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가 팀의 첫 외국인 선수였던 브라질의 호드리고(30·사진)를 재영입했다. 부천FC는 최근 계약을 해지한 하리스 하바를 대신할 외국인 선수로 호드리고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호드리고는 지난 2014∼2015년 두 시즌을 부천에서 뛰면서 71경기에 출전해 24득점, 6도움으로 팀 통산 개인 최다골을 기록했다. 호드리고는 부천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일본 J2리그 나가사키로 이적했으나 허리 부상 재발과 리그 적응 실패로 같은 리그 기타큐슈로 임대됐다가 이후 브라질로 돌아가 히우클라루에서 뛰기도 했다. 부천에서 예전 등번호 11번을 달고 뛰게 될 호드리고는 “잊지 않고 다시 불러준 부천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과거보다 더욱 강해진 팀에 누가 되지 않고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갑석 부천 감독은 “리그나 팀 적응에 큰 어려움이 없으면서 ‘한 방’을 보여줄 선수를 물색하던 중 호드리고의 제안이 들어와 반가웠다”며 “부천에 있을 때 보여줬던 강점을 잘 살려 준다면 후반기 순위 싸움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성남FC가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와 맞임대를 통해 전력을 보강했다. 성남은 18일 “중앙 수비수 오도현을 보내는 조건으로 공격수 김동기<사진>를 6개월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성남 유니폼을 입게 된 김동기는 지난 2012년 강원FC에서 프로 데뷔해 FC안양과 포항을 거치며 13골 9도움을 기록했다. 성남은 “김동기는 187cm 80kg의 건장한 체격 조건과 활동량이 장점”이라며 “박성호가 고군분투하는 공격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가 올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대비해 하계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직장운동부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도장애인체육회 소속 직장운동부 역도, 볼링, 보치아 선수 3명과 감독, 역도코치, 보호자 등 모두 7명이 참여했다. 직장운동부는 종목별 교류전을 통한 개인별 기량점검을 통해 오는 9월 충북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역도, 보치아 종목은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실시해 선수단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고 볼링 종목은 제주 우성볼링장에서 적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 입단한 리우패럴림픽 메달리스트 보치아 최예진 선수는 “이러한 맞춤별 전지훈련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웨이트트레이닝은 개별 훈련 시에도 접목시켜 훈련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충청북도 일원에서 개최된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시즌 첫 4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은 19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2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한다. 최근 3연승을 거두며 10승6무5패, 승점 36점으로 리그 3위까지 뛰어오른 수원은 이번 전남과 맞대결에서 승리해 올 시즌 처음으로 4연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며 강등권까지 경험했지만 브라질 출신 공격수 조나탄과 왼발의 달인 염기훈을 주축으로 공격이 살아나면서 반등에 성공한 수원은 2위 울산 현대(승점 38)를 승점 2점차로 추격하며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권(정규리그 1~2위)을 노리는 한편 내친 김에 전남 전까지 승리해 선두 전북 현대(승점 41점)를 바짝 추격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에 맞서는 전남(7승5무9패·승점 26점)은 리그 순위가 8위로 처져 있지만 최근 7경기 연속 무패(2승5무)를 기록하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남도 3~4월까지 최하위인 12위를 맴돌다가 힘겹게 승점을 쌓으며 8위까지 올라섰다. 두 팀 모두 선두 추격과 상위 스플릿 진입이라는 목표 때문에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맞붙는 만큼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서 5승 1패 호성적을 거두고 귀국한 ‘홍성진호’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남은 경기 열심히 해 우승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7일부터 불가리아와 폴란드에서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조별리그 6경기를 치르고 18일 밝은 미소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번 원정에서 대표팀은 불가리아에 아쉽게 졌으나 독일, 폴란드, 카자흐스탄, 아르헨티나, 페루에 승리하며 폴란드를 승점 1점차로 제치고 2그룹 12개 팀 중 1위(5승 1패·승점 16점)에 올라 있다. 이제 대표팀은 오는 21∼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3주차 경기를 준비한다. 수원에서는 폴란드, 콜롬비아, 카자흐스탄과 만난다. 이번 3주 차 경기까지 성적으로 2그룹 상위 3개 팀과 체코 등 4개 나라가 오는 29∼30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리는 결선에 진출한다. 대표팀의 목표는 결선 진출, 그리고 우승이다. 주포 김연경(중국 상하이)은 귀국 인터뷰에서 “수원에서 2승을 한다면 결선까지 가는 데 지장 없을 것이다. 결선에 간다면 정말
대한축구협회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특명을 안은 신태용호 총력 지원에 나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8월 31일 이란전과 9월 5일 우즈베키스탄전을 통해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직행 여부가 결정되는 명운을 짊어졌다. 한국 축구가 러시아행 티켓을 따낸다면 9회 연속 본선 진출 쾌거를 달성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나락으로 추락할 수 있다. 위기를 인식한 축구협회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경질 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에 파격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팀 일정상 사흘 훈련 후 이란과 일전을 지휘해야 하는 신태용 감독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 애초 8월 28일 모일 예정이던 대표팀을 1주일 앞당겨 소집해달라며 축구협회를 거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긴급 지원’ SOS를 친 것. 신 감독의 요청에 안기헌 축구협회 전무는 구두로 대표팀의 조기 소집에 협조해달라는 의사를 프로연맹에 전달했다.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신 감독이 선임되는 데 앞장섰던 김호곤 축구협회 기술위원장도 지원 사격을 마다치 않았다. 한웅수 프로연맹 사무총장도 “신 감독이 요청했고, 프로 리그도 축구대표팀 성적에 많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란히 ‘큰 소식’을 예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즐라탄과 호날두는 나흘 간격으로 나란히 “곧 큰 뉴스를 알려드리겠다”라고 밝혔는데, 행선지와 관련된 사안으로 예상된다. 호날두는 18일 자신의 SNS 계정에 “사무적인 사안을 논의했다. 곧 큰 뉴스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고, 즐라탄은 14일 취재진에게 “곧 큰 발표를 하겠다. 매우 큰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스타의 ‘사전 예고’엔 공통점이 많다. 우선 두 선수 모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관련 있다. 호날두는 최근 스페인 세무 당국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받다가 스페인을 떠나겠다고 ‘폭탄선언’을 했는데,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맨유’가 꼽혔다. 다만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이 “호날두 영입은 불가능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잔류를 발표할 것이라는 예상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 시즌 맨유에서 활약하다 부상으로 낙마한 뒤 방출된 즐라탄은 맨유 복귀 가능성이 있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다음 시즌 즐라탄 복귀는 가능하다. 문은 열려있다”라고 밝혔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가 걷잡을 수 없는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 우즈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1천5위를 기록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주 987위보다 18계단 하락한 것으로, 매주 개인 역대 최저 랭킹을 갈아치우고 있다. 메이저 14승을 비롯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79승을 거둔 우즈는 1998년부터 2010년까지 무려 683주 동안 세계 랭킹 1위를 지켰지만 지난 2014년 허리 수술 이후 좀처럼 재기하지 못하고 있다. 부상 이후 우즈의 순위는 2014년 말 32위, 2015년 말 416위, 2016년 말 652위로 수직 하락했다. 세계 랭킹은 지난 2년간의 성적을 바탕으로 집계한다. 우즈는 2016년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18명 출전 선수 중 15위를 차지한 것 이후로 이렇다 할 성적이 없다. 올해 1월 17개월 만에 PGA 투어 복귀전을 치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컷 탈락했고, 이어 2월에는 유럽프로골프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1라운드 후 기권했다. 지난 5월 말에는 미국 플로리다 주 자택 인근에서 약물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체포되기도 했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 한 개를 얻어 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안타는 치지 못했다. 추신수는 18일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된 추신수의 타율은 0.247에서 0.244(303타수 74안타)로 떨어졌다. 볼티모어의 한국인 외야수 김현수(29)가 결장한 탓에 한국인 메이저리거 타격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텍사스는 3안타 빈타에 허덕인 끝에 1-3으로 역전패했다.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초 무사 1루에서는 2루수 앞 땅볼로 진루타에 만족했고 5회 초 2사에서 볼넷을 얻어 3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갔다.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틸먼 공략에 실패한 추신수는 8회 초 1사에서 볼티모어의 3번째 투수 마이클 기븐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공·수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황재균은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치른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청용(29·크리스털 팰리스)이 부상으로 소속팀의 프리시즌 홍콩투어에서 제외됐다. 영국 매체 크로이던 애드버타이저는 18일 “이청용이 부상으로 홍콩투어에서 빠졌다”며 “그는 영국에 남아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매체는 “이청용이 이적 문제 때문에 홍콩투어에서 빠진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청용은 지난 13일 구단에서 발표한 25명 프리시즌 홍콩투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홍콩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트로피’ 대회에서 리버풀 등과 맞붙을 예정이다. 방출설에 휩싸인 이청용에겐 입지를 넓힐 좋은 기회였다. 그러나 이청용은 투어 시작 직전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부상의 부위와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청용은 다음달 31일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전과 9월 5일 우즈베키스탄전 출전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부상 상태는 차치하더라도 실전 감각 유지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이미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를 선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청용의 팀 내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