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인사 담당 직원이 부당해고 소송에서 승소해 복직한 직원을 폄훼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전체 임직원에게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해당 직원의 복직 후 단 5일만에 교보생명은 다시 내부 감사를 실시한다고 통보해 '표적감사'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직급을 없애고 영어 이름을 사용하는 등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교보생명의 노력과 대비되는 모습으로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해고당했던 교보생명 직원 A씨는 해고무효 확인소송에서 최종 승소해 지난달 31일 복직했다. 그러나 A씨의 복직 후 5일만에 교보생명은 다시 내부 감사를 실시한다고 통보, 이와 관련해 A씨는 "감사는 복직 후의 보복조치다. 감사 과정에서 '해고를 위한 감사'라는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19년 6월 교보생명의 직무급제(근로자의 근속연수나 나이에 관계 없이 성과 중심으로 보수를 책정하는 제도) 도입을 반대하는 과정에서 명예훼손, 사실왜곡 및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선동행위 등으로 해고당했다. 이후 그는 법원에 해고무효 확인소송을 제기했고 1심과 2심, 3심에서 모두 승소했다. 지난 6월 15일 대법원은…
부산광역시 내 크루즈선이 입항하는 지역의 상권 매출이 외국인 관광객 등의 영향으로 최대 30%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BC카드가 15일 발표한 크루즈선 입항이 지역 상권에 미치는 효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부산에 정박한 크루즈선 입항일 기간 동안 부산 시내 외국인 카드 매출액(일 평균 기준)은 최대 30% 증가했다. 크루즈선 터미널이 있는 동구 및 영도구를 비롯해 터미널과 인접한 부산진구(서면), 중구(자갈치시장·국제시장·깡통시장) 등에서의 일 평균 매출액이 최대 30% 증가했다. 매출 증가폭은 부산 진구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고, 사상구(15.9%)와 중구(10.7%)가 그 뒤를 이었다. 모두 크루즈선 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지역구다. 소비는 부산에 비교적 오랜 시간동안 머무른 외국인들 사이에서 더욱 활발했다. 10시간을 초과해 체류한 관광객의 일 평균 매출액은 6시간 이하 체류 관광객 대비 22%가량 많았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매출 상승은 ▲놀이공원(40.9%) ▲전통시장(40.0%) ▲짐보관서비스(19.3%) ▲시티투어버스(16.0%) ▲피부관리(10.9%) 업종에 집중됐다. 짧은 시간 동안 기항지에서만 체험 가능한 문화 관련 소비
세종대학교 학생이 번역에 참여한 IT전문서가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세종대학교는 이장후 자교 컴퓨터공학과 학생이 번역에 참여한 IT 전문서 'MLOps 실전 가이드'가 YES24 베스트셀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MLOps 실전 가이드'는 DevOps방법론을 사용해 머신러닝을 자동화하는 프로세스인 ‘MLOps’의 개념과 다양한 실습을 포함하고 있다. 이장후 학생은 원서가 3년 전에 작성돼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달라진 내용을 주석이나 역자노트를 추가해 반영하면서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그가 설립한 세종대학교 중앙 인공지능 학술동아리 ‘SAI(Sejong Artificial Intelligence)’의 부원들도 번역 과정에 참여했다. 이 씨는 “부족한 실력임에도 불구하고 번역의 기회를 얻고 결과를 만들어내기까지 동문 선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도와준 SAI 동아리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았다가 상환을 못 하고 채무조정(신용회복)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고금리에 경기 부진까지 겹치면서 한계 차주 부실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회 정무위원회의 소속 양정숙(무소속)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채무조정 신청 건수는 지난 6월 말 기준 9만 1981명을 기록했다.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신청자인 13만 8202명의 70%에 달하는 신청이 접수된 것이다. 채무조정은 생활고 등으로 빚을 갚기 어려운 대출자들을 위해 상환 기간 연장, 이자율 조정, 채무 감면 등을 해주는 제도다. 특히 현재 정상적으로 빚을 갚고 있지만 연체가 우려되거나 1개월 미만 단기 연체자에 대한 신속 채무조정이 급증했다. 상반기 기준 신속 채무조정 신청자는 2만 1348명인데, 이는 지난해 전체 신청자 수인 2만 1930명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채무 변제에 걸리는 평균 기간도 대폭 길어졌다. 평균 변제 기간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89.2개월, 2021년 91개월, 2022년 94.1개월 수준이었는데 올해 상반기엔 100.5개월까지 늘어났다. 채무조정을 통해 빚을 성실히 갚아온 성실 상환자들의 자금 사정도 빠
대표 배달플랫폼 배달의민족 서비스 '배민1'의 막무가내식 수수료 부담에 업주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고객에게 제공되는 음식의 퀄리티와 맛을 보장하고, 배달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없애기 위해 한 집 배달 서비스인 '배민1'을 도입, 시행하고 있다. 배민1의 경우 일반 배달보다 배달비가 통상 500~1000원 비싸지만, 배달 주문이 많은 시간대에 일반 주문보다 예상 소요 시간이 절반 정도로 적어 배민1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많다. 그러나 업주들 사이에서 배민1 서비스에 대한 이용 불만이 크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녁 시간대 배달 기사(라이더)들이 단건 배달보다 여러 건의 배달을 수용해 수입을 올리기 때문에 한 집만 배달하는 배민1 주문 건에 차질이 빚어지기 십상이다. 또 지난달 내린 기록적인 장마와 폭우 같은 기상 악화나 배달 폭주로 인해 배달 기사가 배정되지 않더라도 업주는 주문과 함께 발생하는 '배달 수수료'로 인해 기사 배차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주 경기도 소재 한 업장에서는 밤 시간 대 들어온 주문 건에 대해 1시간 10분이 지나도록 배달 기사가 배정되지 않아 업주가 직접 배달에 나섰지만, 배달의민족은 업장에서 배민1…
대부분의 카드사가 조달비용 증가로 올 상반기 실적이 줄어든 가운데, 특히 하위권 카드사의 순이익이 40% 가까이 줄어들며 카드업권의 양극화가 심화하는 모양새다. 이에 카드사들은 비용을 줄이고 수입원을 다각화하는 등 생존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국내 8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총 1조 39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조 5161억 원) 대비 8.3% 감소한 금액이다. 국내 최초로 애플페이를 선보이며 회원 수가 1년 새 8% 증가한 현대카드를 제외한 대부분 카드사의 순이익은 일제히 감소했다. 현대카드는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57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올해 상반기 316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3%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의 순이익은 각각 8%, 21.5% 감소한 2906억 원, 1929억 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감소 폭은 하위권 카드사에서 더욱 크게 나타났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38.9% 줄어든 819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신한카드가 중대형 화물차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우회전 사각지대 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올해 말까지 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 및 복지차량 전문기업 ‘창림모아츠’와 함께 중대형 화물차 차주에게 교차로 우회전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보행자 교통안전 경고 키트’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키트는 중대형 화물차량이 교차로에서 우회전 할 때 운전자 및 보행자에게 경고음으로 신호를 알려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장치다. 운전자에게는 우회전 사각지대에 보행자가 근접해 있을 경우 실내 알림 경고음으로 이 사실을 인지하도록 하고, 보행자에게는 차량 외부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발생하는 경고음으로 알려준다. 신한카드는 중대형 화물차량의 우회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경고 장치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키트 보급으로 우회전 사고가 줄어들면 화물 운전자의 안정적 영업은 물론,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 또한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우회전 법규 강화 등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을 시행한 바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중대형 화물차를 시작으로 버스 및 건설기계 차량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환경보호 실천과 지역 취약계층 자립 지원을 위한 리사이클링 물품 기부 활동을 실시했다. 신보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굿사이클링 캠페인’ 참여를 통해 모아진 의류와 신발, 잡화 등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 1191점을 지난 10일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단체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 신보 관계자는 “신보는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보호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기여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쿠팡과 쿠팡이츠서비스가 경기 동두천시 지역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쿠팡은 경기 동두천시 소상공인연합회와 지난 14일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쿠팡은 자사 음식 배달 서비스인 쿠팡이츠와 연계해 동두천시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는다. 또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입 부담을 덜어주고자 친환경 포장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맞춤형 교육,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한다. 이번 경기 동두천시 전통시장 활성화 상생협약으로 배달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상공인이 보다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운영초기 상인들의 온라인 판매 진입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친환경 포장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맞춤형 교육 및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한다. 유성훈 쿠팡이츠서비스 본부장은 “다양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꾸준히 해온 만큼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협력자로서 동반 성장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지청장 강운경)이 지난 14일 화성시 소재 일진전기(주) 화성공장을 방문해 폭염 및 제6호 태풍 카눈에 대한 사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경기지청은 특히 최근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에 대한 온열질환 예방조치 이행 여부와 제조업체에서 자주 발생하는 끼임·추락사고 등 위험 요인에 대한 예방․관리 상황을 확인했다. 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물-그늘-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 3대 기본 수칙 준수뿐만 아니라, 극심한 폭염에 따라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의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사업주가 작업중지권을 행사해 근로자 건강장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서는 사업주의 정기적인 안전보건 점검과 위험성 평가 등 자체적인 위험 요인 개선 시스템 마련이 우선돼야 하지만, 근로자가 안전보건의 주체라는 인식개선과 안전 수칙을 준수하도록 하는 안전 문화 확산 활동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