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애리조나戰서 블론 세이브 9회말 5-4서 동점 솔로홈런 맞아 추, 휴스턴戰 4타수 무안타 3삼진 연속 출루 행진 20경기서 마침표 김현수, 3경기만에 출전 2볼넷 박병호, 최근 5경기 타율 0.389 맹타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한국인 마무리 오승환(35)이 시즌 3번째 블론 세이브를 범했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20경기 연속 출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고,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안타 없이 볼넷 2개를 얻어냈다. 오승환은 28일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경기에 5-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동점 솔로 홈런을 내줬다. 오승환은 하루 휴식을 취하고 등판했으나 1점 차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시즌 3번째 블론 세이브를 범했다.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60에서 3.75로 높아졌다. 오승환은 첫 타자 데이비드 페랄타를 상대로 초구에 커브를 던진 뒤 151㎞, 148㎞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연거푸 뿌려 1볼-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 카운트를 잡았다. 하지만 4구째 체인지업이 바깥쪽 높은 코스에 형성되면서 좌타자 페랄타에게 좌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28일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황재균을 이튿날 메이저리그로 콜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역 일간지 ‘더 머큐리 뉴스’도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황재균을 25인 로스터에 등재할 것”이라며 “황재균은 텍사스의 엘 파소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비행기에 탔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황재균은 국내 구단들의 거액 제의를 뿌리치고 메이저리그 명문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했다. 황재균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 올 시즌을 맞았다. 황재균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 68경기에서 타율 0.287과 7홈런, 44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 기다림에 지친 황재균은 다음 달 2일 옵트아웃(opt-out)을 행사해 국내 유턴 등 새로운 길을 모색할 계획이었다. 전날에는 옵트아웃 행사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국내 유턴 가능성이 불거지자 영입전에 뛰어들 KBO 리그 유력 구단의 감독, 고위 관계자의 의견이 국내 언론 지면을 장식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세 번째 대회가 내년 10월 4∼7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내년 대회 일정을 이같이 확정해 28일 발표했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년마다 8개국 여자 선수들이 벌이는 국가대항전으로, 2014년 시작됐다. 앞선 두 번의 대회는 모두 미국에서 열렸다. 한국은 2016년 대회에서 미국에 이어 준우승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참가국과 선수는 개별 선수의 세계랭킹을 토대로 선정된다. 내년 6월 US여자오픈 이후 국가가 정해지며, 각국의 선수 4명은 내년 7월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직후 결정된다. 26일 세계랭킹 1위에 처음으로 등극한 유소연은 LPGA를 통해 “한국에서 대회가 열려 자랑스럽다”며 “한국 선수들에게 많은 기대를 하실 것 같아 부담감은 있겠지만, 오히려 그런 점 때문에 더 재미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100m 10초07 한국新 후 각오 국내에 적수가 없는 한국 최고 스프린터 김국영(27·광주광역시청)이 시야를 아시아로 넓혔다. 그는 27일 강원도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결승전에서 10초0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운 뒤 “외롭지 않다. 중국에서는 이미 9초99(쑤빙톈)를 뛴 선수가 나왔고, 일본에서는 10초0대를 기록한 선수가 많다”며 “아시아에서 그들과 함께 뛰고 경쟁하겠다”고 했다. 한국에서는 10초2대를 뛴 선수도 찾기 어렵다. 10초1, 10초0대를 뛴 선수는 김국영뿐이다. 김국영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한국 남자 100m에서 독주했다. 하지만 그는 ‘국내 일인자’에 만족하지 않았다. 한국보다 저변이 넓은 일본과 중국을 의식했고, 혼자서라도 추격하고자 했다. 10초07은 그렇게 홀로 싸워 얻은 값진 성과물이다. 김국영은 10초1대를 돌파하면서 아시아 최고 스프린터에 도전할 자격을 갖췄다. 그는 남자 100m 아시아 4위로 올라섰다. 매 시즌 아시아에서도 10위권 밖에 머물던 김국영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올 시즌 남자 100m 아시아 1위는 기류 요시히데(일본)다. 기류는 3월 11일 호주에서 1
‘무적함대’ 스페인과 ‘전차군단’ 독일이 2017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챔피언십 결승에서 맞붙는다. 스페인은 28일 폴란드 크라쿠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사울 니게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이탈리아를 3-1로 격파했다. 스페인은 이탈리아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이어 후반 8분 만에 니게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5분 뒤에는 이탈리아 수비수 1명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그러나 후반 17분 이탈리아에 동점골을 내줬다. 스페인은 3분 뒤 니게스가 결승골을 터뜨리고, 후반 28분 쐐기골까지 혼자 만들어내면서 이탈리아를 제압했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독일이 승부차기 끝에 잉글랜드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독일은 전반 35분 다비에 셀케의 헤딩슛으로 앞서나가다 6분 뒤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5분 잉글랜드 타미 아브라함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후반 25분 펠릭스 플라테의 헤딩슛으로 경기 균형을 맞춘 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서 승부차기로 접어들었다. 독일은 승부차기에서 잉글랜드와 나란히 두 번째 키커가 실축했다. 그러나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잉글
김유로(가평고)가 2017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김유로는 27일 강원도 양양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고등부 옴니엄(템포레이스)에서 강병욱(충북체고)과 박주영(가평고)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유로는 이어 열린 남고부 옴니엄(제외경기)에서도 김국현(울산 동천고)과 주믿음(의정부공고)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김유로는 대회 이틀째 남고부 3㎞ 개인추발 우승에 이어 3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고부 옴니엄(포인트)에서는 박주영(가평고)이 36점을 얻어 장훈(충남 옥천고·33점)과 김유로(가평고·26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남일반 옴니엄(스크래치)에서는 김황희(가평군청)가 최승우(국민체육진흥공단)와 김현석(국군체육부대)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고부 옴니엄(스크래치)에서는 김보미(인천체고)가 김민화(경남 창원경일여고)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여고부 옴니엄(제외경기)에서는 김민화(창원경일여고)와 유가은(서울체고)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는 지난 26일 수원 삼일중학교에서 축구 동아리 40여명을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 이번 축구클리닉은 수원FC가 지역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체육활동 통해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신체활동을 장려하고자 기획한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 선수 블라단 등 선수 4명과 유스팀 지도자 2명이 일일 교사로 참여해 레크리에이션을 활용한 몸풀기를 시작으로 2시간동안 진행됐다. 일일교사들은 슈팅, 패스, 드리블 등 축구의 기본 요소뿐만 아니라 축구에 대한 즐거움과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축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줬으며, 특히 외국인 선수 블라단은 “안녕하세요, 잘했어” 등의 한국말 구사로 학생들에게 호응을 이끌어 냈다. 블라단은 “축구클리닉을 통해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는 학생들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았고 짧은 만남이었지만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어 기쁘다”며 “수원 지역의 학생들이 수원FC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으로 축구클리닉에 동참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원FC는 오는 7월 3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제45회 KBS배 전국육상경기 주상민(과천시청·사진)이 제45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주상민은 27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일반부 400m 허들에서 50초41의 대회신기록(종전 51초00)으로 이승윤(충북 충주시청·50초73)과 한세현(경남 함안군청·50초78)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랭킹 1위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 여일반 400m 허들에서는 손경미(양평군청)가 59초32로 조은주(경북 포항시청·1분00초20)와 이아름(인천 남동구청·1분03초02)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고 남중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이한이(경기체중)가 3m60을 뛰어넘어 김채민(3m20)과 윤하진(3m00·이상 경기체중)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여일반 400m 계주에서는 정다혜, 한아름, 김하나, 박소연이 팀을 이룬 김포시청이 46초96으로 안산시청(48초14)과 전북개발공사(48초44)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남중부 400m 계주에서는 김남준, 박찬영, 이원형, 임민성이 이어달린 파주 문산중이 45초44로 고양 저동중(46초34)과 시흥 송운중(48초06)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여중부 세단뛰기
남자 100m… 10초07 기록 ‘한국 최고의 스프린터’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남자 100m에서 또다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안양 평촌경영고 출신인 김국영은 27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07로 이틀전 자신이 세운 한국신기록(10초13)을 0.06초 앞당겼다. 김국영은 한국신기록 수립과 동시에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기준 기록(10초12)도 통과했다. 예선에서 출발할 때 발이 미끄러지고도 10초22를 기록하며 예열을 마친 김국영은 6레인에 자리 잡은 결승전에서도 바로 옆 7번 레인의 강의빈(국군체육부대)이 부정 출발하는 악재를 맞았다. 부정 출발이 나오면 다른 선수도 위축이 돼 레이스에 악영향을 받기 마련이지만 김국영은 차분하게 다시 출발선에 섰다. 출발은 다소 더뎠지만 30m 지점부터 가속을 시작해 피니시 라인을 통과할 때까지 속도를 낮추지 않았다. 김국영은 전광판에 10초08이 새겨지자 환호했고 이후 공식 기록이 10초07로 정정됐다. 뒷바람도 기준 초속 2m 이하보다 낮은 초속 0.8m였다
멋진 프리킥 골로 인천 유나이티드의 ‘탈꼴찌’를 이끈 최종환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4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6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팀의 2-1 승리에 앞장선 최종환을 16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27일 밝혔다. 최종환은 이 경기 후반 34분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 인천을 최하위인 12위에서 11위로 끌어올렸다. 프로축구연맹은 “최종환이 유효슈팅(100%), 패스 성공률(70%)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최종환은 김진수, 김민재(이상 전북), 김우석(대구)과 함께 16라운드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도 포함됐다. 베스트 11 공격수로는 멘디(제주)와 웨슬리(인천), 미드필더로는 유주안(수원), 김영욱(전남), 황순민, 김호남(이상 상주)이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 자리는 조현우(대구)가 차지했다. 한편 K리그 챌린지 18라운드에서는 부산 아이파크의 모라이스가 MVP로 선정된 가운데 베스트 11에는 공격수에 수원FC 브루스와 서울 이랜드 심영성, 미드필더에 이승현(수원FC), 이창용(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