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2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17 삼순 데플림픽 경기도 메달리스트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율 경기도 행정제1부지사와 진종설 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신동진 경기도농아인체육연맹 회장을 비롯해 데플림픽 메달리스트인 박선옥(볼링·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 최선경(볼링), 최창훈(사격·경기도청), 이학성(태권도·김포시청) 등 4명의 선수와 종목단체 관계자 및 시·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청각장애인들의 올림픽인 이번 데플림픽에서 대한민국은 113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 18개, 은 20개, 동메달 14개 등 총 52개의 메달을 획득해 러시아(금 85·은 53·동 61)와 우크라이나(금 21·은 42·동 36)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경기도 선수단은 21명이 참가해 금 4개, 은 8개, 동메달 4개를 차지하며 대한민국의 3회 연속 종합 3위 달성에 앞장섰다. 이재율 부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각장애인 올림픽인 데플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신태용호 소집훈련 공개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포백 전술 훈련을 지휘하며 수비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1기 신태용호’ 선수들은 22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이틀째 소집훈련에서 대형을 갖춰 실전 훈련을 소화했는데, 네 명의 수비수와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자리를 옮기며 호흡을 맞추는 수비 조직력 훈련이 눈길을 끌었다. 소집 첫날인 21일 첫 훈련이 부상 방지 프로그램과 스트레칭, 코어 훈련에 중점을 둔 회복 훈련 위주였다면, 이날 훈련은 선수들끼리 호흡을 맞추는 첫 실전 훈련이었다. 대표팀 선수들은 오후 6시30분부터 간단히 몸을 푼 뒤 두 개 조로 나눠 공을 돌리는 가벼운 훈련을 시작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김진수(전북)는 이재홍 트레이닝 코치와 따로 몸을 풀었다. 이후 대표팀은 공격수와 수비수로 나눠 훈련했는데, 공격수들은 패스와 슈팅훈련에 매진했고 수비수들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대인마크와 공 처리 훈련에 나섰다. 이날 핵심 훈련은 가장 마지막에 진행됐다. 공격수들과 수비수들이 모두 모여 공수 시뮬레이션을 펼쳤는데, 수비 라인은 실전 대형으로 임했다. 먼저 김민우(수원)와 김민재(전북), 김기희(상하이),…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영플레이어(Young player) 상’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플레이어상은 23세 이하로 출전 햇수 3년 이내의 선수 중 전체 38경기 중 19경기 이상 출전하며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지난 2013년 신설됐다. 2012년까지는 당해 연도 첫 프로입단 선수들만을 대상으로 신인선수상을 시상했었다. 22일 현재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이 27라운드까지 종료된 가운데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등록선수 중 23세 이하로 프로 출전햇수 3년 이내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선수는 총 120명이며 시즌 종료시 19경기 이상 출장기록을 세울 선수는 31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영플레이어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는 고승범(수원 블루윙즈)과 김민재(전북 현대), 김승준(울산 현대), 박동진(광주FC), 강현무(포항 스틸러스) 등이다. 고승범과 김승준은 24경기에 출전했고 김민재는 25경기, 박동진은 23경기, 골키퍼인 강현무는 20경기에 각각 출전해 영플레이어상 후보가 갖춰야할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다. 특히 고승범은 27라운드
장민희(인천 인일여고)가 화랑기 제38회 전국시·도대항양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장민희는 22일 울산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고등부 개인전 결승에서 박세은(광주체고)을 세트스코어 6-0(28-25 29-28 28-24)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1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장민희는 전날 준결승전에서 이승희(경남 진해여고)를 세트스코어 6-2(28-28 26-26 29-27 29-27)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1세트에 두차례 9점을 쏴 장민희는 세번째 화살을 10점에 명중시키며 25점에 그친 박세은을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장민희는 2세트에도 두차례 10점을 쏘며 박세은의 기를 꺾은 뒤 세번째 발에 9점을 기록하며 28점을 쏜 박세은을 1점 차로 꺾고 2세트 마저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장민희는 3세트에 세발 모두 8점을 쏜 박세은을 4점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장민희는 앞서 열린 여고부 단체전에서도 강고은(인일여고), 김지수(부개고)와 팀을 이뤄 인천선발이 대전체고를 세트스코어 5-1(51-51 55-54 58-54)로 제압하는 데 힘을 보태며 2관왕에 등극했다. 준결승전에서 울산선발에 세트스코어 6
2016~2017 WKBL 정규리그 최하위 부천 KEB하나은행이 여자프로농구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2연승을 질주했다. KEB하나은행은 22일 강원도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차전에서 박언주(17점·9리바운드)와 이하은(13점·6리바운드)을 앞세워 청주 KB스타즈를 62-58, 4점 차로 따돌리고 2승째를 올렸다. 1쿼터를 10-12로 뒤진 KEB하나은행은 2쿼터들어 이하은의 골밑슛과 신지현, 김예진의 3점포 등 내·외곽포가 터지며 역전에 성공, 37-26으로 전반을 마쳤다. KEB하나은행은 3쿼터에 갑작스런 슛 난조로 KB스타즈에 추격을 허용하며 47-42, 5점 차까지 쫓겼지만 4쿼터들어 박언주와 이수연의 고격을 앞세워 4점 차 승리를 지켰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인천 신한은행이 지난 시즌 챔피언 춘천 우리은행을 81-67로 꺾고 1패 뒤 첫 승을 신고했고 구리 KDB생명도 용인 삼성생명을 68-57로 따돌리고 1승1패를 기록했다. /정민수기자 jms@
대회 사흘째 금9 은3 동1개 싱크로나이즈드서 銅 첫메달 유도·태권도 품새 등이 메달 주도 금 23개 이상·종합3위 목표 순항 우리나라가 지난 19일 개막한 제29회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초반 메달 레이스에서 종합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대회 사흘째인 21일에만 한국은 유도, 태권도 품새, 롤러, 다이빙에서 금메달 7개를 수확해 금 9개, 은 3개, 동메달 6개 등 총 18개의 메달로 종합 순위 1위에 자리했다. 2위는 금 5개, 은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북한이다. 북한은 강세 종목인 역도에서 금메달 4개를 휩쓸었다. 주최국 대만이 금 4개, 은 7개, 동메달 2개를 얻어 3위에 올랐다. ‘한국 다이빙의 미래’ 김영남(21)은 21일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53.0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20일 우하람(19)과 함께 출전한 남자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한국 선수단에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안겼다. 메달 박스 태권도 품새 종목에선 금 2개, 은메달 1개가 나왔다. 여자 단체전에 출전한 곽여원, 윤지혜, 박소정이 평점 7.9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9(413타수 107안타)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에인절스의 좌완 선발 타일러 스캑스의 시속 147㎞(91.3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쳤다. 이후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멀티히트를 완성하고 타점도 생산했다. 추신수는 1-1로 맞선 3회초 1사 2루에서 스캑스의 4구째 시속 150㎞(93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수 뒤 담장 윗부분을 직접 맞히는 2루타를 생산했다. 2루 주자 딜라이노 디실즈는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이 적시타는 결승타로 기록됐다. 그는 후속타자 아드리안 벨트레의 쓰리런포로 홈까지 밟았다. 5-1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고, 5-2로 점수 차가 좁혀진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시즌 5승 사냥에 나선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2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릴 피츠버그전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올해 류현진은 19경기에서 101⅔이닝을 소화, 4승 6패 평균자책점 3.45로 활약 중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8경기에서는 2승 평균자책점 2.22로 ‘괴물투수’다운 면모를 되찾았다. 류현진의 피츠버그전 통산 성적은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2.79로 ‘전승’이다. 이닝 소화도 19⅓이닝으로 경기당 평균 6이닝을 훌쩍 넘겼으며, 피츠버그 상대 피안타율(0.238) 역시 자신의 통산 피안타율(0.257)보다 낮다. 피츠버그 홈 구장 PNC 파크 등판은 2014년 7월 22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수확했다. 피츠버그와 4연전 마지막 날 열릴 류현진의 등판 경기는 이동일이라 현지시간 24일 오후 4시5분(한국시간 25일 오전 5시5분) 시작하는 ‘낮 경기’다. 류현진은 밤낮 가리지 않고 고른 성적을 보여왔다. 낮 경기 평균자책점(3.62)은 밤 경기(3.20)보다 다소 높았지만, 대신 제구력
한국 축구의 미래 백승호(20)가 스페인 프로축구 지로나FC로 이적했다. 지로나 구단은 지난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출신 미드필더 백승호가 지로나에 합류했다”라며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우선 페랄라다-지로나B(2군)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백승호는 아버지 백일영 연세대 교수 등 가족과 함께 지로나 구단 사무실을 찾아 계약서에 공식 사인했다. 백승호가 뛰게 될 지로나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2위를 차지해 1부 리그인 프리메라리가로 승격한 팀이다. 백승호는 이번 2017~2018시즌에는 2군인 페랄라다에서 뛰게 된다. 지난 시즌 전 소속팀 FC바르셀로나B에서 출전 시간을 거의 확보하지 못한 백승호는 우선 새 둥지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 계약서에는 1년간 페랄라다에서 뛰고, 2018~2019시즌부터 지로나 1군에 합류하는 내용을 명시했다. 이적 조건으로 나쁘지 않다. 원 소속팀 바르셀로나B와 남아 있던 1년 계약을 해지하고 지로나로 완전히 이적하게 됐다. 백승호는 바르셀로나B가 지난 6월 2부리그로 승격되면서 비유럽 선수 출전쿼터(2명)에 걸려 팀을 떠나게 됐지만…
흔히 야구에서 점수가 많이 나는 경기를 일컬어 ‘핸드볼 스코어’라고 한다. 그런데 한국 18세 이하(U-18) 여자핸드볼 선수들이 이번엔 핸드볼 경기에서 ‘농구 스코어’를 연출했다. 오성옥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 여자청소년(U-18) 핸드볼선수권대회 이틀째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60-11로 크게 이겼다. 핸드볼이 전·후반 30분씩 진행되기 때문에 1분에 한 골씩 넣은 셈이다. 경기 시작 후 17분 사이에 점수가 21-0이 되면서 승부가 정해졌다. 김하경(일신여고)이 인도네시아 팀 전체 득점보다 많은 12골을 혼자 넣었다. 이 대회 7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22일 홍콩과 3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홍콩,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중국, 일본 등 7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 상위 3개국은 2018년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