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립교향악단의 제4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2012년 시립교향악단으로 승격된 과천시향은 유럽과 한국에서 차세대 젊은 지휘자로 각광받고 있는 서진의 지휘 아래 단원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눈부신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교향악단으로, 이번 연주회에서 베토벤의 ‘바이올린협주곡 라장조’와 ‘교향곡 제7번’을 연주한다. 세계적으로 다섯손가락에 꼽히는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는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는 베토벤이 남긴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3악장으로 이뤄진 이 곡은 ‘바이올리니스트의 기량을 평가하는 잣대와 같은 곡’으로 연주자들이 소화하기 어려운 난곡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 협연한다. 김응수는 세계를 무대로 연간 50여회의 연주를 통해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로, 지네티 국제 콩쿠르 1위, 마리아 카날스 국제 콩쿠르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오스트리아 레히 국제음악페스티벌 음악감독 및 한양대학교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어지는 ‘교향곡 제7번&r
용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17일부터 올바른 자녀교육과 행복한 가정을 위한 가을학기 ‘행복수업’에 참여할 학부모를 모집한다. ‘행복수업’은 용인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2013년부터 3년째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후원자로 참여한다. 이번 가을학기 행복수업은 다음달 2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용인문화재단에서 용인시의 2015년 슬로건 ‘똑똑한 용인, 똑똑한 어린이’를 주제로 한 대형 강의와 ‘감정 코칭’, ‘비폭력대화법’, ‘아이와 나누는 몸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소규모 세미나 형태의 집중 강의로 진행된다. 강연자는 서유헌 서울대 의대 교수, 고봉익 TMD교육그룹 대표, 신성일 ‘엄마가 꼭 알아야 하는 초등공부지도법’ 저자, 이경희 푸른 아우성 수석 강사, 김희정 HD가족클리닉 부소장, 박기원 한국NVC(비폭력대화)센터 강사 등 교육·가족 관련 최고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수강 신청은 도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gcm.ggcf.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온라인 접수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문의: 031-270-8637, 031-260-3331) /김장선기자 kjs76@
조선인 전 일본군이었던 전우를 위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일본인이 있다. 올해 한국 나이로 91세인 일본인 오구마 겐지다. ‘일본 양심의 탄생’은 게이오대 역사사회학자 교수인 저자가 아버지 오구마 겐지의 일생을 인터뷰하면서 민중사, 개인사적 서술을 통해 일본의 20세기를 그려낸다. 식민지 조선인들은 1910년 경술국치일 이후 일방적으로 일본국적을 부여받았다. 그러다 패전 직후였던 1947년 일본정부는 ‘외국인등록령’을 시행해 일본국적인 사람 중 조선 호적과 대만 호적 등 일본 호적 이외의 사람을 ‘당분간 외국인으로 간주한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1952년 4월 연합군 총사령부 점령이 끝나자 일방적으로 그들의 일본 국적을 박탈했다. 1945년 겐지는 스무살의 나이로 일본군에 입대하자마자 소련군의 포로가 됐고 3년간 시베리아 수용소 생활을 하게 된다. 그곳에서 일본군 조선인 오웅근을 만난다. 오웅근은 만주 출신의 조선인으로 광명국민고등학교(중학교 과정) 졸업 이후 일본군에 강제 징집됐고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무기를 지급받지 못한 상태에서 전투에 참가했다가 겐지가 있던 소련의 치타 제 24
200권의 저서로 기네스에 등재된 책 쓰기 코치 김태광의 자전적 에세이. 이 책에는 시인이 되고, 작가가 되기 위해 3년 반 동안 서울의 고시원에 틀어박혀서 원고 집필에 몰두하면서도 수백 군데의 출판사로부터 퇴짜를 맞았던 이야기, 첫 책 계약 후 고향인 대구로 내려와 직장생활을 하면서 책 쓰기에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 그 후 수천만 원에 달하는 빚 유산을 상속받은 저자의 절망적인 여러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당시, 누구에게도 기댈 곳이 없었던 현실에서 무너지고 좌절했다. 그러나 현실을 부정하고 탓해봐야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 걸 깨닫고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는 오직 ‘책 쓰기’ 밖에 없다는 절실한 생각으로 책을 쓰는 데에 전부를 걸었다. 18년 동안 책 쓰기만 해 온 그의 인생에 희망이 생겼다. 포기하기 않고, 끊임없이 책을 쓰고, 책이 출간되면서 그의 목표대로 작가로서의 꿈이 하나씩 이뤄졌다. 작가의 꿈을 품고 책을 쓴지 3년 만에 첫 책을 내고, 9년 만에 중국과 대만, 태국 등에 저작권을 수출했으며, 교과서 6권에 그의 글이 실리게 됐다. 작가로서 여러 분야에서 인정받아 상을 받고, 우리나라 최초로 최연소 최단기
‘과학은 지식을 낳고 의견은 무지를 낳는다’는 히포크라테스의 경구를 지침 삼아 빠르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다양한 대체의학을 과학의 눈으로 들여다 본 책. 6장으로 이뤄진 책은 대체의학의 대표 격인 침, 약초요법, 동종요법, 카이로프랙틱(수기 치료법)을 들어 실제 치료 효과를 밝히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 그 결과는 무엇이었는지를 ‘엄정한 과학’의 잣대로 평가한다. 치료 메커니즘을 분석하자는 것이 아니라 대체의학의 실제 효과에 주목한다. 저자들은 대체의학의 치료 효과를 밝히기 위해 근거중심의학을 도구로 사용한다. 근거중심의학은 환자를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나눠 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대조군 비교 임상시험’, 환자는 물론 치료자까지도 모르게 함으로써 심리적 요인을 제거해 실제 치료효과만을 측정하는 ‘이중맹검시험’, 동일한 치료법에 대한 수많은 임상시험 결과를 종합 분석하는 ‘메타분석’으로, 대체의학의 치료효과를 판가름한다. 제1장은 과학의 방법론을 소개한다. 과학자들이 실험과 관찰을 통해 치료의 효과 여부를 어떻게 판정하는 지 설명한다. 제2장은 대체의학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수상자 음악회 시리즈로 준비한 ‘베이스 박종민 리사이틀’ 공연을 오는 22일 오후 5시 평촌아트홀에서 연다. 베이스 박종민은 지난 2011년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성악부문에서 1위의 영예를 안으며 그의 천재적인 음악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한국인의 기상을 드높인 자랑스러운 성악가이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박종민의 고향인 안양에서 시민들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박종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후, 2007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벨베데레 국제 성악 콩쿠르 도중 심사위원인 밀라노 라 스칼라 관계자에게 발탁돼 이탈리아 유학길에 올랐다. 3년간 이탈리아 정부장학생으로 라 스칼라 극장 아카데미를 졸업했고 벨베데레 국제 성악 콩쿠르, 빌바오 국제 성악 콩쿠르, 스텔라 마리스 국제 성악 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차례로 석권하며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명성을 쌓았다. 현재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극장의 전속 주역가수로 활동 중이다. 이번 무대에서 그는 작곡가 슈만이 부인 클라라에 대한 연정을 표현한 연가곡집 ‘시인의 사랑’을 비롯, 라벨 ‘둘시네에 끌리는 돈키호테’, 김순애 ‘그대 있음에’ 등…
광주 남한산성아트홀 ‘파발극회’ 20일까지 창작뮤지컬 공연 무대 바다속 친구들 표현 상상력 자극 의정부예술의전당 ‘예술무대 산’ 신작 아동극 ‘우리달라’ 선봬 개·고양이 통해 타인 배려 보여줘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29일 시벨리우스 탄생 음악회 전임지휘자 장윤성 지휘 등 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단체들의 상반기 기획 및 신작공연이 메르스의 여파로 미뤄졌다가 8월 들어 잇따라 열리고 있다. 광주 남한산성아트홀에 새롭게 상주단체로 자리잡은 극단 파발극회는 16~20일 대극장에서 가족 창작뮤지컬 ‘고래가 만든 별자리’를 발표한다.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고래가 만든 별자리’는 바다속 친구들의 우정을 표현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뮤지컬로, 극단 파발극회가 1년 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의욕적으로 선보이는 신작이다. 21일과 22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선보이는 예술무대 산의 신작 아동극 ‘우리 달라’는 어린이들을 새로운 연극의 세계로 안내한다. 개와 고양이를 통해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재미있게 보여주는 이 연극은 새로운 캐릭터 둥개맨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만든다.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346회 정기연주회 ‘씨네 뮤직 콘서트’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컬래버레이션 시리즈의 첫번째 무대로, OBS ‘전기현의 씨네뮤직’과 인천시향이 함께 만들어 내는 고품격 영화음악 콘서트로 진행된다. 공연 진행은 월드뮤직과 영화음악 전반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전기현이 맡는다. 파리 제7대학교 영화방송학과 학사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아리랑국제방송 라디오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현재 KBS1FM ‘세상의 모든음악 전기현입니다’ 와 OBS ‘전기현의 씨네뮤직’을 진행하며 대중들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의 1부는 선선한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준비한 ‘영화음악과 함께 가을에 물들다’로 엔리오 모리꼬네의 ‘시네마 천국’, ‘러브어페어’, ‘미션’과 ‘라붐’, ‘글래디에이터’, ‘가을의 전설’ 등 주옥같은 영화음악들을 만날 수 있다. 2부 ‘영화음악과 함께 추억에 젖다’는 우리들의 옛 추억들을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현재 청운대 공연영상 예술대학 전임교수로 활동 중인 바리톤 박정섭이 영화 ‘파파로티’의 삽입곡인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과 영화 ‘칼라스 포에버
용인문화재단은 감미로운 연주와 해설이 있는 ‘마티네콘서트’를 오는 20일 오전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연다.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으로 시작될 이번 음악회는 뜨거웠던 무더위가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곡들로 준비됐다. 먼저 베토벤이 남긴 다섯 개의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형식적으로나 내용적으로 가장 독창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은 ‘피아노 협주곡 제4번 사장조 제2, 3악장’을 피아니스트 강지은(현재 서울시립대 음악학과 교수, The Ensemble 멤버)이 연주한다. 이어지는 보네의 ‘카르멘 환상곡’은 비제가 작곡한 오페라 ‘카르멘’을 바탕으로 보네가 편곡한 플루트 솔로를 위한 곡이다.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Korea Flute Soloists 단원으로 활동하는 플루티스트 나채원이 협연한다. 마지막으로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5번 라장조 제3, 4악장’이 연주된다. ‘종교개혁’이라는 부제를 지닌 이 교향곡은 1830년의 아우구스부르크 고해 300년제에 연주할 작품으로 의뢰받아 1829년 착수해 1830년에 완성된 곡이다. 당시 정치·종교적인 이유로 한동안 연주되지 못하다가 1832년 11월 멘델스존의 지휘로 베를린에
광주도시관리공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문화예술을 통한 다문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의 내한공연을 오는 21일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은 1999년 임재식(현 단장 겸 상임 지휘자)에 의해 스페인 최고의 국영방송국 합창단원 중 25명을 선발해 구성됐으며, 외국 합창단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의 예술가곡과 민요를 레퍼토리로 하는 전문 합창단이다. 한 여름 밤을 수놓게 될 광주 공연은 1부는 스페인 전통음악 사르수엘라(La Calesera) 등을 들려주며, 2부에 천상의 하모니로 ‘밀양아리랑’, ‘고향의 봄’, ‘아리랑’ 등의 우리음악과 함께 이색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아트홀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으로 메르스와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이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20일까지 남한산성아트홀 홈페이지(nsart.or.kr)에서 신청가능하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