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중국 베이징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The 3rd China International Global Supply Chain Expo, 이하 CISCE)’에 참가해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지난 16일 열린 개막식에서 윤 청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등 기업인, 중국 경제 분야 주요 인사들과 교류를 통해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이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협력 방안’ 주제 토론회의 연사로 참여해 안정적인 공급망 조성 해법으로 “강화남단을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또 중국국제상회(CCOIC) 대표가 주최하는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했다. 중국의 지역별 상공회의소, 글로벌 화교 네트워크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강화남단을 거점으로 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내년 인천에서 개최되는 한상대회에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강화남단 조성 계획을 국제 무대에 홍보하고, 글로벌 첨단기업들과 강화남단을 동아시아의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조성하고 협력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은 CISCE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개최하는 중국 최
박종진 국민의힘 인천서구을 당협위원장이 차기 인천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16일 국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당위원장 선거 대의원 투표 결과 총투표 수 853표 중 박 위원장이 562표를 획득했다. 이번 시당위원장 선거에는 대의원 1310명 중 853명이 투표에 참여해 65.11%의 투표율을 보였다. 박 위원장의 임기는 1년으로,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승인을 받은 뒤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 6월로 다가온 인천지역 지방선거를 이끌게 된 박 위원장은 당의 단합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소통 행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 위원장은 “무엇보다 당원들과 소통을 열심히 할 것”이라며 “당이 똘똘 뭉쳐 단일대오를 형성할 수 있는 위원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청와대·국회 출입기자를 거쳐 채널A 쾌도난마와 TV조선 강적들을 진행하며 인지도를 높여왔고, 서구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야심차게 도전한 K-뷰티산업 인프라 조성이 지지부진하다. K-뷰티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추진하려던 지원센터 건립이 국비 확보에 실패하며 수년째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인천지역 화장품 제조기업들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뷰티산업 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뷰티제품 생산부터 체험, 연구 개발, 인력 양성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원스톱 서비스 인프라 구축이 목표다. 유정복 시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인천의 화장품 제조기업은 470여 곳으로, 서울·경기 다음으로 많다. 이에 단순한 생산 지원에 그치지 않고 마케팅·디자인·체험·교육 기능을 결합한 K-뷰티산업 종합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지역 화장품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예정과 달리 중앙부처의 공모사업이 추진되지 않으며 시의 계획에도 제동이 걸렸다. 당시 정부가 발표한 ‘K-뷰티 미래 화장품산업 육성방안’에 K-뷰티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포함되자 보건복지부는 공모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K-뷰티클러스터는 화장품사업 집중 육성을 목표로 생산시설·연구기관은 물론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인천의 습지교육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구 반대편 ‘짐바브웨’로 향한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짐바브웨 빅토리아폴스에서 열리는 ‘제15차 람사르총회’에 참가한다. 람사르협약은 ‘물새들의 서식지’로서의 습지 보전을 위해 지난 1971년 이란 람사르에서 체결한 협약이다. 현재 17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람사르습지로는 전 세계 2500여 개가 지정된 상태다. 도 교육감의 총회 참가는 무손다 뭄바 람사르총회 사무총장의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해 5월 무손다 뭄바 총장은 시교육청에 방문해 간담회에서 인천의 바다학교 등 습지 및 해양교육 정책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한국습지학교네트워크의 사례를 람사르총회에서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초청에 응한 도 교육감은 총회 일정 가운데 25~27일 습지도시 포럼, 습지교육 사이드이벤트 등에 참가할 계획이다. 습지도시 포럼은 람사르 습지 도시로 인증 받은 시장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다. 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습지 인식 증진을 위해 학교 습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천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지구생태시민을 양성하는 생태전환교육을
인천시가 후원하는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BSA)’가 오는 18일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지난 1년간 국내외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선보인 드라마·예능·교양 프로그램 중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을 조명하는 자리다. K-콘텐츠의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넷플릭스, 디즈니+, 웨이브, U+모바일 tv, 지니 TV(ENA), 쿠팡플레이, 티빙 등 다양한 플랫폼을 포함한 국내 최초의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플랫폼과 창작자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K-콘텐츠 산업의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상식에는 이병헌, 박보검, 아이유, 박은빈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배우들이 후보로 이름을 올린다. 남녀 주연상 등 15개 부문에서 수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어워즈는 KBS 2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지난 2022년 인천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4회를 맞이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는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인천해양경찰서가 지난 15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지역연안사고예방협의회’ 정기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관내 연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관계기관과 연안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해경을 비롯해 인천 중·남동·서구, 강화·옹진군과 경기 시흥시 등 지자체와 영종·송도·중부·강화소방서,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육군 17사단 3경비단 등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회의에서 연안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기관별 주요 연안 안전관리 추진 정책을 공유했다. 또 안전관리시설물 신규 설치 및 보수,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협의 및 건의사항 등도 논의했다. 이광진 서장은 “연안에서 인명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및 관계기관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해양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계양구가 지난 15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생활보장위원회 위원 및 관계 공무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2회 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회보장 분야 전문가와 공익대표자 등 5명을 신규 위촉했으며 기초수급자 선정 및 긴급지원 대상자 심의 안건 등이 다뤄졌다. 또 산하 소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사항에 대한 본위원회 보고도 함께 진행됐다. 세부 내용에는 ▲가족관계 해체 및 사실상 이혼 등으로 인한 수급자 선정 관련 26세대 36명 ▲긴급지원 연장 및 지원 중단 등 적정성 심의 관련 8세대 12명 ▲2025년 상반기 소위원회 사후보고 사항 관련 204세대 283명에 대한 사항이 포함됐다. 구는 위원회 심의에 따라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격과 급여의 적정성을 확인하고 긴급지원 사후조사 결과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지원받은 경우에는 지원 중단 및 환수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양의무자의 부양 거부·기피로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긴급복지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윤환 구청장은 “구민의 기본생활 보장 강화와 복지 사각지대 없는 계양을 만들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며 “소외된 가정
홈플러스 폐점 반대 공동선언에 인천지역 5명의 구청장의 뜻(동의)이 담겼다. 16일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인천공동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홈플러스 폐점을 반대하는 공동선언에 5곳 지역 구청장이 동의서명을 했다. 공동선언에 참여한 구청장들은 ▲강범석 서구청장 ▲박종효 남동구청장 ▲윤환 계양구청장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등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3월 4일 기업 회생 절차를 법원에 신청했다. 이후 3개월 동안 27개 점포 임대료 관련 협상을 새로 진행해 만약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페점될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지역 내에서는 ▲가좌 ▲계산 ▲논현 ▲숭의 ▲작전 등 5곳이 포함됐다. 다만 이들 중 일부 점포는 시간이 지난 현재 협의를 통해 재계약이 확정된 상태로 지역 내에서는 5곳 중 가좌, 작전 등 2곳은 재계약이 확정됐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 내 3곳을 포함한 전국 20개 점포에 대해서는 재계약 협상이 진행중인 만큼 인천대책위는 이번 공동선언 동의서명 사례를 시작으로, 타지역과 연계해 전국의 지방정부 단체장들의 목소리를 모아 중앙 정부의 빠른 개입을 촉구할 계획이다. 또 사모 펀드 MBK 파트너스가 실질적인 책임을 지도록
인천시가 시민 삶의 질 개선과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그 중에서도 일상 속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교통정책’을 대폭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 출퇴근 혼잡 해소 위한 중련열차 운행 기반 구축 시는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혼잡을 해소하도록 중련열차 도입을 위한 기반 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중련열차란 두 대 이상의 기관차를 하나로 연결한 열차다. 승객 수요에 맞춰 구성되므로 효율적인 열차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지난해 2~8월 중련열차 운행의 안전성을 검증한 뒤, 같은해 10월 출근시간대에 예비열차 1대를 투입한 바 있다. 이로 인해 가정역 하선 기준 최고 혼잡시간대인 오전 7시 46분부터 오전 8시 15분까지 시격이 3분에서 2분 30초로 단축됐다. 혼잡도는 142.1%에서 138.8%로 3.3%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다. 시는 1대에 4칸을 조성해 출퇴근 시간대 수송 능력을 향상할 예정이다. 특히 혼잡도 170% 초과 시 중련열차를 투입할 것을 검토 중이다. 이 혼잡도는 국토부가 지난 2023년에 고시한 철도안전관리체계 기술 기준에 따라 구분된다. 시는 올해부터 중련열차 운행 환경 구축을 위해 경계선로…
인천 송도국제도시 주민단체가 국제업무지구의 신규 주거사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16일 김성훈 올댓송도 대표와 회원들은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발 23년차인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 개발률은 아파트가 93%인 반면 업무·상업은 47%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수익이 나는 부지인 아파트는 개발에 분양까지 완료돼 가지만 국제업무지구의 핵심인 업무·상업시설은 절반도 개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비수익시설인 업무·상업 개발을 위해 수익부지인 주거 부지를 싼 값에 제공한 것이 원인으로 꼽히는데, 현재 개발률을 보면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다. 하지만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는 주상복합 G5블록 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며, 또 다른 오피스텔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는 게 올댓송도 측의 주장이다. 현재 국제업무지구 G5블록 8만 9000㎡ 부지에는 주상복합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NSIC의 마지막 보루인 이 수익부지까지 개발하면 남은 업무·상업 개발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최근 인천아트센터㈜가 송도개발사업을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청산절차에 들어가 인천경제청이 남은 부채와 부지를 떠안은 전례가 발생해 NSIC의 주상복합 개발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