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는 청명·한식을 맞아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성묘와 식목 활동으로 입산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산불 발생 위험에 대비해 특별경계근무에 나선다. 최근 5년간 고양시 덕양구에서 청명·한식 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152건으로, 인명피해 15명과 95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하루 평균 4.6건의 화재가 발생한 셈이다. 이번 특별경계근무에는 소방공무원 297명과 의용소방대원 253명 등 총 550명의 소방 인력이 투입되며, 소방펌프차 등 45대의 장비를 배치해 대형산불 발생 시 긴급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큰 일교차와 낮은 습도, 강한 바람 등 봄철 화재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전 소방 인력이 비상대기 근무 체계를 유지 등을 통해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오대식 재난대응과장은 “청명·한식 기간에는 성묘객과 야외활동 증가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일 대형 산불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영덕군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영덕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대피소를 찾은 이동환 시장은 산불 피해로 집을 떠나온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넸다. 또 영덕군 군민운동장에 설치된 구호 물품 접수처를 방문해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고양시 농축화훼농협과 함께 준비한 물품을 전달했다. 구호물품으로는 비상식량(500만원 상당)과 고양 쌀 800포대(1600만원 상당)를 마련했다. 이동환 시장은 “며칠째 지속되는 대피소 생활로 지친 영덕군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이 곳 영덕까지 오게 됐다”며, “구호 물품이 피해 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26일부터 산불 진화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관계자들과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소속 직원 성금 모금을 진행한 바 있다. 모금액 총 2600만 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가 2025년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선수들은 각자의 종목에서 최선을 다해 기량을 발휘하며 연이은 메달 소식을 전하고 있어, 고양시의 스포츠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올해 첫 메달 소식은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나왔다. 빙상팀의 홍경환 선수가 1000m 쇼트트랙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고양시 직장운동경기부의 메달 릴레이를 시작했다. 이어 3월 21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열린 ‘제39회 전국남녀 종별종합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도 홍경환 선수가 은메달을 추가하며 다시 한 번 기량을 뽐냈고, 이성우와 김아랑 선수도 각각 동메달을 차지하며 빙상팀의 저력을 입증했다. 테니스팀에서도 값진 성과가 나왔다. ‘2025 오동도배 여수오픈 테니스대회’에 출전한 김다혜 선수가 복식 경기에서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태권도팀에서는 더욱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2025년 국가대표 선수 선발 최종전에서 박혜진 선수가 53㎏ 이하급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승리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한, 올해 고양시 직장운동경기부에 입단한 이주아 선수가 ‘제24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 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일 데이터센터 건립에 반대하는 식사동 주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소통의 자리는 식사동 위시티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식사동 데이터센터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대 및 우려 사항을 공유하고 시의 입장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지난 해 9월 건축허가가 접수된 이후, 관계 부서 및 유관 기관과의 협의 절차를 거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아파트 및 초등학교와의 근접성, 소음 및 열섬현상 우려, 초고압선 매설로 인한 전자파 노출 가능성, 녹지 훼손에 따른 주거 환경 침해 등을 이유로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이같은 주민들의 걱정과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면밀한 검토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앞으로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도시계획위원회 및 건축위원회에서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해 주민들이 걱정하시는 부분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위원회와 전문가 검토를 통해 이 사안을…
고양특례시의 대표 축제인 ‘행주가(街) 예술이야(夜)’가 살구꽃 피는 행주산성에서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행주가 예술이야’는 지난 2023년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이름을 올려 야경 명소로 인정받았고, 올해는 국가유산 야행 신규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행주산성의 역사적 자원을 활용해 야설·야경·야로·야사·야시 등 다섯 가지 매력을 선보인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행주가 예술이야’는 매년 90%가 넘는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행주산성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더욱 높인 이번 축제에서 행주산성의 봄밤을 마음껏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꽃 피는 행주’이야기를 담은 공연‘야설(夜設)’은 행주산성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매일 저녁마다 미디어파사드 쇼가 펼쳐져 행주산성 정상 충의정을 화려하게 물들인다. 홍익대학교 대학원 AI·실감미디어콘텐츠학과의 MR미디어랩과 변희은 회화 작가가 협업했으며 고양시 명소에서 꽃들이 피어나는 모습으로 행주대첩에서 승리한 행주산성을 표현한다. 색다른 체험이 가득한‘야사(夜史)’는 최종 10개 프로그램이 공모 방식으로…
고양특례시는 덕양구에 소재한 ‘창조혁신캠퍼스 성사’가 ‘경기 AI 캠퍼스’ 구축 장소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경기 북부에서는 최초로 AI 캠퍼스를 유치하게 되면서 고양특례시가 대한민국 대표 AI 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번 공모에서 시는 풍부한 배후 수요와 우수한 접근성, 행정·재정적 지원 약속 등 협력 의지, 대학과 고양산업진흥원 등 기관·대학과의 연계 네트워크가 우수하다는 점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종 적합지로 선정됐다. 특히 현장평가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이동환 시장은 “반도체가 지난 30년간 대한민국 성장의 원동력이었다면 다가오는 미래는 AI가 로봇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하고 "고양시를 AI 특례시로 키우기 위한 구체적인 구상은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 AI 캠퍼스는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AI 교육 시설로 AI 전문가들의 기술 공유와 협업 등 네트워크 구축, AI 기술 창업 기획· 멘토링, 취창업 지원 및 교육프로그램 제공,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이 이곳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경기도와 함께 고양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AI 교육프로그램을
고양소방서는 1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이인애 의원(국민의힘, 고양2)을 1일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했다. 이번 ‘1일 명예소방서장 위촉’ 은 ‘경기도 1일 명예소방서장 운영 조례’에 따라 경기도의원과 소방 정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인애 의원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여성, 아동, 청소년, 가족, 평생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활동 등을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사회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이 의원은 명예소방서 위촉식 행사 후 현안 업무를 보고 받고, 워킹맘 여직원들과의 소통시간, 관산119안전센터 신규 부지 시찰, 관산동 마을 행복 창고를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 교육 및 홍보 활동인 ‘화재없는 안전마을 만들기’ 행사에 참여 했다. 또 시민들에게 최근 경북지역 대형산불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에 대한 설명과 함께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비치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필요성과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이 의원은 “위험한 재난 현장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해주시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
삼송, 원흥, 항동, 덕은 지구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광위 광역버스 신설노선 7602번이 개통됐다. 고양시는 지난 31일 덕양구 대자동 수소충전소에서 대광위 광역버스 신설노선 7602번 개통식을 개최했다. 7602번(고양동~영등포)은 2024년 대광위 광역버스로 선정된 직행좌석형 노선으로, 차량출고 및 운행준비를 마치고 1일 운행을 개시한다. 이번 신설노선은 광역버스 불모지인 고양동을 기점으로 서울 서남권역 진입 요구가 많았던 덕양구 신규택지지구 삼송, 원흥, 향동, 덕은동은 물론이고, 향동·덕은 지식산업센터를 경유해 기업하기 좋은 교통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민선 8기 시정목표인 사통발달 교통망 구축을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교통체계 개편과 친환경 교통인프라 확장에 힘쓰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대광위 준공영제에 적극 참여해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덕양권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7602번 노선이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7602번 버스는 11대 모두 수소전기버스로 운행된다. 차고지에 수소충전소도 완비돼 있어 미니 수소도시 선도사업과 연계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
고양특례시는 경기도에서 실시한 2025년 지방세정 운영 평가(2024년 실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시의 최우수시관 선정은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고양시의 지방세정 운영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방세정 운영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며, 세수 규모별 3개 그룹으로 나누어 평가한다. 고양시는 수원시, 성남시, 용인시 등과 더불어 1그룹에 속한다. 평가기준은 지방세 부과징수, 세수추계 정확도, 행정소송 및 구제민원 처리 등 기본지표 6개와 가감산 지표 13개를 기준으로 지방세정 운영 전반에 대해 평가하고 있으며, 고양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고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시는 세수 확충을 위한 업무 연찬회, 다양한 징수 기법과 숨은 세원 발굴로 안정적인 재정 확보에 기여했다. 또한 지방세 유공자의 날 개최,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 마을세무사 무료상담 등 납세자 중심의 세무 행정을 적극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위축 등으로 세입여건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세정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세수 확보 노력과 시민들의 성실한 납부 덕분”이라며 “지
“시장 관심예산이라는 이유만으로 수백억 원의 민생·경제 사업이 거의 매 회기마다 무차별 삭감하는 것은 시민을 외면하고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비상식적인 결정입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고양시의회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예산 삭감하자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고양시의회는 제292회 임시회에서 고양시가 제출한 2025년도 첫 추경 예산안 중 약 161억 원을 삭감했다. 삭감 예산에는 공립수목원·공립박물관 조성, 원당역세권 발전계획, 킨텍스 지원부지 활성화, 창릉천 우수저류시설, 일산호수공원 북카페 조성 등 총 47건의 주요 사업이 포함됐다. 더욱이 삭감 예산 중에는 3차례 이상, 많게는 7차례 반복적으로 삭감된 ‘단골 삭감사업’들이어서 고양시의 장기적 발전과 인프라 확충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삭감됐던 도시기본계획,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등 핵심 도시계획 사업들은 가까스로 편성은 되었으나, 이 중 도시기본계획, 도로건설관리계획은 대폭 감액돼 실제 추진 시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 시장은 “24시간 민원서비스, 교통흐름 최적화, 재난예방, 드론 순찰, 자율주행버스 등 시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스마트시티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