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배다골민속박물관은 오는 6월 30일까지, 9월 1일부터 20일까지 매주 일요일 ‘향기 나는 박물관 향기로운 이야기’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2015년 경기도 공사립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향기’라는 주제로 이뤄진다. ‘비누향기’는 수막새를 통해 전통기와의 기능과 아름다움을 알아보고, 막새 표면에 다양하게 그려진 무늬들을 감상한 후 수막새를 비누로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또 성인 및 실버세대들을 대상으로 하는 ‘꽃향기’는 꽃차의 효능과 찻잔의 역사를 통해 옛 사람들의 차를 마시는 풍미와 여유로움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제철에 나는 식용 꽃을 이용해 직접 덖어보고 마시는 체험을 한다. ‘먹향기’는 민화 속 꽃과 동물들의 이야기를 에코백에 담아간다. 도안에 채색한 후 전통다리미를 이용해 다림질을 해 보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일요일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자를 대상으로 현장 접수하며, 경기도민은 입장료와 교육비 모두 50% 할인 받을 수 있다.(문의: 031-970-6330)/김장선기자 kjs76@
‘Homescape- 집에 대한 단상’展 롯데갤러리 안양점, 다음달 2일부터 전시 권인경 등 8명 작가 회화 등 작품 32점 선봬 ‘수상한 ZOO카페’ 展 일산점 내달부터 ‘발자국 소리 큰 아이들’선보여 동물 주제 동물카페 꾸며… 체험 이벤트도 마련 롯데갤러리 안양점과 일산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사는 집에 대해 생각해 보는 전시와 아이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이 발휘된 전시를 준비했다. 롯데갤러리 안양점은 다음달 2일부터 6월 2일까지 ‘Homescape-집에 대한 단상’展을 연다. 이 전시는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닌 하나의 개별 문화로서 개인의 개성과 가치관이 담긴 집의 의미와 가족과 함께 꿈꿀 수 있는 즐거운 나의 집을 현대 미술 속에서 살펴보고자 마련한 것으로 권인경, 김병주, 모준석, 이갑재, 이민경, 이정민, 주연, 최순민 8명의 작가 회화, 입체, 사진, 영상 작품 32점을 선보인다. 권인경 작가는 다양한 사물과 풍경이 한 화면에 비현실적인 모습으로 혼재돼 있는 작품을 선보이며, 김병주 작가는 건축적 구조에 의거해 창조된 새로운 공간을 통해 관점에 따른 공간에 대한 인식의 변화 과정을 보여준다. 모준석 작가는 동선이나 동 파이프, 스테인드
인천문화재단은 30일부터 6월 28일까지 ‘서로 아무런 관계도 없는 존재들의 비평행적 진화’전을 인천아트플랫폼 A, B, H동과 송도 트라이볼에서 개최한다.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에서 활동하는 6기 입주작가를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왜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려고 하는가?’라는 부제로 예술가들이 레지던시 공간에 모인 이유를 알아보고, 대표 작품 전시를 통해 예술가가 삶 속에서 포착한 관심사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시각예술, 공연예술, 문학창작 및 비평부문으로 나눠 9개국(한국, 독일, 이스라엘, 일본, 태국, 터키, 핀란드, 프랑스, 헝가리) 38팀(4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김유정은 갇힌 공간에 있는 식물을 표현한 ‘인큐베이터’를 통해 인간의 이기적인 욕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바람을 표현한다. 임선희는 ‘드라마 읽어주는 TV’, ‘장미빛 인생’ 작품에서 텔레비전 드라마의 대사와 장면 등을 차용해 지금의 시대상과 여성상을 다룬다. 책을 소재로 작업하는 지희킴은 미(美)의 아이콘인 패션 잡지 속 백인모델과 지(知)의 아이콘인 책을 합친 ‘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 이은과 영친왕비 이방자를 함께 모신 영원(英園, 남양주시 홍유릉 경역 내)을 다음달 10일부터 최초로 시범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고종의 일곱째 아들이자 순종의 이복동생인 영친왕(1897~1970)은 11세 때인 1907년 황태자로 책봉되고 그해에 일제에 의해 강제로 일본에 끌려갔다. 이후 일본 왕족이었던 마사코(이방자, 1901~1989)와 정략결혼을 하고 일본에서 생활하다가 56년 만인 1963년 귀국했으나 병환에 시달리다가 1970년 사망해 영원에 묻혔다. 국민들의 문화유산 접근성과 향유권을 높이고 그 가치를 널리 공유하고자 궁궐과 왕릉의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문화재청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비운의 황태자로 불리는 영친왕이 잠든 영원을 45년만에 개방한다. 영원은 왼편에 자리한 회인원(懷仁園, 영친왕의 둘째 아들 이구의 무덤)과 함께 오는 10월 31일까지 시범 개방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전면 개방될 계획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문화재청은 영원 개방을 기념하는 부대행사로 30일부터 5월 24일까지 홍유릉 내 유릉(裕陵, 순종과 순명효황후, 순정효황후의 능)의 재실에서 ‘
수원문화재단은 3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공연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10월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전 세계 발레 팬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살아있는 신화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러시아 볼쇼이 버전을 선보인다. 유리 그리가로비치 버전은 천재적인 악마와 왕자의 치열한 대결구도로 백조의 호수 버전 중 가장 극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날 공연에서 국립발레단의 발레리나들과 발레음악의 대가 차이콥스키의 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R석 6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 (문의: 031-250-5300) /민경화기자 mkh@
남양주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은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덕수궁 일원에서 열리는 제1회 궁중문화축전의 시행처로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은 한국문화재재단과의 문화협약을 통해 ‘대한제국과 가비차’ 축전의 자문과 행사진행의 역할을 맡았다. 문헌정보와 사진·영상자료 제공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행사장 조성과 콘텐츠를 구성한다. 5월 5일 어린이날 덕수궁 내 중화전에서는 한국커피 역사를 되짚어 보고 대한제국 시기를 회상해 보는 박종만 관장의 강연이 펼쳐진다. 또 축전 기간 중 매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대한제국 시기 유행한 야간 클래식음악회가 열린다. 야간 클래식음악회는 9년 간 450회에 이르는 닥터만 금요음악회를 진행해 온 커피박물관이 시행을 맡아 우수한 연주자들과 덕수궁의 밤을 밝힌다. 박종만 커피박물관 관장은 “박물관의 연구 자료를 대중들과 함께 나누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박물관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
오산문화재단은 29일 오후 3시와 7시30분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악극 퓨전뮤지컬 ‘폭소 춘향전’을 선보인다. ‘폭소 춘향전’은 우리나라 대표 고전문학 작품인 ‘춘향전’을 바탕으로 현대사회의 풍자와 해학을 담아 현대적 감각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진정한 사랑으로 역경을 이겨내는 춘향이와 이몽룡의 러브스토리에 사물놀이 풍물패의 전통음악, 대중가요 등 각종 퍼포먼스가 더해져 흥을 돋운다. 또 대중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탤런트, 연극배우, 개그맨, 전문 국악인, 사물놀이 팀 등 총 30여명이 출연해 신명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춘향 역은 탤런트 김혜영, 몽룡역은 탤런트 이정성이 연기한다. 또 방자와 월매역은 최주봉과 전원주가 각각 연기해 뮤지컬의 재미를 더한다. 오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신명나는 축제 한마당인 폭소 춘향전을 통해 가족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031-379-9999) /민경화기자 mkh@
지역 풍물패들이 함께 만드는 잔치 ‘2015 풍물대동놀이 한마당’이 다음달 2일 오후 3시 수원 장안공원에서 열린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수원지부(수원민예총)가 주최하고 풍물굿패 삶터가 주관하며 수원시가 후원하는 ‘풍물대동놀이 한마당’은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12회째를 맞는 행사로, 지역의 여러 풍물단체에서 100여명의 풍물인들이 참여한다. 수원 및 인근 지역에서 풍물을 배우고 익혀온 풍물패들이 함께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서로를 격려해주고 서로 보고 배우며, 서로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풍물굿패 삶터’와 ‘수원대유평두레보존회’, ‘청솔 풍물동아리’, ‘풍물패 여울’ 등 여러 풍물 단체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며, 서수원 지역의 풍물패인 ‘고색동 풍물단’도 오랜만에 참가한다. 올해 처음으로 ‘고창굿 풍물패 제멋대로’라는 20~30대 젊은이들의 풍물패도 참여해 신명을 더해준다. 수원민예총 관계자는 “풍물패들만이 아닌 관람하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강강술래 등의 대동놀이 프로그램을 마련, 풍물패와 관객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즐거운 자리가 될 것”이라고…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선보인다. 우선 무료입장 및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5월 5일 어린이날은 부천에 거주하는 13세 이하 어린이에 한해 박물관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8일 어버이날에는 카네이션을 착용한 사람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2015 봄 관광주간’인 5월 1일부터 14일까지는 박물관 관람객 모두 30% 할인된 입장료인 3천500원에 관람 가능하며, 해당 기간 동안 만화 캐릭터 코스프레 복장의 관람객과 만화 캐릭터가 들어간 복장을 한 13세 이하의 어린이는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전시 및 볼거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키덜트 토이전’에서는 전시, 마니아 마켓, 코스프레, 체험 코너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키덜트 토이전’은 전문가의 블록 창작 작품과 만화캐릭터 작품을 볼 수 있는 ‘브릭아트존’, 국내 아트토이 디자이너와 원형사의 피규어 작품과 일러스트 전시를 만나볼 수 있는 ‘아트토이존’, 건담 조립모형 및 디오라마 작품 28점이 전시되는 ‘프라모델존’ 등의 크게 3개의 코너로 나눠 진행된다. 웹툰 작가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사인회도 열린다. 5월 2일…
성남문화재단은 무료 전시공간인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상설전시장 운영 날짜와 시간을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재단은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관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평일(월~금)에만 운영하던 상설전시장을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키로 했다. 운영 시간도 기존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에서 하절기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동절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대한다. 관람종료 30분 전까지 입장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김장선기자 kjs76@