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타슈켄트의 기적’을 일궈내며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관련기사 15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 새벽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0차전 원정경기에서 전후반 90분 공방을 펼쳤지만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같은 조의 이란과 시리아가 2-2로 비기면서 한국이 조 2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4승3무3패(승점 15점)를 기록하면서 시리아(3승4무3패·승점 13점)를 제치고 조 2위에 주는 본선 직행 티켓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9회 연속이자 처음 출전한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해 통산 10번째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시리아는 이란과 비기면서 3위를 확정해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을 타진하게 됐다. 이날 이겨야 자력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는 한국은 우즈베크를 상대로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였다. 원톱 황희찬(잘츠부르크)을 꼭짓점으로 좌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과 이근호(강원)를 배치했다. 포백 수비진에는 왼쪽부터 김민우(수원)-
문제는 사령탑 아닌 선수들 기량 최종예선전 득점력-조직력 부진 우즈벡전 슈팅·패스 낙제점 수준 최근 A매치 4경기 3무1패 성적표 이대론 2014년처럼 조 꼴찌 우려 전력 재건 ‘4강신화’자존심 찾아야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대업을 완성했지만 태극전사들의 고질적인 ‘골 결점력 부족’과 ‘약속된 플레이’의 실종은 경기를 지켜본 축구팬들의 가슴을 여전히 답답하게 만들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최종전에서 득점 없이 비기면서 승점 1점을 확보했다. 승점 15점이 된 한국은 나란히 승점 13점을 올린 시리아(골득실 +1)와 우즈베키스탄(골득실 -1)의 추격을 따돌리고 이란(승점 22점)에 이어 조 2위로 남은 1장의 러시아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무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힘겹게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지만 지금 같은 경기력이라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보여줬던 무기력한 모습이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는 게 팬들의 생각이다. 한국 축구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마지막 경기까지 본선행을 확정하지 못
천신만고 끝에 월드컵 9회 연속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내달부터 본선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내년 6월 개막하는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는 앞으로 9개월, 대표팀은 A조 2위로 본선 직행을 확정하면서 어느 정도 시간을 벌었다. 조 3위가 됐다면 11월까지 힘든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했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우선 7일 오전 귀국한 뒤 소속팀으로 일단 복귀한다.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유럽파는 타슈켄트 현지에서 소속팀으로 간다. 대표팀은 내달 2~10일 A매치 기간에 다시 모인다. 이 기간 대표팀은 유럽 원정 친선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유럽이 아직 월드컵 예선이 끝나지 않은 상태여서 튀니지 등 아프리카축구연맹(CAF) 가맹국들과 맞대결이 거론되고 있다. 친선경기가 끝나면 대표팀은 11월 6~14일에 다시 소집된다. 이 기간에도 평가전을 통해 본선에 대비한 기량을 점검한다. 12월에는 8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출전한다. 동아시안컵은 우리나라와 북한, 중국, 일본 등 4개국이 참가해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대회다. 그러나 이 기간은 정식 A매치 기간이 아니어서 시즌 중인 유럽파
한국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으면서 아시아권에서는 이란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본선행을 확정한 국가가 됐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49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산하 국가로는 이란(24위)과 일본(44위), 호주(45위)에 이어 네 번째 순위로 밀려 있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 연속 진출 횟수에서만큼은 아시아 1위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이번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행진을 이어왔다. 무려 32년에 이르는 대기록이다. 한국보다 먼저 B조 1위로 본선행을 확정한 일본의 6회 연속이 아시아권에서는 두 번째 기록이다. 일본은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이번 러시아 대회까지 본선 진출 행진을 이어왔다. 전 세계 209개 FIFA 회원국 중 한 번이라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나라는 3분 1 수준인 77개국에 불과하다. 9회 연속 본선 진출은 최다 연속 진출국 순위로도 6위에 해당하는 값진 기록이다. 역대 최다인 다섯 차례 우승에 빛나는 ‘삼바군단’ 브라질이 21회 연속 본선 진출로 이 부문 최고 기록을 갖고 있다. 현재 FIFA 랭킹 1위인 브라질은 1930년에 열린 1회 우루과이 대회를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련을 안겼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타선에 설욕했다. 류현진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1실점 했다. 볼넷은 고의사구 포함 5개를 내줬고, 삼진은 7개나 잡았다. 투구 수는 정확히 100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1㎞까지 나왔다.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 류현진은 1-1로 맞선 7회초 마운드를 넘겨 시즌 6승 달성(5승 7패)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애리조나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평균자책점은 3.71에서 3.59로 낮췄다. 류현진의 천적으로 군림하는 폴 골드슈미트가 오른 팔꿈치 검진을 받고 이날 결장한 것도 행운으로 작용했다. 류현진은 직전 등판이던 8월 31일 애리조나와 방문 경기에서 4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경기 초반부터 류현진의 설욕 의지가 강하게 드러났다. 류현진은 1회초 시속 150㎞대 공을 3개나 던질 정도로 어깨에 힘을 줬다. 그 결과 크리스토퍼 니그론과 A.J. 폴록을 삼진 처리하며 첫 이닝을 끝냈다. 두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울 때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이만수 전 감독이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에 피칭 머신을 후원했다고 이 전 감독이 이사장을 맡은 헐크파운데이션이 6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헐크파운데이션이 추진하는 ‘12번의 피칭 머신 후원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달 전북 고창 영선고에 이은 9번째다. 이 전 감독은 “독립야구단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이 프로에 진출하려면 야구에만 집중해도 모자라는데 훈련 이외의 시간에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고 후원 배경을 밝혔다. 그는 연천 미라클의 사령탑을 맡은 김인식 감독에 대해 “젊었을 때부터 아주 친했다. 지금 이렇게 독립야구단 감독으로 음지에서 고생하는 선배 덕분에 우리나라 야구에 희망이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전 감독은 피칭머신을 기증한 후 연천 미라클 선수들에게 재능기부 훈련 지도를 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프로에 가기 위해 훈련하고 있지만 사실 기약 없는 외로운 싸움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근성과 정신력이 무너지면 안 된다”며 “오늘 이만수 감독이 피칭 머신을 기부하고 좋은 강연도 해준 것이 선수들에게 큰
음주 뺑소니 사고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강정호(30·피츠버그)가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매달 받는 체육연금 수령 자격도 박탈당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5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된 강정호가 경기력향상연구연금 수령 자격을 잃었다고 6일 밝혔다. 공단은 강정호의 형이 확정된 이후 지급된 석 달 치 연금 90만원도 환수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경기력향상연구연금은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 경기력 향상과 생활보조를 위해 지급하는 재정적 지원을 말한다. 체육인 복지사업 운영규정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를 받고 그 형이 확정됐을 때에는 연금 수령 자격을 잃는다. 2010년 광저우·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국가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한 강정호는 연금 평가점수 20점을 쌓아 월 30만원을 받아왔다. 공단에 따르면 경기력향상연구연금 운영규정이 제정된 1974년 이후 연금 수령 자격을 잃은 선수는 술에 만취해 난동을 부린 혐의로 지난 4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승마 김동선 이후 강정호가 두 번째다./연합뉴스
윤재연(의정부 송현고)이 제12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윤재연은 5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고등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 576점을 쏴 김민수(서울 환일고·575점)와 이형주(서울체고·571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윤재연은 전날 열린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윤재연, 조민혁, 노지원, 박진홍과 팀을 이룬 송현고가 1천704점을 기록하며 환일고(1천713점)와 서울체고(1천706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대부 트랩 개인전에서는 김창민(경희대)이 본선에서 90점으로 서지수(중앙대·104점)와 김성진(경주대·91점)에 이어 3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결선에서 33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서지수(29점)와 김성진(20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또 여자장애인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서는 강명순(인천 연수구청)이 406.7점으로 이윤리(전남일반·405.9점)와 이유정(광주광역시청·405.7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고부 트랩 개인전 결선에서는 본선 2위로 결선에 진
축구대표팀의 공식 서포터즈인 붉은악마 원정응원단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 나서는 태극전사 응원을 위해 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준비과정을 최종 점검하기 위한 조정위원회에 참석했던 세계 각국 올림픽 관계자들이 호평을 내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평창을 다녀간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경기단체 국제연맹, 올림픽 스폰서 고위 관계자의 소감을 전했다. IOC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제9차 조정위원회를 열었다. 구닐라 린드베리 IOC 조정위원장은 “경기장 시설 인프라 구축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 평창이 전 세계를 맞이할 준비가 됐다는 완벽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합격점을 냈다. 또한, 앤드루 베이커 캐나다 올림픽위원회 디렉터는 “평창 조직위원회가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경기를 위한 환경을 제공할 거라 확신한다. 평창을 직접 찾아 조직위원회 관계자와 함께 세부계획을 논의한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기단체 회장 역시 5개월 뒤 열전이 펼쳐질 올림픽 경기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케이트 케이스네스 세계컬링연맹(WCF) 회장은 “이번 조정위원회는 무척 생산적이었고, 컬링이 앞선 대회에서 경험한 성공을 다시 한 번 누릴 거라 확신했다”고 평가했다. 동계올림픽 컬링 종목 경기는 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