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커피콘서트 8월 공연으로 국립현대무용단의 ‘춤이 말하다’가 오는 19일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현대무용을 현대무용이게 만드는 지점은 무엇일까 혹은 현대성, 동시대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구하기 위해 현대무용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객에게 그들의 춤을 들려주고, 보여주는 ‘렉처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현대무용수뿐 아니라 한국 전통춤, 발레, 스트릿 댄스 등 서로 다른 분야의 무용가들이 모여 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장르의 구분을 넘어 동시대 무용에 대한 모습을 관객에게 소개한다. 개인의 춤과 이야기 뿐 아니라 같은 분야 무용가 간의 즉흥, 다른 분야 출연진 간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볼 수 있다. KBS 국악대경연 무용부문 대상에 빛나는 오철주와 대한민국 비보이 챔피언 김기헌, 제40회 전국무용콩쿠르의 특상 수상자이자 ‘댄싱9’ 프로그램에서 MVP로 선정된 김설진, 무용단 콜렉티브에이(Collective A)를 이끌고 있는 차진엽, 유니버설발레단 객원수석무용수이자 성균관대학교 무용과 겸임교수인 임혜경 등 5명의 무용수가 무대에 오른다. 인천문예회관 관계자는 “서로 다른 춤이 교차하는 새로운 생성의 현장, 현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16일까지 올해 재단 청소년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산하는 청소년 예술동아리 합동공연을 선보인다. 2014년에 처음 결성된 청소년 연합 댄스팀 ‘Dance Da!’는 지난해 8월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의 춤에 대한 열정을 확실히 보여줬다. 올해는 댄스팀과 음악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이 결성한 Code name A(민짜 밴드)가 함께 14~1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그들만의 언어인 춤과 음악으로 숨겨진 끼를 발휘한다. ‘High A School(하이! 안산 스쿨)’은 연극에 대한 열정은 있지만 공연을 할 수 있는 여건과 기술이 부족한 고등학교 연극부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해 처음 참가한 강서고와 초지고 연극부에 안산고와 원곡고 연극부가 함께 참여해 그들 각각의 이야기를 쏟아낸다. ‘High A School’의 두 번째 공연무대인 청춘들의 이야기, 연극 ‘네거리에 서서’는 13~16일 전당 별무리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산 청소년 영상창작집단 ‘All Ready’는 단편영화 제작을 목표로 지난 3월부터 시나리오 작업에 몰두해 왔다. 그 결과 4편의 작품이 완성됐고, 최종 선발과정을 통해 단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30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FUN한 대화-경쾌한 조각’展을 연다. 뻔하고 재미있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FUN한 대화-경쾌한 조각’전은 소통의 부재로 힘들어하는 현대인들이 가족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는 작품들로 꾸몄다. 전시는 젊은 조각가 4인의 작품 43점을 선보인다. 인간의 기본적 욕구, 소유욕의 대상인 ‘물질’을 통해 소통하는 임지빈 작가는 인간의 욕망이 가지는 공허함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며 2m 크기의 베어브릭을 전시한다. ‘자연’을 통해 소통하는 김기민 작가는 인간들이 파괴하면서 사랑하는 이중성을 표현함으로써 자연의 보존과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언어’를 통해 소통하는 이용태 작가는 수화나 텍스트를 통해 마음속 이야기를 밖으로 표출하며, ‘사람’을 통해 소통하는 박진성 작가는 중년의 얼굴을 한 남성과 여성을 어린아이의 외형으로 표현해 우리 사회의 성인들이 갖는 삶의 애환을 담아낸다. 전시기간 동안 작품이 그려진 컬러링 엽서에 채색을 하고 엽서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선착순 1천명에 한해 재단에서 무료로 우편발송을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무료.(문의: 031-260-3334) /민경화기자 mkh
‘상류사회’ 종영 후 체력고갈 상대배우 박형식과 호흡 좋아 인터뷰 러브콜… 즐거운 비명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난 임지연(25)은 눈꺼풀만 내려앉지 않았을 뿐 에너지가 방전된 느낌이었다. 드라마 한편으로 신데렐라가 된 이 여배우는 그런 신데렐라에게 쏟아지는 러브콜을 소화해내느라 기가 빠져나간 모양새였다. 그 덕에 그는 드라마가 끝난 후 수십 개 매체와의 인터뷰를 소화하느라 다소 넋이 나간 듯했다. 불과 한 달 전 인터뷰를 할 때만 해도 ‘상류사회’에서 보여준 연기에 대한 호평으로 생생했던 그였지만 피로에는 장사가 없는 듯했다. 그래도 어쩌랴. 물 들어왔을 때 노를 저어야지. “저도 알죠. 지금 무척 행복한 상황이고 운도 엄청나게 좋다는 걸요. 감사하게 생각해요. 그런데 체력적으로 힘든 건 사실이네요. 드라마 끝나고 살이 더 빠졌어요.” 영화 ‘인간중독’으로 혜성같이 등장해 ‘간신’을 찍고 ‘상류사회’를 통해 안방극장을 노크한 이 신인 배우는 현재 연예계가 주목하는 떠오르는 샛별이다. 20대 여배우의 기근 속에서 오랜만
안양문예재단 8·15 기념콘서트… 아티스트 총출동 성남,파크콘서트 음악회서 아리아·폴카 등 공연 다양 화성음악축제 ‘화성歌’열려…청소년교향악단 등 공연 경기지역 3곳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광복을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안양병목안시민공원 특설무대에서 ‘8·15 광복 기념 콘서트’를 연다. 일제 강점 시 전쟁물자인 철도 부설용 자갈을 채취하던 병목안(안양 만안구 안양9동)을 공원으로 개방한 안양병목안시민공원에서 열리는 공연은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해 광복의 의미를 더한다. 시민으로 구성된 안양가족합창단과 늘푸른합창단의 무대를 시작으로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광복절 특별무대로 이어진다. 축하공연에는 가수 김수희와 서주경, 일렉트릭 현악 4중주 밀키웨이, 성악가 이동신 및 정세연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 70세를 맞는 ‘광복둥이’의 특별무대도 준비돼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긴다. 또 태극기 및 무궁화 만들기 체험,…
안산 경기창작센터는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시장에서 2015 신규 입주작가 3인전 ‘우산과 부채’展을 선보인다. ‘현재를 관통하는 모순’을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안성석, 인세인박, 차지량 3명 작가가 참여해 불확실한 현실세계, 더위와 바람, 미래의 이야기, 제도 속에 노출된 미약한 개인, 희미해진 연대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상·설치 작품 7여점을 선보이는 전시는 ‘우산장수 아들과 부채장수 아들을 둔 어머니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다. 날씨가 좋은 건기에는 우산이 팔리지 않아 우산장사하는 아들을 걱정하고, 비가 오는 우기에는 부채가 팔리지 않아 부채장사를 하는 아들을 걱정해 늘 우울했다는 이야기에는 어떠한 대안도 나와 있지 않다. 이 우화를 현실화 해 시스템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예컨대 우산과 부채를 만드는 두 공장이 있다. 이 곳은 노동자를 상시 고용하고 있지만, 지금의 인원으로 생산목표량을 충족할 수 없어 우기에는 우산이 부족하고, 건기에는 부채가 부족해진다. 반대로 우기에는 부채공장이, 건기에는 우산공장의 직원들이 남게 된다. 결국 두 공장은 직원을 내보내 일손이 필요한 공장으로 옮겨 다니며 일을 하도록 했다. 이로써 사회 전체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인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제2회 팔도아리랑 부르기 축제’와 동서양의 음악을 넘나드는 ‘打(타) & Rock 콘서트’를 진행한다. 13일 오후 6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외쳐라 대한민국, 불러라 아리랑, 두드려라 조국통일’을 주제로 3마당으로 펼쳐진다. 1마당은 ‘제2회 팔도아리랑 부르기 축제’로, 3번의 예선전을 걸쳐 최종 본선에 진출한 20여명의 팔도아리랑 부르기 참여자들이 나선다. 이들은 전문 소리꾼들이 아니라 취미 또는 국악동아리 활동을 하는 아리랑 마니아들이다. 축제에서는 전문평가단 3명 점수 50%와 공개 모집한 청중평가단 100여명 점수 50%로 대상 1인, 최우수상 1인, 인기상 2인을 선정한다. 대상 1인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인천시의회 의장상이 주어지며,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소극장 명인명창 상설공연에 특별 초대된다. 2마당인 ‘打 & Rock 콘서트’에서는 본 행사를 주최하는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예술단의 풍물놀이, 타악퍼포먼스, 진도북놀이 등의 전통연
아프리카의 이국적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신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하남문화재단은 아프리카 ‘드럼스트럭’ 내한공연을 오는 15일 오후 3시와 6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흥겨운 아프리카 고유의 비트와 연극이 함께하는 ‘드럼스트럭’은 참여 관객 모두에게 드럼을 제공해 무대와 객석이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재미있는 형식의 공연이다. 2013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아프리카의 전통 사상인 ‘우분투(Ubuntu)’를 테마로 공연을 펼친 ‘드럼스트럭’은 당시 ‘우분투’ 여왕의 역할을 맡은 티니 모디즈(Tiny Modise)의 놀라운 퍼포먼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뉴욕 브로드웨이, 일본, 호주, 중국, 베트남, 남아프리카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는 ‘드럼스트럭’은 아프리카 고유의 리듬과, 춤, 노래가 어우러진 흥겨운 무대로 전 세계인을 매료시켜 왔다. 특히 관객과 공연자가 함께 드럼을 치는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이고 이국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낯선 대륙 아프리카의 문화와 열정적 예술을 느껴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학교 공부만으로 접하기 힘든 흥미로운 다문화 체험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은 14~15일 양일 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4가지 특별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나라사랑, 태극기사랑, 무궁화사랑 정신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조국의 소중함을 깨닫고 통일의 의지를 염원하는 자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무궁화 비누 만들기는 14~15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30분 교육실에서 6세~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태극기 압화 만들기는 같은날 오후 3시 피크닉테이블에서 청소년과 성인을 상대로 각각 진행된다. 태극기 에코백 만들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도서실에서, 광복절 페이스페인팅 행사는 15일 오전 1시부터 로비에서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열린다. 모든 행사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진행된다.(문의: 031-830-5614) /김장선기자 kjs76@
인구보건협회 경기지회는 오는 17일까지 임신에서 산후관리까지 예비 엄마가 알아야 할 모든 정보를 전문가에게 배워볼 수 있는 임산부클래스 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임신과 태교, 동화그림책 태교, 임산부 요가, 베이비 마사지, 신생아 관리, 이유식과 영양관리, 행복한 산후조리, 산후회복을 돕는 체조, 모유수유와 유방관리 등이다. 개강은 오는 18일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6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교육생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 거주자와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자, 예비맘, 임신부만이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온라인 원서접수(cafe.naver.com/mammammamsuwon)를 통해 선착순으로 선정한다.(문의: 031-256-4644)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