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아이를 등교 시키고 나니 마음이 편하지는 않습니다.” 수도권 전면 등교가 시행된 22일 오전 8시 30분 수원시 권선구의 일월초등학교. 엄마의 걱정과 달리 아이들의 등굣길은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부모님 손을 잡고 학교에 온 한 아이는 정문에 들어서자마자 눈가에 미소를 띠며 이야기를 나누었고, 정문 밖에서는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등교하는 아이들은 장난기가 가득했다. 부모님 손을 잡고 학교에 온 아이는 정문에 들어선 뒤 친구를 만나자 눈가에 미소를 띠며 이야기를 나눴다. 6학년으로 구성된 학교 안전동아리 소속 학생들은 정문에서부터 오랜만에 등교하는 후배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며 반갑게 맞이했다. 교사들 역시 2년여 만에 전면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안전을 위해 발열체크를 하는 등 방역 관리에 더욱 집중했다. 1교시 수업이 시작된 2학년의 한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담임교사가 내는 퀴즈의 정답을 앞다투어 말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 그동안 격일 등교로 조용하던 학교 분위기는 전체 학생이 모두 등교하며 예전의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었다. 학생들 대부분이 다시 친구를 만나 기뻐하는 것과 달리 학부모들은 걱정과
인천 흉기난동 대응 미비부터 서울 중구 신변보호 여성 피살까지 연이어 현장 대응에 구멍이 발생하면서 경찰 내부도 참담한 분위기다. 22일 김창룡 경찰청장 주재로 전국 258명 경찰서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휘부 화상회의에서 김 청장은 연신 "침통하다"는 표현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 인천 흉기난동 부실 대응 건은 '개인 역량' 문제, 중구 신변보호 여성 피살 건에 대해서는 '시스템' 문제라는 데 의견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청장 역시 인천 논현경찰서 흉기난동 부실 대응 건과 관련해서는 "삼단봉, 테이저건, 무전기가 있었음에도 무방비 상태의 피해자가 피해를 보게 됐다. 비통하다"고 질책하면서 "조직적으로 철저한 진단을 통해 재발을 막자"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청장은 총기와 테이저건을 현장에서 과감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분위기와 관련, 정당한 사용 시 면책 조항을 신설하는 쪽으로 국회가 논의 중인 만큼 경찰 내부에서도 적극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현장 경찰관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참석자들은 교육 과정과 관련해 경찰대와 중앙경찰학교 등 일선 교육 기관에서 현장형 실습 프로그램 위주로 가르쳐야 한다고 의견
고양시는 일산대교 운영사인 일산대교㈜ 전·현직 대표이사 6명을 고의 손실 발생을 이유로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경찰에 수사 의뢰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일산대교㈜가 경기도의 공익처분을 거부하고 법원에 가처분을 제기해 이달 18일부터 일산대교 통행료 징수를 재개한 데 따른 고양시 측의 대응 조치다. 고양시 관계자는 “일산대교㈜는 대주주인 국민연금관리공단과 사실상 한 몸(특수관계자)임에도 불구하고 최대 이자율 20%라는 시중보다 10배 높은 금리로 대출 계약을 맺어 지난 10여 년 통행료 수입의 절반 이상을 공단 측에 이자로 납부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일산대교㈜는 고의로 손실을 보면서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막대한 수익을 안겨주고 심지어 적자를 빌미로 경기도에서 손실보전금을 지원받아 법인세까지 회피한 점은 일산대교 운영자로서 선관주의의무를 벗어난 ‘명백한 배임’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고양시는 일산대교㈜가 인건비 과다지급 등 비효율적인 운영으로 통행료 인상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일산대교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은 적자를 이유로 통행료를 2번 인상했는데 2010년 7월과 2013년 5월 각각 차종 별로 100~200원씩 요금이 올렸다. 현재 일산대교의 통행료
정부가 지난주(11.14∼2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위험도가 전국 단위에서 '높음'이라고 평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이고, 비수도권은 '중간'이라고 진단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 '단계적 일상회복' 뒤 위험도 증가…한주만에 두단계 상향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이달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뒤 점차 증가하고 있다. 방대본은 직전주(11.7∼13) 전국 기준 위험도를 '낮음'이라고 평가했는데 지난주 위험도가 2단계 상승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위험도 역시 각각 직전주 '보통', '매우 낮음'에서 2단계씩 올랐다. 2주 전인 10월 31일∼11월 6일에는 전국의 위험도 '매우 낮음'에 비해서는 3단계 상승했다. 당국은 최근 확진자 발생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현 상황과 같은 확산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국은 이에 핵심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병상 회전율을 높이는 한편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의료대응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도 다각도로 추진할 예정이다. ◇ 지난주 수도권 중환
경기도 내 약 166만 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교육회복지원금 신청을 받은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재신청, 지급 지연 안내 등으로 학부모들은 여전히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데이터 오류가 많아 보완‧수정하고 있고, 신청 기간도 연말까지여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지만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혼란은 가중될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습 결손과 심리‧정서 회복 지원,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교육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5월 제정된 ‘경기도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에 따라 지원 되는 이번 지원금 규모는 1학기 등교일수 감소로 미 집행된 무상급식 예산 등 834억원이다. 성남시와 시흥시, 김포시를 제외한 도내 전 지역에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2차 신청과 지급이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15일 시행 초기 신청자가 몰리면서 경기지역화폐 시스템 접속이 안 되거나 지연됐고, 자녀 2명 이상의 다자녀 가구는 오류 대상으로 지정되는 등 시행 혼란을 겪었다. 하지만 시행 일주일이 지나서도 학부모들은 ‘교육회복지원금 신청대상자가 아닙니다’, ‘교육회복지원금 지급 지
22일부터 수도권 전면등교가 시작된 가운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모든 학생들이 건강하게, 모든 선생님들과 교직원들이 행복하게 학교 수업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터 수도권의 모든 학교를 비롯해 전국의 학교들이 모두 매일 등교한다. 코로나19 상황 속 ‘온라인 등교’를 하면서 등교를 부분적으로 제한한지 1년 7개월 만이다”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전면 등교가 위드 코로나 시대의 하나의 도전이라고 말하며, 이제까지와 마찬가지로 학교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22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경기도교육청의 확진자는 교사 10명과 학생 111명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어려웠지만 과대학교와 과밀학급의 학급당 인원을 28명으로 조정하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했다”면서 “학교에서의 사회적 거리를 두기 위한 긴급한 교육부의 결정이었다. 서로 인내하면서 학교 안에서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 방역규칙을 잘 지켜가야만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22일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소재 곰 사육 농장에서 탈출한 곰 5마리 중 4마리가 사살되거나 포획됐다. 수색에 나선 시와 경찰, 동물보호단체는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나머지 곰 1마리에 대한 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탈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용인시는 5마리 중 2마리를 사육장 안으로 유인했고, 1마리를 마취총을 이용해 포획에 성공했다. 하지만 추가로 발견된 곰 1마리를 사살했다. 시와 경찰은 남은 1마리에 대해 수색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탈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의 곰 사육 농장에서 곰 5마리가 탈출했다. 해당 농가는 지난 7월에도 곰이 탈출해 물의를 빚은 가운데 올해 2번째 곰 탈출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50분 처인구 이동읍 천리에 위치한 곰 사육 농장에서 곰 5마리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11시 10분 탈출한 곰 중 2마리는 사육 철장으로 유인해 포획했고, 40분에는 추가로 1마리를 마취총을 이용해 포획했다. 하지만 나머지 2마리는 행방이 묘연해 경찰과 야생동물보호협회 관계자들이 수색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해당 농장의 농장주가 현재 경찰에 구속된 상황”이라며 “정확한 탈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탈출 경위를 조사하고 향후 결과를 토대로 형사처벌 조치를 계획 중이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지난 18일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관련해 학생들의 가채점 결과, '역대급 불수능'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교육 당국에서는 사교육 시장이 더욱 과열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어·수학·영어·과학 탐구 등 거의 모든 과목에서 체감 난도가 높아진 것으로 파악되면서 "공교육만으로는 수능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을 다시 절실히 느꼈다"는 현재 고1· 고2 학생과 학부모들이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릴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광주 A고 3학년 진학 담당 교사는 22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가채점 결과, 최상위권 학생들 대부분은 제 실력을 발휘했지만, 의학 계열을 수시로 지원한 최상위권 학생 일부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가 있고 상위권, 중위권 학생들에겐 어려운 수능이어서 전반적으로 불수능이란 말이 나온다"고 진단했다. B고 3학년 진학 담당 교사는 "올해 수능은 국어 지문이 짧아져 한정된 정보로 정답을 찾아야 하니 수험생 입장에선 확실히 어려웠고, 올해 수능부터 EBS 직접 연계 출제율이 70%에서 50%로 낮아지다 보니 학생들의 체감 난도가 올라갔다"며 "이처럼 EBS 직접 연계 출제율이 낮아지면 학생들의 불안감을 부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2천명대 후반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515명을 기록해 사흘 연속 500명대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천82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1만8천252명이라고 밝혔다.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전날(3천120명)보다 확진자 수가 293명 줄어 닷새 연속 3천명대로 나오던 확진자가 6일만에 2천명대 후반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일요일 확진자 기준(발표일 기준 월요일)으로는 여전히 최다치다. 직전 최다치였던 9월 27일(2천381명)보다는 446명 많고, 1주일 전인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기준 월요일인 15일)의 2천5명과 비교하면 822명이나 많다. 유행 규모가 좀체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이날부터 약 2년 만에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전면등교를 시작하면서 확산세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위중증 환자는 515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지만 20일 508명, 21일 517명에 이어 사흘 연속 500명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전날 사망자는 24명 늘어 누적 3천298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