목관악기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취학아동 이상만 입장가능하다. 트라이볼 클래식 시리즈의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tribowl.kr)에서 확인 가능하다.(문의: 032-760-1014)/김장선기자 kjs76@
용인문화재단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용인지회(용인예총)는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2015 용인예술인큰잔치-사람들의 樂’을 선보인다. 클래식, 대중음악, 국악, 무용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공연에는 지휘자 신봉주(사진 오른쪽)와 용인음악협회 연합오케스트라, 용인국악협회 공연팀(명창 최은호·사물놀이 향음예술원), 용인무용협회 공연팀, 테너 손민호, 홍순달 재즈밴드, 초대 가수 이영현(빅마마·사진 왼쪽)이 출연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서곡’,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에서 ‘별은 빛나건만’,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 영화 ‘레옹’ OST 중 ‘Sharp of my heart’을 비롯해 사물놀이, 화관무, 부채춤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초대 가수 이영현은 ‘체념’, ‘슬프도록 아름다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